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작] 냉바지락 국밥

[페르셔스]

여름에는 기름기 없는 깔끔한 국에다가 밥 말아 먹는 거도 별미죠. 

오이냉국이나 콩나물 냉국 같은 거 말입니다. 어제 바지락을 삶아서 반은 따뜻할 때 먹고 반은 조개살을 

발라낸 후에 냉장고에 국물과 같이 넣어뒀습니다. 

조개살을 발라내는데 예전에 샀던 가리비칼을 쓰니까 진짜 좋네요. 너무 질겨지지 않을 정도로 바지락을 삶으면 관자가 잘 분리 안되는 

감이 있는데 가리비칼로 조개살을 발라내니 관자까지 깔끔하게 분리되었습니다. 그냥 바지락 물 소금 청주 다진파만 넣었습니다. 

밑에 깔린 밥은 흑미밥이에요 ㅋ 밥을 지을 때 백미가 모자라서 흑미를 좀 많이 넣어서 그렇습니다. ㅎㅎ 

차가운 국물이 뜨거운 밥과 적당히 어우러져서 술술 넘어가는 온도가 되었습니다. 바지락살은 쫄깃 국물은 시원 

캬 더울 때 먹기 넘 좋네요. 

[nintendo]

당연히 청양 넣으셨겠죠?

[왕소보로]

바지락에는 술이 빠질 수 없죠

[또또리]

씻을때 바지락바지락 소리가 나는 바지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