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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 게임쇼 2018 마지막 날, 소니인터랙티브엔터테인먼트(SIE) 부스에서 코지마 히데오 감독이 참가하는 '데스 스트랜딩' 스테이지 이벤트가 진행됐다.
이 자리를 빌어 새로운 캐릭터 2인이 공개됐는데, 우선 마스크를 쓰고 있으며, 주인공 샘이 소속된 조직의 대장이란 설정의 남자는 미국의 배우 겸 성우 토미 얼 젠킨스(Tommie Earl Jenkins )를 모델로 하고 있고, 일본측 성우는 오오츠카 아키오가 맡았다.
또 한 명의 캐릭터는 황금 가면의 남자. 황금 가면을 이용해 거대한 몬스터를 소환하는 그의 모델은 오셀롯 역으로 게이머들에게도 친숙한 배우 겸 성우 트로이 베이커(Troy Baker)이며, 일본측 성우는 미카미 사토시이다. 덧붙여 이 몬스터와 싸울지 말지는 플레이어의 선택에 달렸다고 한다.
한편, 노만 리더스(Norman Reedus)가 모델인 주인공 샘의 일본측 성우는 영화배우 겸 성우 츠다 켄지로로 결정되었고, 매즈 미켈슨(Mads Mikkelsen)과 기예르모 델 토로(Guillermo del Toro)를 모델로 한 캐릭터의 일러스트도 공개됐다.
참고로 코지마 히데오의 등단 소식에 SIE 부스 앞은 인산인해를 이루었다. 어느 정도였는가 하면 한 블럭 뒤에 떨어진 케이랩게임스 부스 라인을 한참 넘었을 정도랄까. 코지마와 그의 신작에 거는 기대가 얼마나 큰 지 알 수 있게 해주는 광경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