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은 너무 유행해서 흔해빠진 클리셰들을 한곳에 뭉친 다음 버무리니까,
오히려 굉장히 특이하고 재밌는 소설이 튀어나왔음.
이세계에서 귀환한 첫째 이귀환
미래에서 회귀한 둘째 이해기
이세계에서 환생? 빙의?한 셋째 이한생
주인공은 이런 개막장 오빠들의 하나뿐인 막내여동생 이보배
전체적인 세계관은 요즘 흔한 현대 차원포탈 각성자물인데,
어느날 갑자기 차원문이 열리고 몬스터들이 쏟아져 나오고,
현대의 인간들이 게임 캐릭터처럼 각성하고 스킬써서 몬스터들 죽인다는 내용.
이런 세계관에서 주인공들은 순풍산부인과를 찍고 있음 ㅋㅋㅋ
읽으면서 가족 시트콤? 그야말로 정신적 성장과 가족의 소중함을 느끼게 해주는 아주 재미있는 스토리였음.
좀 특이했던게, 장르가 분명 로멘스 판타지인데 1부에서는 로멘스의 로자도 안나오고 주구장찬 가족애나 로동 에피소드만 나옴.
그래서 독자들도 이게 왜 로판이냐, 장르 잘못 적은거 아니냐, 현대 판타지로 바꿔라 막 이런 뎃글 달렸는데
2부로 넘어오면서 확실하게 로판이 되었음.
개인적으로는 1부도 재밌었지만,
감동적이고 빵빵 터지는 개그들이 많아서 2부가 더 재밌었던거 같음.
솔직히 처음에 읽을때 너무 신선하고 재밌지만, 자극적인 소재만 왕창 모아다 버무려서 용두사미 되는거 아닌가 했는데 기우였음.
뒤로 갈수록 더 재밌어지는 소설은 정말 오랜만인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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