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평균 플레이 시간 : 루트 하나 당 7~8시간, 모든 루트를 클리어 하기까지 약 40~50시간 소요
▶ 9점 : 호불호가 갈릴 수 있겠지만, 강렬한 캐릭터들과 일그러진 세계관으로 하여금 스토리에 푹 빠져들게
만드는 점이 좋았습니다. 화면도 잘 움직여서 보고 있어도 답답하지 않고요. 각 루트마다 게임 시스템이
다르다는 점은 2 번째 루트, 3 번째 루트...와 같이 플레이를 진행하는 과정에서 확실히 체감할 수 있습니다.
스토리가 리셋 된다는 점과의 조합으로, 신선한 기분을 갖고 다른 루트에 도전할 수 있는 점이 마음에 듭니다.
▶ 8점 : 다양한 상황에서 시작되어 결말이 궁금해지게 만드는 스토리, 수상하고도 미스터리한 무대 설정,
임팩트 강한 등장 캐릭터들이 매력적입니다. 코다카 카즈타카 씨가 제작에 참여한 다른 작품들과 통하는
맛이 있어서 그런지 이제는 안심마저 느껴지게 되지요. 5 개의 루트마다 게임 시스템까지 달라지는 점은
독창적이라 할 수 있으며, 서로 다른 타입의 어드벤처를 체험하는 것은 그 만큼 즐기는 보람도 있습니다.
연출에도 개발진의 고집이 느껴지는데, 다만 게임 템포가 약간 신경 쓰이네요.
▶ 9점 : 각 루트는 전혀 다른 양상으로, 마치 5개의 게임이 하나의 게임에 수록된 것 같다는 인상이었습니다.
루트를 클리어 할 때마다 세계와 주인공의 비밀이 보이기 시작하고, 용의자가 기존의 이미지와
다르게 보이는 것도 절묘함을 가져다 줍니다. 또한 풍부한 일러스트와 캐릭터들의 열연도 주목할 부분이고요.
다만, 충격적인 장면은 부족한 편이 아닐까 싶습니다. 그 밖에 퍼즐이나 추리, 액션은 플레이어에 대한
유도도 좋았고 적당한 난이도를 보여 주지만, QTE가 많다는 느낌도 들었습니다.
▶ 8점 : 5개의 루트를 저마다 다른 감각으로 즐길 수 있고, 플레이 순서에 따라 이야기의 보이는 방식이
달라지도록 만들어진 것도 흥미롭습니다. UI 디자인과 각종 연출 등에서도 개발자의 고집이 느껴지고요.
단순히 텍스트를 읽는 것만이 아닌 능동적인 액션도 많이 있고, 인터랙티브한 "즐길거리"를 체험할 수 있는
게임 구성도 만족스럽습니다. 다만, 수수께끼 풀이와 퍼즐은 그렇게 까지 머리를 싸매게 만들진 않으며,
장면에 따라선 단순한 작업처럼 느껴질 때도 많습니다.
- 총점 : 34 / 4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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