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 오브 듀티: 블랙 옵스 4’ 베타 8월 개시, 우선 PS4부터
싱글 캠페인을 배제하고 멀티플레이 전용 게임으로 탈바꿈한 ‘콜옵’이 드디어 뭇 게이머 앞에 선다. 액티비전은 ‘콜 오브 듀티: 블랙 옵스 4’ 오는 8월 3일(북미 기준)부터 순차적으로 진행될 멀티플레이 베타를 사흘 앞두고 신규 트레일러를 전격 공개했다.
해당 멀티플레이 베타 트레일러는 실제 ‘콜 오브 듀티: 블랙 옵스 4’를 즐기며 마주하게 될 다양한 전황을 박진감 넘치는 영상으로 담아냈다. 첨단화된 장비로 무장한 병사들이 고급 저택부터 벙커까지 다양한 지역을 넘나들고, 군견을 부르거나 보행전차를 활용하는 등 독특한 요소도 눈길을 끈다.
이외에도 순식간에 세 명분의 엄폐물을 설치할 수 있는 간의 방패와 군용 석궁으로 간단히 설치할 수 있는 레이저 폭탄 함정, 적을 추척할뿐 아니라 유사시 전기 충격 혹은 자폭이 가능한 소형 드론까지 미래 전장에 걸맞은 온갖 특수 병기가 화면 가득 펼쳐진다.
이번 멀티플레이 베타에서는 일본의 옛 성, 유럽풍의 성당, 해안가 군사 기지 등 총 여섯 가지 전장을 무대로 5vs5 대전이 마련됐다. 제공되는 모드 또한 여섯 가지이며, 이른바 ‘배틀로얄’로 기대를 모으는 블랙아웃 모드는 9월부터 플레이할 수 있다.
한편, 사전 구매자에 한하여 참여할 수 있는 ‘콜 오브 듀티: 블랙 옵스 4’ 멀티플레이 베타 일정은 다음과 같다. 우선 PS4 한정으로 8월 3일부터 6일까지 1차 베타가 진행된 후 PS4와 Xbox One가 함께 10일부터 13일까지 2차 베타를 치른다. PC도 마찬가지로 10일부터 베타 참여가 가능하며 종료 시점은 정해지지 않다.
‘콜 오브 듀티: 블랙 옵스 4’는 오는 10월 12일 PC, PS4, Xbox One으로 발매되며, 국내의 경우 배틀넷을 통한 완전 한국어화로 만나볼 수 있을 전망이다.
김영훈 기자 grazzy@ruliweb.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