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혜선(오른쪽)이 남편 안재현과 이혼 관련 대화를 하는 메시지를 폭로해 논란이 일었다. 이선명 기자 57km@kyunghyang.com
배우 구혜선(34)이 남편 안재현(32)과의 이혼 내용이 담긴 글을 올렸다 삭제했다.
구혜선은 18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인스타그램에 “권태기로 변심한 남편은 이혼을 원하고 나는 가정을 지키려 한다”며 안재현과 나눈 메시지 내용을 공개했다.
공개된 문자에 따르며 안재현은 “삼일 전 당신이 준 합의서랑 언론에 올릴 글 다음주에 내겠다고 ‘신서유기’ 측과 대화를눈 상황이다”고 전했다. 이에 구혜선은 “결혼할 때 설득했던 것처럼 이혼에 대한 설득도 책임지고 해달라”고 답했다.
안재현은 “(구혜선)어머니도 정신 없으시겠고 나도 정신 없다. 일은 일대로 진행하고 인사드리겠다”고 말했다. 구혜선은 “내 엄마보다 일이 먼저냐”라며 “결혼할 때 했던 말들 책임지지 못한 것에 대해 직접 만나 사죄드려라”며 “일이 뭐가 중요하느냐. 정말 참지 않겠다”고 응수했다.
이와 같은 내용이 담긴 메시지를 올린 것과 관련해 구혜선은 “다음 주 남편 측이 (이혼 관련) 보도 기사를 낸다고 해 전혀 사실이 아님을 알려드린다”며 “어머니가 충격을 받으셔서 건강 상태가 매우 좋지 않아 글을 올리게 됐다”고 설명했다.
구혜선이 공개한 안재현과의 대화 내용. 구혜선 사회관계망서비스 캡처
급작스러운 구혜선의 폭로를 두고 여론의 반응은 엇갈렸다.
구혜선이 공개한 글 댓글에는 안재현을 비방하는 내용이 주를 이뤘다. 공개된 메시지 내용만을 보면 안재현은 ‘신서유기’와 일을 이유 삼아 서로간의 합의 적극적인 의사를 내비치지 않았기 때문이다. 앞서 다양한 예능 프로그램에서 구혜선에 대한 ‘사랑꾼’ 이미지를 쌓아온 그였기에 비판의 강도는 더해졌다.
구혜선에 대한 비판 여론도 있었다. 구혜선이 상대편(안재현)의 동의 없이 일방적으로 메시지를 공개했고 개인사의 일을 공론화시켰기 때문이다.
이를 두고 갑론을박이 벌어지면서 논란은 확산됐다. 구혜선은 현재 안재현의 메시지 내용이 담긴 게시 글을 삭제한 상태다. 구혜선 역시 여론의 반응에 심적부담을 느낀 것으로 보인다.
‘원앙부부’로 알려졌던 이들의 급작스러운 불화 선언에 팬들은 물론 관계자들 역시 난감한 상황이다. 구혜선은 18일 방송되는 SBS 예능 프로그램 ‘미운우리새끼’에서 안재현과의 첫 키스부터 부부 생활을 공개할 예정이었다.
구혜선과 안재현의 소속사 역시 비슷한 입장이다. 구혜선은 지난 6월 안재현이 소속된 HB 엔터테인먼트에 둥지를 틀었다.
이와 관련해 HB 엔터테인먼트 측은 “현재 사안을 확인 중으로 곧 공식 입장을 내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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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쪽이 구혜선이라니까 태세변환해서 남편이 어쩌구저쩌구 혹시 메갈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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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하는쪽이 구혜선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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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넘버원
엄마하는쪽이 구혜선임 | 19.08.18 14:37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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헐 엄마쪽이 구혜선 ? 글 대충 읽었는데 반전이네 내 예전 알던 사람이 자기 부모한테 못한다고 마누라 구박 하는거보고 미국이면 저건 감방행이다 생각해서 우리나라 옛날 여자들(우리 어머니대) 정말 불쌍하다고 생각 했었음 남편이 뭐라 하면 말댓구도 못함 ㅜㅜ 남편이 술취하면 집은 공포 분위기고~ | 19.08.18 14:4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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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넘버원
엄마 쪽이 구혜선이라니까 태세변환해서 남편이 어쩌구저쩌구 혹시 메갈이세요? | 19.08.18 14:57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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뭔소리야 | 19.08.18 15:0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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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라는거야 | 19.08.18 15:15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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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래도 남편이 잘못 저래도 남편이 잘못 요즘 남자들이 당신같은 사람들 땜에 결혼을 포기하고 사는 거임 진짜 어이없네 | 19.08.19 02:58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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