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켰는지도 모르게 한참 잊고 있다 받은 중국비닐봉지를 '뭐지?'하면서 뜯으니 출시 초기에 주문했던 H2...
이건 과연 어떤 소릴 내줄까 엄청 기대했습니다. (물건, 영화 관련해서는 경험할 것들은 스포를 절대 안보는 주의라 H2 평가도 안봤습니다)
QCY1 무선이어폰부터 16까지 여러대 구입하면서 저렴하지만 나름 균형감있는 음질이 인상적이라 믿음있는 회사라 생각하고,
이번 출시한 QCY H2라고 해드폰이 배송비포함해서 21000원이라는 저렴한 가격에 지마켓으로 나와서 바로 구매했습니다.
거의 한달반 만에 배송와서 집에 들어가 뜯오 봅니다.
2만원대 재품답게 텅텅~한 해드와 폼... 당연하다 생각하며 음질만 나름 균형감있음 된다 싶었습니다.
음량버튼 가운대 전원부 꾹 눌러서 컴퓨터 페어링 완료!!
이제 중궈제품들 다 c타입 ㅎㅎ
8핀 재고 다 소진했나 봅니다.
구입용도는 침대에 누워 자기전에 컴화면 (65인치)으로 넷플릭스 감상을 위한 해드셋...
2만원짜리 해드셋에 더도 덜도 안바라고 그냥 적당한 소리만 바랬습니다.
싸이월드 들어가서 수십년(!) 된 노래지만 저음과 고음의 사운드와 보컬이 또렷한 박영미 가수의 "너는 그리움 나는 외로움"을 딱 재생하는데....
저가 무선기기에서 단점을 감추기 위한 극단적 저음이나 고음을 키우는 방식에 반해 나름 균형감을 유지해온 회사라 믿었던 QCY 제품이 맞나 싶을 만큼 음이 다 뭉그러집니다. ㅠㅠ
고장난건가? 싶을만큼 분리된 뭉그러짐이 느껴지면서 '이건 잘 못 샀다' 싶은 후회가 밀려옵니다.
qcy16, 딸래미 버즈라이브로 들어보면 잘 나오는데, h2하고는 진짜 천지차이네요. (버즈라이브가 확실히 출력이 크고 또렸합니다.)
게임은 스파5 돌리는데 기본 볼륨 소리 출력이 왜 그렇게 작아지는지...
배경음, 타격 및 캐릭터 음성 등이 각자 분리되어 뭉개진 소리가 납니다.
멀티겜에서 하필 울트라다이아, 슈퍼다이아를 만나서 2판 내리지며 게임 관련 소리체크는 끝 ㅠㅠ
컴에서 (동글 5.0) 넷플릭스 그레이맨 재생....
소리가 작아서 다시 볼륨업.. 게임, 음악보다는 훨씬 괜찮지만 역시 밍밍한 소리가 납니다.
(큐씨와이 16 이어폰을 기준 소리로 두고)
제폰이 홍미노트10프로..(뭐든 중궈 저렴이만)
폰으로 이러저런 조정하니 티비, 컴보다는 훨씬 낫습니다만.. 저,중,고음 다 총체적으로 문제가 있는 거 같습니다.
저렴이지만 나름의 가성비를 보여준 QCY의 모습은 안보입니다.
1시간 정도 써보고 느낀점을 말했는데... 그냥 다시 쓰고싶지가 않습니다. ㅠㅠ
그냥 동생 주던지 해야 할 것 같습니다.
이어폰은 개인적으로 소니 wf-1000xm4 가 저한테 가장 만족스러웠는데 (노이즈캔슬링, 착용감 등) 비싸고 ㅠㅠ (후속작은 기대 초 기대중)
소니가 좀 비싼데... 한 40만원대 되어야 노이즈캔슬링이나 소리가 만족스러웠던 것 같습니다.
저렴이라도 괜찮은 소리를 내주는 QCY..
이어폰보다는 해드셋 유닛이 크겠지 싶은 착각과, 그에 따른 소리도 좋겠지 싶었는데.. 아니었네요 ㅠㅠ
그냥 이어폰 계속 써야겠네요 ^^ㅣ
지금도 머릿속에 계속 되내여지는 생각 '이거 고장 난 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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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좀 텅빈 ~ 소리가 납니다. 뭐 40만원대 소니 해드폰 같은 소리를 바라는 건 아닌데.. 심하게 과장하면 mr제거한 노래같은 느낌이라서.. 그냥 동생 줘 버렸습니다 ㅠㅠ | 22.11.03 18:56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