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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현지 시간으로 12일, 마이크로소프트(MS)가 'Xbox E3 2017 브리핑'을 개최하고, 새로운 하드웨어 및 신작 타이틀에 관한 정보를 공개했다. 4K 해상도를 강조하는 영상으로 막을 연 MS의 E3 브리핑은 프로젝트 스콜피오를 'Xbox One X'로 소개하는 필 스펜서의 설명으로 막을 열었다.
11월 7일 발매되는 Xbox One X의 가격은 499 달러로 책정됐으며, 1.172GHz로 동작하는 6테라플롭스 GPU, 12GB GDDR5 RAM, 326GB/s 메모리 대역폭 등의 사양으로 800만 이상의 픽셀, HDR, 돌비 애트모스 사운드, 4K UHD 블루레이라는 진정한 4K 솔루션을 제공한다.
가장 진보한 콘솔 프로세서라고 하는 스콜피오 엔진과 더불어 수냉식 쿨러와 최적화된 파워 매니지먼트 기능을 탑재한 Xbox One X는 기존 Xbox One 게임과 액세서리를 모두 호환할 뿐 아니라 역대 가장 작은 크기의 Xbox가 될 것으로 알려졌다.
게임 소개의 첫 포문은 '포르자 모터스포츠 7'이 열었다. 턴텐 스튜디오의 댄 그린어월트는 700종 이상의 차량이 수록된 본작에 포르쉐와의 협력을 통해 2018 포르쉐 911 GT2 RS 커버 카가 등장할 것이라고 전했다. Xbox One과 윈도우 10용으로 제작되는 본작은 Xbox One X 인핸스드와 4K, HDR, 플레이 애니웨어를 지원하고, 10월 3일 미국에 발매된다.
다시 무대에 오른 필 스펜서는 모든 장르의 게이머에게 어필 할 만한 라인업을 소개한다며, 42개 라인업 중 22개가 Xbox One 패밀리 전용임을 강조했다.
다음은 '메트로 엑소더스'의 순서였다. 방사능 겨울이 닥친 도시, 폐허화 된 건물 안에서 괴물과 싸우다 탈출한 주인공은 석궁을 이용해 괴물들과 맞서 싸운다. 석궁 화살은 회수하여 재사용할 수 있으며, Xbox One 인핸스드, 4K, HDR을 지원하고, 2018년을 목표로 윈도우 10과 Xbox One용으로 제작 중이다.
다음은 고대 이집트로 무대를 옮긴 '어쌔신 크리드: 오리진'이었다. 브라더후드의 탄생을 그린 본작은 바옉(Bayek)이 주인공으로 등장하며, 다양한 RPG 요소를 차용한 것이 특징이다.
이번 행사에서는 바옉의 고향인 '시와'를 배경으로 한 알파 버전 시연이 이루어졌는데, 메두나문을 잡기 위해 독수리를 이용해 고공 정찰을 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Xbox One 인핸스드, 4K, HDR을 지원하고, 10월 27일 Xbox One으로 발매된다.
이미 콘솔 버전 출시가 예정되어 있던 블루홀의 '배틀그라운드'는 올 하반기 Xbox One 전용으로 등장하며, Xbox One X 인핸스드, 4K, HDR 지원이 계획되어 있다.
또 하나의 Xbox One 전용 게임인 '딥 록 갤락틱'은 4인 협력이 가능한 FPS로 우주 드워프들이 주역으로 활약하고, Xbox One X 인핸스드, 4K, HDR, 믹서 인터랙티버티를 지원한다.
좀비들과 맞서기 위해 협력이 필수적인 '스테이트 오브 디케이 2' 역시 Xbox One X 인핸스드, 4K, HDR에 대응하며, Xbox One과 윈도우 10으로 2018년 봄 미국에 발매될 예정이다.
배틀 로열 게임 '더 다윈 프로젝트'는 Xbox One과 윈도우 10용으로 제작되고, Xbox One X 인핸스드, 4K, HDR을 지원한다.
올 여름 커뮤니티 마켓플레이스가 열리는 '마인크래프트'는 매시브 커뮤니티 런서버와 모바일, VR, PC, 콘솔을 융합한 크로스플레이를 지원하며, 올 가을에는 Xbox One X 인핸스드, 4K, HDR 기능을 제공하는 슈퍼 듀퍼 그래픽 팩을 선보일 예정이다.
E3 전 사전 유출된 '드래곤볼 파이터 Z'의 영상도 공개됐다. 아크 시스템 웍스가 개발을 맡은 이 3vs3 2.5D 대전 격투 게임은 Xbox One X 인핸스드 기능을 지원하고, 2018년 초 발매를 목표로 하고 있다.
펄어비스의 MMORPG '검은사막'도 Xbox One 독점으로 발표됐다. Xbox One X 인핸스드와 4K를 지원하는 이 게임은 2018년 초 미국에 서비스 될 예정이다.
2D 사이버펑크 오픈 월드를 무대로 한 윈도우 10과 Xbox One용 액션 어드벤처 '더 라스트 나이트' 또한 Xbox One X 인핸스드, 4K, HDR 기능을 제공한다.
Xbox One과 윈도우 10용 횡스크롤 게임인 '디 아트풀 이스케이프 오브 프란시스 판데티'는 종이 인형 같은 주인공 캐릭터가 등장해 액션을 펼치며, Xbox One X 인핸스드와 4K, HDR을 지원한다.
'갓이터' 팀의 신작 '코드 베인' 영상도 공개됐다. 내용 상 새로울 것은 없으나 Xbox One X 인핸스드를 지원하고, 2018년 미국에 발매될 예정이다.
유쾌한 해적들의 이야기를 다룬 '씨 오브 시브즈'는 바닷 속 침몰선에서 상어를 피하면서 보물 찾기, 전설의 해적이 숨긴 보물을 찾아 섬에 상륙하여 해골들과 전투 및 동굴 탐사, 함포 사격과 해상전 등을 경험할 수 있는 멀티플레이어 해적 어드벤처 게임이다. 2018년 초 미국 발매를 목표로 윈도우 10과 Xbox One으로 제작되고 있으며, Xbox One X 인핸스드, 4K, HDR, 플레이 애니웨어를 지원한다.
Xbox One 전용으로 제작되는 SF 테마의 게임 '타코마'는 Xbox One X 인핸스드를 지원하고, 미국에는 8월 2일 발매될 예정이다.
오큘러스 리프트로 선보였던 럭키스 테일이 '슈퍼 럭키스 테일'로 돌아왔다. 플레이 애니웨어와 Xbox One X 인핸스드, 4K 해상도를 지원하는 본작은 11월 7일 미국에 발매될 예정이다.
미국 고전 애니메이션을 연상시키며, 플레이 애니웨어를 지원하는 '컵헤드'의 미국 발매일이 9월 29일로 결정됐다.
'크랙다운 3'는 전 미식 축구 선수 테리 크루즈가 커맨더 잭슨으로 분장한 영상을 공개했다. Xbox One X 인핸스드, 4K, UHD, 플레이 애니웨어 기능을 모두 제공하고, 11월 7일 미국에 발매될 예정이다.
이후 ID@Xbox 관련 타이틀을 모아 놓은 트레일러와 Xbox One X 인핸스드, 4K, HDR을 지원하는 '애센', Xbox One X 인핸스드만 가능한 '라이프 이즈 스트레인지: 비포 더 스톰'의 영상이 차례로 공개됐다. 라이프 이즈 스트레인지: 비포 더 스톰의 경우 3개의 에피소드로 나뉘게 되며, 첫 번째 에피소드는 8월 31일 미국에 서비스 될 예정이다.
오픈 월드 액션 어드벤처 '미들어스: 섀도우 오브 모르도르'는 Xbox One X 인핸스드, 4K, HDR, 플레이 애니웨어를 모두 지원하고, 강력한 오크와의 전투 후 아군으로 만들어 다른 성을 공략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Xbox One X 인핸스드와 4K, 플레이 애니웨어를 지원하는 '오리 앤 더 윌 오브 위스'는 작곡가의 실제 연주를 곁들여 눈길을 끌었다.
Xbox 하위 호환 프로그램에는 오리지널 Xbox가 추가되어 예시 타이틀로 '크림슨 스카이'가 언급되었으며, 기출시된 퍼스트 파티 타이틀 중에는 '기어스 오브 워 4', '포르자 호라이즌 3', '킬러 인스팅트', '헤일로 워즈 2', '마인크래프트'의 다섯 작품이, 서드 파티 타이틀 중에는 '파이널 판타지 XV', '바이오하자드 7', '고스트 리콘: 와일드랜드', '로켓 리그' 등이 Xbox One X 인핸스드를 지원한다.
끝으로 전날 EA 플레이에서 공언했던 바이오웨어의 신규 IP '앤썸'의 프리알파 인게임 영상이 공개됐다. 대형 로봇이 활보하는 미래를 배경으로 한 본작에서 플레이어의 캐릭터는 재블린이라 불리는 엑소수트를 착용하고, 제트팩으로 거대한 오픈 월드를 자유롭게 이동한다.
각 재블린에는 고유한 플레이 스타일이 존재하고, 커스터마이즈가 가능하며, 지상과 공중은 물론 수중에서도 활동할 수 있다. 영상에서는 2인과 4인 파티로 진행하는 모습이 연출되었고, Xbox One X 인핸스드, 4K, HDR을 지원하며, 발매 시기는 2018년으로 예정되어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