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적도 우수하고 반에서 눈에 띄는 여학생인 '아이'는
조용한 성격의 같은반 친구 '타토에'를 짝사랑 중이다.
‘아이'는 우연히 '타토에'의 사물함에서 비밀편지를 발견하고
편지의 주인공이 매력은 하나도 없어 보이는 '마유키' 라는걸 알게 된다.
짝사랑의 비밀 연인을 알게 된 '아이'는 생각지도 못한 방법으로
둘사이에 끼어들게 되는데…
아이는 다토에와 사랑에 빠지지만, 다토에는 왠지 침울해 보이는 미유키와 사귀고 있다.
다토에를 향한 사랑은 아이의 분별력을 흐리고, 아이는 미유키에게 접근하기로 마음먹는다. 그리고 그들만의 삼각관계가 시작된다.
(2022년 제24회 서울국제여성영화제)
(2022년 제24회 서울국제여성영화제)
★★★★☆
일본인들의 특징이랄까, 일본영화의 특징이랄까,
조용한 호수에 돌 하나 던져 넣듯 천천히 출렁이는 물결처럼…
차분히 잔잔하게 덤덤하게 이야기하지만, 실상은 격렬함이 마구 솟구칩니다.
일본영화만의 매력을 잘 살린 영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