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영화는 그냥 한국 아침드라마 보다도 더 x막장 스토리를 달립니다. 라제때 보다 나아진 점이 1도 없음...
너무 화가 나서 하는 말이 중구난방이라 이해를;;
보자마자 겨울왕국2가 바로 떠오르더군요...(특히나 그 남녀의 답없는 선문답 부분)
그놈에 페미니즘...남여가 같이 무언가를 해내는 화합 따위는 의도적으로 배제해버립니다.
포라는 인물은 꼴페미니즘의 희생양으로 끝까지 소비해버리더군요.
레아가 죽고나서 리더로 추대되고 마지막 전투 침공까지 감행하지만 뭔가 대단한 리더쉽도 안보여주고
끝내 저항군이 몰살되려는 분위기에서 하는 대사가 "이게...잘될 줄 알았는데...미안해 모두.." 하....위장약이 필요하다;;
스타킬러 전투때 생존자인 웩슬리가 레아에게 비보를 전할때 옆에서 로즈가 꼭 그런식으로 말해야하나?
하고 태클거는데...뭐? 좀 희망적으로 말하라고? 아주 그냥 짜증이 확 나더라구요 (웩슬리는 결국 마지막 전투때 사망까지 함)
그 어떤 이론도 없이 "저기에 뭐가 있어..." "어떻게 알죠?" "그냥 느낌이야"...하...진짜 저 대사 듣고 입이 안다물어지더군요
그리고 핀이 레이에게 뭔가 고백할거 처럼 계속 나오는데 끝내는 아무말도 안함...이게 뭐야 진짜;;;
위에 겨울왕국2가 떠오른다고 했는데 레이의 영화 전체적인 행보가 엘사하고 판박이 입니다..
조력자들은 혼자 가지마 우리들이 함께야 하는데...x까 니들 필요없고 나혼자 행동하겠어!! 하는 부분이 말이죠
라제때 레아가 포스를 사용하는 장면이 진짜 뜬금없었는데 그걸 부식시키려는듯 루크와 레아가 젊었을때
같이 포스를 수련하는 장면이 잠깐 등장함..물론 레아가 레이에게 포스 수련을 시키는 장면도 정당성을 주기위한 장치로서 쓰임
웃기는 포인트는 루크는 정식으로 제다이 마스터의 가르침을 받았고 레아는 그저 루크와 같이 수행했을 뿐일텐데
나오는 장면은 레아가 루크를 쓰러뜨리는 장면임...(이거 완전 코미디인데...)
제다이 액션은....기대도 안했지만 설마 이정도 일줄은 몰랐네요; 라제때는 뭐 수행받기 전이니 1000보 양보해서 그러려니 했는데;;
이건 뭐 B급 싸구려 액션영화에서도 이정도는 아닌데;; 그냥 하는 말이 아니라 80년대 만든 스타워즈6보다 액션이 별로입니다.
카일로 렌이 끝내는 마지막에 마지막까지 와서 갱생하는데 펠퍼틴 앞에 레이와 렌이 스카이워커 남매의
라이트세이버를 들고 맞서려는 장면에서 약간의 희망을 품었는데....그 희망을 바로 박살을 내버리더군요
렌은 펠퍼틴의 한방에 저 넘어로 사라지고 결국 레이가 라이트 세이버 2개들고 황제를 쓰러뜨림..
그리고선 레이가 힘을 다해 죽어버리는데 렌이 와서 포스의 힘?으로 레이를 살리고 사망
레이가 이 포스의 힘으로 상처를 치유하는 장면이 진짜 개 뜬금없이 등장하는데
위에서 언급한 장면을 위한 복선으로 사용되었지만 그냥 원작 설정따위 개나 줘버리는듯;;
(그냥 입에서 WTF이 자연스럽게 튀어나감;;)
하...여기까지 보니까 이 영화가 얼마나 개 쓰래기인지 온몸으로 체험하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