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타] "아이가 무슨 게임을 어떻게 하는지 아시나요?"

[스테고 CH]

이건 본문 꼭 읽어 보세요. 매우 뼈 있는 인터뷰입니다.

출처 : http://www.hangyo.com/news/article.html?no=80791

[오닌234]

진짜 전문가는 확실히 다르네요.

[죽~창]

그는 또 "아이들 중 상당수는 게임이 재밌어서 하는 게 아니라 다른 여가 활용 방법이 없어서"라며 "정말 원하는 활동을 찾아 지원해주는 것만으로도 많은 변화가 나타날 것"이라고 말했다

예전 싱글게임 하던시절 제외하면 내가 게임하는 이유을 정확하게 박아놨네.

[스테고 CH]

수능 치고 나서 2달간 방구석에서 루리웹과 플스만 하면서 집돌이로 살아 보니까 공간적으로 넘 갑갑해서 자연스레 디지털이 질리고 수영이나 등산이나 조깅 같은 바깥활동을 갈망하게 되더라구요. 스크린이나 책 글자만 봐도 거부감이 들고....

[태백]

그리고 루리웹도 하고요

[루리웹-4395452797]

게임 하지마 = 왕따가 되렴

[벤거버그의 예니퍼]

게임에 대한 이런 접근이 편견없는 접근이지.

[JOSH]

http://www.thisisgame.com/webzine/series/nboard/213/?series=42&page=3&n=47975

[자취하고싶다]

원가시의 명작

[스코즈마]

신의진 보고있나

[사라다이]

"과몰입군 중 상당수는 일상생활 자체가 무너져 있어, 게임을 막아도 다른 데 중독될 확률이 높다"고 덧붙였다.

역시 뭔가 다르군요.

[죽~창]

ㅅㅂ 왜 자꾸 글읽는데 타격은 나한테 가해지는걸까

[태백]

욕하지 맙시다

[라이클리모카]

그는 "게임리터러시 능력을 길러주기 위해선 아이의 행동에 대한 객관적 접근이 필요한데, 부모가 자녀 문제에 대해 이런 시각을 갖기는 어려우므로 이 부분에서 교사의 역할이 더욱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원래라면 부모가 그 역할을 하는게 맞는건데

[스테고 CH]

그니까 이 나라가 진짜 이상하다는 거죠.

[Getchu.c*m]

에로게로 일본어를 배웠습니다.txt

[제이진]

현질 뽑기 도박 없는 콘솔을사주세요

[오그레이트]

그리고 아이가 피파를 하게 되는데...

[스테고 CH]

피파를 금지시키니 드로운투데스를 하는데...

[rbtw]

이거 정말 중요한데 부모가 게임 정보를 접할 수단이 너무 적음.

[스테고 CH]

나무위키나 커먼센스미디어는 장식인가....

[리비아의 게코도마뱀]

애초에 관심이 없으면 그렇게 찾아볼수있는 여력도 없습니다.

장식이냐 비꼬듯이 얘기하시는데

스테고님 당장 알지도 못하는 미지의 것에 대한 단어를 검색하는것과 같음

[rbtw]

장식이죠. 인터넷을 영유하는 사람에게도 접근성이 높지 않은데 학부모 대상으로는 더하다고 보는데요.

[리비아의 게코도마뱀]

그만큼 그건 부모문제가 크다는거구요

[rbtw]

당장 최근에 인기있는 국산게임인 배틀그라운드조차 최대 포털사이트인 네이버에서 검색하면 중구난방이에요. 거기서 나무위키로 검색할 정도가 되는건 소프트를 넘어선 수준이라고 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마린다레베로공작]

관심 없으신 분들은 나무위키나 커먼센스미디어는 고사하고 루리웹조차도 모르는 사람 많습니다.
제 아는 지인이 게임을 하는데 몰라서 제가 루리웹을 추천해줬는데 그런 사이트가 있었냐고 오히려 묻더군요..;
인벤이나 그런 곳들 전혀 모르는 사람 많습니다.

게임을 한다는 사람도 이런데 전혀 게임을 모르는 사람은 정보 얻기가 아주 힘듭니다.

[태백]

저도 인벤을 반년전에야 알았습니다

[쓸쓸하고 찬란하神]

게임도 요즘게임은 사행성에 파괴 살육 총질과 같은 자극적인 게임이 많은게 안타깝네요. 제가 어릴때는 성장 모험 우정 정의 같은 가슴 따뜻하고 잔잔한게 만드는 JRPG 게임을 많이해서 그런지 인성이 올바르게 자라는데 한몫한거같습니다. 요즘 이런 게임이 부족하더군요.

[스테고 CH]

월드 오브 파이널판타지나 킹덤하츠, 요괴워치, 포켓몬스터, 소닉 제너레이션, 젤다의 전설, 드래곤퀘스트 같은 거요?

[쳇젠장할]

잘 생각해보면 왠만한거 모두 살해하는데 일조하죠.
저보고 우리 엄마도 이야기하죠 맨날 뭐 죽이고 그런거만 한다고
.. 몹잡는 순간 뭐 죽이는거 확정

[스테고 CH]

그럼 마리오 갤럭시도 죽이는 게임인가...

[쳇젠장할]

그리됨 ㅠㅠ

[파멸한세상]

그 시절 JRPG도 스토리 하면..
어릴적에는 별로 신경 안쓰고 했고 나이 좀 먹고 젤다(신트포), 파엠 같은거 하면서 그때서야 스토리 있는 RPG들 공략이나 대화를 해석해서 보기 시작했으니...

저 시절에 스토리 보고 무언가 생각하게 된건 바하무트 라군 정도일듯
나머지는 그냥 소설보는 기분으로 플레이를 했고

[속리산 까마귀]

주거침입 권장하는 JRPG....

[엑셀 로우]

...이왕이면 실제 공간에서 그런 활동을 하는 게 바람직하지 않는냐는 지적에 대해서는 아이들의 실생활을 들여다보라고 조언했다.
여성가족부가 2016년 발표한 통계에 따르면 2014년 기준 우리나라 청소년의 평균 여가시간은 4시간 33분이고, 이 중 TV시청이 1시간 3분, 게임은 45분을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도 교수는 "이마저도 계속 이어지는 시간이 아니라 자투리 시간을 전부 합친 것이기 때문에 실제 가용 시간은 더욱 한정적"이라고 설명했다.

미친 부모들은 이 시간마저도 공부에 투자하길 바라고 있지.
정작 지들 시간을 뺏으면 빼애액!거릴거면서..

[세피넬리아]

게임중독이란 말을 들을 때마다 어처구니가 없는게, 도대체 어떤 중독이 흥미를 끌고 할 만 한 게 없어서 주말 하루종일 할거 없나 인터넷 페이지만 보고 있나.

도대체 어떤 중독이 불감증을 동반하는지?

[스테고 CH]

그 인터넷 페이지만 보고 있는 대표적인 사례가 나....

그리고 담배나 술이나 도박 같은 건 내가 직접 하는 게 다른 사람이 하는 거 구경하는 것보다 훨씬 더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중독성도 높은데 게임은 풍월량이나 울산큰고래님 방송만 봐도 알 수 있듯이 정반대 사례가 많음.

[햇고구마]

전 아들(9세)와 같이 마인크래프트 합니다.
"게임"을 같이 한다는 개념보다, 게임을 "같이" 한다는 것이 포인트인 것 같습니다.

[lovejina]

국전에서 손자랑 같이와서 게임고르던 할머니 생각난다
일본에서도 부모랑 애들이랑 같이와서 게임고르는게 흔한일인데...

[paide]

가만 보면 부모가 자식에게 그리 관심이 없을수도 있단 생각이 듬..
걍 이거해라 저거해라 자기 지시에 벗어나면 싫어할뿐.
왜그런지 왜 아닌지.. 별 관심 없어서. 물어보지도 알려고 하지 않는거 아닌지 하는.

대부분이 또 겜하냐..? 지...
무슨 게임인데 그렇게 열심히 잼나게 하냐.? 라고 물어보고 알고 싶어하는 부모님은 내 인생에 학창 시절 모든 친구를 통털어 없었음..
단지 울엄니가 선물로 패밀리 사주셨는데.학교 끝나고 오니 엄니가 봄버맨 100단을 넘어 클리어중이었다는것뿐.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