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타] 옥토패스 12시간 중간 후기

[아무것도안하고싶다]

1. 꼭 다 데려갈 필요는 없는데 최적 동선이 들리게끔 되어 있음.

- 정확히 얘기하면 미니맵에서 권장 루트가 나오는 게, 전 캐릭들을 만나는 걸로 되어 있습니다.

권장 레벨도 딱 맞고, 동선 자체가 그렇게 가도록 짜여져 있네요. 헤맬 필요도 없고, 심플하니 좋아요.

무엇보다 맵 특색이 확실하다보니 정말 여행하는 느낌이랄까요. 바닷가를 갔다가, 사막을 갔다가,

초원지대를 지나, 시골 마을까지. 컨셉이 확실하다 보니 즐겁네요.

마을마다 사연이 있는 인물들이 있고, 사실 그냥 지나쳐도 될 일이지만 궁금해서 데리고 가게 됩니다 ㅋㅋ

지금 일곱번째 동료까지 합류해서 한명 더 보러가는 중이에요.

2. 이야기는 프린세스 크라운에 가깝다.

- 기억나시나요. 소녀가 할머니 옆에서 자기가 원하는 책을 집어들어 주인공을 진행하던 스토리.

옥토패스를 플레이하면 할수록 그런 느낌입니다. 각자의 세계가 너무 강해서, 그곳에 타인이 

스며들기가 힘들다고 할까요. 같이 있는데, 섞이기 힘든 그런 스토리라 상호작용이 왜 최소화 되었는지

이해가 되기도 합니다. 화톳불을 펴 놓고, 주위에 둘러앉아서 다른 파티원들에게 자신의 이야기를 풀어놓는 것 같은 느낌이에요. 

제가 보기엔 굳이 상호작용이 필요없는 스토리 입니다.

그냥 세계관만 같지, 전혀 다른 이야기를 끌어가기 때문입니다.

다만 진행하면서 느낀 단점은 챕터2를 보는데 요구 레벨 수준이 높습니다.

제가 지금 14~15레벨인데 그 캐릭터의 챕터2를 열기 위한 권장레벨이 23입니다.

다른 애들 스토리도 다 보고와라 라는 느낌? 노가다를 하면 거치지 않고 갈 수야 있겠지만,

아무래도 그 점은 조금 자유도를 제한하는 느낌이 듭니다.

3. 음성은 적은 게 맞다.

게임 하다보니 느낀 거지만, 음성은 좀 적긴 하네요.

메인 이벤트라도 풀로 좀 넣어주지, 그것도 전부는 아니고.

타 게임보단 적습니다.

이상 플레이하면서 느낀 점입니다.

- 가장 비극적인 시나리오 스타트는 프림로제. 

- 가장 밝은 시나리오는 트레사.

- 얘는 사람이 아니라 돌덩이인가 싶을 정도로 무심한 건 사이러스

- 상남자 올베릭, 성녀 그 자체 오필리아, 츤데레 행잇.

- 전투는 시간이 지날수록 생각을 하게끔 만들어 놓음. 보스전은 특히 이것저것 고려하지 않으면 살리느라 바쁨.

- 확실히 느낀건 이 상자를 어떤 길로 가면 먹을 수 있을지 정답을 찾아보시오 같은 느낌.

- 하면 할수록 과거 파판이나 드퀘, 내로라 하는 JRPG의 흔적이 묻어 있음.

- 어빌리티를 개방하다보면 서포터 어빌리티가 열리는데 꽤 쓸모있는 게 많아 8캐릭 전부 개방해보는 걸 추천

- 기본적으로 스토리와 관련없는 챌린지 던전들은 요구 레벨이 대부분 20부터 시작.

재밌게 잘 하고 있습니다~

혹시 궁금한 거 있으시면 물어보세요!

[포도별]

일단 2장 시작하기전에 각지 돌면서 서브직업이나 먹으러 다니는게 좋아보이더군요

[아무것도안하고싶다]

네 그게 좋을 것 같아요. 요구 레벨이 좀 있다보니. 인카운트가 잦은 게 도움이 되긴 하네요 ㅋㅋ

[포도별]

서브로 사제 학자 무희만 달아둬도 만능파티가 되더라구요 ㄷㄷ
8 서브직업 미리 다 먹어두는게 파티 구성도 다채로워지고 편해지더군요

[아무것도안하고싶다]

맞아요. 다만 술집에서 바꾸는 것밖에 안되는 게 좀 아쉽고, 사제 학자 무희면 정말 백프로죠 ㅋㅋㅋ
다른 건 입맛따라 시험해보는 정도더라구요

[신상불명1]

진행중 캐릭터 레벨 벨런스는 어떤가요?
예를들어 특정 구간을 클리어하려면 레벨노가다를 많이해서 렙을 올려야 겨우 클리어가 되는지
아님 그런 레벨노가다 없이 그냥 시나리오대로만 따라가도 특별한 허들없이 쭉쭉 진행이 되는지요?

[아무것도안하고싶다]

허들없이 쭉쭉 진행됩니다. 지금까지 한번도 아 노가다해야겠다, 허들이 높다라고 생각한 적 없었어요. 코타쿠 리뷰보고 저도 의아했던게, 그냥 인카운트 걸리는 것만 진행하고 7캐릭까지 전부 뚫었거든요. 그 부분은 걱정하지 않으셔도 될 것 같아요.

[신상불명1]

그렇군요. 답변 감사합니다.

[眞getter]

8명 다 1장깨고 2장 넘어갈때 조금 노가다가 필요한것 같아요. 전 주인공 올베릭으로 했는데 8명 1장 끝냈을때가 20이였거든요. 다른 애들은 14~16정도. 2장 제일 낮은게 23이고 올베릭이 2장 27레벨이라 지금 조금 노가다 중이에요.

[아무것도안하고싶다]

엇. 혹시 던전은 들어가보셨어요? 20제한 던전있던데

[신상불명1]

흠...듣고보니 조금은 레벨노가다가 필요한 구간도 있는 모양이군요.
RPG인 이상 레벨노가다가 아예 없을순 없으니까 어느정도 수긍되긴 합니다만.

[眞getter]

아뇨. 딴 애들 렙이 16정도라 사이러스 하수도에서 막혀서 야수의길에서 렙업중이에요. 프림로제 레벨도 낮아서 효과랜덤 스킬도 못찍어서 조금 하다가 그 스킬 찍으면 고양이 노가다로 넘어갈려구요.

[아무것도안하고싶다]

오호 저도 얼른 진행해봐야겠네요

[BlueBullet]

언압많이 심한편인가요?

[아무것도안하고싶다]

네언압은 심한 편이에요..

[사시코]

저도 지금 30시간 정도 했는데, 2장 시작하기 전에 다들 35렙 정도 맞추면서 각지에 있는 JOB을 해금해 두는게 좋습니다.
그리고 프림로제의 불가사의의 춤으로 JP 100배가 아주 가끔씩 뜨는데 그 포인트로 JOB을 바꿔서 그쪽 스킬도 해금하면 초반부터 여러 클래스로 이용이 가능합니다.

[으이그]

그냥 그렇던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