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마 왓슨이 최근 ‘On Purpose With Jay Shetty’ 팟캐스트 인터뷰에서 '해리 포터' 시리즈 원작 작가 J.K. 롤링과의 복잡한 관계에 대해 이야기했다.
왓슨은 2001년부터 2011년까지 8편의 '해리 포터' 영화에서 헤르미온느 역으로 명성을 얻었으며, 최근 몇 년 동안 트랜스젠더 관련 발언으로 인해 롤링과 거리를 두고 있다.
2020년, 롤링이 트랜스젠더 혐오적이라는 비판을 받은 일련의 트윗과 3,600단어 분량의 글을 게시한 후, 왓슨은 트랜스젠더 커뮤니티를 지지하는 짧은 성명을 SNS에 올렸다.
“트랜스젠더는 그들 자신이 말하는 그대로의 존재이며, 끊임없이 의심받거나 ‘너는 그렇지 않다’라는 말을 듣지 않고 살아갈 권리가 있다”고 밝혔다.
최근 ‘On Purpose With Jay Shetty’ 에피소드에서 진행자 제이 셰티는 왓슨에게 롤링이 “그녀의 발언을 절대 받아들일 수 없다”라고 말하며, 왓슨과 몇몇 '해리 포터' 동료 배우들이 과거 함께했던 영화 경험을 망가트린 것 같이 느끼게 만들었다는 발언에 대한 의견을 물었다.
왓슨은 이렇게 답했다.
“저와 신념이나 입장이 다르다고 해서, 조(롤링)와의 경험이나 그 사람 자체를 계속 소중히 여기지 못한다는 의미는 아니라고 진심으로 믿어요. 하나가 다른 것을 무효화한다고 생각하지 않아요. 제 경험을 간직하고 소중히 여길 권리는 여전히 있다고 생각합니다.이런 문제는 어느 한쪽만 선택해야 하는 게 아니라고 봐요. 제 가장 깊은 바람은, 제 의견에 동의하지 않는 사람들도 저를 사랑해주길 바라는 것이고, 저 역시 제 의견과 같지 않은 사람들을 계속 사랑할 수 있길 바랍니다. 가장 속상한 점은 대화가 아예 가능하지 않았다는 거예요.
그녀의 친절한 말과 격려, 그리고 단호함, 솔직히 젊은 여성으로서 그녀가 그 캐릭터를 쓰고 세계를 창조해주고, 저에게 역사적으로 거의 존재하지 않았던 기회를 준 것에 대해, 제가 그녀를 지우거나 그 사실을 없앨 수 있는 세상은 없어요. 그것은 진실로 남아야 하고, 진실이에요. 저는 이처럼 서로 상충해 보이는 두 가지를 동시에 붙들고 있을 수밖에 없어요. 언젠가 그것들이 해결되거나, 결합되거나, 혹은 절대 해결되지 않더라도, 둘 다 여전히 진실일 수 있다는 것을 받아들이길 바랄 뿐이에요. 저는 그녀를 사랑할 수 있고, 그녀가 저를 사랑했다는 걸 알 수 있고, 그녀에게 감사할 수 있고, 그녀가 해준 말들이 진실임을 알 수 있어요. 그와 동시에 받아들이기 힘든 또 다른 측면이 존재할 수 있는거고요. 제가 해야 할 일은 이런 복잡한 감정들을 그대로 안고 가는 거예요. 하지만 그보다 더 확실한 건, 그녀가 제게 남겨준 것들 — 작품, 기회, 경험, 영향 — 은 절대로 사라지거나 무효화되지 않는다는 거예요.”
셰티가 여전히 그 대화를 나눌 의향이 있는지 묻자, 왓슨은
“네, 언제나 그럴 거예요. 저는 그것을 믿어요. 완전히 믿습니다”라고 답했다.
한편, 왓슨은 현재 7년째 연기 활동을 쉬고 있다. ‘Hollywood Authentic’와의 인터뷰에서 그녀는 연기가 그리울 때도 있지만, 쉬는 동안 “아마 지금까지 중 가장 행복하고 건강하다”고 솔직하게 밝혔다.
왓슨은 “작업 자체보다 더 큰 요소는 그 작품을 홍보하고 판매하는 과정이에요. 그 균형이 쉽게 깨질 수 있죠. 솔직히 말하자면, 저는 홍보하는 일은 그립지 않아요. 정말 영혼을 갉아먹는 일이었거든요. 하지만 제 기술을 활용하는 것과 예술 자체는 매우 그리워요. 다만 제가 즐겼던 부분을 제대로 할 수 있는 시간이 너무 적었어요”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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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아름다운 왓슨양이 길게 표현해주셨는데, 짧게, 직설적으로 요약하자면 그 사람의 업적과 영향력은 존중하지만 인간으로서는 존중하기 어렵다고 하시네요. 대략 한 단어로 표현하자면 "애증"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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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마이어니가 역시 생각이 깊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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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 수준차이가 너무 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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왓슨은 영화이후의 행보도 헤르미온느 같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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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명여대였나 트랜스젠더 여성 입학 반대하던게 생각남. TERF 성향의 애들이었나. 누구보다도 성정체성에 갖힌건 본인들이구나 느끼게 해준 존재들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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왓슨은 영화이후의 행보도 헤르미온느 같음. | 25.09.25 04:16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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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아름다운 왓슨양이 길게 표현해주셨는데, 짧게, 직설적으로 요약하자면 그 사람의 업적과 영향력은 존중하지만 인간으로서는 존중하기 어렵다고 하시네요. 대략 한 단어로 표현하자면 "애증"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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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 수준차이가 너무 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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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명여대였나 트랜스젠더 여성 입학 반대하던게 생각남. TERF 성향의 애들이었나. 누구보다도 성정체성에 갖힌건 본인들이구나 느끼게 해준 존재들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