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유튜브에서 들리는 장충동왕족발보쌈이 뇌리에 박힌 거 같습니다.
족발과 보쌈이 자꾸 생각나게 됩니다. 그래서 둘 다 먹었지요.
하지만 장충동으로 가기보다는 제가 알게 된 가게에 각각 방문했습니다.
족발은 공덕시장으로, 보쌈은 창덕궁으로 갔습니다.
공덕시장의 족발을 좋아하는 이유가 족발을 시키면 순대와 순대국이 추가로 나오는 점이 좋습니다.
특히 겨울에 방문했을 때 족발 한 점 먹고 뜨끄한 순대국 국물을 마시면 그게 좋더군요.
그리고 순대와 순대국은 리필이 가능한데 국물만 더 덜라고 하니 순대국을 새로 끓여서 주셨습니다.
물론 주 메뉴인 족발도 저는 맛있게 먹었습니다.
그리고 보쌈은 인터넷으로 알게 되었는데 구성이 마음에 들어 방문했습니다.
보쌈 정식을 시키면 뚝배기에 끓여 나오는 된장국이 마음에 들었거든요.
반찬들도 맛있었지만 보쌈도 엄청 삶아서 그런지 젓가락으로도 고기가 쭉 찢어집니다.
부드러운 보쌈을 김치에 싸 먹으면 그 맛이 더 좋아집니다. 만족스러운 한 끼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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