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너무 귀여웠던 둘째 사랑이의 짧은 이야기와 사진을 남깁니다.
참 정신없던 한주였던 거 같습니다.
아프기 바로 전날까지 놀아주고 껴안고 자던 아이에게 갑작스럽게 문제가 생길 줄은 생각도 못 했거든요.
월요일 밤에 아이가 밥을 안 먹고 안아주려 하니 긴장된 몸과 너무 아파해 생전 처음 보는 모습에 급하게 병원에 데려갔습니다.
아이가 너무 아파해 간단한 검진만 하고 입원 후 다음날 초음파 검사를 하자는걸 병원을 너무 싫어하는 아이여서 그냥 다시 데려오겠다 하고 약 처방을 받아 집에 와 쉬게 해줬습니다.
막내랑 싸운 거 때문에 근육이 놀랐겠지, 별거 아니겠지 하고 머리론 생각하지만 잠도 안 자고 먹지도 않고 그저 살짝 퍼져 앉아있는 모습에 어릴 적에 떠나보낸 토끼의 모습이 떠올라 심장이 쿵쾅거리기 시작했습니다.
다음 날 아침 여전히 아파하는 아이를 보고 단골이던 곳에 방문해 문진을 하니 염좌인듯하니 절대안정을 취하게 해달라는 말에 안심해 집에서 약만 주고 쉬게 해줬습니다.
그 다음날 아침 여전히 잠도 안 자고 먹지도 싸지도 않고 만지면 아파하는 아이를 보고 이건 아무리 생각해도 잘못됐단 생각에 다른 병원에 가 검진받자 상태가 심각하며(수치가 기계측정범위를 넘었다고 하시더군요) 요도가 막힌 것 같다는 진단을 받았습니다.
sub라는 수술을 해주어야 하는데 자기 병원은 24시간 응급체제가 없어 24시간 운영하는 곳이나 2차 병원으로 가야 한다 하시더군요.
수액을 놔주며 상태를 보는 방법도 있지만 아이에게 시간이 부족하단 이야기를 들으니 마음이 점점 무너져 갔습니다.
돌고 돌아 다시 월요일에 갔던 병원에 돌아가 급하게 입원 수속과 검진을 받았습니다.
또 다음날인 목요일 추가 진료 결과와 아이 면회를 위해 병원을 찾았고 소변을 전혀 못 만들고 상태가 더 안 좋으며 폐색이 아닌 신우신염인듯하며 수술로는 효과가 없을 거란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남은 방법은 기적적으로 아이가 수액과 이뇨제를 맞아 오줌을 싸거나 서울에 있는 더 큰 병원에서 혈액투석을 해주며 상태가 나아지는걸 체크하는 방법밖에 없다고요.
그 말과 필요한 금액을 들으니 머리 속이 새하얗게 돼버려 아무 생각이 안 들더군요.
당연히 해주려고 기다리던 수술은 의미가 없었고 가능성을 보는 처치밖에 없다니.
후자는 더 이상 저가 감당할 수 없는 경제적인 영역으로까지 가버려 고개만 숙이고 있었습니다.
그런 절보며 강한 이뇨제를 써보고 심장 때문에 자제하던 수액 투여를 좀 더 해보자는 말을 해주셔 부탁드린다 하고 아이에게 미안하다며 하루만 더 있어 주라는 말밖에 못 하며 기적을 바라고 내일을 바라되 두려워했습니다.
금요일, 기존에 300을 넘던 염증 수치가 정상범위인 5로 돌아왔다는 말과 동시에 이젠 급성신부전 종류이되 정확한 병은 추측이 안 되며 아이는 배뇨가 없었다는 기적적으로 절망적인 결과가 찾아왔습니다.
이제는 혈액투석밖에 없다는 결론을 받았고요.
이후론 집에 데려와 아이와 마지막을 함께하기로 했습니다.
어렸을 때부터 안 좋은 기억이 많은 병원에 너무 가서였을까요.
왼쪽 뒷다리를 제외하곤 온 다리에 주삿바늘이 꽃혀서였을까요.
이제는 제대로 걷지도 못하는 아이를 눕혀주고 처방받은 약과 밥을 주사 급여 해주며 옆에 있는 게 전부였습니다.
다리가 아픈지 계속 왼쪽 오른쪽 돌아가며 눕고 가고 싶은 곳이 있는지 어떻게든 기어서 가는 모습을 보니 내가 어디서부터 잘못한 건지란 생각만 들더군요.
토요일, 이젠 맨바닥에선 일어날 수도, 물만 입에 묻어도 거품을 뱉게 된 아이 옆에서 그저 종일 밤새 울면서 있었네요.
일요일, 한계가 온 건지 여태 버티고 서있던 머리가 바닥에 붙어있었습니다.
13시 20분 즈음 가쁘게 숨을 쉬던 아이의 머리를 받쳐주니 개구호흡을 하는 모습을 보고 끝이 왔다는게 느껴지더군요.
그렇게 10분 후 눈에 넣어도 안 아픈 사랑이는 무지개다리를 건너 여행을 떠났습니다.
거의 일주일이나 잠을 안 자던 아이가 눈을 감고 있는 모습을 보니 얼마나 힘들었을지 미안하기만 합니다.
조금만 신중했다면 조금만 더 일찍 알아차렸으면 덜 아프지 않았을까 싶고요.
화장해주고 집에 온 지금도 믿기지는 않습니다.
탈이 조금 있어도 10년을 건강히 보냈으니 아직 10년 더 남았겠지, 하고 전혀 신경도 안 쓰고 있었는데 말이죠.
이렇게 글을 쓰는 지금도 뒤에서 배게 옆에 누워 빨리 자자고 보체며 쳐다보는 아이가 있는듯하네요.
이런 글을 남기는 게 괜찮을까 조심스럽지만, 아이와의 기록을 조금이라도 남기고 싶어 글을 남겨봅니다.
긴 글을 읽어주셔 감사하고 여러분들의 모든 가족분이 건강하고 행복하길 바라며 무슨 무슨 법에 따라 사진과 함께 마칩니다.
2015.06.04
2016.08.09
2017.02.15
2017.06.20
2018.07.28
2019.01.23
2020.05.07
2021.03.26
2022.10.11
2023.05.09
아직 침대로 올라 올 수 있을때
오늘따라 실수로 잃은 어릴 적 사진들과 이상하게 안 찍어 부족한 올해 아이 사진에 자신에게 화가 납니다.
올해 부쩍 첫째를 제치고 친해졌는데 말이죠.
남은 아이들이라도 후회 없게 더 아끼고, 신중히 보듬어 주어야겠습니다.
2013.04 ~ 2023.05.14
사랑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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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지옥같은 일주일이셨을거같습니다. 글을 읽으니 그 하루하루 캄캄해지는 기분이 절절히 느껴지네요 저희집 막내강아지도 그렇게 갑자기 가서 더 맘아프게 읽었던거같습니다 뭐라 위로를 해드려도 아픈생각이 멈추지 않으시겠지만 힘드셔도 식사는 챙겨 드시어요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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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호자분이 사랑이를 기억하는 만큼 사랑이도 고양이 나라로 떠나는 자신을 위해 해주었던 노력과 곁에서 마지막을 함깨해 준 모습을 기억할 거예요. 그곳에서 사랑이가 고통 없이 친구들과 함께 평온하게 지내길 기원합니다. 다시 만나는 그날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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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이 좋은곳에가서 다른 고양이들과 행복하게 지낼겁니다...ㅜㅜ 유게에서 본글 중에 반려동물이 떠나면 먼저 가있다가 나중에 주인이 오면 반겨준다고 하더군요. 저도 그랬으면 정말 좋겠단 생각을 항상 하고 있습니다.. 다른분들도 참고 되시라고 저도 신장질환 앓아서 겪었던 이야기를 적어봅니다. 저도 5묘 집사고, 첫째랑 막내가 신장에 문제가 있었습니다. 첫째는 나이가 있다보니 만성신부전이 왔고, 당시 병원에서 수치가 떨어지기 힘들거다 마음의 준비를 해야할수도 있다 소리까지 들었었습니다. 그래도 해볼만큼 해보잔 생각에 병원에 입원하여 급한대로 수액 등으로 수치를 떨어뜨리고 이후 집에서 여러 영양제, 병원약, 피하수액 등으로 1년이상 케어하다보니 수치가 거의 정상까지 떨어져서 별다른 이상 증상 없이 잘 지내고 있습니다. 그래서 피하수액도 차차 줄여나가고 이젠 별다른 케어는 하지 않았었습니다. 문제는 그러고 1년여 정도 지나고나서 어느날 화장실에 계속 들락날락 거리는 모습이 이상해서 병원에 가보니 사랑이처럼 요도가 막힌것같다 말씀을 하셨었습니다. 일단 요도의 슬러지(찌꺼기)를 녹이는 약을 좀 먹여보고 판단하자 하셔서 약을 일주일정도 먹이니 다행히도 소변을 어느정도 보게 되었고 그 이후엔 아무래도 음수량이 늘어야 찌꺼기도 빨리 보내겠지 싶어서 습식캔 국물에 물좀 더 섞어서 먹이거나, 피하수액을 간간히 하거나... 유산균, 방광영양제 등을 먹이며 케어하고있습니다. 고양이들 보통 나이가 들거나, 조금만 잘못된걸 먹으면 가장 잘 망가지는게 신장, 방광의 요로계 질환이더군요. 기본적으로 음수량이 좋은 고양이도 간간히 발생을하고 음수량이 안좋은 고양이는 꽤 잘걸린다고 생각이 듭니다. 그래서 병원 처방사료까진 아니더라도 각 브랜드마다 유리너리(방광쪽), 레날(신장쪽)에 좋은 사료들을 판매하니 그걸 섞어서 계속 급여를 하고있고 유의미하게 예방이 되고있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사료만으론 절대 안되고...충분한 음수량과 영양제도 되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음수량이 부족한 아이들은 습식캔에 물을 더 타서 최대한 먹이고 그래도 부족하면 피하수액만 연습해놓아도 의외로 이리저리 쓰는경우가 많았습니다. 현재는 유리너리+레날 사료 번갈아 급여하면서 유산균, 시스테이트 급여중 입니다. 간식도 인수치(신장에 안좋음)가 낮은 간식을 최대한 골라서 급여를 하고 츄르도 신장용 츄르가 있어서 그걸로 간간히 스트레스 풀어주고 있습니다. 의외로 고양이 키우시면서 아직 신장까지 질병이 오지 않아 대처가 안되는 집사님들이 많으셔서 최대한 고양이 관찰 종종 하시면서, 신장쪽은 조금만 여차 싶어도 바로 발생을 합니다. 7~8살 슬슬 넘어가면 1년에 1~2회 정도는 피검사정도는 꼭 해보시는걸 추천드립니다. 간단히 관찰 가능한 증상은... 밥안먹음, 물앞에서무한대기, 화장실에물소리들리면와서 멍하니 있거나 물먹으려고함(이상할 정도로) 이게 좀 대표적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제 경험상 물그릇앞 혹은 화장실앞에서 좀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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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하리 만치 멍때리고 있었는데 그 증상 있던 첫째는 만성 신부전, 막내는 급성 신부전 이었습니다. 막내는 굴러댕기던 실뭉치 잘못먹고 장에서 막혀서 장에 천공까지 일어났었고 그로 인해서 먹지도 싸지도 못하다보니 신장에 무리가 간듯 했었습니다. 급성이어서 그런지 문제를 해결후에는 수치는 정상까지 떨어져서 다행히 신장은 괜찮아 졌지만 아무래도 추후에 신장에 또 문제가 생길 가능성이 높겠더군요.. 고양이 나이들면 신부전은 한번쯤은 꼭 온다고 생각합니다. 그만큼 흔하다 하더군요. 음수량 잘 늘리고, 피검사 간간히 하고, 검사 결과에 따라서 사료나 간식, 영양제 등으로 관리하면 심해지기 전에 예방이 가능하리라 생각합니다. 저도 조금만 늦었어도 큰일날뻔 했던터라... 다른 집사님들은 이런 맘아픈 경험 하시지 않으셨으면해서 제 경험을 주절거려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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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지옥같은 일주일이셨을거같습니다. 글을 읽으니 그 하루하루 캄캄해지는 기분이 절절히 느껴지네요 저희집 막내강아지도 그렇게 갑자기 가서 더 맘아프게 읽었던거같습니다 뭐라 위로를 해드려도 아픈생각이 멈추지 않으시겠지만 힘드셔도 식사는 챙겨 드시어요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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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호자분이 사랑이를 기억하는 만큼 사랑이도 고양이 나라로 떠나는 자신을 위해 해주었던 노력과 곁에서 마지막을 함깨해 준 모습을 기억할 거예요. 그곳에서 사랑이가 고통 없이 친구들과 함께 평온하게 지내길 기원합니다. 다시 만나는 그날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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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이 좋은곳에가서 다른 고양이들과 행복하게 지낼겁니다...ㅜㅜ 유게에서 본글 중에 반려동물이 떠나면 먼저 가있다가 나중에 주인이 오면 반겨준다고 하더군요. 저도 그랬으면 정말 좋겠단 생각을 항상 하고 있습니다.. 다른분들도 참고 되시라고 저도 신장질환 앓아서 겪었던 이야기를 적어봅니다. 저도 5묘 집사고, 첫째랑 막내가 신장에 문제가 있었습니다. 첫째는 나이가 있다보니 만성신부전이 왔고, 당시 병원에서 수치가 떨어지기 힘들거다 마음의 준비를 해야할수도 있다 소리까지 들었었습니다. 그래도 해볼만큼 해보잔 생각에 병원에 입원하여 급한대로 수액 등으로 수치를 떨어뜨리고 이후 집에서 여러 영양제, 병원약, 피하수액 등으로 1년이상 케어하다보니 수치가 거의 정상까지 떨어져서 별다른 이상 증상 없이 잘 지내고 있습니다. 그래서 피하수액도 차차 줄여나가고 이젠 별다른 케어는 하지 않았었습니다. 문제는 그러고 1년여 정도 지나고나서 어느날 화장실에 계속 들락날락 거리는 모습이 이상해서 병원에 가보니 사랑이처럼 요도가 막힌것같다 말씀을 하셨었습니다. 일단 요도의 슬러지(찌꺼기)를 녹이는 약을 좀 먹여보고 판단하자 하셔서 약을 일주일정도 먹이니 다행히도 소변을 어느정도 보게 되었고 그 이후엔 아무래도 음수량이 늘어야 찌꺼기도 빨리 보내겠지 싶어서 습식캔 국물에 물좀 더 섞어서 먹이거나, 피하수액을 간간히 하거나... 유산균, 방광영양제 등을 먹이며 케어하고있습니다. 고양이들 보통 나이가 들거나, 조금만 잘못된걸 먹으면 가장 잘 망가지는게 신장, 방광의 요로계 질환이더군요. 기본적으로 음수량이 좋은 고양이도 간간히 발생을하고 음수량이 안좋은 고양이는 꽤 잘걸린다고 생각이 듭니다. 그래서 병원 처방사료까진 아니더라도 각 브랜드마다 유리너리(방광쪽), 레날(신장쪽)에 좋은 사료들을 판매하니 그걸 섞어서 계속 급여를 하고있고 유의미하게 예방이 되고있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사료만으론 절대 안되고...충분한 음수량과 영양제도 되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음수량이 부족한 아이들은 습식캔에 물을 더 타서 최대한 먹이고 그래도 부족하면 피하수액만 연습해놓아도 의외로 이리저리 쓰는경우가 많았습니다. 현재는 유리너리+레날 사료 번갈아 급여하면서 유산균, 시스테이트 급여중 입니다. 간식도 인수치(신장에 안좋음)가 낮은 간식을 최대한 골라서 급여를 하고 츄르도 신장용 츄르가 있어서 그걸로 간간히 스트레스 풀어주고 있습니다. 의외로 고양이 키우시면서 아직 신장까지 질병이 오지 않아 대처가 안되는 집사님들이 많으셔서 최대한 고양이 관찰 종종 하시면서, 신장쪽은 조금만 여차 싶어도 바로 발생을 합니다. 7~8살 슬슬 넘어가면 1년에 1~2회 정도는 피검사정도는 꼭 해보시는걸 추천드립니다. 간단히 관찰 가능한 증상은... 밥안먹음, 물앞에서무한대기, 화장실에물소리들리면와서 멍하니 있거나 물먹으려고함(이상할 정도로) 이게 좀 대표적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제 경험상 물그릇앞 혹은 화장실앞에서 좀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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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꽃고추랫서판다
상하리 만치 멍때리고 있었는데 그 증상 있던 첫째는 만성 신부전, 막내는 급성 신부전 이었습니다. 막내는 굴러댕기던 실뭉치 잘못먹고 장에서 막혀서 장에 천공까지 일어났었고 그로 인해서 먹지도 싸지도 못하다보니 신장에 무리가 간듯 했었습니다. 급성이어서 그런지 문제를 해결후에는 수치는 정상까지 떨어져서 다행히 신장은 괜찮아 졌지만 아무래도 추후에 신장에 또 문제가 생길 가능성이 높겠더군요.. 고양이 나이들면 신부전은 한번쯤은 꼭 온다고 생각합니다. 그만큼 흔하다 하더군요. 음수량 잘 늘리고, 피검사 간간히 하고, 검사 결과에 따라서 사료나 간식, 영양제 등으로 관리하면 심해지기 전에 예방이 가능하리라 생각합니다. 저도 조금만 늦었어도 큰일날뻔 했던터라... 다른 집사님들은 이런 맘아픈 경험 하시지 않으셨으면해서 제 경험을 주절거려봅니다. | 23.05.15 14:26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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