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 - 패트릭 크래머
역자 - 강영옥
감수 - 노도영
출판사 - 21세기북스
쪽수 - 412쪽
가격 - 25,000원 (정가)
과학자들이 바꿀 미래는 어떤 모습일까?
궤도 · 장동선 박사 강력 추천!
“미래를 준비하는 모든 이들을 위한 책!”
“질문이라는 작은 불씨가
어떻게 광대한 우주의 최전선까지 이어질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아름답고 경이로운 여정”
-궤도(과학 커뮤니케이터, 『과학이 필요한 시간』 저자)
31명의 노벨상 수상자 최다 배출 기관 막스플랑크협회의
생생한 과학 현장과 미래를 바꾸는 발견의 순간
저자가 회장으로 있는 막스플랑크협회는 31명의 노벨상 수상자를 배출하며 세계 과학의 중심에 선 연구기관이다. 이 책은 분자생물학자 패트릭 크래머가 회장으로 취임하기 전, 2023년 6월까지 1년 동안 90여 개에 달하는 막스플랑크 산하 연구소를 직접 발로 뛰며 기록한 결과이다. 저자는 각 연구소에서 열정적으로 연구에 몰두하는 과학자들을 만나, 그들의 실험실에서 막 태동하는 미래의 단초들을 생생하게 목격한다.
이 책은 과학이 우리에게 던지는 근본적인 질문-우리가 누구이고, 어디서 왔으며, 어디로 가는가-에 대한 답을 찾으려는 여정의 기록이다. 이 책의 진정한 가치는 단순한 연구소 탐방기가 아니라, 인류의 미래를 바꿀 혁신적 발견의 현장을 독자에게 직접 전한다는 데 있다. 블랙홀의 비밀을 파헤치는 천체물리학부터, 세포의 신비를 푸는 생명과학, 양자컴퓨터와 핵융합 에너지 같은 첨단 연구까지, 지금 이 순간에도 세계 곳곳에서 펼쳐지는 과학의 최전선을 생생하게 담아내고 있다.
막스플랑크협회는 독일을 넘어 전 세계 과학 발전을 이끌어온 기관으로, ‘아는 것이 적용보다 먼저다’라는 모토로 100년이 넘도록 이어져온, 기초과학의 힘이 어떻게 인류의 미래를 설계하고 바꿀 수 있는지 직접 보여주는 과학적 탐구 정신의 상징이다. 막스플랑크협회에서 이루어지는 기초과학 연구는 복잡한 문제의 본질을 파악하고, 혁신적 해결책을 모색하는 데 필수적인 역할을 한다. 따라서 연구소를 둘러본 패트릭 크래머의 1년간의 여정을 함께한다는 것은 과학이 단순한 지식 축적이 아니라, 인류가 맞닥뜨린 기후변화, 고령화, 생물다양성 감소 등 복잡한 문제에 대응하고 지속 가능한 미래를 만들기 위한 핵심 도구임을 확인하는 시간이기도 하다.
천문학과 기후 연구부터 생물 의학과 인공지능, 에너지 연구와 문화예술, 법학에 이르기까지
84개 연구소의 오늘날 거의 모든 과학 연구를 한 권에!
이 책은 천문학, 기후 연구, 생물의학, 인공지능, 에너지, 문화예술, 법학 등 현대 과학의 거의 모든 영역을 아우르는 84개 막스플랑크 연구소의 연구 현장을 한 권에 담았다. 우주와 지구시스템, 생태계, 인간과 진화, 세포와 생명, 의학, 노화와 재생, 양자 및 신소재 등 총 17개 주제로 체계적으로 구성되어, 각 분야의 핵심 연구소들이 실제로 무엇을 연구하는지, 어떤 과학적 원리와 성과가 있는지 생생하게 보여준다. 해당 분야 연구소의 현장을 생생하게 묘사하면서도, 복잡한 과학 이론을 일반인이 이해할 수 있는 수준으로 쉽게 설명한다는 것이 이 책의 장점이다.
각 장에서는 연구소의 현장감 넘치는 풍경과 함께, 연구자들과의 밀도 높은 대화가 더해져 현장의 열정과 긴장감이 고스란히 전해진다. 300명에 달하는 연구소장과 100여 개국 출신 2만 4천여 명의 연구자들이 이끄는 연구팀의 이야기는, 막스플랑크협회가 왜 ‘노벨상 사관학교’라 불리는지 자연스럽게 증명한다. 저자는 2005년 노벨물리학상 수상자 테오도어 헨슈, 2023년 수상자 페렌츠 크러우스 등 생존한 노벨상 수상자들과 직접 나눈 대화와 축하의 순간까지도 책 곳곳에 담았다. 저자가 직접 만난 노벨상 수상자들과의 대화, 최첨단 연구 장비들의 작동 원리, 그리고 연구자들의 열정적인 모습은 그 내용을 생동감 있게 그려내는 것 이상의, 세계에서 가장 먼저 뭔가를 발견한다는 기쁨, 질문을 통해 미래를 현재로 당겨올 법한 열기를 전달해준다.
특히 학문 간 경계를 넘나드는 융합 연구를 통해 천체물리학자와 공학자, 생물학자와 사회학자가 함께 협력해 가장 혁신적인 해결책이 도출되는 순간을 포착해 독자에게 고스란히 전달하고 있다. 저자는 막스플랑크협회 내 연구뿐 아니라 세계 각국의 최신 연구 동향까지 반영해, 오늘날 과학이 어떻게 인류의 미래를 설계하고 있는지 입체적으로 조명한다. 모든 내용은 대중의 눈높이에 맞춰 쉽고 명료하게 설명되어, 과학적 호기심을 가진 누구라도 부담 없이 읽을 수 있다. 이론적 설명은 꼭 필요한 만큼만 등장하고, 실제 연구 현장의 생생함과 연구자들의 열정이 책 전체를 관통한다.
“인류가 지금 과학에게 묻고 있는 것은 무엇인가?”
기후변화와 고령화 시대, 과학이 줄 수 있는 해답을 발견하는 시간
대체에너지가 기후 재앙을 막을 수 있을까?인공지능이 민주주의에 던지는 도전 속에서 우리의 사회는 살아남을 수 있을까?고령화 사회에 맞는 의료 서비스는 어떻게 가능할까……. 이 책은 인류가 직면한 거대한 질문들-기후변화, 고령화, 인공지능의 부상, 민주주의의 위기-에 대해 과학이 어떤 해답을 내놓을 수 있는지 구체적으로 보여준다. 저자는 연구소 전반을 통해 얻어낸 통찰로 인류가, 혹은 과학이 지금 궁금해하는 것이 무엇인지 전체를 조망하여 단순한 과학 지식 전달을 넘어, 현재 진행 중인 연구가 우리의 일상과 미래에 어떤 변화를 가져올지 명확하게 드러낸다.
이 과정 전체를 통해 저자가 전하고자 하는 메시지는 현대 과학이 미래 사회가 직면한 중대한 도전 과제들을 어떻게 해결할 수 있는지에 관한 탐구이다. 패트릭 크래머는 천문학과 우주 탐구, 지구 시스템과 기후 연구, 세포생물학과 생명과학, 로봇공학과 인공지능, 양자물리학과 신소재 같은 다양한 과학 분야의 미래 연구 방향에 대해 과학자의 시선으로 전망하는 한편, 기후변화 대응과 대체 에너지원 개발, 인공지능과 새로운 커뮤니케이션 형태가 민주주의에 미치는 영향, 고령화 사회의 의료 문제 해결 같은 인류가 해결해야 할 문제들을 함께 언급한다. 미래 과학이 어디까지 발전할 수 있을지, 또 우리의 미래가 어떻게 변할지 독자들과 눈높이를 맞추어 생각할 거리를 계속해서 던져주는 것도 이 책의 독특한 점이다.
저자는 현대 과학이 미래 사회가 맞닥뜨린 중대한 도전 과제들을 어떻게 풀어나갈 수 있는지 깊이 탐구하며 누구도 갖지 못할 1년간의 특별한 여정을 통해 얻은 통찰을 독자들에게 공유해준다. 또한 지금 세계 과학자들이 집중하고 있는 문제와 풀어야 할 과제가 무엇인지 짚어주며, 독일 현지의 과학자들뿐 아니라 모두가 참고할 만한 중요한 시사점을 던진다. 과학에 대한 호기심이 있는 일반 독자부터 미래를 준비하는 전문가까지, 이 책은 모두에게 영감과 통찰을 제공한다.
목 차
- 추천사
감수사 : 미래를 현재로 당겨오는 질문의 힘
서문 : 세계 최초의 발견, 그 경이로운 기쁨
1장 우주에서 우리의 위치: 광활한 우주 속, 우리가 찾으려는 것은 무엇인가
2장 지구의 복잡계: 모든 것이 상호작용하는 거대한 시스템
3장 위협받는 생태계: 생물다양성 보존을 위한 사투
4장 인류와 진화: 우리는 어떻게 인간이 되었나
5장 세포와 생명: 생명의 가장 작은 단위, 세포의 신비
6장 의학의 발달: 인간은 어떻게 질병과 싸워왔는가
7장 노화와 재생: 영원한 젊음을 꿈꾸는 시대
8장 로봇과 인공지능: 생명과 기계의 경계에서
9장 양자와 신소재: 물질의 근원에서 새로운 가능성을 발견하다
10장 녹색 화학과 물질 순환: 처음부터 다시 설계하는 지속 가능한 미래
11장 수소 에너지: 에너지 전환의 열쇠를 쥐다
12장 핵융합과 초전도체: 태양과 별들의 에너지를 손에 넣으려면
13장 변혁의 중심에 있는 사회: 과학과 기술, 사회 변화는 함께 일어난다
14장 공생을 위한 법: 공존을 위한 새로운 규칙이 필요하다
15장 뇌와 기억: 기억은 우리를 어디로 이끄는가
16장 말, 학습, 행동: 인간다움의 조건
17장 시간과 미: 시간의 흐름 속에 우리는 무엇을 남기는가
후기 : 진리를 찾는 노력에는 국경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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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 천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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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스 플랑크 협회의 존재는 독일이라는 국경을 넘어 전 세계 인류에게 커다란 축복이라고 할 수 있다. 이곳의 현재 연구를 생생하게 보여주는 이 책은 다양한 기초과학의 깊이 있는 주제를 다루면서도 일반인들이 어렵지 않게 접근할 수 있는 길을 곳곳에 열어준다. 우주, 지구, 생명, 물질에 대하여 캐주얼하게 접근하다가도, 어느 순간 독자를 프런티어 과학의 최전선으로 끌어들이는 저자의 독특한 화법은, 편하게 읽다가 문득 정신이 번쩍 드는 긴장감을 느끼게 한다. 정독한다면 과학의 묘미를 여유롭게 즐기며 지식의 늪에 빠져들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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멈추지 않는 호기심은 생존을 위해 살아 숨 쉬는 생명체의 기본적인 반응이다. 누구도 떠올리지 못했던 작은 질문은 세상을 바꿔나갔고, 심사숙고한 전문가들의 신중한 합의는 인류를 구원했다. 그리고 수십 번씩 반복했던 질문이라는 작은 불씨가 어떻게 광대한 우주의 최전선까지 이어질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아름답고 경이로운 여정이 바로 여기 있다. 일상의 소소한 궁금증에서 출발하지만, 꼬리에 꼬리를 무는 질문의 도착 지점에는 늘 과학의 최전방이 펼쳐진다. 유전자에서 은하, 세포에서 사회 시스템까지 경계 없이 자유롭게 오고 가는 탐구심의 대상은 마치 잘 설계된 천체망원경이자 깨끗이 닦인 현미경처럼 멀리 있는 사유의 별들을 우리 눈앞으로 끌어오는 동시에 보이지 않는 미세한 현상들을 관측해낸다. 복잡계와 진화, 인공지능과 뇌, 에너지와 생명, 물질과 시간이라는 숨 막히는 주제 앞에서 저자의 손끝은 단 한 순간도 멈추지 않고 익숙한 삶의 언어로 미래를 마음껏 표현한다. 과학이라는 무궁무진한 잠재력의 렌즈는 인류의 물음표에 답을 주기보다 더 풍요로운 질문으로 세상을 다시 보게 해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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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는 어떻게 만들어질까? 자유롭게 꿈꾸고 상상하는 사람들이 필요하다. 꿈꾸던 일을 현실로 만들기 위해 끊임없이 실험하고 도전할 수 있는 장소와 시설도 필요하다. 현재 주어진 가능성만 바라보는 것이 아니라, 대담하게 더 먼 곳을 내다보고 계속해서 목표를 업데이트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도 필수적이다. 다음 세대가 참여할 수 있도록 교육과 양성도 잘 이뤄져야 한다.
미래를 현실로 만들기 위한 이 모든 것이 모여 있는 곳이 바로 독일의 막스플랑크협회다. 창립 이후 100년이 넘는 시간을 한결같이 과학자들이 자신의 비전을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파격적으로 지원해 온 곳, 그리고 30명이 넘는 노벨상 수상자를 배출한 곳, 바로 세계 최고의 연구자들이 모여 있는 막스플랑크연구소. 이곳에서는 어떤 연구를 하고 있으며, 연구소는 어떻게 운영되고 있고, 연구자들은 어떤 원칙을 지키고 있을까? 막스플랑크협회의 새 회장 패
트릭 크래머 박사의 책을 읽으면 그 답을 알 수 있다. 지금 우리가 가진 것, 알고 있는 것만으로는 미래 세상을 살아갈 수 없다. 늘 새롭게 시도하고, 새로운 발견을 할 수 있어야 우리의 미래가 더 밝아질 것이다. 지금도 어딘가에서 새로운 시도를 하고 있을 과학자들이 궁금하지 않은가? 이 책을 강력히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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