닌텐도는 천재들로 넘쳐나서 젤다, 스타폭스 베타랑인 이마무라 타카야 조차도 그들과 함께 일하면서 끊임없는 열등감을 느꼈다
이마무라 타카야는 최근 닌텐도에서 근무했던 경험에 대한 소감을 밝혔습니다. 특히 주변 사람들이 너무나 재능이 뛰어나서 답답함을 느꼈다고 합니다. 이마무라 씨는 32년 동안 닌텐도에서 근무하며 젤다의 전설, 스타폭스, F-ZERO 프랜차이즈의 아트 디렉터이자 디자이너로 근무했습니다.
이마무라 씨는 자신의 X에 "닌텐도에는 정말 대단한 사람들이 너무 많았고, 그런 환경에서 어떻게 제 가치를 증명할 수 있을까 늘 고민했던 기억이 납니다"라고 썼습니다. 그는 닌텐도에서 근무하는 동안 늘 열등감을 느꼈고, 퇴사한 것이 오히려 안도감을 주었다고 덧붙였습니다.
이마무라 씨는 "수년간 짊어졌던 열등감에서 드디어 해방된 기분이었다"고 말했습니다. 동시에 그는 더 이상 그 사람들과 함께 일할 수 없다는 사실에 슬픔을 느꼈다고 인정했습니다. 궁극적으로, 자신만의 속도로 더 큰 창의적 자유를 가지고 게임을 만들고자 하는 열망이 그를 닌텐도를 떠나게 했습니다.
이마무라 씨의 발언에 대해 또 전 닌텐도 개발자이자 현재 엡실론 소프트웨어의 CEO인 와타나베 신지 씨도 비슷한 심경을 표현하며 닌텐도의 숙련된 직원들을 "천상의 존재"로 비유하기도 했습니다.
닌텐도에서 10년간 소프트웨어 개발자로 일했고 현재는 독립 크리에이터로 활동하는 와타나베 켄 씨도 이 토론에 참여하며 "닌텐도에는 정말 대단한 사람들밖에 없다. 그들 사이에서 두각을 나타내려 노력하는 것은 힘들면서도 성취감을 주는 일이었다."고 말했습니다.
닌텐도의 높은 수준의 인적 자원 때문에 발생하는 이러한 '조용한 압력'은 회사에서 일했던 개발자들 사이에서 반복되는 주제인 것 같습니다. 이마무라 씨와 그의 전 동료들의 증언은 대부분 긍정적인 반면, 이러한 환경에 더 부정적인 영향을 받은 크리에이터도 있습니다. CG 디자이너 미우라 코이치 씨는 2023년 "닌텐도는 천재들과 초인들의 안식처 같았지만, 저 같은 평범한 사람에게는 지옥이었다"고 말해 화제가 되었습니다.
긴 역사와 명성을 가진 닌텐도는 일본에서 굉장히 매력적인 고용주이며, 일본 내 인적 자원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매년 많은 인재를 확보하고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닌텐도는 98.8%라는 이례적으로 높은 고용 유지율을 기록하고 있어, 그들의 전문성과 지식이 사내에 머물며 계속 확장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점들이 닌텐도 내의 직책들이 마치 초인적인 천재들만을 위한 것처럼 보이는 이유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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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뜻으로 게임에 미친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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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개발자를 내세우면 '닌텐도'의 게임이 아니라 그 '개발자'의 게임이 되는거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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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지바야시 히데마로(스소 야숨 왕눈 디렉터) 같은 사람 보면 진짜 대단함.. 저기서도 탑을 찍었다는 이야기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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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우수한 인재들을 미야모토 시게루는 조금이라도 성의없는 모습을 보이면 엄청나게 분노하며 혼내고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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닌텐도 퇴사자들 리뷰 보면 다 비슷하게 말하더라구요. 그런데 그게 오랜기간 근무한 베테랑도 다르지 않나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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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에 미친자들(positive) | 25.07.05 08:05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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닌텐도 퇴사자들 리뷰 보면 다 비슷하게 말하더라구요. 그런데 그게 오랜기간 근무한 베테랑도 다르지 않나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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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지바야시 히데마로(스소 야숨 왕눈 디렉터) 같은 사람 보면 진짜 대단함.. 저기서도 탑을 찍었다는 이야기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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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한 나무열매, 이상한 모자 만들때부터 닌텐도에서 이미 눈독들이고 캡콤에서 빼갔으니 된넘이 된셈. 마더2 비화로 알려진 이와타와 마찬가지. | 25.07.05 19:51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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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우수한 인재들을 미야모토 시게루는 조금이라도 성의없는 모습을 보이면 엄청나게 분노하며 혼내고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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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간 위플레쉬 같은 느낌일려나 | 25.07.05 08:21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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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상불명1
스타개발자를 내세우면 '닌텐도'의 게임이 아니라 그 '개발자'의 게임이 되는거니까요 | 25.07.05 00:55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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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심들은 다이렉트를 통해서 보여주기는 하는데 이번 동키콩의 경우는 제작진을 매우 늦게 공개한 편이어서 어떻게 보면 순수히 제작진으로 마케팅하는 것보다는 게임성으로 파격적으로 보여주고 싶단 의지로 보이네요 | 25.07.05 00:57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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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그것도 맞는 말씀이긴 하지만 문득 생각해보면 그런 스타개발자 마케팅이 꼭 그렇게까지 나쁘기만 한건가 싶기도 해서요. 물론 각 회사마다 경영 철학이 있고, 방향성이 있으니까 그렇겠지만 따지고보면 저 유명한 미야모토 조차도 그 대표성이나 인지도 측면에선 한때 스타 개발자로서 얼굴 마담 역할을 했기도 했으니 닌텐도가 전혀 스타 개발자 경험이 없는것도 아니거늘 이제와선 전혀 그런게 없으니까요. 개인적으론 최근엔 그나마 젤다의 아오누마 에이지씨가 개발진 개인으로선 대중적으로도 꽤 인지도가 있는것 같긴 한데... | 25.07.05 01:07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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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슨 말씀인지 알겠습니다만 이번 동키콩 뿐만이 아니라 꽤 이전부터 닌텐도의 행보가 개발진 개개인 부각(스타 개발자 마케팅) 보단 집단으로서의 (닌텐도) 단위로만 언론에 노출되고 그렇게 대응하니까 문득 궁금해져서 그런겁니다. 제 윗댓글에서 썼듯이 따지고보면 그 옛날엔 닌텐도 역시 미야모토씨로 얼굴마담 역할을 톡톡히 했으니 스타마케팅 경험이 없는것도 아니니까요. 이제와선 닌텐도는 그런 개개인 개발자 부각 마케팅의 필요성을 못느끼나봐요. 1대1 비교는 좀 그렇지만, 아직도 그런 스타개발자 마케팅을 하는 곳은 여전히 하니까요. 대표적으로 데스 스트랜딩의 코지마 (예전엔 메기솔로 대표되는) | 25.07.05 01:18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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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 개발자라고 불리는 사람이 줄어든 건 요즘 aaa급 게임 개발은 너무 초대규모 대자본이 필요해져서…. 그나마 인디 게임은 스타 개발자 남아있긴 하죠 언더테일 스타듀밸리 개발자 등 | 25.07.05 03:03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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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거도 있는데 닌텐도는 옛날부터 개발 분업화를 열심히 한 회사라서 그런거도 있죠. 딱히 누구의 게임이라 부르기 어려운거도 그런 이유고 모노리스가 오늘도 봉고차에 타는 이유도 그런 이유고 | 25.07.05 04:17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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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야 닌텐도 내에서 미야모토를 넘는 스타 개발자가 없었으니까 자연스레 주목받을 기회가 없었겠죠 | 25.07.05 04:41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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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 개발진 마케팅을 할 필요가 없으면 하지 않는게 가장 좋죠. 코지마가 빠진 메기솔은 메기솔이 아니야~라는 소리를 듣는 IP는 회사 입장에서 결코 좋지 않으니까요. 마리오와 젤다에 미야모토가 빠진지 오래지만 아무도 미야모토 빠진 젤다와 마리오는 젤다,마리오가 아니야라고 하지 않죠. | 25.07.05 07:09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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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지금까지 미야모토도 스타마케팅을 하지 않았다고 생각합니다. 게임계에서 스타마케팅이란 예를들면 '코지마의 메탈기어' '시드마이어의 문명' 같이 일반 유저 입장에서도 그 게임이 개발자의 소유인양 인지하고 있을 정도까지 게임 내외적으로 개발자의 이름을 적극적으로 각인시키는 행위입니다. 그런데 일반 유저들이 마리오와 젤다를 보고 '미야모토의 마리오' '미야모토의 젤다' 이렇게 인지하고 있나요? 아니죠. 보통은 '닌텐도의 마리오/젤다' 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이것이 미야모토가 스타마케팅을 하지 않았다고 생각하는 이유입니다. | 25.07.05 07:35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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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개발자가 기업입장에서 득보다 실이 엄청나게 많음 굳이 할 필요가 없지 정신박힌 ceo라면 | 25.07.05 08:37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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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야모토도 게임 실무 개발에서는 사실상 90년대에 이미 물러선 사람이잖아요. 그 후로도 디렉터 마케팅을 안 하니까 아직도 사람들이 닌텐도 디렉터 하면 미야모토부터 떠올리는거뿐 | 25.07.05 10:44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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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단한게 닌텐도의 게임들은 해당 디렉터가 은퇴를 해도 계속 제작해야할 작품들이니 디렉터보다는 작품을 강조하는게 미래를 보았을때 좋은 방향임 예를들어 "--의 --게임"이 해당 디렉터가 없고 다른 디렉터가 만들었을때 나오는 소리가 "아...--가 안 만드니깐 --게임에 느낌이 없네' 이런 소리가 무조건 나오게됨 그래서 닌텐도 게임은 하고나서 나오는 이야기가 "역시 마리오,젤다.포켓몬 게임이네..." 이런 이야기라서 언제나 작품이 부각이 되는 형식이었음 디렉터 중심 게임이 아니지만 '팀 ---"이런식으로 개발팀을 강조하는 경향도 있긴함 | 25.07.05 11:42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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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고 하기엔 이미 닌텐도에서도 미야모토 시게루, 아오누마 에이지, 사쿠라이 같은 게임 디자이너들 이름도 꾸준하게 나오고 있는거 아닌가요? | 25.07.05 18:10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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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D 비용이 업계전체에서도 탑급이니까 왕눈만 생각해봐도 최신콘솔 심지어 컴퓨터에서도 생각지도 못한 기믹을 몇개씩 중첩해서 핸폰만도 못한 스위치에 쑤셔박아놓을 정도니 | 25.07.05 04:20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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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런이 아니라 저런; | 25.07.05 05:00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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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인들 모아서 야숨이나 마리오 오디세이 못 만들죠. | 25.07.05 10:06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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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재라는게 코딩을 미친듯이 잘한다 뭐 하드웨어 개발에 신기술이 있다 이런것보다 이런저런 아이디어가 많다는거겠죠 게임상 기믹이라던가 이런거 아이디어를 어떻게 게임에 자연스럽게 녹여내냐 이런거요 | 25.07.05 12:19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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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에 관해선 천재들이 많죠. 안 그러면 콘솔 비디오게임 산업의 선두자가 어떻게 될 수 있었겠어요? | 25.07.05 13:27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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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아니 근 10년 서양게임 개발력 보면 한 숨 부터 나오는데 특히 게임쪽은 경영도 같이 말아먹는중 | 25.07.05 14:25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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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RPG의 위기 소리 나올 때도 닌텐도 제작 타이틀들은 굳건했는데 뭐래. | 25.07.05 18:40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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