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인엑자일 CEO 브라이언 파고 인터뷰

[DZshk]

*엑기스만 추렸습니다.



- 인수건은 4월부터 논의가 진행. 마소에 인수된다는건 직원들과 회사로서 엄청난 확인절차를 거쳐야되는거라 시간이 걸림.

- 현재 인엑자일은 70명의 정직원과 15명의 계약직으로 구성.

- 매각전에 항상 플랜 B/C/D가 있었음. 몇 회사가 큰 계약을 던져주고 싶어 했었고 그걸 택할 옵션은 항상존재.
그걸 섞어서 웨이스트랜드 3를 개발하면서 계약건들을 동시에 할수도 있었음.

- 현재로선 크게 바뀌는건 없음. 전에 약속했던것 (바즈 테일 4, 웨이스트랜드 PS4 버전등)은 그대로 이행하게 될것.

- 5년 개발 싸이클 그런건 하지 않을것. 바즈 테일 4를 보면 50시간짜리 게임이고 대사파트가 350개, 음악이 100분이 들어갔는데
이걸 35명이서 해냈음. 마소가 우릴 좋아한 이유가 이런 적은 인원으로 더 큰걸 해낼수 있었기 때문.
여기서 마소의 도움이 들어와서 아 15명만 더 있고 3개월만 더 주어졌더라면..이런걸 생각할수가 있게되었음.

- 인터플레이를 1983년에 창업하고 난후 (이번 마소 인수건후) 커리어사상 처음으로 100%의 에너지를 제품개발에 쏫을수 있게 되었음

- 웨이스트랜드 3는 여전히 예정대로 2019년도중으로 발매될 예정.

- 웨이스트랜드 3 발매후 은퇴하려던 계획은 철회. 앞으로 어디 안갈것임.

- Fig(더블파인이 중심이된 크라우드펀딩 싸이트)에는 그대로 고문으로 남을 예정.
아직 여기서의 역할이 바뀔지에 대한 대화는 오고간적이 없음. 시간을 많이 뺏기는일도 아니긴 하지만
(이번 인수건 때문에) 무언가 관계가 바뀔지는 어떻게 될지 모름.

(Fig의 최신수치들을 보면 적자인데) 경영에 참여하는것도 아니고 의사회 멤버도 아니라 그 회사의
금전적 상황에 대해서 볼수있는게 없음. 그저 게임에 관련된 고문일뿐.

- 앞으로 인엑자일은 크라우드펀딩은 하지 않을것

- 웨이스트랜드 3의 개발과 더불어 마소를 위해서 뭔가 새로운걸 만들기 위해 몸집을 키울것.

- 현재 발표하지 않은 여러가지를 작업중이였는데 이제 시간과 자원이 더 생겼으니 그런게 생기면
이 개발중인것들이 어떻게 바뀔까 하고 검토를 하는중.

- 마소가 우리에게 관심을 보였던건 우리가 자발적/독립적이였기 때문. 굳이 일일히 손잡고 데려다 주지 않아도
조금만 도와주면 한단계 더 올라갈수 있는걸 보았기 때문. 거기다가 지금 개발하고 있는걸 보고 '오 좀 흥미롭고 혁신적인걸 하고 있네' 라는건 덤

- 현재 회사크기는 단기적으로 한 30%정도 키울 예정. 수백명/여러팀을 구성하려는게 아니라 그저
그동안 간절하게 원했던 오디오 담당, 라이팅 담당, 시네마틱 담당 정직원들을 채워서 지금 하고 있는걸
향상 시키려는것.

- 앞으로도 뭘 만들고 싶은지 궁극적으로 우리가 결정하게 될것. 이부분은 명확했고 전혀 마소가
'이걸 좀 더 만들고 이걸 좀 덜 만들고' 이러한 얘기는 전혀 없었음.

- 예를들어 우리가 컨트롤러 지원을 바즈 테일 4에 넣을때 마소의 도움을 받아서 그들의 유저 테스팅 그룹을
사용해서 그 시스템을 다듬거나 할수 있음.

- 옵시디언과 합치거나 같은 사무실에서 일하거나 그럴 계획은 전혀 없음. 당연히 앞으로 두 회사는
경쟁사보단 형제회사로서 더 관계가 돈독해질것임. 시너지도 생길수 있고 서로 옆동네(둘이 15~20분 거리)
에서 도움도 줄수 있음. 이런건 옵시디언 CEO와 내가 얘기해나갈일. 두 회사에게 모두 좋은일.
하지만 (둘이) 합병해서 인엑자일이 없어지거나 그럴일은 없음.

- 이번 인수건은 돈 때문에 한게 아님. 난 돈은 예전에 다 벌어놨음. 아마 회사를 매각 안시켜도 됬을수도 있었음.
나의 포커스는 회사이고 우리가 얘기했던 모든걸 실현할수 있느냐임. 그게 내가 매일마다 생각하는 모든것.

출처 : https://www.eurogamer.net/articles/2018-11-19-inxile-acquired-by-microsoft-the-interview

[DZshk]

아마 돈은 인터플레이 CEO시절에 벌어 놓으신걸 얘기하는걸텐데..+_+

[Simbian]

인터플레이 잘 나갈때는 정말 지금 블리자드 정도의 지위를 가지고 있었는데.. 격세지감..

[창백한새]

어짜피 은퇴할려고 했다가 왜 마음을 바꾼거지..회사 미래가 밝아져서 그런가..

[DZshk]

그런것도 있으시겠죠 ㅎㅎ 62년생이시라 일찍 은퇴하시는걸 고려하셨던긋

[오토에임]

잼난겜 많이 나오길

[카우보이바보]

자본이 확보되니 자기 하고 싶은걸 할수 있다고 판단해서 그냥 남기로 했나 보네요..오홍...어떤 결과물이 나올지 기대가 되네요..

[루리웹-815383153]

브라이언 파고는 리처드 개리엇정도로 퇴물됐다고
생각하는지라 큰 기대는 안됨.
바즈테일도 결과물 처참했고
대체 마소는 얘들을 어디다 활용할 생각인지

[Simbian]

음 저도 글케 생각함.. 웨이스트랜드2 때 까지만 해도 돈 없어서 그런가 긴가민가 했는데.. 바즈테일이 결정타..

[next96]

내가 웨이스트랜드 3를 왜 펀딩에 참여했을까 ㅠㅠ..

[창백한새]

만약 입턴것 만큼만나오면 초갓겜인데 그렇게 나올리가..없겠...

[foo@bar]

바즈테일4는 지금 평가가 처참할텐데..
바즈테일 리마스터는 재밌게 하고 있음.

[루리웹-7886710711]

인터플레이하면...배틀체스 ㅎㅎㅎ

[루리웹-2835687957]

브라이언 파고는 개발자로서는 인정하는데 솔직히 적은 인원으로 게임 만들었단 자랑은 하면 안되지.

EA의 악명높은 경영 방식이 인터플레이의 브라이언 파고를 벤치마킹한 것은 유명한데.

크런치를 게임 회사에 시스템화 시킨 최초의 인물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