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달전에 노란색 홀센서 모듈 구입해서 작업해 보았으나 센터 작업 등 보정이 불가하여 다시 제거한 적이 있습니다.
최근에 유튜브도 열심히 보고 공부(?)해서 한 번 도전해 보았습니다.
알리에서 2세트(4세대용으로 작업 예정) 주문했으나 일주일은 걸릴 것 같아 국내 쇼핑몰에서 판매하는 곳이 있어 1개(국내에서는 낱개로 판매, 알리에서는 2개 한세트로 판매)만 주문하였습니다.
교체 대상은 만만한 3세대 엑박패드입니다. 테스트용이기도 하고 3세대 패드가 모듈 디솔더링이 편한 편이라 3세대로 작업하기로 했습니다.
좌측용으로 어제 주문한 게 오늘 오후에 도착하여서 작업에 들어갔습니다.
모듈 중앙 핀 2개를 얇게 갈아주어야 한다고 해서 손톱 줄(야스리)로 갈아보았으나 잘 갈리지도 않고 못쓰는 모듈로 미리 연습해 보니 계속 갈아주면 어느순간 핀이 부러져서 살짝만 갈아주고 실리콘 튜브 끼운 후 기판에 설치했습니다. 다행히 모듈이 기판에 잘 들어 갔습니다.
중앙핀과 와이어 연결이 조금 어렵긴 한데 다행히 별 문제 없이 납땜은 잘 되었구요. 테스터기로 찍어봐도 쇼트 없이 잘 마무리 되었습니다.
하지만, 뭔가 이상하더군요. 알리랑 유튜브에서 봤던 기판 모양이랑 미묘하게 달랐습니다. 저는 좌측 아날로그 개조를 하는 건데 뭔가 잘못된 느낌이 들었습니다. 일단, 패드 가조립하고 전원 연결해 보았더니 아예 전원이 안 들어 왔습니다.
납땜은 이상없는 데 아무래도 이상해서 잘 살펴보니 기판이 잘못 왔더군요. 좌측 기판은 v51, 우측은 V5가 맞는데 우측 기판이 온 겁니다.
혹 주문을 잘못했다시퍼 주문내역 살펴보니 엑박용 좌측이라고 되어 있더군요. 결국, 업체에서 잘못 보낸 게 맞는 것 같아서 일단 문의 넣어 두었습니다.
(나중에 판매 업체 사장님과 통화했는데 흔쾌히 부품 보내주신다고 하셔서 고마웠습니다.)
테스트용으로 3세대 패드를 선택한 게 다행인 것 같네요. 4세대 패드였으면 디솔더링이 굉장히 힘들었을 것 같은데 3세대 패드라 별 어려움없이 기판 제거하였습니다.
다음주에 원래 주문한 기판이 오면 작업 후기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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듀쇽이아니고 듀센.. ㅎ | 24.05.25 21:3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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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더윅 작업이 생각보다 쉽지 않은데 고수이신가 보네요. 저는 일단 자동 디솔더기로 작업하고 있습니다. 잘 안 빠지는 홀은 열풍기도 사용하고 인두기로 밀어서 뽑아내기도 하구요. | 24.05.27 15:52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