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원에서 시야 좋은 플레이메이커가 하나는 있어야 하고,
이에 의존하는 경향이 매우, 매우 심함.
실제로 포항 - 서울 초기에 나름의 성과를 거둔 이유 중 가장 큰게
바로 이명주라는, 냅두면 알아서 중원은 해먹어주는
플레이메이커가 있었기 때문에 그런 거였거든.
여기에 포항에는 손준호라는 던져놓으면 똥 다 치워주는
박투박까지 있었던 상황이었고.
실제로 서울에서도 주세종, 이명주 두 선수가 나름 중원에서
활약하던 2017시즌까지는 그럭저럭 뭔가 해냈음. 대신 타 팀이
병1신들이 아니고 외인 장악에도 실패하니 상위권만 간신히 했음.
그나마도 주세종, 이명주가 군대로 가버린 2018시즌에 들어서는
중원 자체를 못 풀어가는 느낌이 역력했음. 덕분에 볼만 돌리고 성과가 없는
컴팩트는 지랄이고 애무만 하는 병1신 축구만 하다가 짤당함.
그나마 중원으로 내려와서 플레이메이커 유형을 소화할 수 있던
박주영과는 진즉 싸워서 사이 나빠진 상황이었으니.
대전에서도 비슷한 이유로 실패했는데, 대전에서 중원 보면 걍 할 말이 없음.
박진섭, 조재철로는 황선홍이 원하는 축구를 절대로 할 수가 없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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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양반은 그냥 기록 삭제 수준임. 그 시즌 결국 욘스 아재가 다 해줘서. | 20.10.27 02:21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