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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 고양이 별로 여행을 떠난 둘째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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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지옥같은 일주일이셨을거같습니다. 글을 읽으니 그 하루하루 캄캄해지는 기분이 절절히 느껴지네요 저희집 막내강아지도 그렇게 갑자기 가서 더 맘아프게 읽었던거같습니다 뭐라 위로를 해드려도 아픈생각이 멈추지 않으시겠지만 힘드셔도 식사는 챙겨 드시어요 ㅜㅜ
23.05.15 0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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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호자분이 사랑이를 기억하는 만큼 사랑이도 고양이 나라로 떠나는 자신을 위해 해주었던 노력과 곁에서 마지막을 함깨해 준 모습을 기억할 거예요. 그곳에서 사랑이가 고통 없이 친구들과 함께 평온하게 지내길 기원합니다. 다시 만나는 그날까지.
23.05.15 0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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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이 좋은곳에가서 다른 고양이들과 행복하게 지낼겁니다...ㅜㅜ 유게에서 본글 중에 반려동물이 떠나면 먼저 가있다가 나중에 주인이 오면 반겨준다고 하더군요. 저도 그랬으면 정말 좋겠단 생각을 항상 하고 있습니다.. 다른분들도 참고 되시라고 저도 신장질환 앓아서 겪었던 이야기를 적어봅니다. 저도 5묘 집사고, 첫째랑 막내가 신장에 문제가 있었습니다. 첫째는 나이가 있다보니 만성신부전이 왔고, 당시 병원에서 수치가 떨어지기 힘들거다 마음의 준비를 해야할수도 있다 소리까지 들었었습니다. 그래도 해볼만큼 해보잔 생각에 병원에 입원하여 급한대로 수액 등으로 수치를 떨어뜨리고 이후 집에서 여러 영양제, 병원약, 피하수액 등으로 1년이상 케어하다보니 수치가 거의 정상까지 떨어져서 별다른 이상 증상 없이 잘 지내고 있습니다. 그래서 피하수액도 차차 줄여나가고 이젠 별다른 케어는 하지 않았었습니다. 문제는 그러고 1년여 정도 지나고나서 어느날 화장실에 계속 들락날락 거리는 모습이 이상해서 병원에 가보니 사랑이처럼 요도가 막힌것같다 말씀을 하셨었습니다. 일단 요도의 슬러지(찌꺼기)를 녹이는 약을 좀 먹여보고 판단하자 하셔서 약을 일주일정도 먹이니 다행히도 소변을 어느정도 보게 되었고 그 이후엔 아무래도 음수량이 늘어야 찌꺼기도 빨리 보내겠지 싶어서 습식캔 국물에 물좀 더 섞어서 먹이거나, 피하수액을 간간히 하거나... 유산균, 방광영양제 등을 먹이며 케어하고있습니다. 고양이들 보통 나이가 들거나, 조금만 잘못된걸 먹으면 가장 잘 망가지는게 신장, 방광의 요로계 질환이더군요. 기본적으로 음수량이 좋은 고양이도 간간히 발생을하고 음수량이 안좋은 고양이는 꽤 잘걸린다고 생각이 듭니다. 그래서 병원 처방사료까진 아니더라도 각 브랜드마다 유리너리(방광쪽), 레날(신장쪽)에 좋은 사료들을 판매하니 그걸 섞어서 계속 급여를 하고있고 유의미하게 예방이 되고있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사료만으론 절대 안되고...충분한 음수량과 영양제도 되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음수량이 부족한 아이들은 습식캔에 물을 더 타서 최대한 먹이고 그래도 부족하면 피하수액만 연습해놓아도 의외로 이리저리 쓰는경우가 많았습니다. 현재는 유리너리+레날 사료 번갈아 급여하면서 유산균, 시스테이트 급여중 입니다. 간식도 인수치(신장에 안좋음)가 낮은 간식을 최대한 골라서 급여를 하고 츄르도 신장용 츄르가 있어서 그걸로 간간히 스트레스 풀어주고 있습니다. 의외로 고양이 키우시면서 아직 신장까지 질병이 오지 않아 대처가 안되는 집사님들이 많으셔서 최대한 고양이 관찰 종종 하시면서, 신장쪽은 조금만 여차 싶어도 바로 발생을 합니다. 7~8살 슬슬 넘어가면 1년에 1~2회 정도는 피검사정도는 꼭 해보시는걸 추천드립니다. 간단히 관찰 가능한 증상은... 밥안먹음, 물앞에서무한대기, 화장실에물소리들리면와서 멍하니 있거나 물먹으려고함(이상할 정도로) 이게 좀 대표적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제 경험상 물그릇앞 혹은 화장실앞에서 좀 이
23.05.15 1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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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하리 만치 멍때리고 있었는데 그 증상 있던 첫째는 만성 신부전, 막내는 급성 신부전 이었습니다. 막내는 굴러댕기던 실뭉치 잘못먹고 장에서 막혀서 장에 천공까지 일어났었고 그로 인해서 먹지도 싸지도 못하다보니 신장에 무리가 간듯 했었습니다. 급성이어서 그런지 문제를 해결후에는 수치는 정상까지 떨어져서 다행히 신장은 괜찮아 졌지만 아무래도 추후에 신장에 또 문제가 생길 가능성이 높겠더군요.. 고양이 나이들면 신부전은 한번쯤은 꼭 온다고 생각합니다. 그만큼 흔하다 하더군요. 음수량 잘 늘리고, 피검사 간간히 하고, 검사 결과에 따라서 사료나 간식, 영양제 등으로 관리하면 심해지기 전에 예방이 가능하리라 생각합니다. 저도 조금만 늦었어도 큰일날뻔 했던터라... 다른 집사님들은 이런 맘아픈 경험 하시지 않으셨으면해서 제 경험을 주절거려봅니다.
23.05.15 1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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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지옥같은 일주일이셨을거같습니다. 글을 읽으니 그 하루하루 캄캄해지는 기분이 절절히 느껴지네요 저희집 막내강아지도 그렇게 갑자기 가서 더 맘아프게 읽었던거같습니다 뭐라 위로를 해드려도 아픈생각이 멈추지 않으시겠지만 힘드셔도 식사는 챙겨 드시어요 ㅜㅜ
23.05.15 04:36

(IP보기클릭)118.235.***.***

저도 반려동물을 보내본 기억이 있어서 남일 같지 않군요..
23.05.15 05:32

(IP보기클릭)121.175.***.***

ㅠ 고냥이
23.05.15 06:04

(IP보기클릭)212.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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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호자분이 사랑이를 기억하는 만큼 사랑이도 고양이 나라로 떠나는 자신을 위해 해주었던 노력과 곁에서 마지막을 함깨해 준 모습을 기억할 거예요. 그곳에서 사랑이가 고통 없이 친구들과 함께 평온하게 지내길 기원합니다. 다시 만나는 그날까지.
23.05.15 07:14

(IP보기클릭)125.176.***.***

글만 봐도 먹먹해지고 무섭네요 사랑이도 집사님도 이제 슬프고 아프지말길 바랍니다. ㅜㅜ
23.05.15 08:08

(IP보기클릭)222.99.***.***

가슴이 아프네요.. 천국에 가서는 아프지말고 건강히 지내길
23.05.15 09:04

(IP보기클릭)1.241.***.***

고양이별에서 놀다가 주인오면 뛰쳐 나올겁니다. 마음 아프시겠네요. 애도를 표합니다.
23.05.15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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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이 좋은곳에가서 다른 고양이들과 행복하게 지낼겁니다...ㅜㅜ 유게에서 본글 중에 반려동물이 떠나면 먼저 가있다가 나중에 주인이 오면 반겨준다고 하더군요. 저도 그랬으면 정말 좋겠단 생각을 항상 하고 있습니다.. 다른분들도 참고 되시라고 저도 신장질환 앓아서 겪었던 이야기를 적어봅니다. 저도 5묘 집사고, 첫째랑 막내가 신장에 문제가 있었습니다. 첫째는 나이가 있다보니 만성신부전이 왔고, 당시 병원에서 수치가 떨어지기 힘들거다 마음의 준비를 해야할수도 있다 소리까지 들었었습니다. 그래도 해볼만큼 해보잔 생각에 병원에 입원하여 급한대로 수액 등으로 수치를 떨어뜨리고 이후 집에서 여러 영양제, 병원약, 피하수액 등으로 1년이상 케어하다보니 수치가 거의 정상까지 떨어져서 별다른 이상 증상 없이 잘 지내고 있습니다. 그래서 피하수액도 차차 줄여나가고 이젠 별다른 케어는 하지 않았었습니다. 문제는 그러고 1년여 정도 지나고나서 어느날 화장실에 계속 들락날락 거리는 모습이 이상해서 병원에 가보니 사랑이처럼 요도가 막힌것같다 말씀을 하셨었습니다. 일단 요도의 슬러지(찌꺼기)를 녹이는 약을 좀 먹여보고 판단하자 하셔서 약을 일주일정도 먹이니 다행히도 소변을 어느정도 보게 되었고 그 이후엔 아무래도 음수량이 늘어야 찌꺼기도 빨리 보내겠지 싶어서 습식캔 국물에 물좀 더 섞어서 먹이거나, 피하수액을 간간히 하거나... 유산균, 방광영양제 등을 먹이며 케어하고있습니다. 고양이들 보통 나이가 들거나, 조금만 잘못된걸 먹으면 가장 잘 망가지는게 신장, 방광의 요로계 질환이더군요. 기본적으로 음수량이 좋은 고양이도 간간히 발생을하고 음수량이 안좋은 고양이는 꽤 잘걸린다고 생각이 듭니다. 그래서 병원 처방사료까진 아니더라도 각 브랜드마다 유리너리(방광쪽), 레날(신장쪽)에 좋은 사료들을 판매하니 그걸 섞어서 계속 급여를 하고있고 유의미하게 예방이 되고있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사료만으론 절대 안되고...충분한 음수량과 영양제도 되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음수량이 부족한 아이들은 습식캔에 물을 더 타서 최대한 먹이고 그래도 부족하면 피하수액만 연습해놓아도 의외로 이리저리 쓰는경우가 많았습니다. 현재는 유리너리+레날 사료 번갈아 급여하면서 유산균, 시스테이트 급여중 입니다. 간식도 인수치(신장에 안좋음)가 낮은 간식을 최대한 골라서 급여를 하고 츄르도 신장용 츄르가 있어서 그걸로 간간히 스트레스 풀어주고 있습니다. 의외로 고양이 키우시면서 아직 신장까지 질병이 오지 않아 대처가 안되는 집사님들이 많으셔서 최대한 고양이 관찰 종종 하시면서, 신장쪽은 조금만 여차 싶어도 바로 발생을 합니다. 7~8살 슬슬 넘어가면 1년에 1~2회 정도는 피검사정도는 꼭 해보시는걸 추천드립니다. 간단히 관찰 가능한 증상은... 밥안먹음, 물앞에서무한대기, 화장실에물소리들리면와서 멍하니 있거나 물먹으려고함(이상할 정도로) 이게 좀 대표적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제 경험상 물그릇앞 혹은 화장실앞에서 좀 이
23.05.15 14:22

(IP보기클릭)218.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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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꽃고추랫서판다
상하리 만치 멍때리고 있었는데 그 증상 있던 첫째는 만성 신부전, 막내는 급성 신부전 이었습니다. 막내는 굴러댕기던 실뭉치 잘못먹고 장에서 막혀서 장에 천공까지 일어났었고 그로 인해서 먹지도 싸지도 못하다보니 신장에 무리가 간듯 했었습니다. 급성이어서 그런지 문제를 해결후에는 수치는 정상까지 떨어져서 다행히 신장은 괜찮아 졌지만 아무래도 추후에 신장에 또 문제가 생길 가능성이 높겠더군요.. 고양이 나이들면 신부전은 한번쯤은 꼭 온다고 생각합니다. 그만큼 흔하다 하더군요. 음수량 잘 늘리고, 피검사 간간히 하고, 검사 결과에 따라서 사료나 간식, 영양제 등으로 관리하면 심해지기 전에 예방이 가능하리라 생각합니다. 저도 조금만 늦었어도 큰일날뻔 했던터라... 다른 집사님들은 이런 맘아픈 경험 하시지 않으셨으면해서 제 경험을 주절거려봅니다. | 23.05.15 14:26 | |

(IP보기클릭)112.148.***.***

원래 고양이는 신장 쪽이 약한 동물이라 문제가 생길 가능성이 높아서 항상 깨끗하고 충분한 물을 챙겨 줘야 하죠... 어쨌든 반려동물에게 못 다했다는 생각보단 끝까지 곁에 두고 보살펴준것만으로도 충분하셨다고 생각합니다. 죄책감 가지지 않으시길 바랍니다. 사실 동물이든 사람이든 곁에서 세상 떠나보내면 더 해 줄껄 더 관심가져줄껄이라는 후회를 하게 되긴 하더라구요.
23.06.02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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