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른 중반의 직장인 이구요
어릴때는 항상 일찍 자다가
고2때 데스크 탑을 사서 창세기전하다가 첨으로 새벽 3시라는 시간을 경험 해봤습니다
정신없이 부모님 몰래 하다가 화장실 시계보니 3시더라구요 기분이 묘했던 기억이 있는데
그후로 줄곧 그런식의 생활 패턴을 유지해오다가
나이가 먹고 성인이 되어서도 고쳐지질 않더라구요
군대에서는 괜찮았는데
전역하고 친구들이랑 밤새 술먹고 그러다 보니 또 생활 습관 이 흐트러지면서
거의 3-4시 자는 식으로 대학때도 생활했던거 같아요
일찍자고 아침햇살을 받고 싶은 생각이 간절해
습관을 고치고 싶었지만 억지로 잠을 자야한다 이걸꼭 해내야 한다고 생각하니
밤을새고 담을날 일찍 잠을 청해도 잠을 잘 자지 못했는데여
나이 먹고 대학졸업하고 취업하니
피곤해서 잠이 잘오더라구요
30대가 넘어가니 덜예민 해져서 그런지
밤에 잘려고 누워있으면 잠이 이제는 옵니다
그런데 문제는 너무 오랜 생활 밤에 노는 습관을 가지고 있는 지라
아직도 4시 넘어서 자는경우가 허다하고 출근이 10시까지긴 하지만 ...
좀처럼 습관이 고쳐지질 않네요
나이 먹고 부모님 한테도 자기 관리 안되는 아들로 비춰 지는것 같아서
부끄럽고
일찍 불끄고 누우면 되는데 그게 너무 힘듭니다
핸드폰 가지고 유투브도 보고 싶고 , 인터넷 접속해서 옷도 보고 싶고 , 스위치로 젤다도 한판 때리고 싶고
티비도 그와중에 보고 싶고....
이러니 일찍잘수가 있겠냐 싶지만서도 왜이렇게 스스로 통제가 안되는지
아침에 너무 힘들게 일어나서 출근하면
오늘부터
오늘부터는 진짜 일찍 자고 바뀐다 !!!
퇴근하면 밥먹고 씻고 또 시작입니다 ...
어릴때는 체력이라도 좋았지
35살이 이런 패턴을 유지하니
건강이 안좋아지는게 느껴질 정돕니다
아침에 피로감이 사람을 신경질 적으로 만드는것 같고 혈압도 오르는것 같구요
피부도 안좋고, 3만 화내면 될일을 팀원에게 6까지 화내게 되는거 같구요
업무집중도도 당연히 떨어지겠죠
스스로 자기관리도 안되는 무능 같아서 화가나는데
밤시간이 참 달콤 하네요
요즘에는 자기전에 스위치로 포트나이트 한판씩 하면 이게 또 참 얼마나 달콤한지 5분 한판만더더 거리다가 새벽 4-5시네요 ...
자꾸 이러다보니 행동도 너무 늘어지고, 미루고 게을러 지는거 같습니다.
오늘 부터 정말 고칠려고 합니다
저도 남들처럼 상쾌하고 달콤한 아침을 보내고 싶고 자기관리 잘되는
그런 직장인으로 바뀌고 싶네요
제가 정신 차리게 심한 욕이라도 해주셔도 되고
진지한 조언, 꾸짓음까지도 달게 듣겠습니다
꾸중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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ㅎㅎ 이런분들은 ASMR 켜놔도 ASMR듣다가 4시까지 못잡니다. (제가 그러함)
(IP보기클릭)210.219.***.***
윗분 멜라토닌제재는 호르몬 분비 자율성에 영향을 줄 수 있기에 그다지 추천하지 않습니다. 다만 윗분 말씀에 힌트가 있는데 10시부터는 무엇보다도 불을 끄고 잘 폼을 잡아주셔야 일찍 자는 습관을 비로소 들일 수 있습니다. (솔방울 샘이라고 뇌하수체 가까이에 있는 기관은 눈을 통해 들어오는 빛의 양이 줄어든 뒤부터 멜라토닌을 분비합니다) 그 일찍 눕는 게 아깝다는 생각 못 버리면 솔직히 답 없고요.. 저도 님하고 나이나 이 고민이나 너무 비슷해서 한동안 많이 힘들었어요.
(IP보기클릭)59.25.***.***
저도 백수라서 오늘 하루 지나는게 아깝다 생각하고 책펴고 보니 습관이 3~4시에 자는 습관 들여졌습니다 -_-
(IP보기클릭)210.106.***.***
10시출근이면 2시에만 자도 7시간 가까이 자는건데 너무 무리하지 말고 2시에 잠드려고 하는건 어떤가요? 6~7시에 일어나는것도 좋지만 1~2시를 활용하는것도 나쁘지 않은거같아요 그리고 몸이 힘들면 잠 옵니다. 힘들어도 숨차는 운동 꾸준히 하는거만한게 없는거같아요 마지막으로 멜라토닌이란 약이 있습니다. 우리몸에서 잠잘때 많이 나오는 호르몬인데 꾸준히 12시 자기 원한다면 10시~11시에 꾸준히 먹으면 몸이 자는상태로 인지하고 어느순간 수면사이클이 돕니다. 개인적으론 효과 많이 봤습니다. 우리나라에선 처방이 필요한데, 자주가는 병원 있으면 말하면 처방해주실겁니다. 저는 동네에 정신과 의원있어서 함 가봤는데 쿨하게 해주더라구요.
(IP보기클릭)1.251.***.***
지금은 고치셨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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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나도 충분하다는거니 푸쉬업이나 아파트 계단 오르기 같은 실내운동으로 전환하시는거 추천드립니다. 차마 게임기들 처분하라는 말은 못드리겠어요;; | 18.06.25 22:2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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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리웹-9037083882
ㅎㅎ 이런분들은 ASMR 켜놔도 ASMR듣다가 4시까지 못잡니다. (제가 그러함) | 18.06.26 00:10 | |
(IP보기클릭)210.106.***.***
10시출근이면 2시에만 자도 7시간 가까이 자는건데 너무 무리하지 말고 2시에 잠드려고 하는건 어떤가요? 6~7시에 일어나는것도 좋지만 1~2시를 활용하는것도 나쁘지 않은거같아요 그리고 몸이 힘들면 잠 옵니다. 힘들어도 숨차는 운동 꾸준히 하는거만한게 없는거같아요 마지막으로 멜라토닌이란 약이 있습니다. 우리몸에서 잠잘때 많이 나오는 호르몬인데 꾸준히 12시 자기 원한다면 10시~11시에 꾸준히 먹으면 몸이 자는상태로 인지하고 어느순간 수면사이클이 돕니다. 개인적으론 효과 많이 봤습니다. 우리나라에선 처방이 필요한데, 자주가는 병원 있으면 말하면 처방해주실겁니다. 저는 동네에 정신과 의원있어서 함 가봤는데 쿨하게 해주더라구요.
(IP보기클릭)210.219.***.***
윗분 멜라토닌제재는 호르몬 분비 자율성에 영향을 줄 수 있기에 그다지 추천하지 않습니다. 다만 윗분 말씀에 힌트가 있는데 10시부터는 무엇보다도 불을 끄고 잘 폼을 잡아주셔야 일찍 자는 습관을 비로소 들일 수 있습니다. (솔방울 샘이라고 뇌하수체 가까이에 있는 기관은 눈을 통해 들어오는 빛의 양이 줄어든 뒤부터 멜라토닌을 분비합니다) 그 일찍 눕는 게 아깝다는 생각 못 버리면 솔직히 답 없고요.. 저도 님하고 나이나 이 고민이나 너무 비슷해서 한동안 많이 힘들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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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고치셨나요? | 18.06.26 15:37 | |
(IP보기클릭)210.219.***.***
근본적으로 11시엔 눕는다는 마음가짐을 갖게 되어 이것만으로도 큰 개선으로 여기고 있습니다. 늘 그 시간에 자지는 못 하지만 그래도 이젠 어지간해선 3시 4시 이렇게 되지는 않네요. 어젠 좀 늦긴 했습니다 ㅎ | 18.06.26 17:42 | |
(IP보기클릭)59.25.***.***
저도 백수라서 오늘 하루 지나는게 아깝다 생각하고 책펴고 보니 습관이 3~4시에 자는 습관 들여졌습니다 -_-
(IP보기클릭)1.251.***.***
그니까 이게 일찍일어나면 시간활용이 잘되니까 덜한데 늦게일어나니 더그런거 같아요 악순환의 반복 .. | 18.06.26 15:45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