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인생] 호텔조리과 졸업후 진로가 고민됩니다 [4]




(4910380)
작성일 프로필 열기/닫기
추천 | 조회 2548 | 댓글수 4
글쓰기
|

댓글 | 4
1
 댓글


(IP보기클릭)121.171.***.***

BEST
저와 같은길을 걸어온 후배에게 위로의 말을 건넵니다. 한조고-대림 호조과 나왔습니다. 일단 제 주위 동기들도 호텔에 대한 환상으로 많이 갔지만 최고로 많이 버틴 녀석이 6년이고 먹고 살만한 데까지의 터닝 포인트가 까마득히 보이질 않아 지금은 도산공원쪽의 유명한 파스타집에서 근무 하고 세컨의 위치에 있네요 호텔은 너무 군대 기강및 계파싸움이 너무 심합니다. 던채급식은 복리후생이 그래도 낫더군요 (CJ기준) 가장 절친이자 동기녀석이 현재 CJ 단체급식에서 근무하는데 지금은 중국으로 발령이 났습니다. 전문성으로 따지만 그나마 가장 떨어진달까 큰 어려움은 없지만 시간대의 이동과 반복된 업무로 향상심이 나지 않는다고 하네요 그리고 윗사수를 누구 만나느냐에 따라 수월하게 갈지 아님 나락으로 갈지는 .... 마지막으로는 제경우인데 한식, 양식, 일식 전문 사업장에서도 근무해 봤고 포차 실장까지 해봤습니다. 개인 사업장은 복불복입니다. 바로 전에 근무하던곳이 이탈리아 레스토랑이었는데 쉐프는 싸이코 , 회장은 그냥 자기 배고프면 양식당에서 매운탕 끓여먹는 곳이었습니다. 완전 개같은 곳이고 괄시받으면서 1년 버티면서 중요한 레시피나 노하우는 다 뺴먹고 퇴직금 받고 나왔습니다. 어차피 음식하는 사람들의 대부분의 최종 종착지는 자기의 가게를 갖는거라고 생각하네요 개인 사업장은 사장에 따라 복불복이지만 실무적인 경험을 갖는 방법으로는 최고라고 느껴집니다. 루리에서도 라멘집 오픈 준비하시는 사장님 계시던데 제 목표도 라멘집 오픈하는것이 목표고 지금 도약을 위한 발판을 마련하고 있습니다. 후배님은 24살 군필에다가 전공이 호조과면 개인사업장에서 취업하시는데 별 무리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2년간은 다양한 곳에서 경험해 보시고 이거다 ! 라고 느껴지는 곳에서 뺴먹을수 있는거 다 뺴먹어 자신의 것으로 만들길 바랍니다. 24살이면 창창합니다 ㅜㅜ 이바닥에서는....
17.08.22 00:13

(IP보기클릭)124.111.***.***

BEST
호텔도 호텔나름인데 보통 이름값하는 호텔은 정규직 채용이 까다롭습니다 1년 6개월 계약해놓고 2년되기전에 나가라는곳도 수두룩하고 막상 되더라도 시험도 봐야되고 선배들한테도 잘보여야 나중에 평가점수가 반영되서 올라가기도해요 호텔 대우좋은데 확실히 빡셉니다 저는 제과제빵인데도 양식 한식 선배들만나면 꼬박꼬박 큰소리로 인사하고 암튼 그런 군기같은게 굉장히 심합니다 아마 배우기는 개인사업장이 나을듯 싶네요
17.08.21 23:19

(IP보기클릭)39.7.***.***

BEST
안녕하세요~저도 글쓴이님과 동갑이고 현재 이태원에 있는 개인사업장에서 일하고 있습니다. 저도작년 전문학교 다닐때 조기취업을 해서 여기서 일하고 있고 좀 있으면 일년차에요! 전 여기가 첫직장이라 호텔이나 단체급식은 잘 모르겠지만 주변친구들의 말을 들어보니 윗분 말씀이랑 비슷해요. 빡세고 처음일할땐 페이가 매우 짜다네요 정규직되기도 어렵고...그래도 이름있는 호텔이면 자기가 만족한다구 하드라구요 전 나중에 창업이 목표라 이곳저곳 돌아다닐 생각이라서 개인사업장도 괜찮다고 생각해요. 휴일수나 페이같은게 걸리긴하지만ㅎㅎ... 호텔을 가든 어디를 가든 만나는 사람들이 중요한것 같아요 제가 일하는 곳은 모두 사람들이 좋고 장난치면서 일하고 있어요. 창업에 관심이 없고 힘든일을 이를 악물고 버텨서 한자리를 고수하고 싶다...하면 호텔이신거 같고 다양한 것을 배우고 싶다하시면 개인사업장도 나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닥치기전에 겁부터 먹으면 인생이 너무 아깝다고 생각해요. 원하시는길 가시길바랄게요! 아 그리고 개인사업장은 크게 이름 있는곳아니면 들어가는건 힘들지 않아요. 입사자체가 아니라 버티는게 힘들거든요.
17.08.23 00:22

(IP보기클릭)124.111.***.***

BEST
호텔도 호텔나름인데 보통 이름값하는 호텔은 정규직 채용이 까다롭습니다 1년 6개월 계약해놓고 2년되기전에 나가라는곳도 수두룩하고 막상 되더라도 시험도 봐야되고 선배들한테도 잘보여야 나중에 평가점수가 반영되서 올라가기도해요 호텔 대우좋은데 확실히 빡셉니다 저는 제과제빵인데도 양식 한식 선배들만나면 꼬박꼬박 큰소리로 인사하고 암튼 그런 군기같은게 굉장히 심합니다 아마 배우기는 개인사업장이 나을듯 싶네요
17.08.21 23:19

(IP보기클릭)121.171.***.***

BEST
저와 같은길을 걸어온 후배에게 위로의 말을 건넵니다. 한조고-대림 호조과 나왔습니다. 일단 제 주위 동기들도 호텔에 대한 환상으로 많이 갔지만 최고로 많이 버틴 녀석이 6년이고 먹고 살만한 데까지의 터닝 포인트가 까마득히 보이질 않아 지금은 도산공원쪽의 유명한 파스타집에서 근무 하고 세컨의 위치에 있네요 호텔은 너무 군대 기강및 계파싸움이 너무 심합니다. 던채급식은 복리후생이 그래도 낫더군요 (CJ기준) 가장 절친이자 동기녀석이 현재 CJ 단체급식에서 근무하는데 지금은 중국으로 발령이 났습니다. 전문성으로 따지만 그나마 가장 떨어진달까 큰 어려움은 없지만 시간대의 이동과 반복된 업무로 향상심이 나지 않는다고 하네요 그리고 윗사수를 누구 만나느냐에 따라 수월하게 갈지 아님 나락으로 갈지는 .... 마지막으로는 제경우인데 한식, 양식, 일식 전문 사업장에서도 근무해 봤고 포차 실장까지 해봤습니다. 개인 사업장은 복불복입니다. 바로 전에 근무하던곳이 이탈리아 레스토랑이었는데 쉐프는 싸이코 , 회장은 그냥 자기 배고프면 양식당에서 매운탕 끓여먹는 곳이었습니다. 완전 개같은 곳이고 괄시받으면서 1년 버티면서 중요한 레시피나 노하우는 다 뺴먹고 퇴직금 받고 나왔습니다. 어차피 음식하는 사람들의 대부분의 최종 종착지는 자기의 가게를 갖는거라고 생각하네요 개인 사업장은 사장에 따라 복불복이지만 실무적인 경험을 갖는 방법으로는 최고라고 느껴집니다. 루리에서도 라멘집 오픈 준비하시는 사장님 계시던데 제 목표도 라멘집 오픈하는것이 목표고 지금 도약을 위한 발판을 마련하고 있습니다. 후배님은 24살 군필에다가 전공이 호조과면 개인사업장에서 취업하시는데 별 무리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2년간은 다양한 곳에서 경험해 보시고 이거다 ! 라고 느껴지는 곳에서 뺴먹을수 있는거 다 뺴먹어 자신의 것으로 만들길 바랍니다. 24살이면 창창합니다 ㅜㅜ 이바닥에서는....
17.08.22 00:13

(IP보기클릭)121.129.***.***

호텔로 가실거면 특급호텔로 가시는게 좋아요.... 그만큼 빡세긴하겠지만 미래를 보자면 특급이란 타이틀 무시 못하죠... 좀 덜 빡센데로 가고 싶다고 하신다면 그냥 일반 중소호텔로 가셔도 되고 속세를 떠나 도닦으며 요리하겠다면 골프장도 좋습니다. 개인 사업장은 윗분들 말대로 복불복입니다. 워낙 프랜차이즈가 많다보니 프랜차이즈로 가면 사장이 일안하고 어떻게 굴러가는지 모르는 경우가 정말 많습니다. 거기다 이미 만들어진걸 간단히 조리해서 내놓는 방식이라 기술이란걸 쌓을게 없어요...[정말 기초 기술뺴고는...] 완전히 개인이 레시피 만들어서 내놓는 레스토랑 같은 경우에는 셰프 입김이 강하다보니 셰프가 ㅁㅁ면 답없습니다... 여러가지를 배우고 싶으시면 특급호텔 쪽으로 가시는걸 추천드립니다.
17.08.22 04:12

(IP보기클릭)39.7.***.***

BEST
안녕하세요~저도 글쓴이님과 동갑이고 현재 이태원에 있는 개인사업장에서 일하고 있습니다. 저도작년 전문학교 다닐때 조기취업을 해서 여기서 일하고 있고 좀 있으면 일년차에요! 전 여기가 첫직장이라 호텔이나 단체급식은 잘 모르겠지만 주변친구들의 말을 들어보니 윗분 말씀이랑 비슷해요. 빡세고 처음일할땐 페이가 매우 짜다네요 정규직되기도 어렵고...그래도 이름있는 호텔이면 자기가 만족한다구 하드라구요 전 나중에 창업이 목표라 이곳저곳 돌아다닐 생각이라서 개인사업장도 괜찮다고 생각해요. 휴일수나 페이같은게 걸리긴하지만ㅎㅎ... 호텔을 가든 어디를 가든 만나는 사람들이 중요한것 같아요 제가 일하는 곳은 모두 사람들이 좋고 장난치면서 일하고 있어요. 창업에 관심이 없고 힘든일을 이를 악물고 버텨서 한자리를 고수하고 싶다...하면 호텔이신거 같고 다양한 것을 배우고 싶다하시면 개인사업장도 나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닥치기전에 겁부터 먹으면 인생이 너무 아깝다고 생각해요. 원하시는길 가시길바랄게요! 아 그리고 개인사업장은 크게 이름 있는곳아니면 들어가는건 힘들지 않아요. 입사자체가 아니라 버티는게 힘들거든요.
17.08.23 00:22


1
 댓글





읽을거리
[PS5] 국산 게임의 별로서 기억될 칼, 스텔라 블레이드 (56)
[MULTI] 탐험으로 가득한 사막과 맛있는 메카 전투, 샌드랜드 (10)
[MULTI] 아쉬움 남긴 과거에 보내는 마침표, 백영웅전 리뷰 (41)
[MULTI] 고전 명작 호러의 아쉬운 귀환, 얼론 인 더 다크 리메이크 (17)
[게임툰] 자신만의 용을 찾는 여행, 드래곤즈 도그마 2 (49)
[게임툰] 공주의 변신은 무죄, 프린세스 피치 Showtime! (34)
[NS] 창세기전: 회색의 잔영, 기념사업의 끝 (156)
[MULTI] 개발 편의적 발상이 모든 것을 쥐고 비틀고 흔든다, 별이되어라2 (88)
[NS] 여아들을 위한 감성 영웅담, 프린세스 피치 Showtime! (49)
[게임툰] 해방군은 왜 여자 뿐이냐? 유니콘 오버로드 (126)
[MULTI] 진정한 코옵으로 돌아온 형제, 브라더스: 두 아들의 이야기 RE (12)
[MULTI] 모험의 과정이 각별한 경험으로 맺어질 때, 드래곤즈 도그마 2 (52)



글쓰기
공지
스킨
ID 구분 제목 글쓴이 추천 조회 날짜
118 전체공지 업데이트 내역 / 버튜버 방송 일정 8[RULIWEB] 2023.08.08
8628262 인생 장난 & 잡담 게시물에 대해서는 징계 조치 하겠습니다. (46) 루리 85 494077 2009.05.05
30580597 취미 MW69 485 07:46
30580596 취미 파워울트락 2 642 2024.04.26
30580595 인생 루리웹-894505978 8 2145 2024.04.26
30580594 취미 닌파라온 411 2024.04.26
30580592 인생 Lyris 586 2024.04.26
30580591 취미 캡틴실버 1396 2024.04.26
30580589 취미 메이미z 15 1560 2024.04.26
30580588 인생 Shanix 6 2085 2024.04.26
30580587 인생 포그비 2 2400 2024.04.26
30580584 이성 siakim 5455 2024.04.25
30580583 취미 pscss 1906 2024.04.25
30580582 인생 루리웹-1794253735 2149 2024.04.25
30580581 취미 혼노지학원장 2 1519 2024.04.24
30580580 인생 리케이 1619 2024.04.24
30580579 컴플렉스 쾌청한인간 1426 2024.04.24
30580578 신체 kelriia 1083 2024.04.24
30580575 인생 SUN SUKI 1 2143 2024.04.24
30580574 인생 루리웹-4379911505 6 3309 2024.04.24
30580573 인생 젖은 팬티스타킹 11 2783 2024.04.23
30580572 취미 MW69 1583 2024.04.23
30580571 인생 게으른노예 10 6974 2024.04.23
30580569 취미 메이미z 808 2024.04.23
30580568 취미 작안의루이즈 974 2024.04.23
30580567 인생 zetton 487 2024.04.23
30580565 인생 한마리그리뽕 1656 2024.04.22
30580563 인생 루리웹-2628760669 3211 2024.04.22
30580562 취미 난 이런사람이야 1 2777 2024.04.22
30580560 인생 포그비 2 4316 2024.04.22
글쓰기 45242개의 글이 있습니다.
1 2 3 4 5 6 7 8 9 10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