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머] 가난했던 시절 먹은 치즈피자를 최근에 다시 먹은 썰

[리틀리리컬보육원장]

[루리웹-486486486]

아 시벌 퇴근시간 다되어가는데 왜 남의 눈 빨갛게 만들고 그래 ㅠㅠㅠ

[오키나와가면고래상어봐야해]

퇴근길에 가까운 이비인후과나 안과를 들러야 겠네

[PumpkinWatchman]

[그린 티어]

엊그적에 페페로니피자 시켜먹고는 X같다고 한 제 자신을 반성합니다ㅜㅜ

[디롤]

벌로 치즈피자 4판 시켜먹어라 ㅠㅠ

[새우튀김덮밥의 가호]

근데 그럴 수 있지...담에는 다른 피자 드셔보셈...

[짧은닉]

아주 나쁜 새X구만!

[키모오타_박상]

콜라없이

[티렉스9]

피클도 없이

[sorkacu]

다음엔 하와이안피자시켜먹자!!

[루리웹-21723649]

글쓴이가 여친이 있는데도 용서한 거의 유일한 썰

[Nuka-cola퀀텀]

저 정도로 열심히 살면 여친이 있는게 당연하지 ㅠㅠㅠ

[루리웹-9979971793]

진짜 너무 슬퍼서 여친 존재는 뇌내보정으로 지우고 봄 ㅜㅜ

[봄베이 사파이어]

너무 눈물나는 내용이라 자동적으로 여친있다는 내용이 지워져버렸었지...ㅠㅠ

[루리웹-5296988920]

이쯤되면 여친이 있어야 정상이지
사랑이 뭔지 아는데

[멀고어 1번지]

글쓴이를 죽창으로 찌르려거든 나를 먼저 찔러야 할 것이다!

[생각은하셨나요?]

하지만 아빠한테 뭣하러 생활비를 주는 지 모르겠어

[김모조]

찾아와서 깽판부리지말라고

[출발]

진짜 저런 사람들은 복지 혜택 받아도 세금이 안아까울거같음
너무 짠해..

[거기누구없나?]

내가 최근 복지 관련해서 일하는 사람 이야기 들어보면 우리나라 복지는 생각 보다 틈틈히 뭔가 되어 있음, 문제는 이걸 사람들이 몰라 -_-;; 절차도 복잡해 시간도 걸려 그리고 이거 신청하면 또 저거 따로 신청해야 하고 진짜 빙빙빙... 가장 큰게 사람들이 자기가 뭘 혜택 받을 수 있는지 모른다는 게 문제라고 하더라

[루리웹-381869846]

복잡하게된이유가 알고보면 또 씁슬하지 시이발...

[야마기시 아이카]

이게 또 골치아픈 게 그렇다고 절차 간소화하고 서류 최대한 적게 떼어오게 하면 또 빈틈으로 파고들어서 엄한 놈들이 혜택을 쓸어가는 게 문제....개인적으로는 이래서 보편복지 늘리는 방향으로 가는 게 맞는 것 같음

[RΛZΞR]

맞어 공무원들이 그나마 먼저 연락해주면 다행인거고, 보통 자기들이 알아서 찾아먹어야함

난 공무원이 먼저 연락와서 기부물품 받았었어. 나도 내가 왜 대상인지도 모르고 받았고 걔들은 나한테 설명을 안해주니까 (못사는 사람들이 기부 물품 받는데, 굳이 니가 못살아서 이거 받아요 라고 말 안하는듯) 아직도 왜 받았는줄은 모르겠는데 킹리적 갓심으로는 소득요건에 걸려서 준거 같더라 (중위소득 50% 미만)

원래는 중위 50% 미만에 안들어가는데 올해 애 하나 태어나면서 4인가구가 되었는데 월급은 그대로거든, (240만 언저리). 심지어 외벌이다보니 이 금액이 딱 중위 50%미만 턱걸이인거더라고...말을 안해줘서 모르겠는데 그래서 받은거 같음.

살면서 기부물품 첨 받아봤는데, 기분이 묘했어. 내가 이런거 받아도 되나 싶기도 하고

[봄베이 사파이어]

복지 받을수 있는거 찾아볼 시간도 없는게 우리나라에서 복지가 필요한 사람들임...

[Just Ib]

그게 참 어렵지

[코스모스창고]

개인적으로 국가 기반 전자화폐로 넘어가길 원하는 이유중 하나.

[알렉산드라이트]

근데 진짜 더 철저하게되야된다고 생각되는게 같은 방에서 일하는 옆 회사 사람이 저소득층이랑 학생같은 사람들 살게되는 임대아파트있는데 소득도 확인하는거... 근데 그런아파트에 페라리도 있다함
그리고 우리회사 차장님도 애들이 둘있는데 애들 뭐 지원나오는거도 옆에 외제차 끌고다니면서 맨날 놀러다니는사람이 타가고 자긴 매년 떨어진다고 그러더라고

[쇼생크리뎀션]

이걸 하는게 어렵진 않을듯 한데, 자동적이되면 복지예산도 늘어날테고 헛소리 터져나올것 같기도 해.
우리 사회 정서가 복지란 것에 좀 인색한거 같아... 국방, 납세, 복지, 정치 같은거 실질로 와닿게 어린이들부터 교육했으면 좋겠어..

[득템만세]

'서류상으로는 재산이 하나도 없어서 복지를 타먹지만, 사실 부모가 대준 돈으로 금수저짓'하는거 유명하지. 얼마전에 뉴스도 나왔음

[율봉]

https://m.blog.naver.com/nrprince/222201849605
정말 땡전 한푼없어야 받는 게 아니더라고.
알아야 혜택도 받음.

[RΛZΞR]

고마워! 복지로 가서 조회해보니 차상위 계층은 아닌가봐. 아니라고 뜨네

내가 차상위 계층이면 그것도 이상해. 복지에 문제가 있는거야

그러면 동사무소는 나한테 왜 기부물품을 준거지...? 정확하게 핀포인트로 찝어서 줬는데

[레비토라]

4인가구 외벌이 힘내셈...

[RΛZΞR]

감사합니다! 제가 선택한거긴 한데, 어깨는 무겁네요. 그래도 애들 크는거보면 이번 생애 뭔가 하나 이룬거 같아서 기분은 좋네요.

애 좀 크면 마눌도 맞벌이 한다니 좀 낫겠죠 뭐...

[母寴無네이버모니터링]

[캪틴-큐]

ㅠㅜ

[지나가던 국어국문학과]

이게 문학이고 이게 인생이지

[울트라 마린]

행복하자 아프지 말고

[아키로프]

[Hawawa여고생쟝]

아이 씨 끝에는 웃기는거잇을줄알고 죽죽내리는데 없잖아 ㅠㅠ

퇴근시간다되갈때 맨날 이런거 올리더라 ㅠㅠ

[행복하고싶다]

어릴때 돈없어서 고기못먹어서 된장찌개 끓여준거에 된장뭉친게 고긴줄알고 고기다 하고 떴다가 실망했는데
그때 부모님 얼굴은 기억이 나네
거의 10~13살 사이때에 일인데 집도 기억나고 그럼

[spike _shupigel]

아 왜 울리는거야 월요일 오후에
나이먹어서 금방금방 올라온다고
ㅜㅗㅜ

[슬러렁타령]

근데 피자스쿨 최고의 메뉴 중 하나는 치즈피자+치즈추가임. 잘못 배달와서 그냥 먹었는데 신세계 경험함

[루리웹-9072751289]

나랑 같은사람 발견
진리임

[마미]

[SlRIUS BLACK]

[아바투르]

날 울리지ㅡ마라 ㅠㅠㅠㅠ

[티렉스9]

슬픈 영화속의 주인공은 싫어 ㅠ.ㅠ

[좋지않은곳]

[영양죽]

치즈피자....맛있겠다 먹어봐야지

[Aideln]

판에 이런글 올라온 적 있었는데 베플이 가난하면 애낳지 말라는거였는데.. 하

[이끼。]

도미노피자 광고 아니지? 뭉클해져도 되는거지?

[밤나무산 미래]

[Cafe Mocha]

ㅠㅠ

[발업도안된조그만저글링]

나도 저런 비슷한 경험한적 있음 어느 가게지날때면 고소한 냄새가 나길레 뭐지뭐지 했음 일반 식당은 아닌데 술집도 아닌것 같았음 나중에 알고봤더니 호프집이었고 고소한 냄새는 치킨이었음ㅋ 치킨도 초등학교5학년때 첨먹어서 알게됌

[Obscury]

눈물에 젖은 피자...

[체페리™]

도미노 바이럴이라면 상 줘야함

[로또1등출신]

[스이아]

피자 바이럴이네 ㅠㅠ

[루리웹-0231261413]

엄마는 아마도 아들에게 피자를 원하는대로 먹여주지 못해서
눈물이 나신거 같으네..
그나저나 피자 한입 베어무는 글귀에서 왜 눈물이 나는지 모르겟네..ㅜㅠ

[INDETERMINATE]

누나가 뷔페 데리고 간 썰하고 미혼부였나 편부가정에 딸이 첫 월급으로 효도하는 썰 생각난다...

[아케메디아]

이 글을 보고 우는 사람의 수 만큼 행복해져라

[순도100% 정신병자]

나도 아버지 사업 쫄딱 망하고 못살 때
엄마랑 동생이랑 나들이 갔다가 집 돌아오는 길에 피자집 들려서 주문하는데
그깟 돈 2만원 3만원에 위축되서 먹고싶은 걸 주문 못하고 우물쭈물했었음
엄마도 외식을 통 안해봤었던 탓에 당황한 기색이 역력했고
지금은 내 앞가림 할 정도는 되서 원할 때 맘껏 먹을 수 있다마는
어릴 때 겪었던 그런 일들은 지금 생각해도 슬프고 아릿하다

[호잇!둘리]

굿..

[정신줄잡아]

안구에 물 새게 하네

[CrazyBull]

나도 비슷한 경험이 있어서 그런지 이런 글 볼때마다 눈시울 붉어지더라......

[녹두고]

아버지 생활비는 왜 보내지

[세가새턴맨]

그러지 않으면 찾아와서 뭐라도 휘두를테니까 ... ㅠㅠ

[봄베이 사파이어]

뜬금없이 서울 올라와서 지랄떨지말고 이거나 먹고 떨어지라고

[구도나세]

눈에 물이 고이다못해 넘처흐르네

[갸레온]

ㅠㅠ

[그랜드호른]

아씨 눈문고이네

[西武新宿鷺ノ宮]

일본에 그 썰 생각나네 어렸을때 엄마가 놀이공원 데려갔는데 돈이없어서 놀이기구는 못 타고 도시락만 먹고 돌아왔었다고 그 후에 공부해서 변호사가 됐는데 어머니가 유언으로 놀이공원 미안해..라고 남기고 돌아가셨다고

[INDETERMINATE]

아마도 야구장 썰이었던걸로 기억하는데 그거도 참 마음 시린 이야기지..

[西武新宿鷺ノ宮]

아 야구장이었나 암튼 펑펑울었음 ㅠㅠ

[블태기알파]

그거 야구장일거야

[득템만세]

가난한 집 모자가정에서 어떻게 얻은 티켓이 무료관람권인 줄 알고 야구장 갔다가 사실 할인권이어서 야구는 못보고 도시락만 먹고 왔는데, 어머니가 노환으로 돌아가시기 전에도 그 일을 기억하고 계셨다던 썰

[nakanaka0]

[무명 나그네]

아프다...

[플빠웹18]

ㅠㅠㅠ

[루리웹-6564334379]

도미노 피자 라지 시켜서 머리빵 버린거 사과드립니다...

[세가새턴맨]

내가 살던 동네는 진짜 깡촌 오브 깡촌이었는데 피자라는걸 만화나 영화에서 보니까(주말의 영화) 그게 먹고 싶다고 그랬어 피자가 무슨 맛인지도 모르고 그냥 그런게 있나보다 하구 .. 그런데 엄마가 음식솜씨가 좋았는데 엄마가 대충 어찌 어찌 듣고 오셔서 케찹에다가 그 사각치즈랑 이거저거 섞어서 빵 비슷하게 구운거에다가 그 분홍소세지 넣고 꾸워 주셨는데 피망 아니고 통고추 넣고 ... 근데 그것도 너무 맛있게 먹었어 ... 갑자기 그게 너무 먹고 싶어지네 .. 우리엄마가 진짜 나를 사랑했구나 하고 다시 한번 느끼네 ..

[빡친너구리]

추억이라는 힘이 진짜 무시무시함. 우리가 어떤 산해진미를 맛봐도 결국 엄마집밥을 그리워하게 되는 이유기도 하고.

[주리한]

[말빵]

원본이 궁금하다

[Frenda：Sejvern]

[벌레는코로나나먹어🦊]

[레이븐이펙트]

나도 어린이날 동생들 데리고 밥 사준다고 고깃집 갔다가 돈 모자라서 공깃밥 못시켜준거 생각나네. 그냥 김천갈걸 왜 이런데 데려와서 개쪽이지 하면서 고기만 먹었던 기억이 있네 ㅋㅋ

[TopSpoiler]

2003년쯤? 어머니는 직장, 누나는 대학때문에 공덕동 달동네에 월셋방 한칸 얻어서 둘이 사셨는데 좀 더 큰 집으로 이사할 수 있게 돼서 이사 도와주러 올라갔었는데 고향에 큰 아파트에서 살다가 3세대가 공용화장실 쓰는 썩어가는 주택에서 하룻밤 묵은 경험은 인생에 엄청난 충격이었다.

[얼음마왕]

에고 퇴근 시간 다 되서 울 뻔...
그런데 나는 피자 종류 중에서는 그냥 치즈 피자가 제일 맛나더라
쓸데없는 치장을 하지 않은 피자 기본에 제일 가까운 맛이야

[TR-6 WOUNDWORT]

ㄹㅇ ㅋㅋ 난 나홀로 집에2 에서 케빈이 리무진 타고 치즈피자 먹는 장면 보고 먹기 시작했는데 아직도 도미노 치즈피자가 내 최애임

[물밑귀부인]

난 지금도 치즈피자 페퍼로니 피자만먹는데
한두달에 한번정도 시켜먹음
그외에 배달음식은 아예 안시켜먹고..
편의점도 비싼거 싫어서 아예 이용안함..
썰이 남일같지 않다....

[arel]

폰피자인줄 알았는데 눈물피자였네....

[루리웹-7448647357-뉴비]

제발 더더욱더 행복해져라 ㅠㅠ

[니콜라이 부하린]

가난을 이겨냈으니 자식한테는 힘든시절 함께 이겨낸 어찌보면 추억이라고 부를만한 기억일수 있지만 어머니 입장에서는 자기가 부족해서 자식 힘들게 했던 떠올리기 싫은 아픈 기억일수 있으니까.
치즈피자 그깟꺼 얼마 한다고 마음껏 사주지도 못하고 돈 그게 뭐라고 저 핏덩이같은 어린놈이 벌써부터 일해야 했을까 싶은 그런 아픈 기억

[에궁이런]

나한테는 저게 닭강정이였음ㅋㅋ
참 가난했었는데

[라그나롴]

추천을 눌렀는데 추천수가 100개가 한 번에 올랐어

[벤틀리FS]

눈물 나네

[제레 푀레라이]

아씨 퇴근전에 진짜 ㅠㅠ
눈물 글썽이니까 옆에서 직원들이 뭔일 있냐고 걱정하다가 내가 보던 화면 보고 지금 다 울음바다 됐다

[위탁의제왕]

고오급 레스토랑 짤로 끝나려나 싶었는데...ㅠㅠ
나이 먹은, 그리고 찢어지게 가난한 어린 시절을 보냈던 아재로서 너무 공감 돼서 가슴이 미어진다.

[케미컬크루즈]

울 엄마랑 나도 피자 똑같이 좋아해서 엄청 몰입해서 읽다가 눈물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