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omantic Production - I Like It
기분내기용으로 며칠 동안 계속 해보고 있는 모던2입니다. 이렇게 게임을 즐기니
이전에 얼마 해보지 못했던 그때 그 순간들이 떠올라서 계속 게임을 붙잡게 되네요.
그 특유의 막장 밸런스가 이 게임을 계속 찾게되는 이유 중 하나라는 사실에
스스로 놀라기도 하면서 말이죠.
유탄, 코만닌자, 원맨아미, 늅튭, 쌍체, 움프, G18 등 악명 높은 무장과
게임 승패에 지대한 영향을 끼치는 킬스트릭 공식들(예: 프레데터-해리어-쵸퍼/건쉽) 이
게임의 밸런스를 뒤틀어 버렸지만, 이런 변경점들은 과거 콜옵에서 쭉 이어져온 총탄과 수류탄을
주고받는 전장의 틀을 깨고 다양한 장비들과 지원을 통해 다채로운 플레이를 가능케 하였기에
많은 플레이어들은 밸런스에 고통받기보단 이 게임에 아드레날린과 분노를 마우스나 패드에
쏟아 부으며 게임에 몰두할 수 있었던 느낄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저도 지금 그렇구요. ㅋ
물론 여러 유저들 사이에서 밸런스나 멀티 환경에 대해 이야기가 많았던 걸로 기억은 합니다.
특히 유탄에 대한 밸런스 논박이 치열했다고 하던데, 지금 이걸 써봐도 미쳤다 라는 소리가
나올 정도인데 그 당시엔 어땠을까 싶긴 하네요. 현재는 다들 실력 평준화가 이뤄져 이전만큼
많이 당하진 않는듯 보이지만요.
여튼, 저런 밸런스 문제들은 개발자들의 의도 때문인지, 고집인지는 몰라도
여러 유저간 키보드 배틀만 남긴채 결국 정상화되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개발사가
여기서 배운건 있었는지 그 뒤로 출시된 콜옵에선 모던2에서 지적되었던 사항들이
너프되거나 삭제되는 등, 좀 더 밸런스 측면에서 안정된 모습으로 출시해냈죠.
폭발물의 살상 범위가 감소하거나, 논란을 일으켰던 원맨 아미나 데인져 클로스 퍽을 삭제하기도 하고,
코만도의 무한 질주 부분을 수정하기도 하는 등의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다만 SMG나 아킴보 부분에선 현재 블옵4에서도 여전히 잡음이
나오는 것 같지만요.
일단, 좀만 더 즐기다 블옵4 구매각을 지켜봐야 겠네요.
고전 게임도 좋지만, 신작 게임도 재밌어 보이는건 어쩔 수없네요.
또, 멀티 게임은 역시 사람들과 해야 재밌기도 하니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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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이면 드디어 인워사가 콜옵을 내놓을 시기이다 보니 아마 리마스터 소식을 내놓아주지 않을까 생각이 드네요. 정말 그러면 기쁠것 같습니다. 다만 리마스터가 어떤 형태로 나올지 궁금하긴 하네요. 아예 멀티를 뺀 상태로 내놓을지, 멀티를 내놓는다면 추후에 dlc들을 추가해줄건지 등과 같이 말입니다. | 18.11.15 21:21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