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즈니는 현재 대부분의 마블 캐릭터들을 한데 모으는데 성공하였으나, 디즈니 이전에 소니에게도 이와 같은 기회가 찾아들었다.
소니 픽쳐스의 경영자인 란다우는 이미 가진 스파이더맨의 DVD 판권 뿐만 아니라 영화의 판권까지도 요구하였다.
새로운 마블 수장인 아이작 펄머터는 소니가 스파이더맨 뿐만 아니라 아이언맨, 토르, 앤트맨 및 블랙 팬서를 포함한 다른 모든 마블 캐릭터들의 판권을
구입할 수 있는 놀라운 제안을 다시 소니에게 제시했다. 그 제안은 소니가 2500만 달러에 이들 캐릭터의 판권을 사는 거래였다.
란다우가 그 제안에 대한 내용을 소니 측에 물어보았을 때, 소니는 그 제안을 망설임 없이 바로 포기했다.
"그 어느 누구도 (스파이더맨을 제외한) 마블의 다른 캐릭터들에 대해 흥미있어하지 않는다." 라며 "다시 돌아가 스파이더맨만의 판권을 구입하는 거래를 하라" 고 말했다며
그때 당시를 회상했다.
그렇게 협상은 진행이 되었고, 마블은 소니에게 스파이더맨의 판권을 영화 수입의 5%와 부가 제품 수입의 절반을 포함한 1000만 달러에 판매하였다.
마블은 그 당시 자금적으로 절망적인 상황에 처해 있었기 때문에 그 거래로 인해 자신들이 승리한 것 같았으나, 아이작 펄머터의 비즈니스 파트너 아비 아라드는
그 거래를 그렇게 보지 않았고 "안타까운" 거래라고 부르곤 하였다.
스파이더맨의 처음 몇편 영화는 소니에게 상당히 수익성이 있었으나, 나중가서는 프랜차이즈가 점차 갈 길을 잃게 되었으며 결국에는 마블이 직접 프랜차이즈를
제작하게 되어 팬들에게 "스파이더맨: 홈커밍"을 선사하였다.
우리는 이로서 소니가 아이언맨, 캡틴 아메리카, 헐크 같은 캐릭터들을 대상으로 큰 그림을 그릴수 없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마블 스튜디오의 이후 몇년간의 행보를 볼 때 소니의 이런 사정은 좀 쓰라린 사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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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땐 MCU 고 뭐고 마블 망하기 직전인데 뭔 큰그림 타령이여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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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니가 사지 않은게 천만다행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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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딴 예기 할거면 코인 처음 나왔을때 사놨으면 갑부됬다 이거랑 뭐가 다르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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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 그림 얘기는 소니가 마블의 캐릭터 전체를 헐값에 손에 넣을 기회가 있었는데, 소니는 지금의 MCU같은 세계를 구축할 생각을 못했기 때문에 그걸 스스로 걷어차버렸다는 얘기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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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저때 소니한테 판권이 갔으면 어벤져스는 커녕 MCU 자체가 존재하지 못했을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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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저때 소니한테 판권이 갔으면 어벤져스는 커녕 MCU 자체가 존재하지 못했을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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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땐 MCU 고 뭐고 마블 망하기 직전인데 뭔 큰그림 타령이여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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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aptor
큰 그림 얘기는 소니가 마블의 캐릭터 전체를 헐값에 손에 넣을 기회가 있었는데, 소니는 지금의 MCU같은 세계를 구축할 생각을 못했기 때문에 그걸 스스로 걷어차버렸다는 얘기임. | 18.02.16 10:08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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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니 입장에선 참 아쉬워 할만하겠지만 지금의 mcu는 존재 하지 않았겠죠 | 18.02.16 10:13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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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지금의 mcu도 소니의 스파이더맨 영화판의 성공을 보고 시도하게 된거 아닌가. | 18.02.16 10:26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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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기 보다는 아이언맨이 뜬금포 터지면서 스케일이 커진 거 같은... | 18.02.16 10:28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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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블이 아이언맨과 헐크까지는 어벤져스는 염두해두지도 않았죠 | 18.02.16 10:44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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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키영상이 그때도 있었으니 기획단계에서부터 어벤져스 프로젝트를 고려했던건 분명합니다. 단 아이언맨이 자신감을 심어주지 않았다면 어메이징스파이더맨의 시니스터6처럼 그저 열린떡밥으로 끝났겠죠. | 18.02.16 11:24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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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에 큰그림 없던건 마블도 마찬가지.. 그런게 있었으면 애초에 저런 헐값딜을 제시를 안했겠죠... 당시에 유일하게 가치있는건 스파이더맨뿐이었고 나머지들 끼워팔기로 조금이라도 더 받아볼라니까 소니가 no한거지 | 18.02.16 11:26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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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딜을 제시했던건 2000년대 이전일테니 그땐 당연히 마블에게 큰 그림 따위 그릴 여력이 없었죠. 아예 본인들이 직접 영화화할 생각조차 없던 시절인데... 제가 단 댓글은 아이언맨과 인크레더블 헐크를 내놓을 때 세계관의 확장과 통합을 염두에 두었는지 여부에 대한 것입니다. | 18.02.16 11:30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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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하자면 1. 스파이더맨을 넘길 시절의 마블은 회사가 위태위태한 상황이라 당장 캐릭터 판권을 떨이로 다 팔아서라도 돈 구할 생각밖에 없었음. 2. 소니는 당장 돈벌이가 될 것으로 보이는 스파이더맨은 구매를 원했지만 다른 캐릭터들은 헐값에 줘도 필요없다고 했음. 싹 다 같이 사서 그 잠재가치를 이용해 지금의 MCU같은 거대한 큰 그림을 그릴 생각을 못했으므로. 3. 님 말씀대로 쿠키영상이 있었으니 그 시점에 이르렀을때는 어벤져스 프로젝트 같은 큰 그림도 간단한 기획안 정도는 갖고 있었을 것임. 4. 아이언맨이 흥행 대폭발한 덕분에(로다쥬 하드캐리) 걍 열린떡밥으로 끝났을 큰 그림이 하나씩 현실화 되기 시작함. 이 정도겠네요. 저 정보대로라면 마블의 모든 캐릭터 판권을 꼴랑 300 억 정도에 팔려고 했었다는건데... 저걸 심형래가 사서 만들었으면 어땠을까 | 18.02.16 13:34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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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니가 사지 않은게 천만다행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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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엑스맨 스파이더맨 말고는... | 18.02.16 11:23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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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니셔도 있네요 | 18.02.16 11:25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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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딴 예기 할거면 코인 처음 나왔을때 사놨으면 갑부됬다 이거랑 뭐가 다르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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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기x 얘기o 갑부됬다x 갑부됐다o | 18.02.16 12:58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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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파이더맨 판권 팔때는 마블이 영화생각도 못할때임 큰그림 아님 | 18.02.16 11:28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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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초에 페이즈1 기획작품들이 아이언맨 헐크 캡틴아메리카 토르 앤트맨 어벤져스였으니까요. 지금만큼 명확하진 않았어도 어느정도 틀은 잡아놓았었으니까요. 다만 이렇게 거대한 시리즈가 될줄은 몰랐겠지만요. | 18.02.16 11:33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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있었긴했는데 망해서 싹 묻힐뻔한거 아이언맨이 멱살잡고 끌고왔죠 | 18.02.16 12:23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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