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중반까지 밝은 분위기가 그닥 마음에 와닿지는 않았습니다만,
제노시리즈는 역시 실망을 주지 않습니다.
1,2편 비교하는 건 좀 그렇고 이번 2편도 1편 버금가는 대작입니다.
1편이나 파판4,5,6,7 재밌게 하셨던 분들은 반드시, 꼭 해보시길 바랍니다.
파판,제노기어스,제노사가,무한의 프론티어,프로젝트 크로스존,마더? 등의
재밌는 요소를 잘 버무려서 모노리스가 예전부터 추구하고자 했던
진정한 파이널 판타지를 완성한 것이라고 확신하고 있고 그렇게 생각합니다.
그리고,
길찾기가 저도 엄청 짜증난 부분인데
옛 파판이나 드퀘시리즈들 공략집을 보면,
공략의 절반 이상이 미로 같은 던전, 가는 길에 대한 것들이였죠
제노1,제노크로스도 마찮가지입니다.
알피지게임 재미의 요소 중 하나가 모험을 떠나면서
길을 찾는 기쁨도 있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퀘스트하러 목적지까지 머나먼 여행 중
길을 잃어버리면서 어떤 동굴에 들어갔다가 맞닥뜨린
엄청 쌘 몬스터를 잡고나니 막판 보스까지 쓸 수 있는
전설의 명검을 얻는 다거나, 수천년 전 장인이 만들었다는 갑옷 같은 걸 쥽쥽한다거나말이죠
우리가 익히 알고 있는 대작게임들에 있는 요소들
젤다,파판,드퀘,엘더스크롤 이 게임들 역시 미로 같은 길
찾다가 우연히 엄청난 걸 득템해서 게임 내내 살림에 보탬을 주죠
이런 엄청난 꿀 재미요소들이 제노블레이드2에 고스란히 녹아들어있다는 것입니다.
길 찾아 떠나는 시련도 재미입니다.
험난한 여행 중 무서운 고랭크 몹에 계속 맞아 죽다가
나중에 우주의 파괴신이 되어 돌아와 살벌한 피의 심판을 내릴 수도 있습니다.
재밌는 게임은 중후반까지 결코 유저를 안락하고 편하게 내버려두지 않습니다.
하지만 그 모든 역경을 참고 견뎌내다 보면 어느새
우주의 파괴신이 되어 마음만 먹으면 천벌을 내리고 있는 내 케릭을 볼 수 있는거죠(...)
게임에서도 현실세계와 같이 요행을 바라지 마시길
하지만 노력한 만큼 충분한 보상을 주는 것을 아는 사람은
포기하지 않고 우주파괴신이 되어가는 고행의 길을 묵묵히 걸을 뿐이죠(...)
(후후후) 크아아아악 먹어랏 00000진000 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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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성만 더 좋게 다듬었다면 좋았을텐데 이런게 아쉽더군요 스토리나 게임자체는 매우 재밌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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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건 크게 불만은 없습니다만 블레이드 뽑을 때나 용병단 철수했을 때 스킵 좀 됐으면 바랄게 없네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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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어 잼병인데 스토리 이해안하고 그냥 진행하는데도 재미가 있더군요 이제 3장 돌입했는데 언제 엔딩 보려나 ㅎ 추가로 여 케릭들 몸매가 후덜덜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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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성만 더 좋게 다듬었다면 좋았을텐데 이런게 아쉽더군요 스토리나 게임자체는 매우 재밌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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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거 블레이드 뽑고 연출나올때 + 버튼 누르면 연출스킵은 가능합니다. | 17.12.17 07:08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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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어 잼병인데 스토리 이해안하고 그냥 진행하는데도 재미가 있더군요 이제 3장 돌입했는데 언제 엔딩 보려나 ㅎ 추가로 여 케릭들 몸매가 후덜덜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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