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인생] 군대가 있는 동안에 가족들이 제돈을 다 써버렸어요. [43]



(1038733)
작성일 프로필 열기/닫기
추천 | 조회 8852 | 댓글수 43
글쓰기
|

댓글 | 43
1
 댓글


(IP보기클릭)210.109.***.***

BEST
집안 분위기라는게 너무 케바케라 쉽사리 간섭하기 어렵네요. 그저 제 상식으로는 아무리 부모라도 주인 동의없이 돈을 빼갈 수 있도록 관리하는지 모르겠습니다 몇 백씩 모으시는거 보면 아주 품안의 자식 스타일도 아니신거 같은데...
17.08.22 18:02

(IP보기클릭)118.38.***.***

BEST
아무리 부모라고 해도 참 너무 하신거 같습니다. 보통 부모들은 자식이 모은 돈 쓰기 힘들지 않나요. 게다가 아버지 쪽은 돈만 받고 아예 연락도 안되신다니.. 가족이 뭐 그런가요 돈 아쉬울때만 가족이고 볼일 다 봤으면 나몰라라하고.. 제3자라 뭐라 할 입장은 아니지만 전 이해가 안되네요
17.08.22 18:32

(IP보기클릭)211.60.***.***

BEST
가족 (손아랫 사람)을 그냥 자기 리소스(자원)라고 생각하는 사람들 많습니다...
17.08.22 18:42

(IP보기클릭)119.206.***.***

BEST
저 같은 경우 사회 초년일때 1년넘게 다니던 직장에서의 월급의 대부분을 드렸습니다.... 적금한다고 하셔서 드렸는데 10개월 동안 적금은 안하고 쓰고 계시더라구요...(대략 1500 정도) 이사실을 알고 화나서 따졌는데...무슨 불효자식인거 마냥 쳐다보시던 부모님.... 밖에서 담배피면서 정말 내가 불효자인가? 정말 잘못된건가? 수백번을 자신한테 물었던 일이 생각나네요.. 지금은 제가 돈을 관리하면서 매달 용돈을 드리는 방식으로 가고 있습니다. 결과적으로는 깨달은게 부모형제 다 제쳐두더라도 "자기자신"이 우선시 되어야 한다고 생각되네요.
17.08.22 21:24

(IP보기클릭)211.60.***.***

BEST
뭐 답답하시겠지만, 걍 가족들 줬다고 마음 가지시는게 좋습니다. 앞으로 취직해서 일하고 그럴때 같은 일이 안 일어나게 조심하시는 수 밖에... 문제는.... 동일한 일이 반복되거나 도저히 자신의 인생을 위협받는다는 지경이 될 수 있습니다. 쉽게 그 방향성이 바뀌질 않거든요. 그럴때는 어서 독립하셔야 합니다. 군에서 가스상황일 때, 일단 자기가 방독면 쓰고 나서야 주위에 경보하고 도움주는 것과 마찬가지 입니다.
17.08.22 18:29

(IP보기클릭)123.143.***.***

은근히 작성자 분 같은 상황이 많은거 같아요 부모분들이 자식에게서 돈 관리한다는 명목으로 돈을 대신 관리하다가 그 돈 모아서 부모님 집사는데 더하는 경우도 봤고 결혼할 때 준다고 하고선 막상 결혼할 때 그 돈이 없으니까 넘어가기도 하고.... 첫째 때 돈 올인하고 둘째 때 제대로 못해주기도 하고 어쩌겠나요 부모님들이 돈 있으셨으면 안주셨겠습니까..... 본인들도 힘드니까 그러는 겁니다.... 그러다가 또 사정나아지시면 몇천만원씩 그 때 못줘서 미안하다며 챙겨주시는 분들이 부모에요 물론 안그런 사람도 있겠죠....
17.08.22 17:47

(IP보기클릭)116.39.***.***

은근히귀여워
글쎄 전 장남인데... 전에 돈필요하면 동생 꺼 쓰면 되잖아 했는데 군대간애돈을 어떻게 쓰냐고 그러더라고요 ㅋㅋ 아....근데 자기도 돈없는데 미안하다는 말도 못하고... 이게 솔직히 뭐하는짓인지 답답하네요 | 17.08.22 20:47 | |

(IP보기클릭)210.109.***.***

BEST
집안 분위기라는게 너무 케바케라 쉽사리 간섭하기 어렵네요. 그저 제 상식으로는 아무리 부모라도 주인 동의없이 돈을 빼갈 수 있도록 관리하는지 모르겠습니다 몇 백씩 모으시는거 보면 아주 품안의 자식 스타일도 아니신거 같은데...
17.08.22 18:02

(IP보기클릭)116.39.***.***

수수께끼의 도전자
군대가니까 그냥 집에 제 카드있던걸 썻네요. 비밀번호는 옜날부터 쓰던통장이라 알았던거 같고.. | 17.08.22 20:49 | |

(IP보기클릭)211.60.***.***

BEST
뭐 답답하시겠지만, 걍 가족들 줬다고 마음 가지시는게 좋습니다. 앞으로 취직해서 일하고 그럴때 같은 일이 안 일어나게 조심하시는 수 밖에... 문제는.... 동일한 일이 반복되거나 도저히 자신의 인생을 위협받는다는 지경이 될 수 있습니다. 쉽게 그 방향성이 바뀌질 않거든요. 그럴때는 어서 독립하셔야 합니다. 군에서 가스상황일 때, 일단 자기가 방독면 쓰고 나서야 주위에 경보하고 도움주는 것과 마찬가지 입니다.
17.08.22 18:29

(IP보기클릭)116.39.***.***

JOSH
그나마 제일 현실적인 답변 감사합니다 ㅠ | 17.08.22 20:50 | |

(IP보기클릭)118.38.***.***

BEST
아무리 부모라고 해도 참 너무 하신거 같습니다. 보통 부모들은 자식이 모은 돈 쓰기 힘들지 않나요. 게다가 아버지 쪽은 돈만 받고 아예 연락도 안되신다니.. 가족이 뭐 그런가요 돈 아쉬울때만 가족이고 볼일 다 봤으면 나몰라라하고.. 제3자라 뭐라 할 입장은 아니지만 전 이해가 안되네요
17.08.22 18:32

(IP보기클릭)211.60.***.***

BEST
오뚜기순후추
가족 (손아랫 사람)을 그냥 자기 리소스(자원)라고 생각하는 사람들 많습니다... | 17.08.22 18:42 | |

(IP보기클릭)116.39.***.***

오뚜기순후추
저도 솔직히 이해가 안되요. 뭐 몰래쓰고 잠수타고... 그냥 미안하다고 말도 못하는지 | 17.08.22 20:52 | |

(IP보기클릭)14.52.***.***

25살이면 아직 어린 나이네요. 500이면 힘들게 모으셨을거고 하고 싶은것도 못하고 모으셨을텐데 너무 쉽게 없어져서 화가나실순 있습니다. 그리고 사실 집마다 분위기가 다르고 글만으로는 상황 판단이 어려워 덧글다는것도 조심스럽긴 합니다. 돈을 어디썼는지 잘 확인해 보세요. 그냥 사치부리거나 그런데 썼으면 정말 멋대로 쓴거고 화날만한 상황일겁니다. 그런데 글에 있는것처럼 병원비와 수술비 얘기가 나오는데 어디썼는지 재대로 확인 안해보셨어요? 정말로 부모님이 아프시고 병원비가 부족하다면 저같으면 빌려주는게 아니라 그냥 드렸을것 같네요. 부모님이 연락을 안받는건 혹시 본인과 연락되면 가져간 돈 언제 줄지 얘기만 해서 그런것 일지도 모릅니다. 돈을 못줘서 미안해서 연락을 안받는건 아닌지 확인좀 해보세요. 재대하고 무슨 일을 어떻게 하고 사실지는 몰라도 앞으로 많은 돈을 버실꺼에요. 앞으로라도 돈관리 잘하면 되지 않을까 싶네요.
17.08.22 18:55

(IP보기클릭)116.39.***.***

lightgon
뭐 일부러 피하는 것도 미안하다고 죄책감들어서 그런건 이해가 되는데 자식상대로 잠수타는건 너무 이해가 안되요 ㅠ 솔직히 돈때문에 이런건 싫은데 말이네요 | 17.08.22 20:54 | |

(IP보기클릭)59.10.***.***

제가 느낀 고민은 고민거리도 아닌 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저도 오늘 누구한테 말할 사람도 없고 해서 게시판에 글을 남겼는데.. 모아두신 돈을 다 잃으셨다니.. 해드릴 말이 없네요 부모님이 나중에 "너무 미안했다..그때 너가 도와줘서 참 고마웠다." 하시면서 더 큰 돈을 돌려주셨으면 좋겠네요! 힘내세요!!
17.08.22 18:57

(IP보기클릭)116.39.***.***

네라이우츠제
그랬으면 좋겠네요 ㅋ | 17.08.22 20:55 | |

(IP보기클릭)117.111.***.***

걱정하지 마세요 저는뭐 제가 관리하는데에도 아버지가 집안 훌렁 말아드셔서 제가 모은 1억가량 빚 갚는다고 사리사욕에 쓰지도 못하고 공중으로 날렸습니다....
17.08.22 19:36

(IP보기클릭)125.179.***.***

부모님은 뭐 그럴수도 있다고 생각이 되긴 하는데 친척이라는 사람들 말하는거 보니 그냥 집안 자체가 그래보이네요
17.08.22 19:44

(IP보기클릭)116.39.***.***

㈜ 예수
그나마 이모부가 처음엔 부모가 얼마나 썻냐고 뭐라하셨는데 ㅋㅋ 800이 넘어간단말하니까 그제서야 제편을 들더군요ㅋㅋ 근데 한국에선 유교문화가 강해서인지 어른들은 죄다 엄마편만 드는거 같아요... | 17.08.22 20:57 | |

(IP보기클릭)211.245.***.***

2틀... 2틀..
17.08.22 19:46

(IP보기클릭)125.179.***.***

푸 카
군대 다녀와도 맞춤법 1도 모를수도 있지 왜 기를 죽여요? 빼애액 | 17.08.22 21:00 | |

(IP보기클릭)122.44.***.***

집안 돈문제는.... 자식이 몇천만원 대출해서 부모가게 열어주는걸 당연하게 생각하고 빚은 또 자식이 갚고 자식은 빚땜에 장가도 못가고 별에별 희안한 경우가 다 있더군요...
17.08.22 20:02

(IP보기클릭)116.39.***.***

qpae
한국에선 그런 성향이 강한거 같더군요. 진짜 내껀 내꺼, 자식꺼도 내꺼. 어른들이랑 집안이야기하면 이거란 생각만 들어요 | 17.08.22 20:59 | |

(IP보기클릭)114.204.***.***

저랑 비슷하시네요 빚이 잇거나 자기가 꼭필요 하거나 해서 쓴거면 모르겟는데 엉뚱한 곳에 쓰고 잇는걸 뒤늦게 알고 한번 뒤엎어 버렷어요 그때부터 돈 관련한거면 입도 안열게 됫네요
17.08.22 20:04

(IP보기클릭)116.39.***.***

HongCha
글쎄 엉뚱한데 안썻기를 바래야죠 ㅠ | 17.08.22 21:00 | |

(IP보기클릭)112.151.***.***

어머니가 5천만원 빌려달라는데 빌려드릴생각입니다. 저도 이돈가지고 차사고 싶고 그렇긴 한데 어머니 또한 나름 생각하시는게 있어서 그걸 못하게 될까봐 제맘대로 차사고 그러고 써버릴수가 없더라구요
17.08.22 20:44

(IP보기클릭)116.39.***.***

edition86
뭐 저도 빌려달라고 하고 연락만 잘되면 딱히 상관은 없는데 몰래쓰고 잠수타니까 문제죠... | 17.08.22 21:01 | |

(IP보기클릭)119.206.***.***

BEST
저 같은 경우 사회 초년일때 1년넘게 다니던 직장에서의 월급의 대부분을 드렸습니다.... 적금한다고 하셔서 드렸는데 10개월 동안 적금은 안하고 쓰고 계시더라구요...(대략 1500 정도) 이사실을 알고 화나서 따졌는데...무슨 불효자식인거 마냥 쳐다보시던 부모님.... 밖에서 담배피면서 정말 내가 불효자인가? 정말 잘못된건가? 수백번을 자신한테 물었던 일이 생각나네요.. 지금은 제가 돈을 관리하면서 매달 용돈을 드리는 방식으로 가고 있습니다. 결과적으로는 깨달은게 부모형제 다 제쳐두더라도 "자기자신"이 우선시 되어야 한다고 생각되네요.
17.08.22 21:24

(IP보기클릭)121.168.***.***

나로다아
절대 불효 자식 아닙니다 제 주변에 30이 넘었는데 경제 생활 못하고 부모 등골 빼먹는 애들 겁나 많습니다 님 경우와 비교했을때 누가 과연 불효 자식일까요? 그런 갱거루 같은 애들 부모님도 자식이 그러고있다고 불효자식이라고 하지도 않습니다... 다만 걱정만 할뿐 나로다아 말씀대로 결국 자기자신이 앞가림이 먼저 되어야 한다고 생각 합니다 | 17.08.28 17:59 | |

(IP보기클릭)182.231.***.***

비슷한 일을 당해봐서 남일같지않습니다.... 니가 결혼할때 갚겠다~이런말은 분명 거짓말이더라구요. 그런 말한 사람들일수록 오히려 돈빌려달라고 만만한 사람 쥐어짜려고 할뿐, 갚을 생각따윈 당연히 없을 겁니다. 애초에 제대로 자기관리하는 사람이 진짜로 소중한 사람의 돈을 먹튀하지않겠져. 실제로도 제돈먹튀한 사람은 자기 돈없다고 커피같은 음료 한잔으로 떼우려고 해서 정나미 떨어질만큼 떨어졌습니다.
17.08.22 21:45

(IP보기클릭)125.188.***.***

저 같은 경우 게임 이외에 돈쓸 취미도 없고 월급도 적은 편은 아니니 집세 전기세 식비 기타등등 다 쓰고도 매달 몇십만원씩 남는 뭐 대충 검소한 생활을 하며 살아왔는데 막상 10년 가까이 지나고 보니 빚만 4천만원... ㅋㅋㅋㅋ 돈이 나간 제일 큰 원인은 두가지인데 하나는 회사가 어려워지면서 월급이 밀리거나 심지어 회사에 돈을 빌려주기까지 했던 게 있고,(지금은 월급은 회복되어서 다시 돈은 조금씩 쌓이는데 빌려준 건 아직 못받음) 나머지 반이 심하면 두세달 마다 한번씩 미용실 하시는 어머니로부터 "OO야 이번달 빵꾸가 나서 그러는데 2백만원만 보내줄 수 있니?" 라는 말로 시작된 미용실 재정지원이 차지했더랬죠... 뭐 개중에 2600만원은 적금해약하는 대로 바로 소실되는 약관대출이고 남은 1400만원은 월 납입금으로 조금 줄어서 1100만원으로 볼 수 있긴 하는데... 돈 못돌려받고 벌어서 갚는다 치면 참 까마득한 액수였죠... 어머니도 빌려주고 못받은거 쌓인게 그만큼 된다고 하니 표정이 굳으시더라구요. 그 뒤로는 미용실이 나아진건지 다른데서 빌리시는건지 빌려달라는 말씀은 없으시네요
17.08.22 22:22

(IP보기클릭)175.211.***.***

오백만원정도로 이해가 됐으면 싼 교육비라고 생각하는데요. 앞으로 직장구하고 돈 많이 벌텐데 그 땐 조심하세요. 제 할아버지가 우리 아버지 모아둔 돈 십억을 걍 날려버려서 남 일 같지 않네요.(결국 못받음)
17.08.22 22:45

(IP보기클릭)116.212.***.***

오우... 슈퍼 콩가루 ㄷㄷㄷㄷ
17.08.22 23:27

(IP보기클릭)218.147.***.***

일단 저도 부모님이 너무하셧다고 생각합니다.. 입대전 알바로 500 제대후 500, 군대에서 100만원 도합 1100만원 글로 적는건 쉽지만 정말 고생 많으셨습니다. 군대가기전에는 더욱 버는 만큼 쓰고 싶고 친구들하고 놀고싶고 낭비하기 쉬운데 그렇게 모으신건 멋진 일이고 보람을 느끼셔도 좋다고 생각해요. 지금 드린돈들은 지금 나이까지 성장하면서 부모님이 알게 모르게 양육해주신것에 대한 감사로 드렷다고 생각하시는건 어떨까 싶네요. 지금 부터가 중요한거같은데 가족들간에 대화를 통해 서로 이해해보고 앞으로 글쓴이분이 어떤 태도를 취하실지 정리해보시면 될것같습니다.
17.08.22 23:49

(IP보기클릭)118.37.***.***

생활력 있으신거 같은데 그냥 선긋고 독립하시는게 좋을거같네요.. 안그러면 평생 이렇게 살다가 진짜 나중에 연을 끊을수도 있습니다..
17.08.23 00:56

(IP보기클릭)1.240.***.***

전 1200가량 뜯겼?습니다 가족이어도 이건 아니지 않냐 라고 했더니 화를 버럭버럭내면서 다 나중에 준다며 역으로 화만 내더군요
17.08.23 02:16

(IP보기클릭)223.62.***.***

전 그냥 대판싸우고(이때 여러가지가 추가로 겹쳐서..) 돈준다는거 더러워서 안받는다하고 제이름으로 돈모으고있던 말던 신경끄고 제가 번 돈으로만 해결하면서 살려고하고있는데 독립하기가 여간 힘든게 아니네요ㅜ 제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글쓴이님은 그냥 고민하지말고 빨리 독립하시는게 나을것같아요 매정해보여도 부탁같은거 절대 들어주지말구요. 부모니까 뭐..싶어서 들어주면 더 해요
17.08.23 07:54

(IP보기클릭)115.91.***.***

저랑 상황이 비슷하시네요ㅠㅠ 부모님하고 따로 사신다면 그냥 연락을 끊고 명절 때만 얼굴 보는 정도로 지내세요. 부모님이 저러면 평생 발목 잡습니다. 답이 없어요. 계속 그렇게 해주면 당연한 걸로 여기고 더 많은 걸 요구합니다. 저 같은 실수를 안 하셨으면 좋겠네요. 글쓴님이 있고 나서 부모님이 있는 겁니다. 나중에 돌아오는 건 빚밖에 없어요 정말... 다행히 아직 젊으시니까 마음 독하게 먹고, 이후 가족하고는 절대 돈거래는 하지 마세요.
17.08.23 08:15

(IP보기클릭)112.170.***.***

한번 까놓고 싸우세요. 왜쓴건지 꼭 써야했는지. 언제줄건지. 안그러면 영원한 현금인출기가 될 뿐입니다.
17.08.23 08:27

(IP보기클릭)119.194.***.***

독립이 답이 맞습니다. 독립이후, 돈빌려달라 하시기 전에 평소에 이거저거 핑계대면서 항상 돈이 없다는 걸 어필하세요. 대출금값느라 벌어도 번게없다. 월급이 변변치않아 받은대로 그대로 나간다. 적금들었다 이런말은 절대 금물이구요.. 나중에 급전 필요할 때 깨라는 소리 100% 나옵니다. 부모님께 그정도 돈은 아주 작은 푼돈을 드리는 수준이지만, 계속 드리다보면 정말 끝이 없습니다. 괜히 돈에 얹히기 시작하면 부모자식지간 사이만 안좋아집니다.
17.08.23 09:32

(IP보기클릭)223.62.***.***

난 5000빌려드림..... 그게 27살때까지 한건데 3년 지난 지금 이제 천 갚으셨음 결혼은 포기한다....
17.08.23 09:39

(IP보기클릭)112.161.***.***

먹여주고 키워준거 다 토해내라고하면 돈 몇천도 부족합니다. 그냥 은혜입은거 갚는다 생각하고 앞으로도 더 주셔야 해요. 안그럼 한달 100만원씩 1년에 1000만원 퉁치고, 20년이면 2억입니다. ㅋㅋ 그리고 중요한거 알려드리면.. 절대!!!! 돈 모았다고 그 누구에게도 말하지 마세요. 적금을 들면 그것도 아~~~무한테도 말하지 말고요. 내가 돈이 있다고 알려지면 그거 달라고 하는게 사람 심리입니다. 당장 수술비며 생활비에 카드값 나가야 되는데 아쉬울때 누가 생각나겠어요. 맨날 돈없다고 빌빌거리는애한테 달라고 하겠어요. 아님 적금 들고 돈 꼬박꼬박 모으고있는애한테 연락하겠어요? 일단 지금부터 전세자금 모을때까진 바짝 모아서 움켜줘야지.. 해봐야 돈 몇천 모일때쯤 또 누가 아파서 다 뜯깁니다. 전부 이렇게 살고 있어요. 돈 모으지말고 그냥 다 써버리세요. 내가 안써도 누군가는 대신 씁니다. 이게 돈이에요. ㅋㅋ 독립들 하라고 댓글 달리는데 독립하면 돈이 모인다고 누가 그러던가요. 집세, 관리비, 식비, 소비물품 등 돈 억수로 깨집니다. 부모에게 독립 못하는 캥거루족이 늘고있는 이유죠. 결론은 돈 모으지말고 그냥 사고싶은거, 쓰고싶은거 다 하면서 사세요. 이게 마음 편합니다.
17.08.23 12:11

(IP보기클릭)119.194.***.***

전 군대전에 알바한거 다 드리고 갔는데, 그 돈을 어떻게 쓰냐며 통장에 넣어서 주시던데... 이게 정상아닌가요?
17.08.24 06:30

(IP보기클릭)119.149.***.***

저도 직장다니면서 월급 부모님께 다드리고 용돈받아 생활했었습니다. 애초에 돈을 많이 쓰는 스타일도 아니라서 큰 어려움은 없었네요. 결국엔 제가 드린돈 다 모아놓으셔서 결혼식하고 전세자금에 보태서 썻네요. 아마 부모님께서도 님이 모아둔돈 쓰시면서 맘이 편하셨을거라고 생각은 안듭니다. 가족사가 어떤지 3자로서는 잘 알수가 없으니 이게 맞다 저게 맞다라고 말씀드릴순 없지만 전 부모님께 드리는 돈은 하나도 아깝지가 않더라구요.
17.08.24 11:40

(IP보기클릭)119.149.***.***

켄시로의 딸
부모님과 함께 진득한 대화를 시도해보시는것도 괜찮을거같습니다. 보통 옛날 어르신들이 나이 어린 사람에게 다가가는게 님이 생각하시는거만큼 쉽지가 않습니다. 자식이 먼저 다가가면 부모님도 마음을 열고 이야기 하지 않을까요? 그리고 아버님께서 수술하는데 어떤내용인지도 자세히모르는 자식의 입장도 솔직히 바람직해보이지 않는건 사실이네요. 그리고 진짜 수술비에 쓰셧다면 500이 아니라 몇천을 가져가셔도 전 아깝지 않을거같네요. | 17.08.24 11:44 | |

(IP보기클릭)125.186.***.***

어떤 집인지 대충 알거 같네요... 부모님의 경제력이 낮고 화목하지 않은 집안... 비슷한 상황 아니면 화목한 집안에서 자란 사람은 절대 이해 못해요 ^^ 부모님은 계속 당신의 경제력에 기생하고 싶어할 거에요. 님의 재정 상태는 밑빠진 독에 물 붓기식이 될거구요. 거기에서 느끼는 허탈감이 지금 님의 감정이에요. 님, 정상적으로 살고 싶으면 부모님과 연을 끊어야 할 것 같습니다. 물론 더 얘기를 듣고 부모님의 입장도 들어봐야겠지만... 일단 님이 얘기하신 것만으로는 그래요. 이제 성인이구 독립하셔야 합니다. 그래야 정신적으로 건강하실 수 있어요. 부모님한테 이제 더 돈 주지 마세요!!
17.08.29 11:00


1
 댓글





읽을거리
[PS5] 국산 게임의 별로서 기억될 칼, 스텔라 블레이드 (85)
[MULTI] 탐험으로 가득한 사막과 맛있는 메카 전투, 샌드랜드 (19)
[MULTI] 아쉬움 남긴 과거에 보내는 마침표, 백영웅전 리뷰 (44)
[MULTI] 고전 명작 호러의 아쉬운 귀환, 얼론 인 더 다크 리메이크 (17)
[게임툰] 자신만의 용을 찾는 여행, 드래곤즈 도그마 2 (50)
[게임툰] 공주의 변신은 무죄, 프린세스 피치 Showtime! (34)
[NS] 창세기전: 회색의 잔영, 기념사업의 끝 (157)
[MULTI] 개발 편의적 발상이 모든 것을 쥐고 비틀고 흔든다, 별이되어라2 (88)
[NS] 여아들을 위한 감성 영웅담, 프린세스 피치 Showtime! (49)
[게임툰] 해방군은 왜 여자 뿐이냐? 유니콘 오버로드 (126)
[MULTI] 진정한 코옵으로 돌아온 형제, 브라더스: 두 아들의 이야기 RE (12)
[MULTI] 모험의 과정이 각별한 경험으로 맺어질 때, 드래곤즈 도그마 2 (52)



글쓰기
공지
스킨
ID 구분 제목 글쓴이 추천 조회 날짜
118 전체공지 업데이트 내역 / 버튜버 방송 일정 8[RULIWEB] 2023.08.08
8628262 인생 장난 & 잡담 게시물에 대해서는 징계 조치 하겠습니다. (46) 루리 85 494085 2009.05.05
30580597 취미 MW69 681 07:46
30580596 취미 파워울트락 2 680 2024.04.26
30580595 인생 루리웹-894505978 8 2292 2024.04.26
30580594 취미 닌파라온 432 2024.04.26
30580592 인생 Lyris 606 2024.04.26
30580591 취미 캡틴실버 1403 2024.04.26
30580589 취미 메이미z 15 1568 2024.04.26
30580588 인생 Shanix 6 2096 2024.04.26
30580587 인생 포그비 2 2403 2024.04.26
30580584 이성 siakim 5457 2024.04.25
30580583 취미 pscss 1906 2024.04.25
30580582 인생 루리웹-1794253735 2149 2024.04.25
30580581 취미 혼노지학원장 2 1519 2024.04.24
30580580 인생 리케이 1622 2024.04.24
30580579 컴플렉스 쾌청한인간 1426 2024.04.24
30580578 신체 kelriia 1083 2024.04.24
30580575 인생 SUN SUKI 1 2145 2024.04.24
30580574 인생 루리웹-4379911505 6 3314 2024.04.24
30580573 인생 젖은 팬티스타킹 11 2783 2024.04.23
30580572 취미 MW69 1583 2024.04.23
30580571 인생 게으른노예 10 6984 2024.04.23
30580569 취미 메이미z 808 2024.04.23
30580568 취미 작안의루이즈 974 2024.04.23
30580567 인생 zetton 487 2024.04.23
30580565 인생 한마리그리뽕 1656 2024.04.22
30580563 인생 루리웹-2628760669 3213 2024.04.22
30580562 취미 난 이런사람이야 1 2777 2024.04.22
30580560 인생 포그비 2 4316 2024.04.22
글쓰기 45241개의 글이 있습니다.
1 2 3 4 5 6 7 8 9 10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