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웃라스트 2는 전작을 뛰어 넘는 야심찬 후속작이다. 동시에 전작의 본질을 충실히 재현하고 있으며, 시작하자 마자 느껴지는 다양한 변화점으로 신선함을 제공해준다.
첫번째 아웃라스트가 폐쇠되고 숨막히는 정신병동을 배경으로 했다면, 아웃라스트 2의 배경은 위험한 사이비 종교 단체가 점령한 아리조나 사막의 시골 지역이다. 전작의 거대한 정신병동 보다 더욱 거대한 지역을 배경으로 삼는다는건 마치 전작에 비해 훨씬 더 긴 여정을 걷는 것 같은 환상을 심어준다. 이걸 환상이라고 묘사하는 이유는 (일단 도입부 한정으로) 여행 자체는 상당히 선형적이기 때문이다. 막힌 길을 뚫기 위해 이전에 길을 거슬러 올라가거나, 여기저기 해맬 필요는 없었다. 스토리를 진행하다 보면 자연스레 계속 앞으로 나아갈수 있었다.
아웃라스트와 같은 숨바꼭질 게임에서 이런식의 선형적 진행은 전혀 나쁜 방향성이 아니다. 높은 밀도의 스토리 장면들은 게임의 페이스를 적절하게 유지해 주었으며, 특히나 고등학교를 배경으로 하는 플래쉬백이 매우 인상 깊었다. 아웃라스트 2편은 훌륭한 비쥬얼을 가진 게임이다. 새로운 시골 배경은 캠코더의 초록색 빛이 도는 야시경 모드와 매우 잘 어울린다.
후속작에서도 캠코더는 중요한 역할을 맡고 있으며, 재미난 시스템이 몇가지 추가되었다. 데모에서 가장 인상 깊었던 기능은 멀리서도 소리를 감지할수 있게 해주는 소리 감지 시스템이었다. 옥수수 밭을 배경으로 미칠듯한 추격전을 벌일때 이 시스템의 덕을 굉장히 많이 보았다. 스토리 텔링 측면에서 캠코더로 촬영한 장면을 나중에 다시 돌려볼수 있는것도 매우 좋았다. 덕분에 배경설정 설명이 게임플레이에 자연스레 녹아들수 있었다. 거기에 전작과 마찬가지로 어둠속에서 살아 남기 위해서는 항상 야시경 모드의 도움을 받을 필요가 있고, 지속적으로 배터리를 찾으러 돌아 다녀야 한다.
플레이어 캐릭터에겐 새로운 핸디캡도 생겼다. 플레이어 캐릭터는 안경을 쓰고 있는데, 데모에서 경험해본 두 장면다 캐릭터의 안경이 부서져서, 새 안경을 찾을때까지 주위가 뿌옇게 보였다. 전작에서도 일시적으로 캠코더를 잃어버려 플레이어를 정신적으로 구석으로 모는 구간이 있었는데, 아웃라스트 2에서도 비슷하게 플레이어에게 취약점을 주어서 플레이어에게 극한의 상황을 선사하는 장면이 있을걸로 예상된다.
아웃라스트 2편의 공포는 보이는 것 보다 더 복잡해보인다. 혹자는 단순히 배경이 으스스한 정신 병동에서 시골의 광신도 소굴로 바뀐 흔하디 흔한 클리셰 변경이라고 평할지도 모르지만, 이 작품에는 정신적으로 큰 불편함을 초래하는 모종의 요소가 끊임 없이 플레이어를 자극하며 그 배경에서 헤어나오지 못하게 만든다,
데모가 끝난 뒤 개발자가 나에게 다가와 아웃라스트 1편의 목적은 플레이어의 '육체적 완결성'을 빼았는 것이었고, 아웃라스트 2의 목적은 '정신적 완결성'을 빼앗는게 목적이라고 말해줬다. 우선 지금으로선 아웃라스트 2편의 나머지 부분에 무엇이 숨겨져 있는지 알수 없지만, 한가지 확실한건 이 작품이 흔하디 흔한 호러 클리셰를 차용하면서도, 그 사이에 무언가 다른것을 숨겨두고 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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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게 시공의 폭풍속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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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한글 ㅋㅋㅋㅋ 유통사 어디냐 귀방망이 쳐맞을라고 진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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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 염전 노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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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도 추가요 | 17.04.22 23:31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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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만 그런줄 알았더니 .... | 17.04.22 23:45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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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만 그런게 아니였구나 | 17.04.22 23:59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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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ㅎㅎ | 17.04.23 00:09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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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만그런줄;;; 역시 이렇게보인게 정상이구나 | 17.04.23 00:54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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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두 나두 야 나두~~~ 나도 그렇게 봄 ㅋㅋ | 17.04.23 01:10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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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공.조.아 | 17.04.23 06:31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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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들이 저의 뇌를.... | 17.04.23 12:00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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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만 시공으로 본게 아니구나 ㅋㅋㅋㅋㅋㅋㅋ | 17.04.23 19:12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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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삭제된 댓글의 댓글입니다.]
widowmine
혹시 염전 노예? | 17.04.22 23:35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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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동네도 한 성깔 하죠 ㅋㅋㅋ | 17.04.22 23:42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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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네는 시골텃세가 심해서원~~ | 17.04.22 23:48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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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하는 뭐니뭐니해도 레온형님 발차기 시원시원한 바하4가 쵝오..ㅋㅋ | 17.04.22 23:52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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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로운 섬마을 주민들을 줘패는 사이렌도........ | 17.04.23 02:03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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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안.군. | 17.04.23 09:32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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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여신 넵튠
이제 슬슬 지겹 | 17.04.23 00:10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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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한글 ㅋㅋㅋㅋ 유통사 어디냐 귀방망이 쳐맞을라고 진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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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딘지 아시면서 말씀하시는 거죠? ㅋㅋㅋ | 17.04.23 13:43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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괜찬았다 | 17.04.24 11:24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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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작주인공운 1에이미.. 끝까지안해보셧군요 | 17.04.23 14:29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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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아요 알아 그래서.... 애기하는거죠 | 17.04.23 15:07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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