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 취업시 주의해야할 사항들이 뭐가 있나요??

[쌔오]

이번에 학교를 마치고 취업 준비를 하려하는데

취업이 된다면 아마 첫 취업이라.. 뭐 계약서라던지 아무것도 모릅니다..
무슨 수습기간 이런것도 있고 취업에 관련된 용어를 전혀 몰라요
수습기간이 뭔가요?? 그리고 계약서를 볼때 주의사항이라던가..
취업을 시작하려고 하는데 뭔가 안좋은데로 들어갈까봐 많이 걱정됩니다..
필수적으로 알아야할 사항이 있을까요?

[키리야마레이]

급탕실에 침대있고 배달음식 전단지가 냉장고에 잔뜩 붙어있는 회사라면 도망치세요

[쌔오]

야근 떄문인가보군요 ㅋㅋ 근데 제가 가려는 회사가 영상쪽 회사라.. 야근은 필수인듯..

[쌔오]

화장실 휴지 이거 중요하네요 체크하고 가겟습니다 ㅋㅋ

[쌔오]

푸세식이면 바로 탈출합니다

[쌔오]

야근 하면 몸 많이 상할텐데 진짜 회사에서 야근은 반필수군요 ㅠㅠ 슬프네요

[옴팡진덕구]

화장실 복지...엄청 중요함

[투신도시]

연봉에 퇴직금이 포함인지,별도인지도 확인해보세요. 연봉에 퇴직금 포함인 회사는 그냥 제끼셔도 좋습니다.

[쌔오]

연봉에 퇴직금 붙이는데도 잇군요.. 중요사항 말씀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쵸코보]

일단 들어갈 때 돈문제 복지문제 등등 궁금한 거는 의혹이 없이 다 확인하는 게 중요해요;;; 회사는 배우는 곳인 동시에 노동을 제공하고 급여로 보상받는 곳이에요 처음이라 무조건 열심히 하라며 신입사원이 응당 취해야 할 것들을 제대로 확인하는 게 잘못되었다는 헛소리를 하는 회사는 일단 거르세요

[쌔오]

근데 이런 돈문제나 복지문제 등등 .. 제가 가려는 회사를 사전적으로 알수있는 방법은 있나요? 취업사이트라던지 뭔가 등록된 정보같은게 있는건지..

[쵸코보]

인터넷 정보는 솔직히 불확실한 게 많아요 면접은 경험이 되니 가능한 여러번 참석하시고 면접붙고 입사하시기 전에 가능한 사항들을 다 확인하라고 말씀드린 거에요 건승하세요 아마 취업하시면 한국사회에 너무나 당연한 불합리와 타협하셔야 할텐데 매사 긍정적으로 타협하되 취할 수있는건 최대한 취하세요

[지지마리오지지]

연봉 마지노선은 최소 2000이고 이하면 회사재정상태가 의심되니 피하세요...
(참고로 최저임금이 1800 후반대입니다..2000이라고해도 고작 최저임금보다 10만원정도 더받는거밖에 안됨..)

[지지마리오지지]

면접때는 받는돈의 2배정도 일을 해낼수 있을거같은 허세를 부리시고 입사확정되면 딱 돈받는 만큼만 일하세요....딱 받는 만큼 일하는게 가장 중요합니다...

[쌔오]

군대때 느낀게 나대면 일 더한다라는걸 뼈저리게 느껴서.. 딱 필요한 만큼만 할거에요 ㅋㅋ

근데 그 연봉이라는게 보통 계산할때 세금이 떼진 금액인가요 아니면 안떼진 금액인가요?
그리고 야근수당 이라는것도 들었는데 그것도 연봉에 포함되는건가요?

[or2on]

이거 반대로 하는 사람을 아는데 사장도 진저리 칠정도로 일하고 내일 할일도 오늘 다해버리자는 마인드인데
쉬었다 하자고 하고 자기는 일하고 있슴 때마침 사장옴 나만이상한놈 됨 자기는 일잘하는줄알고 일하는거에
대해서 자부심도 강함 평생 혼자 일해야 할 인간임

[㈜ 예수]

ㅋㅋㅋ 그런 인간들이 어지간히 정치 못하는거 아닌 이상은 진급루트 타고

관리직 되면 자기가 하던거 부하직원들에게 강요하죠

이것도 못해? 나는 밤새서 다 완료했었는데?

밤새서 회식하고도 다음날 정시출근해서 업무다 했었는데???

[지지마리오지지]

연봉은 별다른말 없으면 세금떼기 전 금액입니다...연봉을 12로 나눈다음 거기서 세금이나 4대보험같은거 떼고 월급으로 들어오죠...
야근수당같은 월급에 추가로 들어오는 수당의 포함여부는 회사마다 다르고요...
만약에 추가수당 같은것들이 다 연봉에 포함된다고 하면 그걸 고려해서 더 쌔게 부르는것이 좋습니다...

[옴팡진덕구]

음... 면접 팁을 좀 드리자면, 실전만한 연습이 없습니다. 전 오히려 면접스터디 이런 것 보다 주구장창 관련된 직종이면 죄다 면접을 들이댔고 한 20번은 봤을겁니다. 이정도선 오면 오히려 그렇게 떨리지도 않고 옆면접자들 얘기 들으면서 아 저런식으로 답변하는게 좋구나... 이런 경험치도 쌓입니다. 또 회사에 들어서게되면 분위기? 같은게 느껴집니다. 아 지금 여기서 면접 때려치고 나가도 되겠다에서부터(아 그래도 면접은 보세요. 여기까지 온게 아깝잖아요?) 여기서 일하면 좋겠다 같은 거요. 위에서 다른 분들이 말씀드린것처럼 탕비실에 라꾸라꾸가 있다던지, 배달음식 전단지가 다닥다닥 붙어있는지, 면접보기 한 30분 전에 와서 화장실을 체크해 본다던지... 그런 것들이요. 아무튼 면접 최대한 많이 보세요! 전 이게 중요하다봐요. 그리고 항상 생각하세요. 어차피 최종합격까지는 불합격인 상태입니다. 떨어지면 어차피 면접관들 동네 아저씨만도 못한 사람들 입니다. 할 말 다 하시고, 쫄지말고 지원하세요, 면접 이후엔 미련두지마시고 따른 곳 계속 지원하세요. 아 떨어졌나보다~ 할 때쯤 합격문자가 올꺼에요.

[㈜햄스터]

가장 중요한거 알려드립니다.

입사의 최우선 조건은 내가 엄청난 스펙이 있어서 대기업 갈거 아닌 중소기업 갈거면 그중에서 가장 인원수 많은곳으로 들어가세요.
사회 초년생이 규모적은곳 들어가봐야 급여도 최악에 연봉인상이 되지 않습니다.
한번 발 들인곳이 소규모 중소라서 다음회사 이직해도 똑같아요. 맨 저임금에 허덕이며 남 시다바리 인생만 하다 끝납니다. 꼭 기억하세요 !!

집에서 좀 노는한이 있더라도 첫 직장은 무조건 규모 큰곳으로, 인원수 많은곳으로 들어가야 거기서 부대끼고 일 배울수 있어요.
그리고 내 기술 쌓으면 이때!!! 작은 업체라도 연봉 뻥튀기해서 이직할수있는 기회가 옵니다.

처음 작은데를 들어가면 이런 기회조차 갖지 못해요. 그래서 큰데로 들어가라고 하는거임.
큰데는 보통 군대식 문화라 좀 빡빡하게 일을 해야할거고, 나중에 기술 쌓이면 내 몸값 올리면서 작은데로 옮겨 아주 편~~하게 놀면서 일할수 있어요.
조그만데 들어가서 인생낭비 시간낭비 하지말고 무조건 큰곳으로 들어가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