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대 가량의 짐마차가 남부 왕국으로 이어지는 중앙도로를 향해 천천히 속도를 유지하며 가고 있었다. 하지만 밤은 그들에게 호의적이지 않았다. 별빛과 달빛은 짙은 구름 사이로 숨어 들어갔으며 겨우 눈 앞을 주시할 수 있도록 해주는 빛은 싸구려 랜턴 뿐이었다. 숙련된 마부라도 이 정도의 혼탁한 시야면 제대로 방향을 잡기 조차 불안했다.
하지만 그들은 빨리 남부 왕국 중 하나인 데르곤 왕국으로 가야할 의무가 있었다. 대규모의 재해로 인해 수많은 백성들이 고통을 받고 있었기 때문이다. 짐마차에 싣고 있는건 대부분 의료품이거나 식량이었으며 의사들과 각종 전문가 혹은 인부 또한 타고 있었다.
상단장, 잭은 어두운 날씨를 보면서 걱정에 휩싸였다. 제국에서 내려준 이 임무를 성공한다면 그는 큰 부자가 될 것이지만 어두컴컴한 밤에 뭐가 튀어나올지 모른다는 것이었다. 행여나 도적이라도 만나면 돈이 부족해서 얼마 고용하지도 못한 고용인들이 자신의 짐마차들을 지켜줄 거라고는 믿을 수 없었다. 대부분의 상단이 데르곤의 치안 사정으로 인해 거절했기 때문에 국가에의해 강제적으로 떠맡게 된 탓이 컸다.
그가 끙끙 앓고 있던 사이 뒤에서 소리가 들렸다. 잭을 부르는 말이었다.
곧 마차가 세워지고 주인공이 등장할 건데 부드럽게 가는 방법 없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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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생할 수 있는 이벤트가 너무 다양한데 극적인걸 원하는건지 일상적인걸 원하는건지에 따라서 다를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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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공 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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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라니 안살아... | 20.01.19 04:53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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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세상 | 20.01.19 04:54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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잭이 상단장이라서 발언권이 제일 높음. | 20.01.19 04:55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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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공 양아들이 풍토병걸려서 그거 고칠려고 열매따러 가는 장면까지 쓸거임 | 20.01.19 04:58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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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생할 수 있는 이벤트가 너무 다양한데 극적인걸 원하는건지 일상적인걸 원하는건지에 따라서 다를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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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충 주인공 양아들이 풍토병걸림. | 20.01.19 04:57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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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 마차 바퀴가 빠지던지 진창에 박히던지 경비병이 검문한다고 멈춰 세우던지 하고 바쁜데 왜 세우고 지랄이냐고 하면서 튀어 나오면 되는거 아녀? | 20.01.19 04:59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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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른감. | 20.01.19 05:00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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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던짐
ㅋㅋㅋㅋㅋ 뭔소리옄ㅋㅋㅋ | 20.01.19 04:57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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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냐 상단 다 죽일거야. | 20.01.19 04:58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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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노 그럼 주인공의 멋짐을 떠벌릴 목격자가 사라지자나 | 20.01.19 04:58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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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공이 지금 PTSD걸린 상태라서 지는걸로 연결됨. | 20.01.19 04:59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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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억짜리 코코로
주인공 등장 | 20.01.19 05:00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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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ㅋㅋㅋㅋ | 20.01.19 05:00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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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두의 권 아니얔ㅋㅋㅋ | 20.01.19 05:00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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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m〜
흠... 그런가 | 20.01.19 05:05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