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래 젤다의 전설을 굉장히 폄하(넥슨의 게임이었으면 불가능했을 젤다의 이름값으로 고티를 획득한게임이라는 등)
한 글들이 있어 해보지 못한분들이나 제대로 즐긴분들을 위해 리뷰 글이라고 보긴 그렇고 소감글 하나 써봅니다.
* 게임 전개 및 스토리 텔링
게임 시작과 동시에 간단한 조작 설명과 함께 월드의 시작 연출(절벽씬)이후 덜렁 맨몸 시작이죠
주변에 보이는건 나뭇가지 일뿐..시작시 정해지지 않은 것때문에 유저분들은 이것저것 해봅니다. 나뭇가지를 짚어보고 휘둘러보고
나무에 올라가보고 절벽을 타보기도하고 뛰어내리기도하고(죽을거 같지만 꼭 뛰는 사람이 있죠, 전 안뛰었습니다;;)
엔딩까지 그 이것저것을 하게 될지도 모른체로...
그렇게 만난 첫NPC는 굉장히 의미있는 NPC가 됩니다. 걍 스쳐지나는 많은 NPC중에 하나가 아니죠~
첫목표를 받아 첫 사냥에 대해 적응하게 됩니다. 여기서 한가지 이게임의 성격이 바로 나옵니다. 이동하는 마을경로에 몬스터가 있을뿐 잡으란 소리는 하지 않죠
대부분 잡게 되겠지만 무서운 유저들은 피해도 되고~ 한마디로 게이머에 자유에 맡기는겁니다.
이 NPC는 웨이포인트에 올라가서 사당을 찾는 방법까지 가르쳐 주는데
사실 이게임의 주된요소 이죠..사당 찾다 보면 다되는 게임이죠
결국 이 첫NPC가 주는 목표가 최종 게임의 목표가 됩니다. 굉장히 직관적인 스토리 텔링 방식입니다.
거대한 오픈월드 이다 보니 한번 클리어한 지역에 대한 접근성은 웨이포인트에서 패러글라이딩으로 날라가는 방법으로 해결을 했습니다.
부수퀘스트로 얼마나 멀리 날라갈수 있는지 경쟁하는 퀘스트까지 삽입해 놓아~이렇게 게임즐겨라고 친절하게 가이드까지 해줍니다.
그렇게 한번 클리어 한 지역 주변의 접근성을 강화해놓아서~ 넓은 맵의 부담의 더욱 적어집니다. 그러다 보니 웨이포인트 하나하나 목적의식이 확실해 지기도 하구요~
어디서든 웨이포인트는 보이므로 어디로 가야할지 길헤멜 필요가 없어집니다.
4개의 신수라는 큰 목표를 주고 거대한맵에 점4개를 찍어주게 되는데..어디를 먼저 가더라도 게임 진행에는 문제가 없는 밸런스로 구성해놓았습니다.
사당을 통한 적절한 난이도의 액션과 퍼즐을 해결하면서(물리엔진의 완성도 때문에 클리어 방법도 다양합니다) 캐릭터는 조금씩 성장하게 됩니다.
기존의 오픈월드 알피지의 경우는 NPC들의 각종 퀘스트들을 다 받아놓고 숙제처럼 동선을 어떻게 짜서 사냥전리품을 가져다줄까 고민이 되다가
점점 재미와 동떨어지는게 단점입니다.
하지만 젤다의 경우 부수적인 퀘스트가 많은 편이 아닙니다. 맵에 표기가 되어서 숙제처럼 "아 저거해야하는데"라는 고민따위 할필요도 없이 걍 진행하다보면
메인라인의 퀘스트들은 NPC의 개인사가 아닌 최종목표인 가논이나 히로인 공주와 관련된 스토리 텔링에 덫붙여주는 형식이 되어 점점 엔딩과 가까워진다는
기분과 함께 스토리 텔링은 강화됩니다.
더 작은류의 부수퀘스트는 더 직관적입니다. (마을에서 양을 잃어버렸어요 가져다주세요/숨바꼭질류),
(동생을 잃어버렸어요 찾아주세요/ 방향만 가르쳐주는데 짜증이 나는게아니라 주변을 또 둘러보게 해줍니다/이후에 짧은 미니게임연계)
(갖혔어요 살려주세요/ 포탑게임연계) 등등
대부분의 부수 퀘스트들이 단순한 이동->사냥->전리품가져다줌과 연계되는게 아닌 미니게임이나 즐거움을 줄만한 요소들로 구성해놓아서
숙제가 아니라 즐거움의 연속입니다.
* 액션 및 퍼즐
상상하는 모든걸 할수 있다고 표현해야할까요?..나무에 불을 붙이고 풀을 베고~ 화살로 적을 암살하기도하고 물건을 던져서 유인을 하기도하고~
밀어서 떨어뜨리기도하고~ 잘만들어진 물리엔진은 또다른 갓겜인 위쳐같은 게임이랑 격이 다른 게임임을 보여줍니다.
오픈월드 액션RPG의 전투방식은 소울류게임을 접해본 사람이라면 굉장히 조악함을 느낄수 밖에 없습니다 (GTA5,위쳐3,어쌔신크리드 등등을 보면)
적과 조우시 자동 타겟팅이나 액션모드 전환이 아닌 물리엔진의 그자체에서 바로 근접 전투의 경우 방패방어, 강공격, 패링, 회피를 구현해 놨습니다
암살하실꺼면 밤에 접근해서 몰래 죽이면 되고~ 원거리 암살할려면..경비 유닛부터 하나하나 활로 처리하면 됩니다.
퍼즐은 닌텐도 답습니다. 난이도도 굉장히 적절해서 조금만 고민하고 조금만 트라이하면 클리어할수 있을 정도로 하나하나가 즐거운 미니게임입니다.
* 게임 탐험 컨텐츠
오픈월드 게임의 장점은 자유도 입니다. 하지만 이 자유도만 주어지면 게임의 목적이 사라지게 되어 오픈월드는 탐험이 중요합니다.
그래서 지금 대부분 오픈월드게임은 샌드박스 형식으로 강제로 맵을 탐험하게 해놓았죠~
제가 유니티를 플레 딸정도로 재미있게 즐긴이유는~ 박스까는 과정자체가 고통이긴했지만 성취감이 큰거지 아름답게 잘꾸며 놓은 맵을 탐험하는 재미로 한게 아닙니다.
젤다의 탐험 컨텐츠는 크게 3개정도인데
첫째. 사진촬영수집(맵의 오브젝트 수집)
둘째. 맵의 의심적은 곳에서의 코로그 열매 획득(획득물로 인벤확장이라 보물탐험의 만족도가 크죠)
셋째. 기억찾기는 의도적으로 맵의 풍경을 보고 유추해보고 탐험하는 기분(클리어시 스토리 텔링의 덫붙임 요소)
이렇게 3가지 컨텐츠는 성격은 조금씩 틀립니다만. 촬영은 하드코어 게이머들을 위한 컨텐츠라면
코로그는 하다보면 하나씩 클리어되기도하고 가끔 발견했을땐 즐거움이되어 게임내의 오브젝트들을 좀더 눈여겨서 보게 되는 중요한 요소 입니다.
셋째는 의도적으로 맵의 풍경을 보고 찾는 부분인데 스토리텔링 때문에 찾는 과정도 즐겁고 찾았을때의 감동도 크죠 과거의 회상이라니...
이게 3가지 컨텐츠의 공통적인 특징은..맵을 열어서 탐험하게 하는게 아니라..게임속 월드의 풍경과 오브젝트에 집중하게 해주는겁니다.
진짜 이 컨텐츠 집어넣은 닌텐도 개발직원은 보너스를주든 진급을 시키든 해야합니다.
게임 첫번째 목적인 즐거움을 충족시키고 오픈월드 게임의 중요한 부분인 탐험 컨텐츠를 자연스럽게 즐기수있는 젤다의 전설
거기에 게임의 기본기(물리엔진과 그래픽)까지 더해지니 더 찬양할 필요도 없는 갓겜
모든 게이머 분들께 추천드립니다. 준비하셔야할건 즐기겠다는 마음가짐 하나만 가지고 시작하시면 됩니다.
엔딩에 가까워질수록 게임이 끝나는거 같아 아쉬운 기분이 드실겁니다.
아 그리고..히로인이 이쁩니다. 이거 굉장히 중요하죠..
(IP보기클릭)110.12.***.***
하루가 멀다하고 비판글을 빙자한 비난글만 보다가 이런 리뷰 글을 보니까 좋네요. 솔직히 말하자면 저는 젤다 제 취향 아니었고, 뒤로 갈수록 재미없다는 느낌을 많이 받았습니다. 특히 가보지 않은 지역을 갈때 워프포인트 없으면 뚜벅이생활 해야하는 게 너무 힘들었죠.. 하지만 이런 저는 그냥 오픈월드 게임이 안맞는거죠..퍼즐게임은 워낙 좋아하기에 신수퍼즐이나 여타 사당들은 재밌게 했습니다만 맵을 누비는 것 자체가 옛날 마비노기 하는 느낌도 나고 해서 별로더군요... 그러나 상상하는 모든 게 가능한 부분이나, 동물의숲처럼 해보지 않고서는 모른다는 부분, 레벨이 없어 컨트롤로 웬만큼 해결할 수 있는 적절한 밸런스 등 오픈월드&퍼즐게임이 취향에 맞으신다면 최고의 게임이라고 할 만 하더라구요. 말씀하신 밸런스, 스토리텔링은 정말 굳굳이었습니다. 회상을 통한 연출도 너무 좋았구요. 파크라이, 위쳐, 엘더스크롤 다 10시간도 못채운 제가 언젠가 꺼내서 꼭 엔딩을 보고 싶은 마음이 들 정도로요. 아래 다수 비난글을 보면 대부분 튜토리얼도 제대로 숙지 안하거나 야숨 유명하다는 소식듣고 알아보지도 않고 뜨거운 냄비마냥 질러대거나 이런 사람은 그냥 오픈월드게임도, 퍼즐 게임도 안맞는거죠...제발 더 이상 비판글, 솔직리뷰라고 적어놓고 게이머들 싸잡아 비난하거나 자기 취향문제를 남탓으로 돌리는 글은 안 올라왔음 싶네요ㅠㅠ
(IP보기클릭)59.11.***.***
수작이긴 했습니다만 2회차까지 손이가는 게임은 아니였습니다 마지막쯤에는 사당이 노가다같아져서 피로감도 좀 있었구요 스토리라인이 너무 직선적이고 서브퀘도 거의 없다시피한건... 뭐 젤다의 전설 정체성 같은거라면 할말은 없지만 막판에는 사당 많이 남겨놓고도 이게 뭐하는짓인가 싶어 그냥 가논 돌진했네요 젤다가 작년에 나온 게임인가요? 저는 올해 했지만,, 올해 한 게임중에 엔딩이 다가올수록 아쉽다는 느낌받은게임은 아니었습니다 저도 솔직리뷰입니다
(IP보기클릭)110.12.***.***
하루가 멀다하고 비판글을 빙자한 비난글만 보다가 이런 리뷰 글을 보니까 좋네요. 솔직히 말하자면 저는 젤다 제 취향 아니었고, 뒤로 갈수록 재미없다는 느낌을 많이 받았습니다. 특히 가보지 않은 지역을 갈때 워프포인트 없으면 뚜벅이생활 해야하는 게 너무 힘들었죠.. 하지만 이런 저는 그냥 오픈월드 게임이 안맞는거죠..퍼즐게임은 워낙 좋아하기에 신수퍼즐이나 여타 사당들은 재밌게 했습니다만 맵을 누비는 것 자체가 옛날 마비노기 하는 느낌도 나고 해서 별로더군요... 그러나 상상하는 모든 게 가능한 부분이나, 동물의숲처럼 해보지 않고서는 모른다는 부분, 레벨이 없어 컨트롤로 웬만큼 해결할 수 있는 적절한 밸런스 등 오픈월드&퍼즐게임이 취향에 맞으신다면 최고의 게임이라고 할 만 하더라구요. 말씀하신 밸런스, 스토리텔링은 정말 굳굳이었습니다. 회상을 통한 연출도 너무 좋았구요. 파크라이, 위쳐, 엘더스크롤 다 10시간도 못채운 제가 언젠가 꺼내서 꼭 엔딩을 보고 싶은 마음이 들 정도로요. 아래 다수 비난글을 보면 대부분 튜토리얼도 제대로 숙지 안하거나 야숨 유명하다는 소식듣고 알아보지도 않고 뜨거운 냄비마냥 질러대거나 이런 사람은 그냥 오픈월드게임도, 퍼즐 게임도 안맞는거죠...제발 더 이상 비판글, 솔직리뷰라고 적어놓고 게이머들 싸잡아 비난하거나 자기 취향문제를 남탓으로 돌리는 글은 안 올라왔음 싶네요ㅠㅠ
(IP보기클릭)119.192.***.***
전적으로 공감가네요. 솔직리뷰라고 적은걸 보는데 얼마나 답답하던지 | 18.06.06 06:33 | |
(IP보기클릭)59.11.***.***
수작이긴 했습니다만 2회차까지 손이가는 게임은 아니였습니다 마지막쯤에는 사당이 노가다같아져서 피로감도 좀 있었구요 스토리라인이 너무 직선적이고 서브퀘도 거의 없다시피한건... 뭐 젤다의 전설 정체성 같은거라면 할말은 없지만 막판에는 사당 많이 남겨놓고도 이게 뭐하는짓인가 싶어 그냥 가논 돌진했네요 젤다가 작년에 나온 게임인가요? 저는 올해 했지만,, 올해 한 게임중에 엔딩이 다가올수록 아쉽다는 느낌받은게임은 아니었습니다 저도 솔직리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