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머] ??? : "얘들아 보이지? 헌금할 때 전재산 내놓는 거 얼마나 보기 좋냐!?"

[분-자]

<가난한 과부의 헌금>

41.

예수님께서 헌금함 맞은쪽에 앉으시어, 사람들이 헌금함에 돈을 넣는 모습을 보고 계셨다. 많은 부자들이 큰 돈을 넣었다.

42.

그런데 가난한 과부 한 사람이 와서 렙톤 두 님을 넣었다. 그것은 콰드란스 한 닢인 셈이다.

43.

예수님께서 제제들을 가까이 불러 이르셨다.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말한다, 저 가난한 과부가 헌금함에 돈을 넣은 다른 모든 사람보다  더 많이 넣었다.

44.

저들은 모두 풍족한 데에서 얼마씩 넣었지만, 저 과부는 궁핍한 가운데에서 가진 것을, 곧 생활비를 모두 다 넣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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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르코 복음 12장에 적혀있는 내용으로 

기독교에서는 이 구절을 이용해 헌금의 중요성을 언급하곤 한다

금액이 중요한게 아니라 바치는 것 자체가 그 의미가 있음을 강조하며

가진 것이 없음에도 자신의 재산을 바친 과부가 많은 재산을 넣은 부자보다 신실하다고 말이다

근데 이 구절은 이거 하나만 떼서 보는 이야기가 아니다

마르코 복음서 38절에서부터 이어지는 율법학자들을 디스하는 구절과 이어지는 이야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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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율법 학자들을 믿지 마라>

38.

예수님께서는 가르치시면서 이렇게 이르셨다. "율법 학자들을 조심하여라. 그들은 긴 겉옷을 입고 나디니며 장터에서 인사받기를 즐기고,

39.

회당에서는 높은 자리를, 잔치 때에는 윗자리를 즐긴다.

40.

그들은 과부들의 가산을 등쳐 먹으면서 남에게 보이려고 기도는 길게 한다, 이러한 자들은 더 엄중히 단죄를 받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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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는그 시절부터 신의 이름을 파는 장사치들을 매우 불경한 자로 보았고, 율법 학자들은 예수에게 악마보다 더한 무리로 보였을 것이다

마르코 복음12장 38절 - 44절의 진의는 '저 가난한 과부에게서까지 등쳐먹는 자들을 보라!' 라고 자신의 제자들에게 현 세태를 보여주는 이야기다

까놓고 말하자면 '얘들아 이거 좀 봐라 뜯을게 없어서 저 과부의 전재산을 털어간다니까 미친 놈들이?' 라는 맥락으로 비꼬면서 얘기한 것이다

이 둘의 이야기는 같이 엮어있음에도 헌금을 강조하는 자들은 앞의 구절을 쏙 빼놓고 설파한다

헌금의 중요성을 흐리는 거 같다면서 말이다

사탄도 말로 타일러서 보낸 예수가 장사치들에게 채찍을 들었던 분인데

봉헌이라는 미명으로 오고 가는 돈을 옳다쿠나 하고 받을리도 없을텐데 말이다

[로리웹-2869740871]

원래 (주)예수로 삥뜯는 새끼들 하는일이 성경 취사선택하기 아니었냐ㅋㅋ

[로리웹-2869740871]

누가보면 싯팔 뷔펜줄 알겠어ㅋㅋ 이 구절은 별로고~이 구절은 구리고~이 구절은 좋고~

[극한인생]

[Qm]

성령이 담긴 메이스로 개패고싶네

[콩은까야제맛]

그러다가 저딴놈 튀어나오면 그놈의 일부

20년동안 그놈의 일부 소리를 듣고 살았는데

왜 아직도 일부라고 지껄이고있냐?
그 일부가 개 ㅈ같은 짓을 하고있는데 니들은 뭐하는데?

[F6F Hellcat]

요샌 일부란 말 안하지 않음?
글고 정상적인 사람은 다 탈출한 지 오래라 안 그래도 없던 자정 동력이 더 없어진 상태야. 남은 사람도 자기 삶 갈아넣으며 목소리 내고 싶진 않을 듯.

[아미]

20년 아니고 75년이야

[허무아비]

사이비들이 특히 신자들이 듣고 싶은 말을 더 잘해주거든. 기도 열심히하고 헌금 많이 바치면 그 정성으로 조상이 용서받고 바친 돈의 수십 수백배를 돌려받을거라고. 제정신인 종교인은 그런말을 안하니 신자들이 안몰리지. 이것저것 교리에 따라서 지키며 살아라. 악한 행위는 하면 안된다 하는데 누가 그런 교회를가. 신앙생활을 혼나려고 하는것도 아닌데

[콩은까야제맛]

애당초 신앙생활이 거의 시련, 수련이라고 생각하는데
뭐 저어기 있는 트페미 들과 똑같은 마인드지 ㅋㅋㅋㅋ

[HMS뱅가드]

그래서 읽기 어려우라고 구닥다리 번역 고집하는 데가 많잖아

[무명인생]

저 시절에도 전빤스나 20002 같은 인간들이 많았단 소리겠지
하여간 휴먼 네버 체인지구만

[불알]

자기 재산에 비례해 많은 헌금을 낼 수록 재물에 대한 욕심 보다 신앙심이 깊다는 증거인 건 맞음.
그런데 문제는 목사가 자긴 그 해당 사항이 안 된다고 볼 경우지.
신의 말씀만을 전파하면 되는 자가 건물이 몇 채씩 필요하고 벤츠 타고 돌아다닐 필요가 있을까?

[동원짬찌]

그건 곧 물질에 사로잡혔다는 뜻인데 말이지
'내가 타고 다니는 차가 곧 내 지위를 나타낸다'
이걸 믿는다는 거니까

[불알]

그걸 믿는다는 것 자체가 성경의 말을 전할 자격이 없는 거임.
예수가 지위를 드높이고 싶어서 명마를 타고 예루살렘 들어왔나?
구태여 당나귀를 빌려서 왔던 건 눈에 보이지도 않지

[동원짬찌]

애초에 성서 취사선택하는 애들이잖아

[허브이스]

악마:죽일까요 이복형제?
예수:참아 지옥의 형제들아

[루리웹-8892904033]

원뜻:사회적 약자를 털어먹는다고? 허 참 그래 잘 해먹는다 새x들아.
교회:보셨죠? 헌금은 퍼센트입니다 퍼센트! 가난해도 헌금은 해야 축복받아요!

[동원짬찌]

솔직히 '이웃을 내몸같이 사랑하라', '한 쪽 뺨 맞으면 다른 쪽 뺨도 내놓아라', '낮은 곳에 임하라', '매사에 겸허하라', '네 원수를 사랑하라'라고 하는데
쉽지 않은 일이거든

근데 돈만 내면 천국간대
그 이상 쉬운 게 어딨어

사람이 사람 사귀는 법을 모를 때 가장 쉽게 하는 행동이 물질로 환심사는 거라잖아
쉽게 쉽게 살고 싶은 사람들 마음을 교묘하게 이용하는 거
이게 악마 아니면 뭐가 악마겠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