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진영이 소속사와의 전속계약 해지를 요구하는 입장문을 내놓은 가운데 소속사 역시 반박에 나섰다. 경향신문 자료사진
가수 홍진영(34)이 소속사와의 전속계약 해지를 요구하는 입장문을 낸 가운데 소속사 역시 반박에 나섰다.
소속사 뮤직케이는 23일 보도자료를 내고 “홍진영과 오해를 해소하기 위해 지속적인 대화를 진행 중이었기에 홍진영이 일방적인 입장을 발표한 것에 대해 안타까운 마음을 금할 수 없다”며 “홍진영의 일방적인 해지 통지는 그 효력을 인정할 수 없는 것이고 계약관계는 여전히 존속한다”고 밝혔다.
이어 “뮤직케이는 전속계약 기간이 만료되지 않았음에도 홍진영의 요구를 받아들여 두 번에 걸친 전속계약 갱신에도 수익분배율을 높이고 홍진영이 원하는 조건에 맞춰 변경했다”며 “그 덕분에 홍진영은 지난 4년간 100억원 이상에 이르는 금액을 정산 받을 수 있었다”고 주장했다.
뮤직케이는 “홍진영은 갑자기 아티스트가 전속계약을 해지할 경우 소속사에게 위약벌을 지급하도록 규정한 부분(표준전속계약서에 의거한 부분)을 계약서에 삭제해달라고 요청했다”며 “이에 정당한 이유 없이 계약 내용을 변경하기 어렵다는 의견을 전달하자 국내 최대 로펌 두 곳을 선임해 계약서와 그에 따른 정산 증빙 자료 일체를 요구했고 자료를 제공하자 일부 정산 내역 등을 문제 삼기 시작했다”고 했다.
이뿐 아니라 소속사는 “홍진영은 급기야 6월경에는 정당한 사유를 소명하지도 않은 채 스케줄을 당일 취소해달라고 요구하는 등 쉽게 이해하기 어려운 행동을 보이기 시작했다”며 “일방적인 통보를 받았으며 수술과 관련한 어떤 이야기도 들은 바 없다. 이후 홍진영은 동남아 여행을 가는 등 건강 이상을 염려할 만한 그 어떤 징후도 보인 바가 없다”고 전했다.
뮤직케이 엔터테인먼트 로고. 홈페이지 캡처
마지막으로 뮤직케이는 “홍진영이 의문을 갖고 있는 사항에 대해 충분한 설명을 제공하고자 노력해왔으며 아직까지 오해가 해소되지 않은 부분에 대해 충분히 설명을 할 예정으로 오해와 갈등이 원만히 해소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앞서 홍진영은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지난 6월 소속사에 전속계약 해지 통지서를 전달했다”며 “소속사는 페이퍼 컴퍼니로 매달 수수료 명목으로 많게는 수천만원이 빠져나간 것으로 의심되는 불투명한 정산 방식, 원치 않았던 공동사업계약에 대한 체결 강행, 행사 및 광고 수익 정산 다수 누락을 비롯해 건강 이상으로 스케줄을 소화하는 것이 힘들고 고통을 호소했음에도 소속사는 일정을 강요했다”고 주장했다.
또한 홍진영은 “오늘 저는 소속사를 상대로 ‘전속계약효력정지가처분 신청서’를 법원에 제출했다”며 “소속사는 사과 한마디 없이 어떠한 잘못도 시인하지 않았다. 그런 모습을 본 저는 더 이상 신뢰관계가 유지될 수 없다는 판단을 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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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산을 해서 돈을 많이 줬다는 건 핵심이 아닌 거 같아요. 돈을 벌만큼 일을 했으면 정산을 해주는 건 당연한 것이지- 그걸로 홍진영을 위해줬다고 말하기는 뭔가 부족하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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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산을 해서 돈을 많이 줬다는 건 핵심이 아닌 거 같아요. 돈을 벌만큼 일을 했으면 정산을 해주는 건 당연한 것이지- 그걸로 홍진영을 위해줬다고 말하기는 뭔가 부족하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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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계약관계라면 그렇게 받을수없었던 부분들을 양보해서 줬다 겟죠 | 19.08.24 01:29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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