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24살, 군필자이고
이번해 끝나면 졸업인데 아직 진로를 못정했습니다
호텔, 단체급식, 개인사업장 중에 고민하고 있습니다
처음엔 무조건 호텔가야지 했는데
주변 사람들 이야기 들어보니 '페이도 그닥이고 금방 때려치는 사람들이 수두룩하다' 고 하더군요
개인사업장도 생각해봤는데
여긴 어떠하다 라고 들어본게 없어서 잘..
단체급식은 최근에 관심이 생겼습니다
그래도 비교적 안정적인거 같은데
여기도 어떠하다 라고 들어본게 없습니다
'나중에 창업할거야' 라는 생각은 아직 없습니다
자격증은 한식조리기능사 하나 있고
아르바이트 경력은
빕스 라는 곳에서 주방의 핫파트 10개월
목란 이라는 곳에서 홀(서빙)로 8개월정도 했는데 홀알바는 솔직히 요식업 취업하는데 큰 효력이 있는지는 모르겠습니다
빕스에서 알바할 때는 거의 뷔페느낌이었는데 재밌긴 했었습니다
조리사 선배님들 조언 좀 부탁드립니다
(IP보기클릭)121.171.***.***
저와 같은길을 걸어온 후배에게 위로의 말을 건넵니다. 한조고-대림 호조과 나왔습니다. 일단 제 주위 동기들도 호텔에 대한 환상으로 많이 갔지만 최고로 많이 버틴 녀석이 6년이고 먹고 살만한 데까지의 터닝 포인트가 까마득히 보이질 않아 지금은 도산공원쪽의 유명한 파스타집에서 근무 하고 세컨의 위치에 있네요 호텔은 너무 군대 기강및 계파싸움이 너무 심합니다. 던채급식은 복리후생이 그래도 낫더군요 (CJ기준) 가장 절친이자 동기녀석이 현재 CJ 단체급식에서 근무하는데 지금은 중국으로 발령이 났습니다. 전문성으로 따지만 그나마 가장 떨어진달까 큰 어려움은 없지만 시간대의 이동과 반복된 업무로 향상심이 나지 않는다고 하네요 그리고 윗사수를 누구 만나느냐에 따라 수월하게 갈지 아님 나락으로 갈지는 .... 마지막으로는 제경우인데 한식, 양식, 일식 전문 사업장에서도 근무해 봤고 포차 실장까지 해봤습니다. 개인 사업장은 복불복입니다. 바로 전에 근무하던곳이 이탈리아 레스토랑이었는데 쉐프는 싸이코 , 회장은 그냥 자기 배고프면 양식당에서 매운탕 끓여먹는 곳이었습니다. 완전 개같은 곳이고 괄시받으면서 1년 버티면서 중요한 레시피나 노하우는 다 뺴먹고 퇴직금 받고 나왔습니다. 어차피 음식하는 사람들의 대부분의 최종 종착지는 자기의 가게를 갖는거라고 생각하네요 개인 사업장은 사장에 따라 복불복이지만 실무적인 경험을 갖는 방법으로는 최고라고 느껴집니다. 루리에서도 라멘집 오픈 준비하시는 사장님 계시던데 제 목표도 라멘집 오픈하는것이 목표고 지금 도약을 위한 발판을 마련하고 있습니다. 후배님은 24살 군필에다가 전공이 호조과면 개인사업장에서 취업하시는데 별 무리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2년간은 다양한 곳에서 경험해 보시고 이거다 ! 라고 느껴지는 곳에서 뺴먹을수 있는거 다 뺴먹어 자신의 것으로 만들길 바랍니다. 24살이면 창창합니다 ㅜㅜ 이바닥에서는....
(IP보기클릭)124.111.***.***
호텔도 호텔나름인데 보통 이름값하는 호텔은 정규직 채용이 까다롭습니다 1년 6개월 계약해놓고 2년되기전에 나가라는곳도 수두룩하고 막상 되더라도 시험도 봐야되고 선배들한테도 잘보여야 나중에 평가점수가 반영되서 올라가기도해요 호텔 대우좋은데 확실히 빡셉니다 저는 제과제빵인데도 양식 한식 선배들만나면 꼬박꼬박 큰소리로 인사하고 암튼 그런 군기같은게 굉장히 심합니다 아마 배우기는 개인사업장이 나을듯 싶네요
(IP보기클릭)39.7.***.***
안녕하세요~저도 글쓴이님과 동갑이고 현재 이태원에 있는 개인사업장에서 일하고 있습니다. 저도작년 전문학교 다닐때 조기취업을 해서 여기서 일하고 있고 좀 있으면 일년차에요! 전 여기가 첫직장이라 호텔이나 단체급식은 잘 모르겠지만 주변친구들의 말을 들어보니 윗분 말씀이랑 비슷해요. 빡세고 처음일할땐 페이가 매우 짜다네요 정규직되기도 어렵고...그래도 이름있는 호텔이면 자기가 만족한다구 하드라구요 전 나중에 창업이 목표라 이곳저곳 돌아다닐 생각이라서 개인사업장도 괜찮다고 생각해요. 휴일수나 페이같은게 걸리긴하지만ㅎㅎ... 호텔을 가든 어디를 가든 만나는 사람들이 중요한것 같아요 제가 일하는 곳은 모두 사람들이 좋고 장난치면서 일하고 있어요. 창업에 관심이 없고 힘든일을 이를 악물고 버텨서 한자리를 고수하고 싶다...하면 호텔이신거 같고 다양한 것을 배우고 싶다하시면 개인사업장도 나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닥치기전에 겁부터 먹으면 인생이 너무 아깝다고 생각해요. 원하시는길 가시길바랄게요! 아 그리고 개인사업장은 크게 이름 있는곳아니면 들어가는건 힘들지 않아요. 입사자체가 아니라 버티는게 힘들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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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도 호텔나름인데 보통 이름값하는 호텔은 정규직 채용이 까다롭습니다 1년 6개월 계약해놓고 2년되기전에 나가라는곳도 수두룩하고 막상 되더라도 시험도 봐야되고 선배들한테도 잘보여야 나중에 평가점수가 반영되서 올라가기도해요 호텔 대우좋은데 확실히 빡셉니다 저는 제과제빵인데도 양식 한식 선배들만나면 꼬박꼬박 큰소리로 인사하고 암튼 그런 군기같은게 굉장히 심합니다 아마 배우기는 개인사업장이 나을듯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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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와 같은길을 걸어온 후배에게 위로의 말을 건넵니다. 한조고-대림 호조과 나왔습니다. 일단 제 주위 동기들도 호텔에 대한 환상으로 많이 갔지만 최고로 많이 버틴 녀석이 6년이고 먹고 살만한 데까지의 터닝 포인트가 까마득히 보이질 않아 지금은 도산공원쪽의 유명한 파스타집에서 근무 하고 세컨의 위치에 있네요 호텔은 너무 군대 기강및 계파싸움이 너무 심합니다. 던채급식은 복리후생이 그래도 낫더군요 (CJ기준) 가장 절친이자 동기녀석이 현재 CJ 단체급식에서 근무하는데 지금은 중국으로 발령이 났습니다. 전문성으로 따지만 그나마 가장 떨어진달까 큰 어려움은 없지만 시간대의 이동과 반복된 업무로 향상심이 나지 않는다고 하네요 그리고 윗사수를 누구 만나느냐에 따라 수월하게 갈지 아님 나락으로 갈지는 .... 마지막으로는 제경우인데 한식, 양식, 일식 전문 사업장에서도 근무해 봤고 포차 실장까지 해봤습니다. 개인 사업장은 복불복입니다. 바로 전에 근무하던곳이 이탈리아 레스토랑이었는데 쉐프는 싸이코 , 회장은 그냥 자기 배고프면 양식당에서 매운탕 끓여먹는 곳이었습니다. 완전 개같은 곳이고 괄시받으면서 1년 버티면서 중요한 레시피나 노하우는 다 뺴먹고 퇴직금 받고 나왔습니다. 어차피 음식하는 사람들의 대부분의 최종 종착지는 자기의 가게를 갖는거라고 생각하네요 개인 사업장은 사장에 따라 복불복이지만 실무적인 경험을 갖는 방법으로는 최고라고 느껴집니다. 루리에서도 라멘집 오픈 준비하시는 사장님 계시던데 제 목표도 라멘집 오픈하는것이 목표고 지금 도약을 위한 발판을 마련하고 있습니다. 후배님은 24살 군필에다가 전공이 호조과면 개인사업장에서 취업하시는데 별 무리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2년간은 다양한 곳에서 경험해 보시고 이거다 ! 라고 느껴지는 곳에서 뺴먹을수 있는거 다 뺴먹어 자신의 것으로 만들길 바랍니다. 24살이면 창창합니다 ㅜㅜ 이바닥에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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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저도 글쓴이님과 동갑이고 현재 이태원에 있는 개인사업장에서 일하고 있습니다. 저도작년 전문학교 다닐때 조기취업을 해서 여기서 일하고 있고 좀 있으면 일년차에요! 전 여기가 첫직장이라 호텔이나 단체급식은 잘 모르겠지만 주변친구들의 말을 들어보니 윗분 말씀이랑 비슷해요. 빡세고 처음일할땐 페이가 매우 짜다네요 정규직되기도 어렵고...그래도 이름있는 호텔이면 자기가 만족한다구 하드라구요 전 나중에 창업이 목표라 이곳저곳 돌아다닐 생각이라서 개인사업장도 괜찮다고 생각해요. 휴일수나 페이같은게 걸리긴하지만ㅎㅎ... 호텔을 가든 어디를 가든 만나는 사람들이 중요한것 같아요 제가 일하는 곳은 모두 사람들이 좋고 장난치면서 일하고 있어요. 창업에 관심이 없고 힘든일을 이를 악물고 버텨서 한자리를 고수하고 싶다...하면 호텔이신거 같고 다양한 것을 배우고 싶다하시면 개인사업장도 나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닥치기전에 겁부터 먹으면 인생이 너무 아깝다고 생각해요. 원하시는길 가시길바랄게요! 아 그리고 개인사업장은 크게 이름 있는곳아니면 들어가는건 힘들지 않아요. 입사자체가 아니라 버티는게 힘들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