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본문] ‘지스타 2014’에서 영상으로 첫 선을 보인 스마일게이트 알피지 트라이포드스튜디오의 ‘로스트아크’가 2015년 8월 비공개 FGT(Focus Group Test)를 통해 개발 현황을 중간 점검하고 결과를 공개한 데 이어 8월 1차 CBT를 준비 중이다. 1차 CBT 에서는 총 7종의 클래스 체험이 가능하고 ‘전사’, ‘격투가’, ‘거너’ 클래스의 프롤로그 지역, 전직 시스템, 본격적인 MMORPG 플레이가 펼쳐지는 ‘아르테미스’, ‘유디아’, ‘루테란’ 지역에서의 다양한 컨텐츠에 대한 테스트를 진행될 예정이다.

■ 클래스 소개

1차 CBT에서는 ‘전사’, ‘격투가’, ‘거너’, ‘매지션’ 네 가지 계열로 총 7종의 클래스를 만나볼 수 있다. 각각의 클래스는 서로 다른 매력과 전투 스타일을 제공하며, 이용자들의 다양한 취향을 고려해 개발되었다. 특히, 각 클래스마다 인터페이스와 조작법 등이 서로 달라 다른 클래스를 플레이 할 때 마다 손맛이 다른 전투를 경험할 수 있다.

1) 전사 계열(버서커 / 워로드)

전사 계열은 화끈한 파괴력과 안정적인 방어력을 가진 공수밸런스가 좋은 클래스이며, 1차 CBT에서는 강력한 파괴력을 가진 버서커나 방어 능력을 가진 워로드로 전직할 수 있다.

▶ ‘버서커’는 거대한 양손 대검을 사용하는 근접 전투에 강한 전사이다. 넓은 공격 범위와 높은 방어력을 갖춰 전 클래스 중 공수의 밸런스가 가장 안정적인 클래스이다. 또, 순식간에 전장을 뒤집을 수 있는 폭주 모드도 지니고 있는 강력한 클래스이다.

▶ ‘워로드’는 높은 방어력과 생명력을 기반으로 전장의 선봉에서 아군을 지휘하며 싸우는 근접 클래스이다. 개조된 창을 이용해 적들을 공격하고, 방패로는 적들의 공격을 막거나 타격하여 상태 이상으로 만든다. 방어에 특화된 클래스이긴 하지만 포격이라는 묵직한 한 방을 가지고 있어 적들에게 언제나 위협이 되는 클래스이다.

2) 격투가 계열(배틀마스터 / 인파이터)

격투가 계열은 빠른 스피드를 바탕으로 쉴새 없이 몰아치는 클래스이다. 1차 CBT에서는 기동성이 좋고 화려한 콤보 공격이 일품인 배틀마스터와 묵직한 한 방의 파괴력으로 적들을 몰아치는 인파이터로 전직할 수 있다.

▶ ‘배틀마스터’는 빠른 속도로 손발을 자유자재로 사용하는 클래스이다. 전광석화 같은 빠른 움직임과 다양한 전투 기술을 두루 갖추고 있어, 순식간에 상대를 공중으로 띄운 뒤 공중 콤보 공격을 이어갈 수 있고, 기동성 좋은 스킬들을 다수 보유하고 있다. 또한 강력한 엘리멘탈 스킬 들을 활용해 전장의 판도를 뒤집을 수 있다.

▶ ‘인파이터’는 전형적인 근접 클래스로, 적진을 파고 드는 능력과 주 무기인 헤비 건틀렛을 사용해 적들을 몰아치는 것이 가능하다. 공격력과 방어력, 기동성 등이 전반적으로 우수하기 때문에 밸런스형 클래스라고 할 수 있으며, 전투 지속력에 있어 우수하기에 높은 공격력을 기대할 수 있다.

3) 거너 계열(데빌헌터 / 블래스터)

거너는 거리를 두고 다양한 기술로 적들을 제압하는 원거리 클래스이다. 1차 CBT에서는 세 가지 무기를 사용하여 상황에 따라 효과적인 전투를 진행하는 데빌헌터와 기동성은 떨어지지만 막강한 화력으로 화끈하게 적들을 제압하는 블래스터로 전직할 수 있다.

▶ ‘데빌헌터’는 더블핸드건, 샷건, 라이플의 세 가지 총기를 사용하여 빠르게 움직이면서 스타일리쉬한 전투를 펼치는 원거리 클래스이다. 대상과의 거리에 따라, 혹은 공격하고자 하는 범위에 따라 그에 알맞은 스탠스를 선택하여 가장 효과적인 전투를 진행할 수 있다.

▶ ‘블래스터’는 거대 메카닉 런처와 여러 가지 특수 중화기를 사용하며, 막강한 화력과 폭발성 광역 공격에 특화된 원거리 클래스이다. 적들의 공격을 버텨내며 광역 딜링하는 스타일로 기동성은 떨어지지만 중갑을 착용하여 원거리 클래스로서는 높은 방어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각종 중화기를 이용한 파괴력이 이러한 단점을 모두 상쇄시킨다.

4) 매지션 계열(1차 CBT에서는 바드만 공개)

▶ ‘바드’는 성스러운 하프를 이용하여 적들을 공격하는 원거리 서포터형 클래스이다. 아름다운 음율로 아군을 치유하거나 날카로운 음율로 적을 공격한다. 전장에서는 후방에서 아군을 돕거나 각종 상태 이상을 이용해 아군을 지원한다. 공격력은 다소 낮은 편이지만 디버프나 버프의 활용성이 뛰어나 전장에서는 꼭 필요한 클래스이다.

■ 주요 콘텐츠 소개

1) 트라이포드 시스템

로스트아크에서는 단순히 스킬을 강화시키는 것만이 아니라 플레이어의 스타일에 맞도록 변형도 가능하다. 스킬 레벨을 올리면 4, 7, 10레벨마다 스킬을 변화시킬 수 있는 선택지가 주어지는데, 이 조합을 통해서 동일한 스킬일지라도 다양한 활용성을 가진 스킬로 진화하게 된다. 각 단계마다 선택을 통해 스킬의 속성, 공격의 형태, 기능 등을 변화시킬 수 있고, 이 세 가지 조합을 통해 플레이어는 다양한 상황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다.

2) 시네마틱 던전

캐릭터를 성장시켜가며 만나게 되는 극적인 스토리와 드라마틱한 연출의 시네마틱 던전은 1차 CBT에서 3가지를 체험할 수 있다.

▶ '모라이 유적'은 첫 번째 시네마틱 던전으로 소금평원 지하에 잠들어 있는 고대의 유적들을 탐험하는 장소이다. 모라이 유적의 황금사원에 도달한다면 아크에 닿을 수 있는 성물을 얻을 수 있지만, 무시무시한 함정과 어둠의 사념체들이 플레이어를 기다린다.

▶ '영광의 벽'은 루테란 성에 들어가기 위해 통과해야 하는 난공불락의 요새이다. 플레이어는 섭정에게 빼앗긴 위대한 기사의 나라 루테란을 되찾으려 하는 실리안과 그의 부대를 도와 이 난공불락의 성을 함락시켜야 한다. 충차를 활용해 성벽을 넘고, 파성추를 활용해 성문을 부수는 등 플레이어의 영웅적인 활약이 요구되는 장소이다.

▶ '왕의 무덤'은 사슬전쟁을 승리로 이끌었던 위대한 왕 루테란이 잠들어 있는 안식처이다. 이곳에서는 루테란 왕과 함께 신들의 유물이라 불리는 아크가 잠들어 있다. 첫 번째 아크의 획득을 위해서는 엄청난 시련이 기다리고 있는 성역 왕의 무덤에 필히 도전해야 한다.

3) 콜로세움 투기장

콜로세움은 스스로의 강력함을 증명할 수 있는 곳으로 수 많은 실력자들이 경합을 펼치는 장소이다. 1차 CBT에서는 3:3 섬멸전과 6명이 모두 적이 되어 싸우는 난투전이 준비되어 있으며, 차후 이어질 CBT에서는 더욱 다양한 PVP 모드들이 등장할 예정이다.

4) 비밀 던전 시스템

여러 대륙을 모험 하다 보면 보상이나 던전에서 등장하는 보물상자 등을 통해 비밀지도를 얻을 수 있다. 이 비밀지도에 적혀있는 힌트를 따라 숨겨진 던전의 수많은 유물을 획득할 수 있다.

5) 어빌리티 시스템

로스트아크의 장비는 파츠 마다 고유의 능력이 부여되어 있어서 어떤 장비를 어떻게 착용하느냐에 따라 수 많은 조합의 능력을 얻을 수 있다. 예를 들어 뱃사공의 옷을 입으면 항해 속도가 빨라지기도 하고, 광부의 옷을 입으면 평상시 볼 수 없었던 값진 보석을 얻을 수도 있다.

6) 악기 시스템

로스트아크에서는 클래스마다 고유의 악기를 가질 수 있다. 새로운 악보를 입수해 다양한 음악을 연주하면, 마을로 귀환하거나 던전을 탈출하고, 혹은 숨겨진 공간으로 이동할 수도 있다.

7) 생활 레벨

로스트아크에는 ‘전투 레벨’ 외에도 ‘생활 레벨’이 따로 존재하여 두 가지 성장 요소를 활용할 수 있다. 생활 레벨은 새로운 지역을 발견하거나 채집, 생산행위, NPC 호감도, 항해, 무역 등 비 전투 행위를 통해 성장시킬 수 있으며, 생활 스킬을 사용해 각종 유용한 도구뿐 아니라 전투에 필요한 배틀 아이템을 제작할 수 있다. 참고로 1차 CBT에서는 식물 채집, 채광, 벌목, 낚시 스킬을 체험해볼 수 있다.

■ 시스템 사양

아래는 1차 CBT 사양으로, 추후 최적화를 통해 변경될 가능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