[유머] DC코믹스) 여자가슴이 삶의 목표인 빌런

[앙베인띠]

 - 블랙게이트 교도소, 메타휴먼 격리구역 -

오늘도 빌런 D-BOMB은 최고의 몸상태를 유지하기 위해 운동한다.

대부분의 범죄자와 빌런들은 수용소에서 삶의 목표와 방향성을 잊고 무뎌지지만 D-BOMB은 아니다.

곡물과 채소의 식단까지 신경써가며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한다.

몸만 유지해서는 안된다. 지성도 명료하게 만들어야 한다.

각종 퍼즐을 풀며 두뇌를 단련한다. 

무장강도 범죄로 5년형을 선고받은 D-BOMB은 세월을 헛되이 보내지 않는다.

왜냐면 그에게는 다른 한심한 범죄자들과 달리 삶의 목표가 있으니까.

"구체적으로 언제부터 이 집착이 시작되었습니까?"

"부탁인데, DA BOMB 아니면 D-BOMB이라고 불러주시오 선생."

 "파워걸과 직접 말을 나눠본 적이 있습니까?"

"편지를 써봤어."

"그래서 그녀가 답장을 했습니까?"

"......"

"그럼 결국 파워걸하고 한번도 대화해본적이 없다는거군요?"

"하지만 서로 눈길을 준적이 있지. 그녀의 기자회견 장소에서."

"그것도 그냥 눈길이 아니라 '너랑 살갖을 맞대며 콘브래드도 구워줄 수 있어'라는 눈길이었다고."

"그래서 왜 파워걸에게 그토록 매력을 느끼는겁니까?"

"그녀는 거칠고 타고난 싸움꾼이고, 솔직해."

"그리고 엄청 풍만하고 커다란..."

"그런 그녀가 왜 당신에게 끌릴거라고 확신합니까?"

"세상에는 온갖 초능력을 가진 놈들이 많지."

"자기들이 상남자라고 생각하는 놈들이지."

"하지만 난 그 중에서도 씹상남자니까 말이야. 알겠어?"

고아들을 위한 자선행사를 홍보하고자 나타난 파워걸

파워걸과 싸운적이 있는 듣보빌런 '포스'가 행사를 망치려고 나타나지만

 갑자기 개떡이 되도록 처맞게되고

"다들 진정하라고, D-BOMB이 왔으니까! 나 보고싶었어 자기?"

"미안하지만 너가 누군지 모르겠는데."

"너의 백마탄 왕자님이지, 베이비."

"아직도 기억해. 1999년 4월 8일 11시 13분."

"자선경기에서 관중석에 있는 나와 넌 운명적으로 눈이 마주쳤어."

"장담하건대 난 그런식으로 눈 마주친 적 없어."

"우웅 왜그래 자기. 너도 솔직히 그때 어떤 감정을 느꼈잖아?"

"날 루시우스라고 불러도 좋아. 내 엄마한테도 허락안하는 거지만

자기라면 특별히 허락해줄게!"

 "그러니 이제 우리 키스하자."

미쳤나 이게?

"에이 왜그래, 쪽 한 번이면 된다니까?"

 츄베릅 츕츕 쬬옵쬬옵

 저기요 미.친놈 씨

와장창

- 블랙게이트 교도소 메타휴먼 격리구역 -

'많은 범죄자와 빌런들이 이곳에 갇히면 집중력을 잃는다.'

'그들은 금새 물러지고 둔해진다.'

'하지만 나는 다르다.'

'형량이 이제 5년에서 12년으로 늘어났지만 뭐 어쩌라고.'

'난 여전히 수술을 받고도 한손으로 푸쉬업을 할 수 있다.'

'이곳의 간수와 범죄자들 누구도 모르는 D-BOMB의 비밀이 있다.'

'그건 바로 '사랑'이다.'

'그녀는 나같은 씹상남자에 어울릴 씹상여자다."

"그녀는 나의 파워-피치다."

삶의 목표(파워걸 가슴)

[콩나물소고기돼지순대수육국밥집]

킹정하는 목표

[소 나]

ㄹㅇ 젖걸은 못참치

[jeon-1]

훌륭한 목표군

[객]

사나이여 야망을 가져라

[Jamison Fawkes]

좋은목표다

[Warlord]

[Ezdragon]

가슴이 엄청나게 컸어...

[박파이리]

아 파워걸이면 어쩔수 없지

[Ehem]

[울트론]

순애물의 결정체

[조☆잘]

나도 가슴팍에 심볼 넣으려 했다구...ㅠ

[미확인생물체]

지랄 ㅋㅋㅋㅋㅋㅋㅋ 정말 구차하군.
내 인생에서 두번째로 구차한 변명이었어.

[죗쑤-2894549229]

아이 싯팔, 동의하지만 넌 정말 나쁜 놈이야 그래도!!!

[boker1208]

심볼을 넣는다면 P를 넣으면 되겠군...

[레디건_코내거]

파이즈리(Paizuri)의 P겠구먼

[G.C.P.D]

구차하긴 무슨, 영웅으로써의 정체성상실이라는 심각한 문제인데 그런 문제에 비아냥밖에 안떠오르니?

[미확인생물체]

이렇게 오래된 글에 갑자기...?
하지만 지금도 내 생각은 변함이 없다. 당연히 비아냥거릴 수 밖에 없지. 기본적으로 이 캐릭터는 1976년부터 저런 디자인이었어.
그러니까 저런 말을 하는 이슈가 나오기 전부터도 저런 디자인이었다고.
캐릭터 디자인 자체가 ㅅㅅ어필을 위해서 바디수트 레오타드같은 걸 입히고 가슴에 구멍을 뚫어두고, 가슴이 크다는 설정까지 붙여놨는데 그렇게 보는 사람들을 비판 또는 무안하게 위해...어쩌면 그냥 눈가리고 아웅하기 위해 스토리로 덧바른거잖아?
뭔가를 붙이지 못하는 망설임이라면, 그냥 하얀색 옷이면 족하다. 구멍을 뚫어두고 저런 말을 하는건 메탈 기어 솔리드 V의 콰이어트에 코지마 히데오가 붙인 구구절절합 잡소리와 다를 게 없지. 그림 그리는 입장에서 캐릭터 디자인에 대해서 뭔가 말할때 나는 적어도 솔직했으면 좋겠다. 그런 생각을 할 뿐임.

[G.C.P.D]

스토리 덧바름, 눈가리고 아웅이 아니라 다르게 표현하면 '재해석'인거지, 자기 비아낭거리는걸 자랑스럽게 늘어놔봤자 그게 옳은 소리가 되진 않아요. 차라리 비아냥거리는등 옳은말해도 재수없게 느껴지는 짓은 하지말고 확실하고 솔직하게 비판을 해버려.

근데 솔직히 파워걸 가슴과 심볼얘기는 솔직히 반쪽짜리만 성공한 재해석이라고 본다. 안그러면 왜 괜히 댁처럼 불호적이고 비판적인 반응이 나오겠어. 나처럼 납득한 사람의 경우는 반만 성공하고 나머지 반은 댁처럼 납득시키는데 실패한거지.

그리고 콰이어트는 그 반마저도 성공 못시켰다고 봄. 솔직히 말해서 구구절절한 잡소리로 노골적인 디자인 합리화시키려고 지껄인 땜빵이 맞다고 생각함, 난 지금도 콰이어트의 치코 성전환설이 더 나았다고 생각하니깐.

[루리웹-3605012424]

체인쏘맨 초반 생각나네 ㅋㅋㅋㅋㅋ
가슴!! 가슴!!

[유리★멘탈]

슈퍼빌런이긴한대 슈퍼-스토커임 ㅋㅋㅋㅋ

[객]

심볼을 아직도 생각못해서 못 채웠대잖아

[AdamLevine]

ㅋㅋㅋㅋㅋ가렸지ㅋㅋㅋ가리니까 팬들이 엄청 항의한거지ㅋㅋㅋ

[정의의대천사 티리엘]

아니 이건 가린게 문제가 아니라 디자인이 별로다...

[gyrdl]

저정도면 평생 목표로 삼을만 하긴하네

[고양이튀김]

아주 약간이라도 배려심 있는 사람이었다면 기회가 있었을 지도 모를 텐
아참 교도소 출신이 그럴 리 없지 참

[단노우라 팔척도]

??? 잠깐 그러니까 저 미친얀데레가 성취행해서 깜방간거야???

[흑염소무혈거세혼자하기]

넵

[로르샤흐 테스트]

[sir.khan]

야 그래도 존나 순한데 저새끼
회유만 잘 하면 히어로로 굴릴수도 있겠다

[telezombie]

그렇구나

[정의의대천사 티리엘]

목표로 삼을만 한 가슴이다
솔직히 파워걸 좋아

[지구별외계인]

DC 코믹스에서는
최소 박사정돈 되어야
인정 받지

[스치프]

이번 죄목은 성희롱인가?

[동식이]

삶 걸만하네

[루리티모]

빌런 아닌거 아냐?

[dadi!]

성희롱으로 12년은 말이 안되고, 탈옥해서 저기 갔다가 다시 잡혀서 12년으로 늘어난거 아님?

[느와쨩]

그래도 빌런잡았는데 좀까아주지 ㅜㅜ

[안돼 죽고싶지않아]

개씹상남자..
멋있어..

[G.C.P.D]

딱히 그정도까진...

[ㅡ_-ㅗ]

[늙어버린소년]

파워걸 같으면 상남자보단 미소년이 좋을 텐데 자기가 엄청 세니까

[黎明。]

어마어마한 캐릭터다 ㅋㅋㅋㅋㅋㅋ

[Vulkan He'Stan]

거 대단한 ㅁㅁ군

[VegaL]

양녀들의 동양인 혐오 멈춰

[양파양파]

https://www.youtube.com/watch?v=59YtDw4Iwe4

아 파워걸은 못참죠

[아시오]

[침만삼켜도사레가...]

이건 인정해 줄 수 밖에

[z라이더]

파워 걸의 여성 숙적 중 하나가 쟤한테 반해서 따라다니는 전개 나오면 재밌을 듯.
클리셰 대사로
[파워걸을 습격한 여성 악역을 주먹 한방에 날려보낸 후]
"인간 주제에 날 한방에 날렸다고? 파워걸도 두방은 쳐야 하는데?"
"사랑은 강대한거야 베이비. 그리고 나 d-bomb 님의 사랑은 더 강대하지!"

[파워걸보다 자신에게 흥미가 생겨 습격해온 여성 악역과 대치 중]
"내가 그년보다 못한게 뭐야! 나도 충분히 강력하고 충분히 매력적이잖아!"
"하지만 이 d-bomb님의 사랑을 받진 못하지."
"이 불량배! 못된 자식!"
"못되고 매력적이지 허니."
'무례한 놈...! 하지만... 그의 말이 맞아... 그는 너무 매력적이야.'

이후 파워걸에게 몇번이고 물리적으로 까이던 어느날 슈퍼 악당 술집에서 그만 과음을 해버리고...

[정의의대천사 티리엘]

재밌네 더 해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