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TL 개발사의 턴제 전략 ‘인투 더 브리치’, 27일 출시
‘FTL(Faster Than Light)’로 잘 알려진 독립개발사 서브세트 게임즈는 오는 28일(수), 자사의 신작 ‘인투 더 브리치’를 정식 출시한다.
‘인투 더 브리치’는 지저괴수 벡(Vek)에게 인류 존망이 위협받는 미래를 배경으로 한 턴제 전략게임이다. 플레이어는 거대 로봇인 메크(Mech) 부대의 사령관이 돼 도시를 침공하는 괴수들을 격퇴하는 중책을 맡게 된다.
우주선 운영의 어려움을 다방면으로 보여준 전작 ‘FTL’과 마찬가지로 ‘인투 더 브리치’ 또한 깊이 있는 전략성과 이에 수반한 높은 난이도가 특징이다. 설원, 사막, 산림 등 다양한 지형에 난립하는 괴수를 상대로 승리하기 위해서는 강력한 메크와 기민한 전략적 판단이 필수적이다.
한 번에 투입되는 메크는 총 세 대이며 직선으로 고화력 레이저를 발사하거나 근거리에 전기를 내뿜고, 후크로 괴수를 당겨오는 등 다양한 무기가 마련됐다. 어떤 기능에 집중해 메크를 업그레이드 하는지가 거친 전투의 성패를 가르는 요소. 파일럿 또한 경험이 쌓일수록 점차 베테랑으로 변모해간다.
끝으로 격자 모양으로 구성된 지형 또한 건물이 폭발하고 해일이 몰려와 메크 혹은 괴수를 쓸어버리는 등 전황에 영향을 끼친다. 게임플레이 트레일러에서도 일부러 댐을 무너뜨려 괴수들을 일거에 제압하는 모습을 확인 가능하다.
오는 28일 출시되는 ‘인투 더 브리치’ 대응 플랫폼은 PC이며 스팀과 GOG, 험블 스토어를 통해 만나볼 수 있다. 서브세트 게임즈는 공식 FAQ를 통해 콘솔 지원을 고려 중이나 아직 확정된 바는 없다고 밝혔다.
김영훈 기자 grazzy@ruliweb.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