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혜화동 쪽으로도 칼국수가 유명한 곳들이 있어서 저장해 뒀었는데요.
한 곳은 점심시간에 영업이 끝나고,
다른 곳은 주차장이 있는데 먹다가 빼줘야 하지 않을까 걱정됐어요.
그리고 지금 다시 검색해보니까 칼국수집 요 동네 많네요. ㅎㅎ
암튼 저는 점심 시간 지나서 출발했기 때문에
먹다가 차 빼야되면 빼고나서 다시 먹으면 되겠지뭐.. 하면서 갔어요.
칼국수 먹으려고 했는데
주문할 때 '칼만두요?' 하시길래
'넵' ㅎㅎ
이렇게 물어보시는거면 상당히 많은 분들이 칼만두를 고르기 때문이라 생각들었어요.
주문하고 반찬하고 접시 나왔어요.
그 뒤에 칼만두 나왔어요.
국물맛 봤는데요.
기름기가 있지만 기름이 막 모여 뭉치듯 크지 않죠?
생각보다 기름맛도 그렇고 맛이 강하지 않아요.
제가 좋아하는 맛입니다. ㅎㅎ
위에 면이 있어서 만두가 어딨지 하며 밑에 저어보니
만두가 2개 있었어요.
근데 만두가 좀 큽니다.
어떻게 밑에 있지? 했어요. ㅎㅎ
오히려 이정도면 위에 올려서 보여줘도 되지 않을까 싶었는데.
만두 속이예요.
속이 향신료 가득한 그런 맛이 아니라 슴슴했어요.
저는 좋아라 하는 맛입니다.
요런 만두는 또 준비된 쏘스에 먹는게 잘 맞는 조합이죠.
간장이 한 테이블이 2개가 있는데 간장도 아주 짜지 않아요.
적당한 간 조절이 이 집이 표현하는 맛 같습니다.
면이예요.
직접 손으로 썰어내는 칼국수입니다. (계산하면서 나갈때 봤어요. ㅎㅎ)
먹으면서도 면 먹을 때 굵기가 들쭉날쭉 하진 않지만
너비가 조금씩 다른 부분이 있었거든요.
먹다가 짧은 면하고 국물만 있어가지고
후추 뿌렸어요.
근데 좀 많이 뿌려져가지고 먹는데 점점 땀이 났습니다.
후추도 매콤했지만 사실 그 전에 김치랑 같이 먹으면서 땀이 났거든요.
그리고 요 날은 국물까지 싹 다 먹고 김치도 싹 다 먹었어요.
먹으면서 느껴지는게 둘의 조합이 너무 좋았습니다.
나만 맛있는거 먹는게 좀 아쉬워서
만두도 2개 포장해서 가족들 가져다 주고 왔는데
제 입맛에 맛있었던거라 맛있었을진 모르겠네요. ㅎㅎ
암튼 또 가고 싶네요.
잘 먹었습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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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만두 속이 좀 하얀편이라서 두부가 많이 들어갔나 싶을 정도로 부드러웠어요. 근데 다시보니까 고기이긴 한데 하얘서 뭐가 들어간건지 몰라 궁금하네요. 저 집 가다가 저장해 두었던 다른 칼국수 집도 봤는데 다음에 가고 싶어요. ㅎㅎ | 24.02.21 22:17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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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 근처에 다른 칼국수집들 많아서 거기들도 가보고 싶어요. 다음에 가서 맛보고 올려볼게요. ㅎㅎ 감사합니다. | 24.02.21 22:4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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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치도 먹으면 먹을수록 매콤해졌는데 후추 땜에 땀이 막 흐르더라구요. ㅎㅎ 최대한 기침 안나게 노력하면서 먹었어요. ㅎㅎ | 24.02.22 20:46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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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두국 먹듯이 먹는거 좋아하시는군요? 요 만두는 어떤만두처럼 야채맛이 강하다던가 다른 만두들 보다 향신료 맛이 약해서 국물에 섞으면.. 쓰다보니 어떤맛이 날지 저도 궁금하네요. ㅎㅎ | 24.02.22 20:49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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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엔 칼국수에 만두 따로 주문해서 먹어보고 싶어요. 고기만두는 먹어봤으니 김치만두로요. ㅎㅎ | 24.02.22 20:49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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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춥고 눈도 많이 오고 봄이 왔다가 갑자기 겨울이 온 듯한 연말 느낌이예요. ㅎㅎ 저 때 먹으러 간 날에도 비가 오고 있었는데 칼국수 또 땡기네요. ㅎㅎ | 24.02.22 20:51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