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15년? 정도전임.. 보이스카웃같은데서 단체로 갔었는데
그때는 수영장 파도풀에 구명조끼 착용이 의무가 아니라 튜브만 끼고있어도 입장 허용이였음
학교에서 따로 대여같은것도 안해줬고 그냥 거따가 풀어놓고 알아서 놀아라~ 느낌이라 아무것도 없어서 파도풀에 못들어가고 멍하니 보는데
지나가던 커플이 대리반납해주는 조건으로 자기들 튜브 나한테 주고떠남
신나서 파도풀에서 놀다가 끝자락까지 갔는데 거친파도에 그만 튜브에서 쏙빠져서 그대로 가라앉았다
수영도 할 줄 몰라서 떳다 가라앉았다 반복하다가 마지막에 바닥에서 박차올라서 아무거나 잡았는데
구명조끼 끼고 놀던 누나(이뻣다)허리를 감싸앉았음... 누나는 놀랬고 내가 매달린채로 "누난ㄴㄴ살려주세요.. 튜브를 놓쳤어요"하니까
누나가 별주부전 토끼처럼 날 등에 매단채로 헤엄쳐서 풀 밖까지 데려다줌..
하여튼 죽을뻔 했고 정신 못차리고 있으니까 살려준 누나가 에버랜드표 무지개 회오리사탕도 줬다
흑흑 누나 고마워요 그 때 사탕도용..
(IP보기클릭)210.117.***.***
(IP보기클릭)182.249.***.***
(IP보기클릭)116.123.***.***
흐릿한 기억으론 (이뻣음) | 20.02.18 13:58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