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정말 40년 경력 모델러인 저자님의 '프라모델'에 대한 사랑으로 가득합니다.
그리고 그 사랑을 직접 검증한 온갖 정보와 팁과 노하우로 증명합니다.
기회가 되신다면 부디 한 번 꼭 확인해보시길.
AK 커뮤니케이션즈였습니다.
오늘도 좋은 하루, 멋진 금요일 되시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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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다, 빠르다, 간단하다, 고칠 수 있다! 냄새도 없다!!
경력 40년의 프로 모델러가 추천하는 실내 최적화 도색 테크닉!
프라모델을 칠해보고는 싶지만 ‘역시 냄새 때문에 무리!’라고 생각하지는 않으십니까?
독신 시절의 취미였던 프라모델을 가족을 위해서 포기하시지 않으셨는지요?
베테랑인 당신! 방진/방독 마스크 착용과 에어브러시의 분해 및 세척, 지긋지긋하지 않으신가요?
냄새가 심한 스프레이나 에어브러시를 쓰지 않는 방법은 없을까?
붓자국을 지우려다 더 큰 실수를 하지는 않을까?
‘수성 아크릴에 물을 섞어서 붓으로 칠하는’ 기법은 바로 그런 고민에 대한 저자의 해답이다.
아크리존, 바예호, 시타델 등 저자가 테스트해본 각종 물감의 특성,
실수한 곳을 지우고 다시 칠하는 요령,
모형마다 다른 ‘공을 들이는 보람이 있는’ 부분과 그렇지 않은 부분 소개,
각종 기법에 따른 결과물의 차이……
전차, 비행기, 함선 모형의 구석구석에 이르기까지
정말로 이 책이 아니었다면 모형에 경력이 있는 독자들도
떠올리기 어려웠을 각종 비법들이 가득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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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으로 모델 경력 40년의 필자가 왜 이 책을 썼는지,
트위터 직역으로 소개드리겠습니다.
★읽지 않으셔도 괜찮습니다.★
다만 관심이 있으시다면 저자분께서 책을 쓴 이유와 마음을 전하고 싶었습니다.
이 책이 어떤 책인지 가늠하시는데
조금이라도 보탬이 된다면 다행이겠습니다.
"[수성 아크릴 붓 도색] 기법을 근래 서적화했습니다만, 수년간 무상으로 보급 활동을 전개해왔기도 했고, 기초 기법은 계속 무료 공개 중입니다. (책을 내게 된) 원동력이 된 건, 위기감입니다.
구체적으로는, 걸판(걸즈&판처)이 크게 히트하면서 모형 잡지나 인터넷에 전차 모형 입문 안내가 많이 늘어났습니다만 저한테는 어느 것 하나 핀트가 맞는게 없어 보이더군요. 처음으로 전차 모형을 도색하려는 사람에게 '우선은 캔 스프레이'? 그건 좀 그렇죠. 어렵죠, 냄새나죠, 고생은 고생대로 하고 돈은 돈대로 나가고, 디테일은 뭉개질 수 밖에 없고, 본격적인 도색도 캔이니까 발색 같은 건 거의 상관이 없습니다.
조립 방법에 대한 가이드도, 무도색 상태의 건프라를 기준으로 삼았는지 요구가 너무 과하더군요. 전차 하부의 퍼팅 라인이나 게이트 흔적을 깔끔하게 처리하면 뭐하겠습니까. 조립하고 나면 거의 눈에 들어오질 않아요. 그런 고생만 죽자고 하고 보람은 거의 없는 작업을 무슨 필수인 양 이야기하는 걸 보니 우려가 되는 걸 넘어 화가 다 나더군요.
특히 스케일 모델러는 잡지에서도 그렇고 인터넷에서도 그렇고 베테랑들이 많아서 초보들이 어떤 걸 어떻게 느낄지 상상이 잘 안 가는 거겠지요. [니퍼는 일단 좋은 걸로], [성인이면 에어브러시 정도는 삽시다]. 아직 재미가 들릴지 어떨지도 모르는 작업을 이제 막 시험 삼아 한 번 해볼까~ 하는 사람들에게 할 말이 아닐 테지요.
그래서 저는 오직 싸게, 빠르게, 간단하게, 손이 덜 가면서도 그럴듯해 보이게 만들 수 있는 기법에 매진해왔습니다. 완성도를 높이는 것보다도 실패한 부분을 복구하는 방법에 대한 해설을 우선했어요. 초보자에게 필요한 건 [들인 돈과 정성에 비해 즐거움이 더 크다]는 느낌, 실감이고. 세세한 결점 같은 건 신경이 쓰이기 시작하면 그때부터 생각해도 되는 거죠.
부품을 자를 때는 손톱깎이랑 100엔 짜리 커터칼이랑 손톱갈이로도 안 될 거 없지만, 모형용 니퍼가 있으면 작업도 편하고 결과도 깔끔하고. 부품이 부러졌거나 없어졌다면 설명서나 박스 종이로 그럴듯 하게 자작해서 땜질할 수 있는 경우도 있고. 신문지를 깔면 글씨가 잘아서 부품을 놓칠 수도 있으니 그 위에 흰 종이도 같이 깔면 좋고. 책상 스탠드 하나 있으면 작업이 훨씬 편해지고…
이 모든 건 [될 수 있는 한 초기비용을 덜 들이고 프라모델을 조립해보자] [설명을 최대한 줄여야 한다고 했을 때, 그래도 남겨야 할 초보자용 필수 정보는 무엇일까 생각해보자] 그런 작업을 제가 직접 해보고 얻은 깨달음이에요. 그리고 이게 제일 중요한 건데, 이 모든 작업은 절대 괴로운 게 아니라 재미있는 거였어요. '놀이'였습니다.
고생은 덜하고, 시간은 덜 쓰고, 돈은 많이 안 나가고, 멋은 넘치게 프라모델을 만들 수 있는 기법. 그런 기법을 모색하는 건, 고증을 최대한 살린다든지 디테일의 퀄리티를 높이는 것과는 다른 종류의 놀이법이었고, 프라모델이 가진 다양한 가능성 중 하나라는 걸 깨닫게 되었습니다. 그 결정체가 졸저 [거실에서 완성하는 프라모델 도색 수성 아크릴 붓 도색 테크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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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 다 읽었다 빨리 해봐라! 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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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크릴 도색에 부정적이신 분들이 생각보다 많네요 바람붓이나 스프레이처럼 장소나 날씨에 구애받지 않고 가격도 저렴한데요... 생각보다 그리 불편하지도 않습니다 시간도 드라이어로 5~10초 정도 말려주면 금방금방 건조돼서 덧칠하기도 쉽고 넓은 면은 퍼프로 팡팡 쳐주면 붓자국도 크게 남지 않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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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건 도색에 완전히 발을 붙일 사람이나 그렇죠. 이제 막 흥미를 느끼는 사람에게 장비값만 최소 십여만원이 필요하다고 하면 차라리 안하고 말겠죠. 떡칠이 되든 밑색이 비치든 일단 간단하게 시작해야 재미라도 붙이지 문턱만 높여봤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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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거슨경에게 1패를 안겨주는 트윗이 인상적이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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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색이란건 애초에 본인의 상황 테크닉에따라 직접 부딛쳐보고 시행착오 겪어가면서 발전하고 그 속에서 절충값을 찾아가는것이기때문에 어느 한 방법만을 맹신하면 어려워짐 값싼키트와 재료를가지고 도입해보고 깨져보고 결과물을 보아가면서 그 속에서 자기만의 절충값을 찾아가는게 필요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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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예호도 전용 신너가 있기는 한데 물로도 할만합니다. 다만 바예호 아크릴을 에어브러시로 사용하실때에는 신너를 사용하시는게 금방 마르기도 하고 에어브러시에 덜 막히는것 같더군요 | 18.08.10 11:30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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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써도 됩니다. | 18.08.10 11:54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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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써도 됩니다 쓰는이유는 에어브러시 사용시 잘 뿌려지게 하려는 이유죠 | 18.08.10 12:26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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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이라 마스오 같은 분을 보면 잘 하는 분은 건프라도 잘 칠합니다. | 18.08.10 11:41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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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예호 쓰고 있는데 피막이 조금 두꺼운 것 외에는 할만 합니다. 도색 전에 관절 부분만 좀 더 신경 쓰면 되요. | 18.08.10 20:14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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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 다 읽었다 빨리 해봐라! 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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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기치킨
감사합니다. | 18.08.10 12:12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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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분하게 여러번 얇게 칠하시면 생각보다 덜 남습니다. 마지막에 탑코트 무광 뿌리시면 붓자국 거의 안 남습니다. ㅋ | 18.08.10 20:15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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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거슨경에게 1패를 안겨주는 트윗이 인상적이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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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nirevenge
그건 도색에 완전히 발을 붙일 사람이나 그렇죠. 이제 막 흥미를 느끼는 사람에게 장비값만 최소 십여만원이 필요하다고 하면 차라리 안하고 말겠죠. 떡칠이 되든 밑색이 비치든 일단 간단하게 시작해야 재미라도 붙이지 문턱만 높여봤자... | 18.08.10 18:08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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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도색에 흥미를 가지고 첫 시작단계에서 깨작거릴땐 에나멜로 입문했었네요. 사실 그 이전에는 어디서 이상한걸 주워들어서 건담에 포스터칼라 칠하고 니스로 코팅하는 정신나간 짓을 했었는데, 이후 아카데미제 에나멜 세트로 신너희석도 안한 채 떡칠하다가 건담마커를 알게 된 뒤부터 간편하게 마커로 부분도색을 했습니다. 근데 먹선펜은 지금까지도 쭈욱 쓰긴 하지만 그 외의 건담마커는 들인 노력에 비해 결과물이 영 아닌 것 같아 제대로 에나멜 붓도색을 하는 법을 배워서 다시 에나멜로 갈아탔죠. 하지만 대학에 들어가고 알바로 어느정도 취미생활이 자급자족 가능해지자 큰맘먹고 15만원정도 들여 에어브러쉬&컴프레셔 세트를 질렀습니다. ..............몇번 칙칙 뿌려보니까 그 전까지 했던 모든 고생들이 허탈하게 느껴질 만큼 신세계를 경험할 수 있었습니다. '아아, 이렇게 편리하고 신속하게 작업할 수 있는 것을 난 바보같이 하루 반나절 이상 며칠씩을 투자했구나! 심지어 결과물까지 더 좋아졌어!!' 이런 생각이 들더군요. 그래픽툴로 비유하자면 그림판으로 일일이 도트찍어서 명암넣다가 포토샵 브러쉬툴 만져본 느낌이었습니다. 말씀하신대로 시작 단계에서 흥미부터 붙여보려고 깨작깨작 해본다면 건담마커나 붓도색으로 입문하는 것이 덜 부담스러운건 사실이지만, 정말 첫 시작부터 도색에 뜻이 있다면(="나도 한번 간지나게 칠해볼테야!!"라는 마인드로 어느정도 과감하게 투자를 할 용기를 가졌다면) 불편하고 괴로운 시행착오를 건너뛰는 것도 괜찮지 않을까 싶었습니다. 다른 분들은 어떨지 모르겠지만 저는 사서 고생은 안하겠다는 주의거든요. | 18.08.10 18:26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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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크릴 물감의 경우 자주 쓰진 않지만 가끔 써야 할 일이 있어서 쓸 때마다 원액을 바르면 떡칠이 되고 물을 희석시키면 플라스틱 표면에 물방울처럼 송골송골 맺힐 뿐 얇게 펴발라지질 않아서 아크릴 도료에 대해 썩 신뢰하지 않는 편입니다. 이건 제가 희석비를 잘못 맞춰서일 가능성이 아아아주 높지만(ㅠ_ㅠ) 어찌되었든 이런 똥손일수록 에어브러쉬가 차라리 낫겠다는 결론이 나오더라구요. | 18.08.10 18:33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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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크릴 도색에 부정적이신 분들이 생각보다 많네요 바람붓이나 스프레이처럼 장소나 날씨에 구애받지 않고 가격도 저렴한데요... 생각보다 그리 불편하지도 않습니다 시간도 드라이어로 5~10초 정도 말려주면 금방금방 건조돼서 덧칠하기도 쉽고 넓은 면은 퍼프로 팡팡 쳐주면 붓자국도 크게 남지 않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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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게나 말입니다. 일반 도료는 들어가는 돈도 돈이지만 신너냄새 때문에 못하겠더라고요. 아카데미 아크릴 물감 사다 쟁여두고 아직 한번도 안썼지만 얼른 이것저것 도색해보고 싶네요. 냄새도 안나고 하고 싶을 떄 작업하기도 좋고 확실히 이런 점은 좋다고 생각합니다. | 18.08.11 08:45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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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색이란건 애초에 본인의 상황 테크닉에따라 직접 부딛쳐보고 시행착오 겪어가면서 발전하고 그 속에서 절충값을 찾아가는것이기때문에 어느 한 방법만을 맹신하면 어려워짐 값싼키트와 재료를가지고 도입해보고 깨져보고 결과물을 보아가면서 그 속에서 자기만의 절충값을 찾아가는게 필요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