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가리비 4kg
작년에 이어 다시 한번 시켰습니다.
날씨가 추운 이 계절이 제철이라고 하고 1kg에 6천원쯤인 가격이라 4인가족이서 먹으려구요.
우선 해감을 또 몇시간 해두면 좋다는데 시간이 애매해서 그냥 뻘이랑 껍데기에 붙은 이물질 제거를 더 꼼꼼하게 했습니다.
물도 한 4,5번 갈아주면서 맑은 물 나올때까지 세척도 해주고요.
솥에 물을 올리고 소주 약간을 투하
물이 조금 끓기 시작하면 가리비를 켜켜이 쌓아 올려줍니다.
한 10분쯤 쪄 주고 5분간 뜸을 들여주면 바로 먹을 수 있어요.
알이 꽤 큰 탱탱한 자태..
가리비나 굴 종류의 내장은 중장선이라고 하여 일정량 이상 섭취시 복통을 일으킨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먹을때 항상 잘라내고 흰 부분만 먹었습니다.
가리비 특유의 달콤함과 감칠맛이 스윽 올라오는 이 느낌...1년만이에요.
초장에도 찍어서 한입 넣으면 크으~
가족들이 술은 못 마셔서 반주가 없지만 술을 부르는 맛이라는게 이런 게 아닐까요?
4kg가 껍데기 때문에 적어보여도 큰 솥에 2번은 찔 양이라 밥반찬으로 먹어도 양이 꽤 됩니다.
요즘 석화도 나오는 철이라 석화도 먹을지 고민되네요.
날씨 추울때는 해산물들이 진국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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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솔로 박박 닦는데 4kg 닦는데 30분 넘게 걸리더라구요... 시켜먹을때마다 팔이랑 허리가 좀 무리를 하긴 하는데 보장된 맛이다보니 매번 하게 되네요 | 23.01.28 02:4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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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그것도 먹어봤는데 아무래도 집안에서 술안주가 아닌 밥반찬으로 먹는거라 가격대비 양이 아쉬워지더라구요.. | 23.01.28 15:0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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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조개류는 뻘 씹히는것땜에 좋아하지 않은 것도 있어서... 가끔 모래씹히는게 있기도 해서 해감을 좀더 많이 하는 편이에요 | 23.01.28 18:34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