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국, 일본, 영국 등 세계 각지 독립출판인 참가, 국내 최대 독립출판 축제

- 텀블벅 온라인 기획전, 40개 프로젝트 사전 후원금 1억 7천만원 성황

- 일본 유명 만화가 오카자키 교코의  ‘리버스 엣지’ 국내 최초 소개도                               

크라우드펀딩 플랫폼 텀블벅(대표 염재승)은 독립출판 전문 서점인 ‘유어 마인드’와 함께 국내 최대의 독립출판 축제인 ‘언리미티드 에디션 10 - 서울아트북페어 2018’ 의 온라인 기획전을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언리미티드 에디션(Unlimited Edition, 이하 EU)-서울아트북페어’는 독립출판의 작가, 제작자와 독자가 직접 만나 교류하고 판매도 이루어지는 독립출판계의 최대 축제이다.  2009년 1회를 시작으로 매년 진행되어 왔다. 지난해 18,000명이 아트북페어를 방문한데 이어 올해는 한국뿐만 아니라 중국, 대만, 일본, 네덜란드, 영국 등 국내외에서 약 220여개의 팀이 참여하고 약 2만여명이 방문할 예정이다. 독립출판은 개인 또는 소규모 집단이 자유롭게 기획, 편집, 디자인을 하여 출판물을 제작하고 유통하는 출판이다.  

 지난 2016년부터 매년 열려 온 텀블벅의 ‘언리미티드 에디션-서울아트북페어’ 의 올해 온라인 기획전에서는 오프라인 행사에 참여하는 참가작들을 미리 만나 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행사에 참여하는 작가들의 기획의도, 편집디자인 등 출판과정에 얽힌 이야기, 독립출판에 대한 작가만의 생각이 담겨 있다. 후원자는 작가들의 작품에 대한 프로젝트를 둘러보고 후원 및 사전구매할 수 있다. 현재 총 40개 프로젝트가 등록되어 사전 후원금이 1억 7천만원을 넘어서는 등 큰 성과를 거두고 있다.

독립출판사 고트(goat)는 일본 유명 만화가 오카자키 교코의 93년작 ‘리버스 엣지(River’s Edge)’를 UE10 기획전을 통해 국내에 처음으로 소개하며 1072명의 후원자를 모집하는 등 SNS상에서 큰 화제를 모으고 있다.

 ‘로컬숍 연구 잡지 브로드컬리’는 ‘서울의 3년 이하 퇴사자의 가게들’ 프로젝트를 텀블벅에서 미리 소개하고 기획 단계에서부터 후원자의 의견과 취재 제보를 받아 기획 및 제작에 반영한다. ‘영화 불한당' 프로젝트로 화제를 모은 영화잡지 ‘프리즘오브’는 ‘라라랜드’ 출간 프로젝트로 총 744명의 후원자를 모아 ‘UE10’에 참여한다.  

텀블벅 염재승 대표는 “독립출판은 기성 출판 시장의 대안에서 한걸음 나아가 또 하나의 문화로서 자리잡고 있다”며 “다양한 관심사와 전문성을 갖고 있는 국내외의 독립출판 창작자들이 온라인 기획전을 통해 후원자들과 소통하고 출판에 이를 수 기반을 제공할 수 있다는 점에 의미를 두고 있다"고 밝혔다.

유어마인드의 이로 대표는 “텀블벅 후원을 통해 제작비용을 사전에 마련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자신이 제작하는 서적에 대한 반응을 미리 가늠할 수 있다는 점에서 오프라인 행사의 미리보기라고 할 수 있다.” 고 말했다.

텀블벅 UE10 기획전은 오는16일까지 진행되며, 오프라인 축제는 오는 20일부터 양일간 노원 서울시립미술관 북서울분관에서 진행된다. 자세한 사항은 텀블벅 <언리미티드 에디션 10 - 서울아트북페어 2018> 페이지 (https://www.tumblbug.com/collections/ue10) 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