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 두 번째 오리지널 영웅, 키히라
시공의 폭풍에 새로운 영웅이 합류한다. 지난해 말 등장한 ‘오르피아’에 이어 두 번째 오리지널 캐릭터다. 30일(화),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는 자사의 MOBA ‘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 87번째 영웅 ‘이레시안 현상금 사냥꾼, 키히라(Qhira)’를 전격 공개했다.
도시 외곽을 둘러싼 화려한 조각상과 부유한 거대 도시들. 이레시아는 그 아름다움과 뛰어난 기술력으로 시공의 폭풍 전역에서 명성을 떨쳤다. 하지만 권력과 번영은 갈등을 낳았고, 이레시아의 세력들이 내전을 벌이는 와중에 세계의 심장석이 산산 조각나고 말았다.
이레시아의 이름난 전사였던 ‘키히라’는 전란을 피해 고향을 등졌고 주무기인 날이 분리되는 사슬검을 들고 시공의 폭풍을 떠돌았다. 스스로 원치 않았던 삶인 현상금 사냥꾼으로서 생계를 이어가며 혹시 어딘가 있을지 모를 이레시아의 생존자들을 찾고 있다.
이레시안 현상금 사냥꾼 ‘키히라’는 곡예와 같은 솜씨를 갖춘 암살자로, 강력한 공격을 퍼부어 단일 대상을 쓰러뜨리고 고정 갈고리로 현장을 빠져나오는 데에 특화돼 있다. 고유 능력은 고정 갈고리이며 살육, 피의 분노, 회전 휩쓸기, 무자비한 난도, 최후의 일격을 사용한다.
고유 능력 고정 갈고리(D)는 전방으로 발사한 갈고리가 부착된 지형을 향해 자신을 끌어당긴다. 고정 갈고리가 적 영웅에게 적중하면 피해를 주고, 대상을 향해 자신을 끌어당긴 후 공격해 추가 피해를 준다. 회전 휩쓸기(W) 시전 중에도 사용할 수 있다.
살육(Q)는 대상 방향으로 사슬검을 내보내 경로에 있는 적들에게 칼날이 스칠 때마다 피해를 준다. 피의 분노(W)는 지속 효과로, 일반 공격과 기술이 적에게 출혈을 일으켜 피해를 준다. 최대 5회 중첩된다. 기술을 사용하면 적 영웅에게 적용된 출혈 중첩당 피해를 주고 생명력을 회복한다. 공격력과 치유량은 대상 영웅의 출혈 중첩에 비례해 증가한다.
회전 휩쓸기(W)는 처음 적중한 적 영웅에게 칼을 부착해 기절시킨다. 칼을 부착하면 대상 주위를 빠르게 회전하며 자신과 대상 사이의 적에게 피해를 준다. 기술을 다시 사용하면 대상 위치로 돌진해 뒤로 밀쳐내고 피해를 주며 기절시킨다.
‘키히라’의 첫 번째 궁극기 무자비한 난도(R1)는 점차 늘어나는 사슬검으로 호를 그리며 지속 시간 동안 주위 모든 적에게 피해를 주다가, 칼을 내리쳐 주위 모든 적 영웅에게 피해를 주고 기절시킨다. 두 번째 궁극기 최후의 일격(R2)은 일정 시간 후 검을 땅에 내리꽂으며 힘을 방출해 일직선상의 모든 적들에게 큰 피해를 준다. 생명력이 낮은 적에게는 추가 피해를 준다.
이레시안 현상금 사냥꾼 ‘키히라’는 자신의 첫 스킨과 함께 오는 8월 8일(목) 라이브 서버에 정식 업데이트된다. 혹은 공개 테스트 서버를 통해 곧바로 플레이가 가능하다. ‘키히라’의 첫 스킨은 데스레인저 노바, 디젤 현자 나지보, 로드레이더 레이너와 같은 포스트 아포칼립스 컨셉이다.
김영훈 기자 grazzy@ruliweb.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