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 '마비노기 모바일' 제작 공식 발표
넥슨은 오늘(9일) 서울 서초구 '넥슨 아레나'에서 온라인 게임 '마비노기'의 유저 오프라인 행사 '2017 마비노기 쇼케이스: 파멸의 부름'을 개최하고 올 여름 대규모 업데이트 정보를 공개했다.
이날 오후 2시부터 진행된 행사에서는 여름 대규모 업데이트 내용 최초 공개와 함께 참가 유저들을 위한 다양한 부대행사도 펼쳐졌다.
서비스 13주년을 맞은 넥슨의 인기 온라인게임 '마비노기'에서 7월부터 8월까지 여름 대규모 업데이트 '파멸의 고리'를 실시한다.
이번 업데이트는 2년 만에 공개되는 신규 재능을 포함해 스킬, 새로운 시나리오, 전투 미션 등 풍성한 콘텐츠를 담고 있다.
그리고 이벤트 직전까지 숨겨졌던 프로젝트 '마비노기 모바일'이 공식 발표되었다.
넥슨
아레나에서 진행된 '마비노기 쇼케이스: 파멸의 부름' 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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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모습을 드러낸 '마비노기 모바일'
2부에서는 '마비노기'의
모바일 버전이 공개되면서 많은 유저들의 환호를 이끌어냈다. 짧은 영상이었지만
세로 방향으로 플레이하게 되는 '마비노기 모바일'에서는 상당히 넓게 만들어진 마을을
이동하기도 하고 다른 유저들과 함께 게임을 플레이하고 퀘스트를 진행하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었다.
깔끔하게 제작된 그래픽 스타일로 제작된 '마비노기 모바일'은 온라인 버전과 마찬가지로 다양한
복장을 갈아 입힐 수도 있고 수렵 활동 또한 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영상
발표 이후 이벤트 무대에 올라온 박웅석 디렉터는 행사장에 모인 유저들에게 빠른 시일 내에 공개하겠다고 밝혔다. '마비노기 모바일'은 2018년 발매될 예정이다.
■ 신규 전투 재능: 체인 슬래시(전투)
닌자 재능 이후 2년만에 신규 전투 재능인 '체인 슬래시'가 2017년 7월 20일 공개된다. '체인 슬래시'는 날카로운 칼날이 채찍의 마디마디에 박힌
'체인 블레이드'를 사용하며, 해당 무기를 통해 적으로부터 '마이너스 에너지'를 흡수하여 강력한 힘으로 치환해서 사용할
수 있다.
자유로운 형태를 갖고 있는 '체인 블레이드'의 특성을 살려서 무기를 휘두르고 돌리며 적을 잡아 끌거나 멀리
떨어진 곳에 무기를 꽂아 빠르게 이동하는 것이 가능하다.
또한 적과의 거리에 따라 무기의 길이도 달라지는 등 새로운
콘셉트의 무기를 활용해서 한층 더 다이내믹한 플레이를 경험할 수 있다. 신규 재능 '체인 슬래시'에 관련된 새로운 시스템이 도입되고 다양한 스킬이 추가되면서 기존과는 다른 새로운 방식의 플레이가
가능해진다.
■ 신규 시스템
①
도르카 시스템
'도르카'는 어둠(Dark)을 뜻하는 켈트어로, 적을 공격할 때마다 얻는 마이너스 에너지인 '도르카'를 모으면 스킬을 사용할 수 있다.
신규 무기 '체인 블레이드'가 아닌 다른 재능으로도 '도르카'를 획득할 수 있기 때문에 '체인 슬래시' 재능 외에도 상황에 맞게 여러 재능을 활용하는 플레이가 가능하다.
또한, '도르카'만 충분히 모였다면 제한없이 같은 스킬을 연속으로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마나를 소모하거나 스킬 쿨타임이 있던 기존 전투와는 다른 방식의 플레이가 가능하다.
도르카
시스템.
② 투아림 시스템
'투아림'은 믿음(Belief)을 뜻하는 켈트어로, '체인 슬래시' 재능 스킬을 보유하면 고유의 파티 공유 에너지인 '투아림'을 사용할 수 있게 된다.
이를 통해 '체인 슬래시' 재능으로 파티를 더 강력하게 만들어 이끌 수 있다. 파티가 전투를 진행하여 '투아림'이 100% 상태가 되면 파티원 전원에게 아래와 같은 강력한 효과가 발동된다.
-모든 파티원의 생명력, 마나, 스태미너 회복
-모든 파티원의 모든 스킬 쿨타임 초기화
-체인 슬래시 전용 스킬을 무한 사용 가능
-체인 슬래시 재능의 필살기인 '투아림 익스플로전' 스킬 해금
■ 신규 스킬
'체인 슬래시'는 기존 재능들의 장점을 아우르는 여러 스킬들로 구성되어 있으며, 근거리와 원거리, 1대 1부터 범위 공격까지 가능한 13개의 신규 스킬을 사용할 수 있다.
-'도르카'를 모을 수 있는 평타 공격 '도르카 스내치'
-근거리에서 다수의 적을 체인으로 휘감아 빠르게 이동하며 뚫고 지나가는 '레이징 쓰러스트'
-체인으로 빠르게 찔러 적을 경직 시키는 '체인 임페일'
-날렵하게 날아올라 다수의 적들을 쓰러뜨리고 '체인 블레이드'로 강타하는 '체인 스위핑'
-적을 무기로 허공에 들어 올려 내리치는 '체인 크러시'
-다수의 적을 잡아 끌어 공격하는 '스피닝 슬래시'
뿐만 아니라, 상황에 맞게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유틸 스킬도 준비되어 있다.
-빠르고 강력한 이동 스킬 '앵커 러시'를 통해 위험한 상황을 피하거나 유리한 자리를 점할 수 있다.
-디버프 스킬 '데스 마커'로
죽음의 표식을 남겨 해당 적의 피해량이 증가하고 주변의 적을 끌어 모은다.
-'도르카'를 긴급 충전하는 '도르카 컨버전'이나, 일정 시간동안 '도르카' 스킬의 효과를 강화하는 버프 스킬인 '체인 버스트' 등을 이용해 전투에서 판도를 뒤바꿀 수 있다.
'체인 슬래시'의 모든 스킬은 '솜씨'와 '행운' 스탯의 영향을 받으며, 전투 재능에서는 한번도 사용된 적 없는 '행운' 스탯이 사용되는 만큼, 기존과 다른 새로운 방식으로 신규 재능을 수련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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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 시나리오
'에아렌'은 무기의 사용법과 '도르카' 컨트롤을 알려주는 새로운 등장 인물로, 멀린, 디바, 프로페서 J와 함께하던 제로 영웅 중 한 명이었으나, 특정한 이유로 기억에 사라져 잊혀진 영웅이 되었다.
신규 재능 시나리오를 통해 그녀와 영웅들의 과거를 확인할 수 있으며, 멀린, 디바 등의 영웅들과 다시 만날 수 있다.
새로운 등장인물 '에아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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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 '벨테인 미션'
오는 8월 3일에는 '벨테인 특별조'의 내 견습 기사들과 함께 하는 신규 전투 미션이 추가된다.
내가 키운 견습 기사의 능력을 미션에서도 그대로 활용할 수 있으며, 기존의 그림자 미션과는 다른 새로운 플레이 방식을 통해 ▲무한 사냥, ▲등급 수련, ▲아이템 획득이라는 세 마리 토끼를 한번에 잡을 수 있다.
미션 플레이를 쉽게 해주는 다양한 유틸 아이템들을 통해 벨테인 미션을 더 쉽게 완수할 수 있고, 해당 미션 플레이를 통해 '체인 슬래시'의 강력한 스킬 3종을 추가로 획득 가능하다.
8월 17일에는 더 강한 적과 더 강력한 보상이 제공되는 '벨테인 미션 엘리트 모드'가 공개되며, 새로운 종류의 미션들도 추가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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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멸의 고리' 신규 재능 업데이트 이벤트
① 7월 10일 사전예약 이벤트
'파멸의 고리' 신규 재능 사전예약 시 넥슨캐시를 선물하며, 다양한 혜택이 있는 프리시즌과 신규 재능을 준비하는 사전 이벤트도 준비된다. 신규 재능의 모든 스킬은 테스트 서버에서도 확인 가능하다.
② 7월 20일 '휴즈 럭키 피니쉬' 이벤트
7월 20일부터 출석, 미션, 신규 재능 플레이 등 조건을 달성한 유저에게 켈트 신화의 본고장인 북아일랜드 왕복 항공권, 맥북, 아이패드 프로, 카메라, 기프티콘, 게임 아이템 등을 선물한다.
넥슨
아레나 2층까지 가득 찬 마비노기 유저들.
신규
업데이트에 대해 소개0하는 박웅석 디렉터.
넥슨
캐시를 상품으로 건 퀴즈 이벤트와 경품 이벤트도 함께 진행되었다.
굉장히
어려운 문제가 속출했던 1부 퀴즈 이벤트.
그런데
그 어려운 문제들을 또 다 맞추는 유저들.
행사장
한켠에 마련된 뽑기 기계.
그리고
마련된 마비노기 관련 경품들.
마비노기
일러스트와 유저들이 남긴 사진으로 꾸며진 공간.
즉석에서
분장을 해서 파멸적인 사진을 찍을 수 있다.
퍼거스와
함께 즐거운 추억을 남길 수 있다.
이상원 기자 petlabor@ruliweb.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