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본문] 12월의 첫 날인 1일, 넥슨이 게임의 6회 넥슨 콘텐츠 페스티벌, ‘네코제’를 개최했다. 1일과 2일, 양일간의 일정으로 부산광역시청에서 열리는 이번 행사는 ‘버닝! 부산!’을 주제로 하여 넥슨과 부산정보산업진흥원이 공동으로 주관, 부산 지역 창작자의 노하우에 넥슨의 IP를 결합시킨 새로운 콘텐츠 발굴 및 육성의 장을 표방하고 있다.

넥슨 게임의 캐릭터ㆍ음악ㆍ스토리를 활용한 2차 창작물을 교류하는 네코제는 만화와 소설, 개인 상점, 코스튬 플레이, 뮤지션, 아트워크의 5개 분야로 구성된다. 특히 이번에는 부산광역시청이 장소 후원과 행정 지원을, 부산정보산업진흥원이 부산 지역 창작자 발굴을, 한국콘텐츠진흥원이 네코랩 연계 프로그램 진행을 맡는 식으로 협업이 이루어졌다.

먼저 출입구 근처에 마련된 갤러리 N에는 한국콘텐츠진흥원과 네코랩의 연계 교육인 멀티유즈 더 게임 클래스 참가 학생들이 만든 아트토이, 일러스트, RC 카, 아트북 등 31종의 작품이 전시됐다.

개인 상점에는 62곳의 아티스트 상점이 마련되어, 유저 아티스트가 준비한 머그컵, 양말, 액자, 텀블러, 스티커 등 넥슨 게임을 소재로 한 창작 굿즈가 판매됐다.

북라운지에서는 다양한 스토리와 유저 아티스트의 창작 활동을 돕는 멘토링 프로그램 네코랩 작품 감상이 가능하다.

그 옆에는 네코장스토어가 위치해 있는데, 게임의 이미지와 상상력을 다양한 굿즈로 재탄생시킨 이곳에서는 메이플스토리 정령 인형, 핑크빈 워터볼, 던전앤파이터 OST, 야생의 땅: 듀랑고 콤피 인형 등 한정 수량으로 판매되는 공식 굿즈 11종을 오프라인으로 만나볼 수 있다.

코스튬 플레이 존인 니드 포 스타일에서는 시간대 별로 넥슨 게임 캐릭터에 기반한 코스튬 플레이와 런웨이가 펼쳐졌다.

부산 지역 아티스트 협업 프로그램에 기반한 만큼 부산콘텐츠코리아랩 굿즈 분야에서 활동 중인 아티스트 5인도 메모지, 머그컵, 후드티, 거울 등의 상품을 선보였다. 또 ‘메이시스’, ‘페이블 디자인’ 등 부산 기업 2개사는 개별 부스를 운영한다.

부산 지역 2차 창작 전문가와 함께 ‘메이플스토리 소이캔들’, ‘마비노기 아크릴 무드등’을 제작하는 원데이클래스(유료)도 사전 신청을 통해 선발된 인원을 대상으로 오후 1시부터 3시까지 하루 한 번씩, 이틀간 두 차례 진행된다.

부산음악창작소에서 지원하는 아티스트인 ‘버닝소다’와 ‘플랫폼 스튜디오’는 1일 오후 6시부터 부산시청 대강당에서 진행되는 네코제의 밤(유료) 2부 무대에 올라 메이플스토리, 아르피엘, 클로저스, 엘소드 등 넥슨 게임 음악을 재해석한 밴드 공연을 펼친다. 덧붙여 게임 OST로 꾸며진 플레이리스트 공연 네코제의 밤(유료) 1부 무대는 5시부터 1시간 동안 정윤서, 임순정, The DAN, 윤혜린이 장식한다.

한편 오픈 네코랩(유료)에서는 1일 오후 2시부터 피규어 분야 전문가인 조평래 아티스트의 ‘마비노기 영웅전 네반과 델리어 피규어 제작과정 A to Z’ 특강에 이어 2일 오후 2시 ‘김비서가 왜 그럴까’의 정경윤 작가가 들려주는 ‘밀리언셀러 작가 되어보기’가 진행된다.

또한 2일 3시 40분 부산시청 1층 대강당에서는 넥슨 IP 사업팀 조정현 팀장의 무료 취업 특강 ‘다니고 싶은 기업, 넥슨’이 실시될 예정이다.

이번 행사를 응원하기 위해 개막일 오후 3시에는 오거돈 부산시장, 박인영 시의회 의장, 김정욱 넥슨코리아 부사장, 강민혁 넥슨코리아 대외정책이사, 이인숙 부산정보진흥원 원장 등 주요 관계자도 네코제 현장을 찾아 참가 아티스트를 격려하고 행사장을 관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