죄송합니다만 요즘 핫하다는 80에서 3~400하는 괴물 플레이어들 후기는 아닙니다 ^^;
전 이어폰, 헤드폰을 엄청 비싼 모델을 써본적이 없습니다
끽해야 이어폰은 기본번들 쓰다 처음 개별로 사본 MX3~400 이후로
소니 868로 귀가 트이고 후에 888, 오테 EM9D, ES7 정도 써보고
워크맨 마지막은 선물 받았었던 소니 R90이라는 일명 빨래판 MD
그 뒤로 국산 MP3 플레이어 2갠가 아 삼성 Z5F 가 제 마지막 포터블플레이어 였네요
868 정말 애지중지 오래도 썼습니다 나중에 888을 샀어도...
왜 이쯤에서 포터블이 끊기냐면 집안 사정상 어머님 기사를(?) 해야했어서
20살때부터 차를 몰고 댕겼기에 차에선 CD로 집에선 주로 PC로 음악을 들었기에
음원과 스피커에 관심이 더 커졌죠
현재는 게임, 음악용으론 사블ZXR에
로지텍 Z906 / PC용 헤드셋 젠하이저 PC360 / 엑원용 터틀비치 800X 쓰고
음감용 인티머스 HD SE 따로 쓰고 있습니다
어릴땐 엄청난 골귀라 착각했으나 그 정돈 아니고 나름 여유 되는대로
귀에 들리는 소리에 대한 추구는 하고 살아왔는데... 차에 블루투스란 것이 추가되기 시작하면서
그냥 스맛폰 연결해서 들으면 되서 편할 줄 알았는데 이게 운전중에 전화가 오면 오히려 불편해서
언젠가부터 차에 박아놓을 블루투스 MP3 플레이어를 따로 사든가 해야지 생각만 하고 몇년 지나면서
아스텔앤컨이 나오고 코원도 따라내고 소니 ZX1 도 나오고 후속도 줄줄 나오고
가격 보고 빤스 지려주고
갑자기 며칠전에 '아 그냥 소니 10~20짜리 하나 사야지' 하고 검색해보니
오마나 세상에 시.나.바.레.드 완전 심장에 꽂히더군요 전 원래 디쟌, 감성보다는
성능위주 성향이라 소니/애플 물건 별로 안좋아합니다 와 근데 이건 안되겠더군요
제일 좋아하는 색상이 주황, 보라 계열이라 ㅎㅎ 그래서
사진엔 이탈리안레드 처럼 나왔는데 제 넥5X가 제대로 색을 못잡아내서 그런거고 메탈릭 다홍색, 선홍색 입니다
정말 어썸한 색인데 제 스마폰 카메라가 못 잡아 주는게 아쉽습니다 오렌지계열 좋아하시는 분들이 보시면
오우야~ 나옵니다 구동은 야악간 답답한 정도? 빠릿하진 않습니다
처음엔 생각 해놓은 이어폰이 있었기에 번들이어폰 없는 패키지로 구매 했었습니다 결제 후 배송 받았는데
불량화소가 몇개 보이더군요 압구정 소니 가서 불량판정서 받고 바로 구매처 갔는데
노캔 이어폰 성능 좀 맛보고 싶어서 그냥 환불하고 구매처에서 바로 다시
번들이어폰 포함된걸로 구입 했습니다 압구정소니나 구매처나 친절하게 처리해주셔서 좋았구요
아직 번들 이어폰 밖에서 안 써봤지만 알고보니 이 패키지로 사면 5만원 정도 싸게 사는거더군요
조만간 지하철 타고 돌아댕기면서 테스트를 해볼까 합니다
음감에 대해선 EN2라는 이어폰과 100ABN 헤드폰으로 16~24비트 FLAC 으로 주로 들어보고 있는데 요 며칠 들어본 소감은
'아 십몇년만에 이제서야 겨우 MD, CD음질을 대체 하는 음원 포터블 플레이어를 적당한 가격에 써볼 수가 있구나'
라는 생각이 제일먼저 들더군요
EN2라는 이어폰으로 유선 연결 후 16~24비트 FLAC이나 기본 내장된 테스트용 DSD 음원 재생은 정말 기대 이상입니다
DSD 유료음원을 구매하고 싶은데 요즘 이런쪽으로 관심이 없었어서 어디서 구매해야 할지를 모르겠네요
고수분들 저에게 구원 좀 부탁 드립니다
A35 기본 재생 성향은 그냥 플랫합니다 그러기에 사운드옵션 만지면 잘 먹혀주지만
중저가 플레이어라 그런가 아주 세세한 설정을 할 수는 없는거 같아요 그냥 이 가격에 이 정도면 괜찮은 정도?
EQ 프리셋은 주로 팝이나 클래식 씁니다 100ABN 연결 블투설정시 음질 우선 쓰구요
라디오 기능도 매우 마음에 듭니다
소니 감성 좔좔 흐릅니다 파우치는 너무 이뻐서 쓰기 아까울 정도더군요
A35 구매 후 소니가 HRA 이후에 자신 있게 자랑 중인 LDAC를 체험해보고 싶어서 또 고민에 빠집니다
예전에 소니 1RNC MK2 / 1RBT MK2 랑 삼성 레벨오버 나왔을때 청음 해보고 하나 살까 하고 고민 참 많이 했던적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역시 '에이 차 끌고 댕기는데 저거 사서 얼마나 쓰겠어' 하고 뭔가 셋다 2% 부족 해보여서 좀더 기다려보자 하고 넘겼었는데
이번에도 1000X랑 1ABT, 100ABN 사이에서 고민하고 직접 청음해본후
1000X는 착용감, 음질, 재질, 마감, 조작, 편의성 다 끝판왕입니다 노캔쪽은 보스가 원조이자 끝판왕인거 알고 있지만 제가 보스 사운드 성향을
별로 안좋아하는지라... 가격이 문제가 아니었지만 소니 아웃도어 블투헤드폰 첫 플래그쉽이라 1~2년 사이 정도에 MK2 나올거 같고
1ABT는 착용감, 마감, 음질이 쬐끔 더 좋은데 크게 차이는 안나는거 같고 노캔이 빠져 있고 불호인 약간 저음벙벙스탈이고
100ABN 은 약간 싸보이긴 하는데 생각보다 고중저 소리밸런스가 좋더군요 순수 아웃도어용으로 쓸거라 이쁜게 장땡 시.나.바.레.드
조작이 물리키 인점도 한몫함
이거 쓰다가 1000X 후속 사면 아다리가 딱 맞을듯해서 깔맞춤으로 구입~! ㅋㅋ 오버이어 치곤 컵 크기가 약간 작은듯 하지만
예전 모델들 보다 가벼워서 편하네요 쿠션은 좀 금방 죽을거 같습니다 텔레토비 현상도 덜합니다
소리는 그냥 딱 A35에 최적화 되서 나온거 같습니다 A35랑 성향이 비슷하다고 할까요
아웃도어 밀페형치고는 공간감이 아주 나쁘진 않습니다 뭐 그래봤자 오픈형 이어폰보다 조금 나은 수준?
황금귀를 가서 보긴 보지만 전 거기 리뷰에 나오는 그래프는 볼줄 모릅니다 그냥 제 귀에 좋으면 좋은거고
말면 아닌 그런 매우 주관적인거지만
2014년에 나왔던 블투헤드폰들 스맛폰에 붙여서 스트리밍 플레이를 청음했을때 생각보다 오 괜찮은데 놀랬는데
A35 + 100ABN 조합은 더 좋습니다 ㅎㅎ LDAC가 좋긴 좋은가 봅니다 근데 아웃도어용인데도 V 이런 튜닝이 안되있는
그냥 완전 플랫+모니터링 성향입니다 귀에는 사실 이런게 편하긴 하죠
포터블+이어폰+헤드폰의 매력은 각 회사만의 착색이 미학이라고 생각하는 바이긴 합니다만은
제 귀는 음색 음질에 민감하다기 보다는 정확히 성량, 볼륨에 민감합니다 지금까지 어떤 포터블 기기도
볼륨을 15~30을 넘겨서 들어본적이 없어요 그래서 중고딩 이후에는 청각 손실이 우려되서
이어폰을 최대한 멀리하고 포터블 쓸일 생기면 왠만하면 클립형이나 헤드폰을 써왔습니다
그나마도 잘 안썼죠 제 귀는 스피커를 제일 좋아했으니요 그래서 이어폰은 투자를 많이 안했었습니다
그러다 오랜만에 인이어도 좀 신경 써봤습니다
올해 나름 가성비로 화제가 된 EN1 이라는 도시바삼성(?)이란 회사 나온 이어폰이 있습니다 딱봐도 하드 제조 전문 회사 같죠?
근데 여기서 4~5만원대 가격대의 이어폰 사이에서 가성비 좋은 이어폰을 하나 내놓는데 원래 전공 분야가 아닌 회사에서 내놓은 물건이다 보니
궁금해서 서울 나간김에 청음을 해봤는데 이런 비교가 좀 웃긴데 제 기준에선 딱 예전 868을 BA 커널형으로 내놓은 느낌이더군요
근데 커널형은 제 느낌으론 소리를 그냥 귓속으로 쑤셔 넣는 느낌이라 진동판 이어폰보다는 이런 음색의 커널형은 귀가 좀 피로해서
상위모델을 들어보니 저음이 보강된 EN2가 제 귀에는 이게 훨씬 소리가 편하더군요 이 회사가 딱 두 제품 내놨는데
보급형이랑 고급형이 12만원 차이가 나는데 패키지 구성이 똑같습니다(?) 해서 EN2가 좀 안팔린거 같은데 여기저기
귀동냥은 많이 해보러 댕긴 제가 보기엔 EN2가 유닛만 놓고 보면 가성비가 좋아보이길래 이걸로 구입 했습니다
17만원에 BA 2개 들어간 유닛인데 소리가 가격대비 상당히 괜찮습니다 커널형들이 V자형으로 튜닝해놓은 물건들을
많이 파는데 EN2는 중음~중고음이 좋더군요 그러면서 적당히 저음 잡아주니 귀도 편하고
제가 커널형은 정말 거부감이 많이 들어서 엘지폰 2개 쓸때도 그 유명했던 쿼드비트는 안쓰고 그냥 오픈형 이어폰 썼습니다
그러다 하나 사본게 IE80 짭인 알리80 ㅋㅋ 다행히 양품 와서 그냥 막굴릴 용도로 하나 사서 아주 뽕뽑았죠
요즘 기계를 잘 안써봐서 모르겠는데 타회사 이어폰 연결할때는 사운드설정에 클리어보이스 선택하는게 해상도도 좋고
음장 킨 왜곡이 덜 하더군요 DSEE 는 LDAC 적용 된 소니 자사 제품에 맞는거 같습니다
MP3 플레이어 하나 사면서 동시에 헤드폰/이어폰을 구매 했는데 묘한게
착용감, 귀 편한건 당연히 A35 + 100ABN 인데
음색은 A35 + EN2 조합 손들어 주고 싶네요 재생상태가 HRA 인 점도 있겠지만요 이 조합으로 듣다보니
여기서 멈춰야 하는데 소니 Z5E 뽐이 슬슬 오고 있습니다 젠하이저 IE800이 사고 싶기도 한데
IE800은 짭은 싫고 그 가격에 선이 일체형이라 제 멘탈로는 못사겠더군요 ㅎㅎ 조만간 봄 여름 쯤? Z5 들일듯 싶네요
정말 아주 막 굴릴 용도로 가방에 넣어놓고 뽕 뽑은 알리80 유닛보다 선이 더 비싼게 함정
일산 살면서 차를 수동을 모는데
이게 점점 나이 들수록 서울 한번 나갔다 오려면 정말 마음 단디 먹고 나갔다 와야해서
언젠가부터 서울 나갈 일 생기면 자연스레 일산쪽 3호선 역중에 주차하기 한적한 곳에 대놓고 지하철 타고 나가든가
주황버스 타고 나가는 묘한 습성이 생겼습니다 그래서 쓰려고 정말 오랜만에 구입한 포터블 기기인데
소니가 플래그쉽 모델에만 들어가던 코덱기술을 저가형에도 넣어줘서 나름 저렴하게 좋은 음질
들을 수 있어서 좋습니다 지금 이 요물을 더 잘 써보려 제 생에 플레이리스트에는 없을 줄 알았던
24비트 FLAC 클래식 명곡 들을 벌레들에서 물색 중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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