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략/팁] 남쪽바람의 성공적인 생존을 꿈꾸는 요원를 위한 안내서 1권.

[남쪽바람.]

안녕하세요, 아까 질문 받는다며 글올리고 쉬고 온 남쪽바람입니다.

 이 게시글은 이전 게시글에서 이어지는 시리즈입니다.

[잡담] 남쪽바람의 성공적인 생존을 꿈꾸는 요원를 위한 안내서, 질문 받습니다. 

http://bbs.ruliweb.com/pc/board/181224/read/9446629

질문은 언제든 받고 있습니다. 이 게시글에도 1장과 관련된 질문을 남기시면 해당 댓글에 답글로 답해드립니다.

다른 2장과 3장의 질문은 해당 게시글을 작성할 때 답해드립니다.

디비전 현장데이터인 에이프릴의 생존 가이드북, 3페이지의 이미지.

1권 - 1장. "생존, 어떻게 해야 해?"

① 디비전부터 구매하시지

스팀에서 판매중인 서바이벌 DLC(스팀링크). 15,000\ 에 구매할 수 있다.

 일단 당신에게 디비전이 있다는 가정 하에 이렇게 글을 쓴다. 없다면.. 스팀에서 디비전을 구매(스팀링크)하는걸 권한다.

물론 디비전만 있다고 해서 생존을 할 수 있는건 절대 아니다. 생존이라는건, 디비전에서 판매하고 있는 DLC이다.

② 일단은 만렙부터

그런 말이 있다, 앤간한 게임은 일단 만렙부터 시작이다 라고 하는.. 디비전 만렙인 30렙부터 찍어보자.

 게임을 시작했으면 끝을 봐야지!랄까, 디비전의 컨텐츠를 충분히 물고 뜯고 씹고 즐기고 싶다면 만렙인 30렙을 찍는걸 권한다.

물론 30렙 이전에도 서바이벌을 즐길 수 있으나, 낮은 기어스코어의 장비가 필요하다면 모를까.. 무기상자, 방어구상자, 부품상자,

생존물품에서 나오는 장비는 182 레벨의 장비와 부품들이니 큰 기대는 하지 말자.

 생존이라는 녀석은 디비전의 앤간한 요소들을 다 물고 뜯은 다음, 씹고 즐기고 난 후 목넘김을 즐기기 위한 단계라 보면 된다.

낮은 점수를 요구하는 탈렌트가 붙은 182점의 장비가 필요한게 아니라면, 만렙을 찍어야 하는 이유가 바로 이것이다.

1권 - 2장. "뭘 준비해야 하지?"

① 충분히 튼튼한 멘탈과 오랜 시간 게임을 즐길 수 있는 체력

 굶지마(Don't Strave)라는 게임을 아는가? 이 게임은 한번 죽으면 다시 처음부터 시작해야 하는 생존 게임이다. 물론,

이런 게임을 모르는 사람을 위해 더 쉽게 말하자면 디아블로 하드코어 모드의 캐릭터를 생각하면 될 것 같다. 뭐, 디아블로도

안해봤다면.. 그냥 한번 죽으면 그냥 처음부터 다시 해야 한다고 생각하면 편하다.

 아마도 생존을 그다지 좋아라 하지 않는 사람들은 "내가 기껏 이렇게 시간을 투자해서 짱짱맨이 되었는데, 처음부터 다시 하라고?! 안해!"

라고 하는 이유가 대부분일거라 생각한다. 하지만 나처럼 이렇게 이런 컨셉을 좋아라 하는 사람들도 있으니, 서로의 취향은 존중해주자.

 이러한걸 최대 2시간동안 즐겨야 하는 생존이니, 화장실이든 물이든 뭐든 일단 미리 다녀오고 난 다음에 가거나, 참아라.

뭐 잠깐 안전한곳에 두고 다녀와도 상관은 없다만.. 이미 다른 사람들은 아이템을 모두 맞췄을 것이다.

 시간은 금이라고, 친구.

생존은 약을 먹고 먹어 최대한 버틸 수 있는 시간이 2시간이다. 2시간이 지나면... 폐혈성 쇼크로 사망한다.

② 충분한 정보

 이런거 필요없고 중요한 지도 정보만 좀 보고 싶다! 하시는 분은 제육님이 쓰신 인증게시글을 보시면 될 것 같다.

http://bbs.ruliweb.com/mobile/board/181224/read/9442581?search_type=member_srl&search_key=944356

 각 지역별 지도는 아래 Kanasy님의 인증게시글인 생존모드 지도를 참고하시면 될 것 같다다.

http://bbs.ruliweb.com/mobile/board/181224/read/9437605?search_type=member_srl&search_key=4801282

 이러한 정보들을 가지고, 자신만의 루트를 만드는게 먼저다. 나는 이런 정보고 뭐고 없이 그냥 냅다 돌격해서 나만의 루트를 만드는데 성공했으나,

세상이 나 혼자만 있는게 아니란 말마냥 다른 사람들도 나의 루트를 알게 되고, 거기다 방송까지 하다보니 녹화된 영상을 보고 나의 루트를 따라서

가는 사람들이 늘어나 점점 더 치열하고 비열하고 잔인하고 극악무도하게 되어가고 있는게 지금이다.

 조금이라도 늦는다면? 아마 남은건 하나도 없을 것이다. 나부터가.. 지나가는 자리에 앤간한 재료와 테크. 거기다 네임드까지 남기지 않으니까.

1권 - 3장. "그래서, 시작은 어떻게 해?"

① 터미널로 이동하자

 디비전을 처음 시작하면 가야 하는 브루클린에서 나와, 우체국으로 향하면 우체국 안쪽 포상 담당관의 오른쪽에 터미널로 내려가는

계단이 나온다. 그 계단을 따라 내려가고 나오는 터미널의 우측을 보면 생존 컨텐츠를 즐길 수 있는 입구가 있다.

 물론 이렇게 입구까지 가지 않아도 충분히 생존을 즐길 수 있는 방법이 있다. 바로 M. 지도 창을 열어 터미널 마크에 마우스를

가져다 댄 후, 매치메이킹 항목을 선택하면 생존을 선택할 수 있다. 여기서는 PVP / PVE 둘 다 선택 가능하며, 혼자 들어가기도 되고

다른 사람들과 파티를 할 수 있는 생존 모드 매치메이킹도 가능하다.

굳이 터미널까지 이동하지 않아도 충분히 생존을 들어가기 위한 준비를 할 수 있다.

② 생존 게임 대기 중, 다른 행동도 할 수 있다

 생존 게임 대기는 혼자 돌렸을때 가장 빠르게 들어갈 수 있다. 그 다음이 2인, 3인, 4인. 최고 30여분까지 기다려본적이 있으니

생존 밖에서 파티를 하고 대기를 한다면 기나긴 대기시간은 그러려니 하고 넘어가야 한다. 최근 패치로 많은 부분 수정하였다고는

하나 아직도 오래 걸리는건 마찬가지다. 그만큼 혼자 돌리는 사람이 많아서 그러는건지, 아니면 혼자 돌리고 안에서 파티를 맺는

사람들이 많아진건지, 이도저도 아니면 그냥 생존 자체를 즐기는 사람들이 줄어든건지는 모르겠다.

이렇게 이동 중에서도 생존 게임 대기가 가능하다. 단점은.. 이동중에 생존에 들어가게 되면, 빠른이동 중 나오는 배경음이

생존을 즐기고 있는 중에도 계속 나온다는 점이다. 생존을 종료하고 빠른이동을 하기 전까진 계속 들린다. 계속...

1권 - 4장. "난 뭘 해봐야 할까?"

① PVE부터 해봐라

 대부분이 물어보는게, PVP를 해야 할까요 아니면 PVE를 해야 할까요? 라고 하는데 생존을 처음 한다면 PVE를 하면서 지도를 익히라

말해주고 싶다. 2장에서 설명한 링크의 정보를 가지고 자기 자신만의 길을 만드는게 최우선 목표라 생각한다. 물론 컨셉상의 최우선 목표는

항바이러스를 가지고 탈출하라! 이긴 하나, 진정한 최우선 목표는 "남들보다 먼저 재료를 우적우걱 먹어 딴딴한 몸뚱이와 강력한 공격력을

가져라!"다. 생존물품이고 뭐고 자시고는 일단 몸이 딴딴해야 한다.

 에이 무슨 몹이랑 싸워, 사람을 잡아야 진정한 재미지! 라면은 말리진 않겠다. 아무런 정보도 없이 생존에 들어갔다가, 정보로 가득한

총들고 장비딴딴한 플레이어를 만나 사망하고 싶다면 두세번 말리지 않겠다. 적어도, 남보다 많이 아는건 힘이 맞다.

 ② 처음엔 혼자 다녀라

 2인 이상 파티로 다니게 되면, 어쩌면 재료가 부족할지도 모르겠다. 3인파티까지 해봤었는데, 재료가 은근 많이 부족함을 느끼곤 했다.

적당한건 2인 파티. 4인이 다니게 된다면.. 아마 노랭이 풀셋은 꽤나 어렵고 시간이 오래 걸리지 않을까 싶기도 하다.

 혼자 다니면서 길을 익히는게 제일 먼저다. 계속 이야기를 하고 있지만, 자기 눈에 익숙해지고 몸에 익숙해져서 머리에 기억할 수 있어야

앞으로의 생존을 즐길 수 있으며 내가 계속 하고 있는 생존물품 6개를 챙겨 나오는 것 또한 충분히 가능할 것이다.

③ 초반 싸움은 피해라

 PVE에서 몹과의 초반 싸움이라거나, PVP에서 사람과의 싸움은 최대한 피하는게 좋다. 난 게임을 정말 잘해! 권총 한자루로 모두 다

쓸어버릴 수 있어! 하다가 훅 가버리는걸 바란다면 말리진 않겠다. PVP 또한, 서로 권총쌈박질 하다가 사망하느니 그냥 다른곳에

먼저 가서 무기를 먼저 들고 방어구를 챙겨서 싸우는게 훨씬 더 좋은 방법이라 생각한다.

-------------------------------------------------------------------------------------------------------------------------------

1권에 대한 질문을 이 게시글에 남기시면 답해드립니다.

다음, 2권. "알겠어, 그럼. 내가 알아야 할건 뭐지?"으로 계속됩니다.

실지로 꿀팁들은 2권부터라..

생존 방송은 아래 주소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https://www.twitch.tv/south__wind

생존 유튜브 동영상(몇몇 루트, 하이라이트)은 아래 주소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https://ㅁㅁ9ibCuU

[도마뱀왕]

이런글 너무 고마워요. 짱짱맨

[남쪽바람.]

감사합니다. 도마뱀왕님도 짱짱맨!

[루리웹-3967436744]

좋은글 ㅊㅊ

[남쪽바람.]

캄싸합니다

[타쭈]

근데 개인적으로 처음 감잡는건 PVP를 추천함.

PVE는 뭣도 모르는데 근처 파밍할 거리가 사라져있음.

PVP는 초반 헬기팟으로 달리지 않는 이상 초반 싸움생각보다 잘 일어나지도 않으며,

초반에 사람이 갈려나가서 생각보다 여유롭게 파밍이 가능함.

맨날 약 없어서 힘들다는 사람들보면 죄다 PVE임.

PVP만 하는 유저지만 생존 10판 해서 헬기팟으로 달려도 유저 한 명 이상 보는게 절반도 채 안 됨.

절반은 6생존먹고 탈출하는동안 유저 한 명도 못 보고 겜 끝남.

첨하는 사람 입장에선 PVE로하면 어딜가나 빈상자만 있는데

이게 원래 템이있는 위치인지 없는 위치인지 구분도 안 될 거임.

PVP에 괜히 쫄지마시고 첨부터 과감히 PVP로 연습하는 걸 추천함.

[남쪽바람.]

빈 상자라 하더라도, 그 자리에 뭐가 있구나 하는 정보 가 더 중요하다 생각해서 PVE를 가라 써놨습니다.
특히나 PVP에서는 플레이어에게 걸리면 일단 죽는건 기본인 상태인 사람들에게...
PVP를 가라고는 차마 쓰진 못하겠더군요. 적어도 생존의 기본을 알기 위해선 PVE가 더 낫다 봅니다.

[타쭈]

첨하면 빈 상자조차도 못 봐요.
주변에 노랗게 뜬 오브젝트표시만 보는거지..
근데 그 전에 누가 털어갔으면 빈상자를 보는게 아니라 주변에 아무것도 없다고 느끼는거고..

[네르브n]

좋은글입니다.

저의경우 디비전을 구매하고 생존 업데이트 이후 즐기기 시작해서 30렙 찍고 나서 생존은 어디서 하는거야 하며 한참 헤맸는데,,
그냥 우체국 뒤편에 있더군요 ㅠㅠ;;

안그래도 어제 생존 3판을 했는데,,(PVE) 문제는 다 20분도 못가서 죽었네요 ㅋㅋ
맨 처음 생존은 헌터에게 죽었는데 그 이후 계속 초반에 죽어서 생각해보니 너무 성급하게 달려나가 장비에 비해 고렙몹을 만나서 인것 같더라구요.
좀 천천히 하면서 지형이랑 아이템 감각을 익히고 전진해야겠습니다.
또 그렇다고 너무 밍기적거리면 앞사람들이 다 루팅하고 난 뒤라서;;

2편도 기대중입니다!

[남쪽바람.]

그렇게 하나하나 조금씩 알아가면서, 더욱 더 시간을 단축하는거지요.
각각의 지역별로 난이도가 점점 달라지기도 합니다ㅎㅎ

[네르브n]

아, 방송도 이것저것 같이 보고있습니다 ㅋㅋ PVP는 잘하다가도 한방에 가는군요 ㅠ 장비 엄청 좋았는데,,

[남쪽바람.]

훅 가기도 합니다 ㅋㅋㅋㅋㅋ

[요라마]

2권. "알겠어, 그럼. 내가 알아야 할건 뭐지?"
빨리 올려주세요 ㅠㅠ

[남쪽바람.]

아마 엄청 긴 게시글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ㅎㅎ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