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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넥슨이 서초구에 위치한 넥슨 아레나에서 동사의 클래식 RPG ‘테일즈위버’의 유저 쇼케이스 ‘블루밍: 장밋빛 초대’를 개최했다. 사전에 선정된 200명의 이용자가 참석한 이 행사에서는 각종 미니 게임을 체험할 수 있는 이벤트존과 더불어 음악 공연이 진행됐으며, 업데이트 소개 및 관련 영상도 공개됐다.
1부 OST 공연에는 박지훈 작곡가와 유튜브 크리에이터 다즈비가 출연, 다섯 곡의 연주곡과 두 곡의 보컬곡을 연주했다. 박지훈 외 5명의 연주가가 들려준 음악은 ‘세컨드 런’, ‘서드 런’, ‘에센스: 하늘에 닿는 시’, ‘시즌 오브 페이트’와 신곡 ‘에버그린 헤븐’이었고, 다즈비는 ‘유 플러스 미’와 ‘메모리즈: 서툰 날개의 기억’을 노래했다.
새로운 소식은 2부 순서에서 공개됐다. 장경한 디렉터가 발표를 맡은 업데이트 계획은 3년 만에 이루어지는 것인 만큼 6월 14일 오픈 되는 1차 업데이트, 7월 19일 진행되는 2차 업데이트, 8월 23일로 예정된 3차 업데이트의 세 가지로 구성된다.
1차 업데이트에서는 에피소드 3 챕터 6가 공개된다. 시크릿 챕터 ‘이스핀 샤를’편과 이어지는 정규 스토리 챕터가 열리고, 이스핀 샤를 캐릭터와 ‘시베린 우’ 캐릭터의 기본 설정을 매칭하는 스토리가 진행된다.
2차 업데이트에서는 신규 캐릭터 ‘클라리체 데 아브릴’과 프롤로그 스토리를 선보인다. 소설 원작 ‘룬의 아이들’ 2부에 나오는 클라리체는 게임에 출연하지 않은 원작의 등장 인물 중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으며, ‘조슈아 폰 아르님’, ‘막시민 리프크네’, ‘티치엘 주스피앙’ 등 기존 캐릭터의 다양한 접점을 갖고 있다. ‘리체 아브릴 프롤로그 스토리’는 클라리체의 프롤로그를 들려준다.
검과 펜듈럼을 사용하는 클라리체는 근접 및 원거리 전투에 모두 활용 가능하고, 모드 활성화를 통해 ‘악의 무구 모드’에서는 공격 위주의 스킬, ‘아나로즈 모드’에서는 버프/디버프 및 유틸 기술을 구사하며, 특수 스킬을 사용할 수 있는 ‘폭주 모드’도 존재한다.
에피소드 3가 완결되는 3차 업데이트에서는 에피소드 3 챕터 7이 공개되어 에피소드 3의 엔딩 스토리를 들려주고, 리체 아브릴과 기존 캐릭터들이 함께 모험을 펼친다.
또 레벨 290 이상, 1~5명이 입장 가능한 신규 던전 ‘망각의 카타콤’은 ‘어밴던로드’급 규모의 업데이트로, 클리어 보상은 ‘인퍼널 장비’로 교환 가능한 ‘카타콤 훈장’이며, SS랭크 이상을 달성하면 ‘특수보상’(인퍼널 장비 재료, 4차 각성 재료, 엔키라 칼라그 장비, 스페셜 스킬)을 받을 수 있다.
업데이트에 이어 모바일 게임인 ‘테일즈위버M’의 트레일러가 공개됐다. PC 온라인 게임 원작의 게임성을 살린 모바일 MMORPG로 제작되고 있는 이 게임에서는 테일즈위버의 에피소드 1, 2를 복원한 스토리가 전개될 것으로 알려졌다.
끝으로 테일즈위버의 원작 소설인 룬의 아이들의 전민희 작가 영상이 공개됐다. 참고로 룬의 아이들 1부와 2부는 재판되어 금일 저녁부터 e북으로 구매 가능하고, 2018년 여름에는 테일즈위버 에피소드 4로 연결되는 내용을 그린 3부도 출간될 예정이다.
또한 넥슨 측은 올 겨울 룬의 아이들 3부 스토리를 기반으로 테일즈위버 에피소드 4 ‘황금의 시대’ 업데이트를 계획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