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게이머를 설레게 할 언리얼 엔진 콘솔 게임
아토믹 하트(Atomic Heart) - PS4, Xbox One, PC
지난해 5월 모스크바에 본사를 둔 게임개발사 Mundfish가 공개한 1인칭 슈팅 게임 ‘아토믹 하트’의 트레일러는 2018년 최고의 트레일러 중 하나로 꼽히고 있다. 영상을 본 많은 사람들은 명작 게임인 ‘바이오쇼크’가 연상된다면서 기대감을 나타냈다. 공개된 자료에 따르면, ‘아토믹 하트’튼 역사 속의 소련이 아닌 기술이 매우 발달한 가상의 소련 시대를 배경으로 좀비 같은 괴물 및 각종 로봇들과 전투를 진행하게 된다. 정확한 출시일은 미정이며, 한글 지원에 대한 국내 한 게이머의 문의 메일에 개발사에서 직접 한글을 지원할 예정이라고 답변해 국내 게이머들을 설레게 하고 있다.
‘저스트 코즈’ 시리즈로 잘 알려진 아발란체 스튜디오의 개발자들이 나와 설립한 개발사 Experiment 101이 만들고 있는 ‘바이오뮤턴트’는 포스트 아포칼립스 배경의 액션 RPG이다. 종말 이후의 오픈 월드에서 쿵푸식의 독특한 무술 전투 시스템 덕분에 근접전과 슈팅, 돌연변이 능력 액션 등을 모두 경험할 수 있다. 게이머는 구세주가 되어 전염병이 만연하고 혼란에 빠진 세계의 운명을 구해야 한다.
2010년 Xbox 360용의 크랙다운 2가 출시된 지 9년 만에 시리즈 세 번째 작품이 출시된다. 크랙다운 시리즈의 핵심 게임 플레이를 유지하고 있는 크랙다운 3은 플레이어가 슈퍼 파워 에이전트가 돼 총기와 수류탄, 로켓 발사기와 같은 다양한 무기와 더불어 신체적인 능력을 이용해 적을 해치울 수 있다. 여기에 멀티 플레이의 경우, 게임 내 모든 구조물들을 파괴할 수 있도록 클라우드 기반의 기술이 적용된다.
E3 2018에서 처음 공개되며 ‘기어스 오브 워’ 시리즈 마니아들로부터 큰 환호를 받은 ‘기어스 5’는 The Coalition이 개발하는 두 번째 기어스 시리즈 작품으로, 전편의 영웅 케이트 디아즈를 주인공으로 내세워 로커스트와 대결을 펼치게 된다. 기어스 시리즈 최초로 여성 캐릭터가 주인공을 맡은 ‘기어스 5’는 설원과 정글 그리고 사막 등 다양한 배경에서 전투를 벌이게 된다. 공개된 영상을 보면 기존 3인칭 슈팅 게임에서 액션 어드벤처 게임으로 변모가 될 것으로 보인다.
2002년 첫 번째 작품이 발매돼 전 세계적으로 2,500만장을 판매한 킹덤하츠 시리즈의 최신작인 ‘킹덤하츠 3’이 2019년 1월 25일에 정식 발매된다. 2편이 발매된 지 13년이라는 오랜 시간을 거쳐 나오는 만큼 게이머들의 기대가 엄청나다. 주인공 ‘소라’가 디즈니의 다양한 작품들을 넘나들며 모험을 펼치는데, 이번 ‘킹덤하츠 3’에서는 디즈니의 연계사인 픽사 등의 작품들도 추가돼 더욱 방대한 세계관을 구축했다. 또한, 시리즈 최초로 한글로 즐길 수 있게 됐다.
네더렐름이 지난 TGA 2018 현장에서 고어하고 잔혹하기로 유명한 ‘모탈컴뱃’ 시리즈의 최신작을 공개했다. 공개된 트레일러를 살펴보면 전작의 출시 이후 3년만에 돌아오는 ‘모탈컴뱃 11’ 역시 ‘시간’이 중요한 요소일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더욱 강력해진 페이탈리티 액션을 즐길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기존 플랫폼 외에 닌텐도 스위치까지 함께 출시된다.
폴아웃을 비롯해 많은 명작 RPG를 개발한 팀 케인과 레오나드 보야스키가 10년 만에 다시 의기투합해 개발하는 ‘아우터 월드’는 우주를 배경으로 외계 행성을 탐험하고, 외계인이나 야생 동물 등의 적과 싸우는 1인칭 RPG이다. 높은 자유도를 제공, 플레이어의 선택에 따라 이야기의 방향이 달라지며, 소통의 방식에 따라 이후의 이야기는 물론 결말까지 달라진다.
‘패스리스’는 2016년 수중 어드벤처 게임 ‘압주(Abzu)’를 개발한 것으로 잘 알려진 Giant Squid Studio가 지난 TGA 2018에서 공개한 차기작으로, 세상을 지배하고 있는 어둠의 저주를 풀기 위해 신비한 섬으로 여행하는 헌터의 모험을 그리고 있다. 플레이어는 독수리와 함께 안개가 자욱한 비밀스러운 숲을 탐험하면서 고대 유적지에서 퍼즐을 풀고, 전투를 벌이며 위기에 처한 세상을 구해야 한다.
재정적인 문제로 인해 볼 수 없을 것으로 여겨졌던 ‘싸이코넛’의 속편이 크라우드 펀딩을 통해 탄생하게 됐다. ‘싸이코넛 2’는 정신 세계를 탐험한다는 독특한 게임성의 전작과 비슷한 게임 플레이 방식의 3인칭 플랫폼 게임으로, 개발사 더블파인은 TGA 2015에서 발표한 후 지속적인 개발을 통해 올해 ‘싸이코넛 2’를 출시할 예정이다.
아버지의 살인자를 찾아 떠나는 료 하즈키의 세 번째 챕터가 드디어 올해 출시된다. E3 2015에서 ‘쉔무 3’의 킥스타터 제작이 발표되며 전 세계 ‘쉔무’ 팬들을 흥분시켰다. 이후 반나절만에 목표 금액 2백만 달러를 달성하며 ‘가장 빠른 비디오 게임 크라우드 펀딩’으로 기네스북에 오르기도 했다. ‘쉔무’ 팬들은 오랜 시간 기다려온 시리즈의 완결을 이제야 볼 수 있게 됐다.
요시 시리즈의 최신작인 ‘요시의 크래프트 월드’는 골판지나 색종이 등을 이용해 배경을 만들어 평화롭고 안락한 느낌을 주는 액션 게임이다. 소원 성취 태양을 두고 요시와 마녀, 베이비 쿠퍼가 줄다리기를 하는 도중 태양이 더는 참지 못하고 파동을 일으켜 모두를 외딴 섬으로 날려버린 후 요시가 떠나는 모험을 그리고 있다. 화면 전환이나 측면 3D 시스템, 협동 플레이를 지원한다.
이장원 기자 inca@ruliweb.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