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최근방문 게시판

[스토리] ‘영웅전설 궤적’ 전 시리즈 스토리 총정리 1부 [37]



[광고]

001.png




 

 

연재 목차

────────────────────────────── 


■ 영웅전설 궤적 스토리 총정리 1부 - 현재 페이지

- 세계관 및 역사


■ 영웅전설 궤적 스토리 총정리 2부

- 영웅전설 : 공(空)의 궤적 FC (or 천공/하늘의 궤적)

- 영웅전설 : 공(空)의 궤적 SC (or 천공/하늘의 궤적)

- 영웅전설 : 공(空)의 궤적 TC (or 천공/하늘의 궤적)

 

■ 영웅전설 궤적 스토리 총정리 3부

- 영웅전설 : 영(零)의 궤적 (or 제로의 궤적)

- 영웅전설 : 벽(碧)의 궤적 (or 푸른 궤적)

- 영웅전설 : 효(曉)의 궤적 (or 새벽의 궤적)

 

■ 영웅전설 궤적 스토리 총정리 4부

- 영웅전설 : 섬(閃)의 궤적 1 (or 섬광/빛의 궤적)

- 영웅전설 : 섬(閃)의 궤적 2 (or 섬광/빛의 궤적)

- 영웅전설 : 섬(閃)의 궤적 3 (예정)


 

 

 

 

 

03 소제목.png

 


고대

────────────────────────────── 


수천 년 전, 하늘의 여신 <에이도스>는 인간들에게 7개의 아티팩트. <칠지보>를 선사했다.


인간들은 엄청난 능력을 가진 이 여신의 선물로 하늘과 대지와 바다를 지배하며 이른바 <제무리아 문명>을 이루었다. 지보에 따라 일곱 분파로 나뉜 인간들은 각각 다른 형태의 이상을 추구했으며, 그 모든 형태는 기적과도 다름없었다.



003.jpg

인간들에게 <칠지보>를 선물한 여신 에이도스



그중 제무리아 대륙의 남서쪽에 자리 잡은 고대인들은 칠지보 중 하나인 <오리올>을 이용해 공중 도시 <리벨=아크>를 건설했다. 오리올이 가진 기적은 '공간 지배 능력'과 함께 '사람의 염원을 무한히 들어주는 능력'이었고, 이를 이용해 건설한 리벨=아크는 말 그대로 이상향이었다. 거주자들이 요구하는 모든 것들이 오리올의 공간 전이 능력을 통해 바로 전송되었다.

 

 

004.jpg

공중 도시 <리벨=아크>



오리올이 부여받은 근본적 사명은 인간을 행복하게 해주는 것이었다. 고대인들은 그러한 오리올을 믿고 스스로 판단 및 기능을 할 수 있도록 자율성을 부여했다. 하지만 그것은 큰 실수였다. 자율성을 가진 오리올은 인간이 가진 물질에 대한 욕구뿐만 아니라 정신적인 욕구까지 채워줄 방법을 찾기 시작했고, 그 결과 고대인들은 오리올이 공급해주는 '행복을 느끼게 하는 환상'에 완전히 중독되어 헤어나올 수 없게 된 것이다.

 

 

005.jpg

인간이 원하는 모든 것을 이뤄준 <오리올>



간신히 제정신을 유지한 소수의 인간들은 의논 끝에 불편하더라도 주체적인 삶을 살기로 결정했다. 리벨=아크를 봉인하기로 한 것이다. 하지만 오리올은 리벨=아크의 존속을 인간의 염원을 이루기 위한 최우선적 요소로 판단하고 이에 반하는 요소를 모두 제거하기 위해 <트로이메라이>라는 로봇 병기를 만들어 반란 분자들을 쫓기 시작했다.


인간들은 오리올의 눈이 닿지 않는 위치에 두 종류의 봉인 시설을 만들었다. 지하 깊숙한 곳에 건설한 첫 번째 시설은 오리올을 다른 차원으로 옮긴 뒤 '시간 동결'로 오리올의 기능을 무력화하는 장치였다. 이 시설은 도중에 오리올에게 들키는 바람에 트로이메라이에게 파괴될뻔 했지만, 간발의 차로 간신히 작동에 성공한다.


두 번째 시설은 만약 첫 번째 시설이 제 역할을 못하게 됐을 때를 대비한 안전장치로써, '중력 결계'를 펼쳐 오리올이 이차원에서 빠져나오지 못하도록 막는 장치였다. 이 두 번째 시설은 네 개의 디바이스 타워의 형태로 넓게 포진되어 세워졌다.


 

006.jpg

오리올과 함께 이차원에 봉인된 <리벨=아크>



한편 제무리아 대륙의 서쪽에 위치한 암흑의 땅. 하늘에서 강림한 두 거신(칠지보로 추정)이 싸움을 일으켰다. 여신이 말렸음에도 불구하고 두 거신의 싸움은 1000일 동안 계속되었고, 끝내 모든 힘을 잃은 채 암흑의 땅 양 끝으로 튕겨나갔다. 거신의 권속으로써 함께 내려온 <마녀>와 <땅의 정령>들은 두 거신이 싸움 끝에 그 자리에 남긴 '위대한 힘(巨イナルチカラ)'에 주목했다. 그들은 그 힘을 일곱 조각으로 나누어 <기신>이라는 형태로 봉인해두었다.


 

007.jpg

위대한 힘의 조각 <기신>



<데미우르고스>는 인격을 가진 칠지보였다. 인과율의 조율을 통해 원하는 현실을 만들어내는 것이 가능했던 그녀는 인간들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자신의 능력을 선별하여 베풀었다. 하지만 그녀의 정신은 인간들이 가진 수많은 욕망의 흐름을 그대로 받아들인 나머지 한계에 다다르고 말았고, 이대로는 폭주해버릴 것이라는 고민 끝에 결국 자기 자신을 스스로 이 세상에서 지워버리고 만다. 자신이 존재하지 않는 세상을 만들어내는 것 역시 인과율을 간섭하는 그녀에겐 충분히 가능한 일이었다.

 

 

008.jpg

스스로를 지워버린 환의 지보 <데미우르고스>



얼마 후, 원인불명의 이유로 나머지 칠지보가 모두 사라지고 고대 제무리아 문명이 완전히 붕괴된다. 훗날의 인간들은 이를 <대붕괴> 사건이라 불렀으며, 이를 기점으로 역법이 초기화된다.






칠요력 0~900년

────────────────────────────── 


오리올을 봉인하는데 성공했던 인간들은 봉인 계획을 선봉에서 이끌었던 여성 지도자 '세레스트 D. 아우스레제'를 중심으로 <리벨 왕국>을 건립한다. 그들의 왕성은 첫 번째 봉인 시설이 지어진 땅 위에 건설되었다.

 

 

009.jpg

초대 여왕 아우스레제를 중심으로 건립된 <리벨 왕국>



<대붕괴> 이후 500여 년간 대륙 각지에선 수많은 집단 간의 크고 작은 전쟁이 지속되었다. 이른바 암흑시대라 불리는 시기였지만 대륙 서쪽의 땅에선 <에레보니아 제국>이 건국되었고, 대륙 중심부엔 여신 에이도스를 신봉하는 종교 집단 <칠요 교회>가 설립되었다.


 

010.jpg

대륙 서쪽에 자리 잡은 <에레보니아 제국>



칠요 교회는 하늘의 여신 에이도스를 우상화하며 영향력을 점차 넓혀가기 시작했다. 그리고 신앙심 높은 자들이 근처에 이주해오기 시작한 것을 계기로 급기야 <아르테리아 법국>을 건립하기에 이른다. 법국은 비록 강한 군사력이나 넓은 영토를 가지진 않았지만 대륙 전토에 종교적 영향력을 발휘했다. 그로 인해 법국은 자연스레 강대국들도 눈치 보게 만드는 정치적 힘마저 갖게 되었고, 덕분에 그들은 국가 간의 전쟁을 중재하거나 그들이 목표로 삼고 있는 아티팩트의 독점권을 가질 수 있었다.

 

 

011.jpg

칠요 교회의 총본산 <아르테리아 법국> 



아티팩트란, 여신 에이도스가 칠지보 외에 선물해준 여러 가지의 작은 고대 유물들이었다. 칠요 교회는 이를 '너무 이른 여신의 선물'. 즉 인류에겐 아직 위험한 물건으로 규정하고 그것들의 회수를 사명으로 삼았다. <성배 기사단>은 바로 이 역할을 맡은 봉성성의 산하 조직이었다. 천여 명의 정기사/종기사들로 구성된 그들은 이 사명을 위해 음지 속에서 암살, 정쟁 개입 등 거친 일도 마다하지 않았다. 특히 그들을 선봉에서 이끄는 열두 명의 <수호기사>들은 강력한 '성흔'의 힘을 가진 자들로 구성되어 있었다.


 

012.jpg

성배 기사단을 이끄는 <12인의 수호기사> 



칠요 교회와 반대로 여신 에이도스를 부정하는 D∴G교단이라는 종교 단체도 있었다. 존재 자체를 비밀스럽게 유지해온 그들은 '인간이 진정한 예지를 얻어야 한다'는 목표 아래 온갖 반인륜적 행태도 서슴지 않았다. 그들이 말하는 '예지(그노시스)'란 여신에게 기대지 않고 인간 스스로의 힘을 개발해 끌어내자는 것이었고, 그 일환으로 그들은 주로 어린아이들을 납치하여 온갖 생체 실험을 행해왔다.

 

 

013.jpg

여신을 부정하는 사이비 종교 D∴G교단


 

그러나 사실 이 단체는 처음부터 어느 일족이 '어떤 실험'을 하기 위해 의도적으로 만들어낸 가짜 사이비 단체였다.


<연금술사 일족>. 그들은 과거 환의 지보 데미우르고스를 보좌하던 자들이었다. 하지만 칠요력 0년에 데미우르고스가 사라진 이후 그들은 환의 지보를 대신할, 아니 그것을 뛰어넘을 <영의 지보>를 만들어내기 위해 수많은 연구를 해왔다. D∴G교단은 단지 그들에게 필요한 실험체를 공급받기 위한 수단이었다.


칠요력 700년 경 연금술사 일족은 대륙 서부에 '의식의 땅'을 만들었다. 그리고 마침내 <영의 지보>의 매개체가 될 호문쿨루스를 만드는데 성공한다. 아직은 500여 년 간 숙성시켜야 필요가 있었기에 그들은 호문쿨루스를 D∴G교단에게 신앙의 대상으로 주어 철저히 보호하도록 했다.


 

013_2.jpg

<영의 지보>의 매개체로 만들어진 호문쿨루스






칠요력 947년

────────────────────────────── 


에레보니아 제국의 황제 바리우스 5세가 서거하고 황태자들 간에 전쟁이 벌어진다. 이른바 <사자전쟁>의 시작이었다. 정당한 황위 계승권을 가진 멘프레드 황태자를 암살한 제4황자 오르트로스 라이제 아르노르는 제도의 중심에 세워올린 황마성을 거점으로 삼았다. 그리고 아르노르 황가의 혈통에 전해져온 위대한 힘의 조각 중 하나인 <진홍빛 기신>. 그것을 핵으로 삼은 붉은 종언의 마왕 <엔드 오브 버밀리온>의 힘으로 사자전역의 시대를 공포로 지배했다.


 

014.jpg

가짜 황제라 불렸던 <위제 오르트로스>

 


새로운 바람은 제도의 북쪽에 위치한 노르드 고원에서 불어왔다. 제3황자 드라이켈스 라이제 아르노르가 노르드 고원의 유목 전사들과 함께 거병한 것이다. 그는 제국 각지에서 민심을 얻으며 점차 세력을 확장해나갔다.


 

015.jpg

혼란스러운 정국을 수습하고 군사를 모으는 <대제 드라이켈스>

 

 

드라이켈스에겐 강력한 우군이 있었다. 바로 철기대(鐵騎隊)를 이끄는 <창의 성녀>. 리안느 샌들롯이었다. 그녀를 따르는 철기대는 부장 '알제이드'를 비롯해 한 명 한 명이 강력한 전력을 보유하고 있었다. 하지만 무엇보다 그들을 이끄는 성녀 리안느의 힘은 가히 절대적이었다.

 

 

016.jpg

드라이켈스의 곁에 선 최강의 무인 <창의 성녀 - 리안느 샌들롯>



또한 드라이켈스는 오르트로스가 가진 진홍빛 기신과 맞먹는 힘까지 손에 넣게 된다. 위대한 힘의 또 다른 조각인 <잿빛 기신>을 발견한 것이다. 고대부터 알 수 없는 각자의 사명을 가지고 이 땅에 존재했던 마녀들, 그리고 땅의 정령들의 인도 덕분이었을 것이다. 드라이켈스는 그 모든 힘을 활용해 종언의 마왕을 봉인하고 오르트로스를 끌어내리며 새로운 시대의 시작을 선포했다. 후대에 제국을 중흥으로 이끈 위인으로 추앙되는 <사자심황제>의 탄생이었다.

 


017.jpg

사자심황제에 의해 봉인된 <붉은 종언의 마왕>



하지만 왜인지 전쟁의 중심에 있었던 기신들은 이내 사람들의 기억에서 사라졌다. 십수 년 뒤, 드라이켈스는 잿빛 기신을 봉인한 지역 위에 <토르즈 사관학교>라는 교육 시설을 설립했다. 표면적인 설립 목적은 신분에 관계없는 인재 육성이었다.

 

 

018.jpg

드라이켈스에 의해 설립된 <토르즈 사관학교>






칠요력 1100년 경

────────────────────────────── 


제무리아 대륙 중서부에 <캘버드 공화국>이란 이름의 거대 민주 공화국이 탄생한다. 동방에서 이주한 이민자들을 대거 받아들인 그들은 끊임없는 정치적 혼란 속에서도 발전을 거듭하여 에레보니아 제국과도 맞먹는 강대국으로 성장했다.


그 외에도 제무리아 대륙 서부엔 <노던브리아 공국>, <레미페리아 공국>, <크로스벨 자치주>, <레만 자치주>, <오레드 자치주> 등 많은 중소 국가들이 자리 잡았다. 다만 대부분 자치주들이 아르테리아 법국의 승인으로 존립한데 반해 크로스벨만은 두 강대국 사이에 끼어 1134년 자치주로 공표된 뒤에도 그들의 종속국이라는 위치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019.jpg

제무리아 대륙 추정도 (정확하지 않음) 


 




칠요력 1150년 경

────────────────────────────── 


에너지 혁신 <도력 혁명>이 일어난다. 세계를 구성하는 일곱 가지 속성 화(火), 수(水), 풍(風), 지(地), 시(時), 공(空), 환(幻). 이 에너지를 품은 채 지맥을 타고 흐르던 <칠요석>을 운용하는 새로운 체계가 발명된 것이다.

 

 

020.jpg

인류 역사의 변혁점이 된 <도력 혁명>



칠요석에서 생성시킨 에너지원인 '도력(導力)'은 기존의 어떤 에너지원보다도 효율적이었다. 따라서 인류 문명의 거의 모든 생활 수단이 자연스레 도력 에너지 기기(도력기 또는 오브먼트라 부른다.)로 대체 및 발전된다. 난방, 조명, 통신, 철도, 전차, 총포, 자동차, 비행선 등등 그 활용성은 가히 만능이었다. 심지어 이 기술 혁신이 벌어진지 얼마 되지 않아 <도력 네트워크>라는 획기적인 정보 통신 기술까지 연구되기 시작했으며, <전술 오브먼트>라는 도력기를 이용하면 사용자의 자질에 따라 아츠(마법)라는 힘도 구사할 수 있게 되었다.

 

 

021.jpg

칠요석에게 절대적으로 의존하게 된 인류



에레보니아 제국의 <라인폴트사>와 캘버드 공화국의 <베르누사>는 본래 화약 등으로 병기 개발에 주력하던 기업이었다. 하지만 도력 혁명 이후엔 모든 제조 공정을 도력기 관련 제품 생산 공장으로 변혁시키고 병기 외에도 다양한 제품을 쏟아내어 대륙 최대의 2대 기업으로 자리매김했다.



022.jpg

제무리아 대륙 최대의 중공업 메이커로 성장한 <라인폴트>와 <베르누>



도력기를 처음 발명한 자는 C.엡스타인 박사였다. 그는 얼마 있지 않아 1154년에 사망하고 말았지만, 그 다음 해인 1155년에 그의 업적을 계승하기 위해 모인 과학자들이 엡스타인 박사의 고향인 레만 자치주에 <엡스타인 재단>을 설립했다. 재단의 과학자들은 세계 각국과 기술 제휴를 맺는 등 경영 기반을 확고히 한 상태에서 도력 네트워크와 같은 신기술 개발에 주력했다.


엡스타인 박사에겐 3명의 수제자가 있었다. 그중 한 명인 A.러셀 박사는 스승이 타계한 후 자신의 고향 리벨 왕국으로 돌아가 <차이스 공방>을 설립했다. 리벨 왕국은 칠요석 자원이 가장 풍부한 보고(寶庫)였다. 또한 당시 리벨의 국왕 역시 도력 기술에 관심이 많았기에 차이스 공방은 전폭적인 지원을 받을 수 있었다. 그 결과 리벨 왕국을 중심으로 전 대륙에 도력기의 보급이 시작되었으며, 이후 러셀 박사는 '도력 혁명의 아버지'라고까지 불리게 된다. 처음 도력기를 개발한 것은 그의 스승이었지만 실질적인 혁명을 이뤄낸 것은 그였던 것이다. 그리고 리벨 왕국은 세계 최초로 하늘을 나는 비공정을 보유하게 되는 등 자연스레 도력 기술의 선두주자가 되어 강대국들에게 크게 밀리지 않는 국력을 보유하게 된다.


엡스타인 박사의 제자 중 한 명인 G.슈미트 박사는 철광산과 같은 철강산업에 유리한 자원이 풍부한 에레보니아 제국의 <루르 공과대학>에서 자신의 지적 호기심을 채우기 위한 연구 개발에만 집중했다. 그는 열차포와 기갑병 등 대량 학살용 군사 병기도 거리낌 없이 만들어내는 인물이기도 했다.


마지막 제자인 L.헤밀턴 박사는 변방의 기술 격차를 아쉬워하며 도력 기술 보급을 위해 여러 지역을 돌아다니며 계몽 활동을 펼쳤다. 


대륙에는 정체불명의 과학자 F.노바르티스란 인물이 이끄는 <13공방>이라는 단체도 있었다. 다만 이들의 존재와 활동은 베일에 가려져 아는 자가 몇 없었다.

 

 

023.jpg

도력 혁명의 아버지라 불리는 <알베르트 러셀 박사>



한편 엡스타인 재단은 기술 지원을 통해 세계 평화에 기여하기 위해 <유격사 협회>에도 자금 및 기술 측면에서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유격사 협회란, 지역의 평화와 민간인에 대한 보호를 최우선으로 하는 국가 초월적인 단체였다. 사람이나 물건 찾기와 같은 간단한 일부터 마수 퇴치, 범죄 방지, 요인 호위 등 의뢰를 통해 무엇이든 가능한 길드이지만 공익의 목적에 반하는 행위는 협회 규정상 절대 하지 않았기 때문에 민간인들로부터 인기가 좋았다. (단, 경찰처럼 의뢰를 무조건 맡아야하는 게 아니라 골라 선택할 수 있으며 세금과는 별도로 보수를 직접 제공해야 한다는 점이 차이가 있다.)

 

 

024.jpg

범세계적 단체 <유격사 협회>. 건전하고 유능한 흥신소 같은 느낌..? 



레만 자치주에 있는 총 본부를 포함해 전 세계 각지에 지부를 둔 유격사 협회는 기본적으로 국가적 개념에서 벗어난 중립적인 집단으로써, '국가 권력 불간섭'을 원칙으로 두고 있었다. (다만 의뢰인이 한 나라의 왕이나 그에 준하는 인물이라면 상기 원칙을 무시하고 행동할 수 있다.) 또한 그들은 정유격사의 자격을 가진 자들을 실적에 따라 G부터 A까지 랭크를 나누어 인사를 관리했는데, 그중에서도 세계적 공로를 세운 자들에게는 특별히 S랭크를 부여했다. 전 대륙을 통틀어 A랭크의 유격사는 스무 명 정도였으며, S랭크는 서너 명 정도에 불과했다.


※ 본래 설정상 이 랭크는 캐릭터가 가진 전투 능력 같은 게 아니라 유격사로서의 실적에 따른 랭크 제도였다. 하지만 게임 유저들 사이에선 유격사 외에도 모든 캐릭터의 무력을 비교하는 실질적인 '전투력 측정기'같은 역할로 변질되었다. 본 글에서도 변질시켜 서술할 생각이다.

 

 

025.jpg

무시무시한 S급의 등짝.






칠요력 1178년

────────────────────────────── 


1178년 7월 1일 오전 5시 45분, 노던브리아 대공국에 거대한 소금 말뚝이 갑작스레 솟아났다. 말뚝은 주변 일대의 모든 물질을 소금으로 염화(鹽化)시켜버렸다. 국가 인구의 절반 가까이를 희생시킨 이 끔찍한 재앙은 광역 염화 현상이 중지된 후에도 남아 접촉하는 모든 것을 소금 결정으로 바꾸어버리는 무시무시한 힘을 보여주었다. 다행히 칠요 교회에서 파견된 성배 기사단이 아티팩트의 힘을 이용해 소금 말뚝을 접촉하지 않고 회수하는데 성공했다. 이후 말뚝은 아르테리아 법국 깊숙한 곳에 엄중히 봉인되었다.


이 사건으로 인해 노던브리아 대공국은 괴멸에 가까운 피해를 입고 국력을 완전히 손실했다. 5개의 행정 구역 중 3개 지역이 파멸하고 국토의 절반이 소금 바다로 변해버리는 등 국가의 거의 모든 인프라가 붕괴되었다. 하지만 사건의 원인은 밝혀지지 않은 채 미궁으로 남는다.

 

 

026.jpg

노던브리아 대공국을 일순간에 멸망시킨 의문의 소금 말뚝 사건



당시 대공국의 원수 발문트 대공은 런승만마냥 나라를 내던지고 가장 먼저 도망쳤다. 얼마 후 그는 다시 돌아왔지만 지도자에 대한 신뢰를 잃은 민중들은 무장 봉기를 일으켰고, 이후 선거에 의한 민주의회가 발족되어 공국은 <노던브리아 자치주>로써 재립한다.


노던브리아의 군부는 자경단으로 재편되었다. 하지만 빈곤한 자치주였기 때문에 대부분이 조속한 외화의 조달을 고민해야 됐고, 결과적으로 <북쪽의 엽병>이라는 대규모의 용병 부대가 탄생하게 된다.


엽병이란 돈을 받고 움직이는 용병 중에서도 최고 랭크의 용병단에 붙는 명칭이었다. 비합법적인 일도 마다않는 그들은 유격사들과 자주 충돌하곤 했는데 그 때문에 리벨 왕국에서는 엽병의 활동 자체를 금지하기도 했다.


북쪽의 엽병 외에도 제무리아 대륙엔 이름이 알려진 여러 엽병 부대가 있었다. 니즈헤그, 아름가름, 버그베어, 제스터 엽병단 등등. 그중에서도 최강의 엽병 부대라 일컬어지는 <붉은 성좌>와 <서풍의 여단>은 엽병의 세계에서 쌍벽을 이루는 라이벌 관계였다.


 

027.jpg

유격사와 마찬가지로 대륙 전역에서 활동하는 <엽병단>






칠요력 1192년

────────────────────────────── 

 

에레보니아 제국 남부의 작은 마을 <하멜>. 유격사를 꿈꾸는 청년 레온하르트(레베)와 그의 연인 카린, 그리고 카린의 남동생 요슈아는 언제나 함께였다.



028.jpg

카린의 하모니카 연주를 좋아했던 레베와 요슈아



1192년 봄 어느 밤. 마을에 나타난 군인들은 다짜고짜 불을 지르고 사람들을 도륙하기 시작했다. 주민들은 영문도 모른 채 필사적으로 도망쳐야 했다. 하지만 이미 포위망을 펼치고 접근해온 군인들은 민간인에 불과한 그들을 아무런 말없이 차근차근히 학살해갔다. 그들의 손엔 리벨 왕국의 총기가 들려 있었다.


 

029.jpg

군부대에 의해 자행된 민간인 학살 사건 <하멜의 비극>

 

 

레베는 요슈아와 카린을 지키기 위해 그들을 먼저 보내고 따라오는 병사들을 막아섰다. 그러나 군부대의 포위망은 한 명도 놓치지 않고자 했고, 누나 손에 이끌려 도망치던 요슈아는 누나를 지키기 위해 병사를 자신의 손으로 살해해야 했다.


 

030.jpg

누나를 지켜야 했던 소년

 

 

하지만 카린은 이미 병사의 칼에 맞아 죽어가고 있었다. 뒤늦게 레베가 달려왔지만 그가 할 수 있는 일은 없었다. 카린은 요슈아에게 자신의 하모니카를 건네주고 혼자 남을 동생을 위로하듯 미소를 지으며 눈을 감는다.

 

 

030_2.jpg

누나가 남긴 피 묻은 하모니카



레베와 요슈아는 이 악몽 속에서 살아남았다. 하지만 6살에 불과했던 어린 소년 요슈아는 이 일을 계기로 마음이 산산이 부서지고 만다. 말도 감정도 잃어버린 소년은 그저 하모니카만 붙들고 있었고, 식사도 잘 하지 않아 날이 갈수록 쇠약해져만 갔다.


 

031.jpg

마음이 부서진 소년 


 

그런 소년 앞에 어느 날 한 남자가 나타난다. 자신을 마법사라 소개한 남자는 소년의 마음을 자신이 고쳐주겠다며 아이를 데려갔다.


마법사는 특이한 이력을 가진 자였다. 노던브리아 소금 말뚝 사건의 희생자 중 한 명이었던 그는 그로부터 2년 뒤 칠요 교회에 입교하여 주교의 자리까지 승격했다가 파문당했던 자였다. 그는 마음이 부서진 소년을 감정이 완전히 배제된 초인으로 만들어보고자 하는 사적인 목표를 이루기 위해 요슈아를 거두어갔다.

 

 

032.jpg

망가진 아이 앞에 나타난 마법사


 

정신 조작 능력을 가진 마법사는 자신의 능력으로 아이의 부서진 마음을 제 마음대로 이어붙여나갔다. 뿐만 아니라 약물이나 인조 성흔을 통해 신체적, 정신적인 강화도 이루었다. 그렇게 새 마음을 얻었을 때, 아이는 살인자가 되어있었다.

2년 동안 소년은 매일같이 사람을 죽여나갔다. 작은 몸집이었지만 소년의 암살과 은신 능력은 타의 추종을 불허했다. 수십 명이나 되는 부대를 어둠을 틈타 전멸시킨 적도 있었다. 고위 정부 관료의 저택에 침입해 은밀히 숨통을 끊어 놓은 적도 있었다. 때로는 폭발물을 써서 죄 없는 사람들을 말려들게 하기도 했다. 어느덧 아이는 우수한 살인병기로 성장하여 <칠흑아>라 불리는 두려운 존재가 되었다.

 

 

033.jpg

살인병기가 되어버린 소년



한편 에레보니아 제국은 하멜의 비극 사건을 구실로 리벨 왕국을 대대적으로 침공했다. 하멜에 나타난 자들이 들고 있던 총기가 리벨 왕국제였다는 이유에서였다.



034.jpg

제국과 왕국 사이에 일어난 <백일전쟁>



왕국군 총 병력의 3배에 달하는 대규모 병단을 위시한 제국군은 개전 1개월도 되지 않아 리벨 왕국의 왕도 그란셀과 레이스톤 요새를 제외한 왕국 전토를 점령했다. 왕국의 우방이자 제국의 숙적인 캘버드 공화국도 원군을 파견할 기회를 놓치고 말았다. 제국이 하멜이라는 명분을 얻자마자 순식간에 밀어닥친 탓이었다. 그토록 탐냈던 리벨 왕국의 칠요석 산지 <말가 광산>과 도력 기술의 집약지인 <차이스 중앙공방>까지 접수한 제국은 기세등등하여 왕도의 알리시아 여왕에게 항복할 것을 촉구했다.

 

 

035.jpg

전란에 흽싸인 리벨 왕국



그러나 제국이 생각지 못한 것이 있었다. 왕국에는 카시우스 브라이트라는 걸출한 맹장이 있었다는 것이다. 뛰어난 검술 실력 때문에 <검성>이라는 호칭으로도 이미 유명했던 그는 무엇보다 타고난 전략가였다. 그는 압도적인 병력의 열세에도 불구하고 비상한 전략으로 2개월간 끈질기게 버텼고, 그 후엔 미리 러셀 박사에게 요청해놓았던 3대의 최신식 비행정을 중심으로 상황을 역전시켜나갔다. 리벨의 땅 중심에 위치한 바레리아 호수를 비행정으로 가로질러 왕국군 기동부대를 전개한 후 각지의 제국군 보급로를 먼저 차단하고 제국군을 고립시킨 뒤 하나하나 각개격파해나갔던 것이다.


 

036.jpg

영웅전설 공식 먼치킨 카시우스



개전 3개월째에 제국은 상황이 쉽지 않다는 것을 깨닫고 중원군을 보내려 했다. 그러나 이미 캘버드 공화국 및 대륙 여러 국가가 모여 제국에 비난 성명을 내고 원군 파견의 움직임을 구체화하는 상황이었다. 결국 제국과 왕국의 전쟁은 칠요 교회와 유격사 협회의 중재로 백일 만에 종결되고 강화 조약이 체결된다.


하지만 승전의 주역인 카시우스는 기뻐할 수 없었다. 자신의 가족은 지키지 못한 것이다.


 

037.jpg

카시우스의 아내 레나와 딸 에스텔



폭격으로 무너지는 잔해 속에서 레나는 딸을 지키기 위해 몸을 던졌었다. 레나는 죽어가는 중에도 자신의 품에 안긴 딸을 안심시키기 위해 자장가를 불러주었다. 다행히 딸은 살아남았다. 하지만 가족을 지키지 못한 것에 크게 상심한 카시우스는 이 일을 계기로 군복을 벗고 민간인을 지키는 것을 최우선으로 하는 유격사로 직업을 전향한다.

 

 

038.jpg

전쟁으로 어머니를 잃은 소녀



사실 이 전쟁은 처음부터 제국의 주전파가 꾸민 일이었다. 자신들의 입지를 강화하기 위해 주전파들은 엽병을 고용해 리벨 왕국제 총기를 쥐어주고 자국민들을 스스로 죽이는 방식으로 전쟁을 개전시켰던 것이다. 이 비밀은 조금씩 새어나가게 되었고, 난처해진 제국은 리벨 왕국에 평화 협정을 요청하는 대신 이 사건의 침묵을 요구했다. 그리고 주전파의 주동자들을 모조리 숙청한 뒤 하멜의 생존자들에게도 함구령을 내렸다. 얼마 후 제국 정부는 '하멜은 산사태로 괴멸했다'는 거짓 발표로 진실을 은폐했고, 리벨 왕국은 약속대로 침묵했다.






칠요력 1193년

────────────────────────────── 


하멜의 생존자 레베는 누군가의 희생과 침묵으로 평화가 유지되는 이 기만이 가득한 세상에 회의감을 느꼈다. 그는 급기야 요슈아와 함께 <우로보로스>라는 결사에 들어간다.

 

 

039.jpg

존재도 목적도 수수께끼인 집단 <우로보로스>



'스스로를 먹는 뱀(身喰らう蛇)' 우로보로스. 통칭 '결사'라 불리는 그들은 <맹주>라는 존재를 중심으로 <7인의 사도>와 십수 명의 <집행자>들로 구성된 수수께끼의 집단이었다. 맹주의 규칙에 따라 어느 정도 자율성을 보장받는 그들은 각자의 목적을 추구하면서도 맹주가 그리는 큰 그림 안에서 움직였다. 요슈아에게 접근했던 마법사는 바로 이 결사의 사도 중 한 명이었고, 레베와 요슈아는 자연스레 그들의 집행자로 소속되었다.


집행자란 주로 사도들이 기획한 일을 직접 맡아 행동하는 자들이었다. 따라서 대부분이 강한 전투력을 가진 자들로 구성되어 있었다. 게다가 <13공방>을 거느린 과학자 F.노바르티스도 이 결사의 사도 중 한 명이었던 덕분에 결사는 대륙의 그 어느 세력보다도 높은 기술력을 보유할 수 있었다. 그들은 이러한 힘을 바탕으로 대륙 각지에서 암약하며 칠요 교회 및 유격사들과 끊임없이 부딪혀왔다. 하지만 아직도 그들이 궁극적으로 무엇을 위해 움직이는지 아는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


 

040.jpg

영웅전설 궤적 시리즈 전체를 꿰뚫는 떡밥


 

백일 전쟁이 종전되고 하멜의 비극에 대한 함구령이 떨어졌을 무렵, 제국의 군복을 입은 한 남자가 어린아이를 업고 산을 오르고 있었다. 길리아스 오스본 준장. 그는 왜인지 아이를 눈보라가 몰아치는 산에 놓아두고 어딘가로 떠났다. 

 

다음 해, 군복을 벗고 제국 정부의 재상에 취임한 오스본은 자신이 직접 만든 조직 <철혈의 아이들>을 곁에 두고 제국 개혁파의 정치적인 거두로 성장한다. 제국의 시민들은 그를 <철혈재상>이라 부르기 시작했다.

 

 

041.jpg

"여신이여, 부디 이 아이만큼은..." 



흉부에 커다란 성흔의 흔적을 가진 아이는 이후 제국의 귀족가인 슈바르처 남작 가문에 입양되어 린 슈바르처라는 이름을 갖는다. 눈보라 속의 아이를 어찌 찾아왔는지 알 수 없었지만 테오 슈바르처 남작은 다른 귀족들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신분 불명의 아이를 양자로 삼고야 만다.


 

042.jpg

눈보라 속의 아이를 데려와 입양한 슈바르처 남작






칠요력 1194~1197년

────────────────────────────── 


당시 제무리아 대륙엔 무인들에게 이름이 알려진 여러 유파가 있었다. 그중 검선(劍仙) 윤 카파이가 창시한 <팔엽일도류>는 동방 검술의 집대성이라고도 할 수 있는 유파였다. 그 유명한 검성 카시우스 브라이트와 아리오스 맥클레인이 이 유파라는 사실은 무인들의 세계에서 공공연히 알려진 사실이었다. 


그 외에도 윤 노사의 손녀인 아넬라스 엘피드와 카시우스의 제자로 알려진 앨런 리샤르 소령 역시 팔엽일도류를 계승하는 자들이었다. 유랑 중이던 윤 노사가 제국의 슈바르처 남작 영지에서 한동안 머물렀던 것을 계기로 남작가의 양자 린 슈바르처도 이 팔엽일도류의 기초를 배울 수 있었다.


 

043.jpg

윤 노사에게 직접 팔엽일도류를 배운 린 슈바르처


 

윤 노사가 린에게 팔엽일도류를 가르친 것은 사실 아이가 가진 위험한 힘을 제어할 수 있게 하기 위함이었다. 정체를 알 수 없어 <귀신의 힘>이라고도 부른 그 이능의 힘은 때때로 아이의 의지와 관계없이 흘러나와 아이 스스로에게 트라우마를 안겼다.

 

 

044.jpg

산짐승으로부터 여동생 엘리제 슈바르처를 지키려다 트라우마를 가지게 된 린

 

 

동방의 권법 유파인 <태두류>엔 3명의 수제자가 있었다. 그중 가장 뛰어난 재능을 보였던 발터는 자신이 후계자가 되리라 생각하고 있었다. 하지만 어느 날 사부가 후계자 자리를 다른 제자인 진 바섹에게 넘겨주려 한다는 사실을 알게 되자 발끈하여 사부와 승부를 벌였다. 결국 발터는 사부를 죽이고 태두류를 떠나 <결사>에 몸을 담는다.


발터의 연인이자 사부의 딸이었던 키리카 로우란은 아버지가 죽은 이후 대륙을 유랑했다. 그러다 안젤리카 로그너라는 제국의 소녀를 만나 태두류를 전수해준 후엔 리벨 왕국의 유격사 협회 접수원으로 정착했다. 진은 캘버드 공화국 지부 소속의 유격사가 되었다.

 

 

045.jpg

각자의 길로 갈라선 <태두류>의 동문들



대륙 서부에도 역사 깊은 검술 유파가 있었다. 과거 창의 성녀 리안느 샌들롯을 보좌하던 알제이드 가문이 창시한 <알제이드류>의 계보를 잇는 빅터 S 알제이드는 빛의 검장이라 불리는 제국 최강의 검사였다. 그의 딸 라우라 S 알제이드 역시 여자의 몸으로 검의 길에 정진하는 당찬 소녀였다.


제국에는 알제이드류와 쌍벽을 이루는 <반다르류>라는 명문 유파도 있었다. 제국군에 몸담고 있는 뮐러 반다르 소령과 그의 삼촌 젝스 반다르 중장이 그 대표적인 계승자들이었다. 


뮐러는 삼촌의 제자이기도 한 제국의 황태자 올리발트 라이제 아르노르와 어린 시절을 함께 하며 그의 검이 되어주기로 결의하기도 했다. 물론 뮐러가 그 결의를 뼈저리게 후회하게 된 것은 얼마 지나지 않아서였다. 올리발트의 성격이 워낙 천방지축이었기 때문이다.


두 유파의 검술을 모두 배운 자도 있었다. 황금빛 나찰이란 이명을 가진 여장부 오렐리아 르귄. 전투광인 그녀는 창의 성녀 리안느 샌들롯을 뛰어넘겠다는 욕심으로 제국에서 손꼽히는 2대 검술 유파를 전부 수학하고 제국 영방군의 총사령관의 자리에 오른 포부 강한 인물이었다. 또한 그녀를 따르는 연방군 사령관 월리스 발디아스 역시 유서 깊은 노르드 전사의 후예로 유명했다.

 

 

046.jpg

굇수들이 드글드글한 제국



루시오라와 셰라자드 하비는 어렸을 때부터 서커스 단장과 함께 대륙 각지를 돌아다닌 의자매였다. 하지만 루시오라는 자신의 연정을 거부하는 단장을 죽인 후 <결사>에 가담해버렸고, 홀로 남은 셰라자드는 유격사 카시우스의 제자가 되어 마찬가지로 유격사가 되었다.


 

047.jpg

의자매였던 셰라자드와 루시오라 



<결사>는 때때로 '어둠의 세계의 질서'를 확실히 다지기 위한 지령을 내리곤 했다. 집행자 레베와 요슈아는 그러한 의도 하에 낙원이라는 이름의 아동 성매매 업소를 습격해 포주들을 모조리 죽인 적도 있었다. 낙원은 D∴G교단의 지부 중 하나로 교단의 약물 실험용으로 쓰이다 처분된 아이들을 성노리개로 쓰던 곳이었다. 


그들은 낙원에서 한 소녀를 발견하여 데려왔다. 부모로부터 버림받아 반년간 지옥 같은 생활을 해왔던 소녀. 그녀의 이름은 렌 헤이워드였다.

 

 

047_2.jpg

렌을 결사로 데려온 요슈아와 레베


 

결사에서 생활하던 렌은 어느 날 우연히 길에서 갓난아기의 울음소리를 듣게 된다. 아기를 안고 있는 건 다름아닌 그녀를 버렸던 부모였다. 저 멀리서 그들의 대화가 렌의 귓가에 들려왔다.



"귀여워. 당신을 꼭 닮았어."


"후후, 이전의 아이는 그렇게 되버렸지만... 하지만 잘 됐어요. 여신님은 우릴 버리지 않으신 거예요."


"여보, 그 얘기는 안하기로 했잖아. 옛날 일은 이제 잊읍시다."


"네... 그게 이 아이를 위해 좋겠지요. 아휴, 우리 아이 착하네."

 

047_3.png

우연히 길에서 조우한 소녀의 부모



곧 아기의 울음소리가 멀어졌다. 한참을 길에 서있던 소녀는 이내 미소지었다. 그녀의 생각에 그들은 가짜였다. 진짜 엄마 아빠는 따로 있다고 생각했다. 이후 소녀는 자신의 성을 버리고 그 누구보다 잔혹한 성격의 집행자가 된다.






칠요력 1197년

────────────────────────────── 


요슈아가 마법사로부터 어떤 표적을 암살하라는 명령을 받는다. 하지만 그 표적은 너무도 강했다. 상대는 한때 제국을 상대로 리벨 왕국을 지켜냈던 영웅 카시우스 브라이트. 그건 마치 호랑이에게 덤빈 아기 고양이 꼴이었다.

 

 

049.jpg

우쭈쭈 


 

임무에 실패하고 몸을 다쳐 움직일 수 없었던 소년의 앞에 마법사의 수하들이 나타났다. 그들은 표적에게 얼굴이 알려져 버린 소년을 처분하려 했다. 하지만 카시우스는 오히려 그들을 내쫓고 자신을 죽이려 했던 작은 암살자를 집으로 데려왔다. 자신의 양자로 삼아 소년을 음지 속에서 끄집어내기 위해서였다. 당황한 소년은 당연히 반발했다. 


그리고 소년은 그곳에서 한 소녀를 만난다.

 

 

050.jpg

안녕? 태양이라고 해! 


 

에스텔은 뜬금없이 집에 남자아이를 데려온 아버지를 매섭게 추궁한 후 다음으로 틱틱대는 요슈아를 겁박하기 시작했다.

 

 

051.jpg

브라이트 가문 권력 서열 1위 에스텔 



같은 해, 성배 기사단의 총장이자 수호기사 서열 1위 아인 세르나트가 정기사 압바스와 함께 변방의 작은 마을로 향한다. 마을에 존재하는 아티팩트를 회수하기 위해서였다.

 

 

052.jpg

골초녀와 탈모갤러



무지한 마을 사람들은 아티팩트를 신이 깃든 석판이라며 신성시하고 있었다. 마을의 한 소년은 그 신의 말을 전하는 매개체의 역할을 강제로 맡고 있기도 했다.


아인과 압바스는 소년에게 그 석판이 아티팩트의 일종이라고 알려주었다. 그러자 늘 자유롭고 싶었던 소년은 그 자리에서 석판을 부수려고 했고, 그 반동으로 석판이 소년을 죽이려 들자 소년의 가슴에 성흔이 나타나며 아티팩트의 힘을 오히려 흡수해버렸다.


이후 아인 세르나트 총장은 성흔이 발현된 소년을 기사단에 데려가 서열 9위의 수호기사로 임명했다. 소년의 이름은 와지 헤미스피어였다.

 

 

053.jpg

성배 기사단에 소속된 소년



아인 총장은 평소 성배 기사단의 정기사인 루피나 아르젠트라는 여성과도 친분이 두터웠다. 정이 많고 오지랖이 넓었던 루피나는 여동생 리스 아르젠트를 맡겨놓은 고아원을 자주 드나들며 동생과 가깝게 지내는 케빈 그라함이라는 소년에게 특히 정을 많이 베풀었다.


케빈은 깊은 어둠을 품은 소년이었다. 어린 시절 그와 함께 살던 홀어머니는 찢어지게 가난한 삶을 견디지 못하고 아들과 함께 동반 자살하려 했었다. 케빈은 죽는다는 공포감에 어머니를 뿌리치고 도망쳤고, 얼마 후 돌아온 아이의 눈앞에 보인 것은 어머니의 시체였다. 어머니의 죽음을 방조해 죽인 것이나 다름없다는 죄책감에 급속도로 마음이 어두워졌던 케빈은 고아원에서 아르젠트 자매를 만나면서 조금씩 마음을 열게 된다.

 

 

053_2.jpg

서서히 회복된 케빈의 마음



하지만 어느 날 고아원에 엽병단이 쳐들어온 것을 계기로 그의 운명이 바뀐다. 엽병단은 고아원에 소재한 것으로 판단된 '로아의 마창'이라는 아티팩트를 강탈하기 위해 쳐들어왔었다. 그러나 소유자의 신체를 괴물로 변화시키는 능력을 가진 마창의 능력 때문에 그 아티팩트와 융합해버린 엽병은 괴물이 되어버렸고, 케빈이 이에 대항하다가 죽을 위기에 성흔이 발현되며 마창을 흡수해버렸다. 이성을 상실하여 폭주하는 케빈을 막은 것은 루피나 아르젠트였다. 그 결과로 루피나는 사망한다.


 

053_3.png

케빈의 폭주를 막고 사망한 루피나 아르젠트



이후 케빈 그라함은 성흔의 힘을 가지고 성배 기사단의 수호기사 서열 5위에 책봉된다. 하지만 어머니에 이어 루피나까지 죽음에 이르게 했다는 트라우마는 그의 가슴 깊이 남고 만다. 케빈은 이후 사람과 가깝게 지내는 것을 꺼려하며 리스마저 멀리한다.


 

054.jpg

잠시나마 행복했던 시절 





칠요력 1198년

────────────────────────────── 


크로스벨 자치주 수사 1과 소속 경찰관 가이 바닝스가 같은 경찰 파트너인 아리오스 맥클레인, 수사 1과 과장 세르게이 로우, 그리고 유격사 협회와 연합하여 D∴G교단 섬멸 작전을 개시한다. 이때 작전 지휘자는 카시우스 브라이트였다. 공화국 지부의 유격사 진 바섹도 함께였다. 카시우스는 이 작전을 성공시킨 공으로 S랭크 유격사로 승급한다.

 

 

055.jpg

친우이자 파트너 가이와 아리오스


 

D∴G교단은 이로 인해 괴멸에 가까운 타격을 입었다. 가이 바닝스는 교단의 지부 중 한 곳에서 한 소녀를 발견했다. 교단의 실험체로 이용되었다가 유일하게 살아남은 생존자였다.


티오 플라토란 이름을 가진 소녀는 실험의 결과로 강력한 감응력을 갖게 된 상태였다. 주변 사람들이 보지 못하는 것, 듣지 못하는 것까지 듣게 된 소녀는 실험실에 가득한 아이들의 비명 소리를 더 생생하게 들을 수밖에 없었기에 매우 고통스러운 나날을 보내왔다. 가이에게 구출된 이후엔 고향 레미페리아 공국의 집으로 돌아갔지만 이 감응력 때문에 부모가 자신을 미워하기 시작한 감정마저 빠르게 깨달아버렸고, 결국 3년 뒤 소녀는 다시 집을 나온다.


 

056.jpg

교단 실험의 생존자 티오 플라토

 

 

티오는 자신을 구출할 때 '행복하지 않다면 언제든 나를 찾아와라'라는 말을 남겼던 가이를 찾기 위해 먼저 크로스벨으로 돌아왔다. 하지만 가이는 보이지 않았고, 그러다 우연히 만난 엡스타인 재단 사람의 소개로 마도 지팡이 개발부 소속으로 들어간다.





 

칠요력 1190~1200년 경

────────────────────────────── 


리벨 왕국의 여왕 알리시아 폰 아우스레제의 아들 부부가 여객선 사고로 사망하면서 리벨 왕국의 차기 왕위가 불투명해진다. 손녀 클로디아 폰 아우스레제가 있었지만 아직 너무 어렸으며, 조카인 뒤낭 공작은 왕의 자질이 매우 부족한 자였다.


이 당시 제국은 황제 유겐트 라이제 아르노르를 필두로 귀족 중심의 정치가 이루어지고 있었다. 하지만 철혈재상 길리아스 오스본이 귀족들의 이권을 계속 빼앗는 바람에 혁신파와 귀족파 사이에 정치적 대립이 심화되고 있었다.


캘버드 공화국은 민주 공화국답게 대통령 사뮤엘 록스미스을 투표로 선출해 의회 정치를 펼쳤다. 하지만 캘버드 역시 마찬가지로 동방의 이민자들과 본토 민족주의자들의 대립 때문에 골머리를 앓는 중이었다.


크로스벨 자치주는 시장 헨리 맥도웰과 할트만 의장이 공동 대표를 맡고 있는 의원내각제였다. 그러나 실질적 권한은 대부분 자치주가 성립될 때부터 법률적으로 제국과 공화국에게 거의 빼앗겨 취약한 국방력을 가지고 있었고, 뒷골목에 자리 잡은 마피아 등의 범죄 조직들 때문에 치안도 좋지 않은 상황이었다.

 

 

057.jpg

이러려고 대통령 했나 자괴감 들고 괴로워

 

 

특히 제국과 공화국은 종종 크로스벨을 무대로 무력 충돌을 하여 애꿎은 크로스벨의 시민들이 희생되기도 했는데 크로스벨 자치주는 이에 크게 항의할 수조차 없었다. 이런 이유로 크로스벨의 변호사 이안 그림우드는 처자식을 잃었고, 크로스벨 경찰 가이 바닝스는 양친을 잃었고, 가이의 파트너 아리오스 맥클레인은 아내의 목숨과 딸의 시력을 잃어야 했다. 아리오스는 이 일을 계기로 경찰을 그만두고 유격사로 전향한다.


레미페리아 공국의 원수는 대공 알버트 폰 발트로메우스라는 자였다. 그는 자국 내의 일부 세력이 엽병단 <니즈헤그>와 결탁해 세균 테러 사건을 벌이려 한 것에 긴장해야 했다. 하지만 다행히 유격사 아리오스 맥클레인이 사건을 미연에 방지해준 덕분에 걱정을 한시름 놓을 수 있었다. 아리오스는 사건 해결 이후 대공으로부터 훈장 수여를, 협회로부터 S랭크 승격을 제안받았다. 하지만 흑막을 놓쳤다는 생각에 아리오스는 그 제안들을 모두 거절하고 공국을 떠난다.


 

058.jpg

각자의 문제를 가진 서부 제무리아의 국가들



고아 소녀 피 클라우젤이 서부 엽병단 <서풍의 여단>에 입단한다. 그녀의 이름은 그녀를 엽병단에 데려온 단장 루트거 클라우젤의 이름을 딴 것이었다. 엽병왕이라는 이명으로도 불리는 루트거는 피를 어린 나이부터 전장에 데려나가 단련시켰고, 얼마 지나지 않아 그녀 역시 서풍의 요정이라는 이명으로 알려질 만큼 성장했다.

 

 

058_1.png

엽병왕 루트거 클라우젤



하지만 루트거는 엽병단 <붉은 성좌>의 단장이자 라이벌, 투신 발데르 올랜도와의 전투에서 사망하고 말았다. 이후 서풍의 여단의 멤버들은 단장의 유언에 따라 피 클라우젤을 엽병 생활에서 벗어나게 하기 위해 그녀를 두고 떠나버린다.


 

059.jpg

다시 홀로 남게 된 작은 엽병

 

 

엽병왕과 투신의 싸움은 결국 둘 모두의 죽음이라는 결과를 남겼다. 이후 투신의 아들 랜디 올랜도는 엽병 생활에 신물을 느껴 엽병단을 탈퇴하고 대륙을 방랑하다가 크로스벨 자치주의 경비대로 들어간다.

 

 

060.jpg

죽고 죽이는 일에 지쳐버린 랜디



엽병단 <붉은 성좌>는 랜디의 숙부 지그문트 올랜도와 그의 딸 셜리 올랜도가 이끌게 된다. 엽병왕과 투신이 죽었기 때문에 지그문트는 사실상 실존하는 최강의 엽병이었다.

 

 

061.jpg

<붉은 성좌>를 이끄는 두 부녀

 

 

한편 홀로 남은 피 클라우젤의 앞에 나타난 것은 사라 발레스타인이라는 여자였다. 노던브리아 소금 말뚝 사건의 생존자로써 한때 <북쪽의 엽병>에 속한 몸이었다가 유격사로 전향한 그녀는 아직 어렸던 피 클라우젤을 거두어간다.

 

 

062.jpg

한때 적이었던 두 전직 엽병 






칠요력 1201년 경

────────────────────────────── 


가이 바닝스가 D∴G교단의 배후에 존재하는 <연금술사 일족>에 대한 실마리를 잡고 수사하다가 의문의 죽음을 맞이한다. D∴G교단 잔당의 복수라느니, 크로스벨의 마피아의 소행이라느니 소문은 무성했지만 결국 진범은 잡히지 않고 수사가 종결된다.


결혼식을 한 달 앞두고 벌어진 갑작스러운 비보에 약혼녀 세실 노이에스와 가이의 친동생 로이드 바닝스는 비통함에 젖어야 했다. 죽음의 이유도 원인도 알 수 없어 더욱 참담했다. 가족 없이 혼자 남게 된 로이드는 얼마 후 숙부가 있는 캘버드 공화국으로 건너가 경찰 학교에 입학한다.

 

 

063.jpg

깨어진 행복


 

같은 해, 전설 속의 암살자 <인>이 사망한다. 동방에서 그 이름을 모르는 자 없다는 <인>은 불로불사의 마인으로도 유명했는데 그 이유는 가면을 쓰고 가문 대대로 자식 한 명에게만 그 기술을 물려주며 활동해왔기 때문이었다. 아들이 없었던 선대 인은 아직은 미숙한 딸을 남겨두고 병환으로 숨을 거둔다.

 

 

064.jpg

<인>의 가업을 이어받은 딸



그 시각, 제국 학술원 조교수 미하엘 기데온이 길리아스 오스본 재상을 비방한 혐의로 파면된다. 당시 제국의 귀족이 아닌 일반 시민들은 대부분 재상을 지지하고 있었다. 부패한 행정을 개혁하고 제국 전역에 철도망을 개설하는 등 뛰어난 국가 경영 능력을 보여줬기 때문이었다. 하지만 그 이면에는 재상을 증오하는 자들도 있었다. 예를 들면 무리한 개발/병합 정책으로 인해 고향을 잃은 자들, 또는 재상에게 항거했다가 파면당한 자들이 그들이었다.


한 번은 재상을 적대하는 정치 세력에게 고용된 아름가름이란 엽병단이 몰살당한 사례도 있었다. 철혈재상은 가끔 본보기를 보이기 위해 그 이름답게 필요 이상의 잔혹함을 보이기도 했다. 발칸은 그런 이유로 동료를 모두 잃은 채 혼자 살아남는 굴욕을 당한 자였고, 칠요 교회 시스터였던 스칼렛 역시 재상의 무리한 개발 정책으로 가족을 잃었다.

 

이러한 이유로 재상을 적대하는 자들은 그의 인기와 비례하듯 늘어만 갔다. 곧 <제국 해방 전선>이라는 비밀 테러조직이 결성된다. 그들의 리더는 C라는 남자였다.


 

065.jpg

철혈재상을 죽이기 위해 모인 테러조직 <제국 해방 전선>

 

 

다음 해, 유격사 협회 제국 지부가 <제스터 엽병단>이라는 자들에게 대대적인 습격을 받는다. 그들은 <결사>에게 고용되어 움직이는 자들이었다. 한동안 조용했던 결사는 제국을 소란스럽게 만든 후 집행자들을 다른 곳으로 집결시키기 시작했다.

리벨 왕국. 그곳에 그들이 원하는 첫 번째 목표가 있었다.

 

 

066.jpg

궤적의 첫 번째 무대. 리벨 왕국.

 

 

 

▶ 다음편(2부) 보기

 


 

 


500.png



댓글 | 37
1


(741605)

27.179.***.***

BEST
정말 이 긴게 지금 보면 세계관 정리네요.... 이번 섬의궤적4로 하궤 공, 환궤 그리고 섬궤.모두 정리한다하는데 과연.... 걸맞는 결말을 보여줄련지......
18.08.16 11:18
(1408695)

182.208.***.***

BEST
캬 대단하다...
18.08.16 10:41
(5068481)

5.254.***.***

BEST
와.....어떻게 이렇게 세세하게...
18.08.16 13:30
BEST
크~ 궤적시리즈가 너무 오래 지속되어서 라이트유저들이 진입하기 꽤 어려웠을텐데, 스토리라인 정리 정말 좋네요 갓갓!!!!
18.08.16 14:33
BEST
정말 잘 봤습니다. 항상 느끼는거지만 궤적 세계관은 진짜 스케일이 어마어마하네요.
18.08.16 11:21
(242206)

58.146.***.***

1-등
18.08.16 10:38
(1408695)

182.208.***.***

BEST
캬 대단하다...
18.08.16 10:41
이미 전 시리즈를 플레이 해봐서 알고있는 내용이긴 하지만 섬긔 궤적4 일판 발매가 얼마 남지 않은 시기에 다시한번 스토리 정주행 하기 딱 좋은 글이네요 감사합니다 하지만 스포에 민감하신분들은 조심하시는게 좋지 않을까 싶네요 ^^
18.08.16 11:00
(741605)

27.179.***.***

BEST
정말 이 긴게 지금 보면 세계관 정리네요.... 이번 섬의궤적4로 하궤 공, 환궤 그리고 섬궤.모두 정리한다하는데 과연.... 걸맞는 결말을 보여줄련지......
18.08.16 11:18
BEST
정말 잘 봤습니다. 항상 느끼는거지만 궤적 세계관은 진짜 스케일이 어마어마하네요.
18.08.16 11:21
와 올려주셔서 감사합니다..!! 섬궤 3 이야기는 정발되면 4랑 같이 하시는건가요?? 기대할게요 ㅎㅎ!!
18.08.16 12:19
(5068481)

5.254.***.***

BEST
와.....어떻게 이렇게 세세하게...
18.08.16 13:30
오우 드디어 궤적 시리즈들도 시작이군요 날잡아서 정독해야겠네요
18.08.16 13:38
BEST
크~ 궤적시리즈가 너무 오래 지속되어서 라이트유저들이 진입하기 꽤 어려웠을텐데, 스토리라인 정리 정말 좋네요 갓갓!!!!
18.08.16 14:33
(558365)

211.244.***.***

추천하기 위해 로그인했습니다. ㅎㅎ 이런 정보 너무 좋습니다~
18.08.16 16:46
(2212820)

218.54.***.***

옴마나...이 칼럼 시리즈 나오고 언젠가는 이 게임도 나오겠지..싶은게 결국 나왔네
18.08.16 20:23
다시와서 보니까 블로그랑 다르게 BGM이 없네요...! 노래 있을때가 훨씬 좋았는데 약간 아쉽지만 감사합니다. 가능하면 담엔 노래도 똑같이 첨부해주시면 좋을거같아요..!!
18.08.16 21:44
호시노 루리
그냥 본인이 노래 찾아서 들으세요 | 18.08.17 04:43 | | |
(228696)

118.20.***.***

10년 이어져온 시리즈라 진입장벽이 아주 문제였는데, 이 정리글로 많은 분들이 궤적에 흥미를 가지고 접해줬으면 좋겠습니다! 깔끔하고 가독성 높은 정리 감사합니다!
18.08.16 22:54
가가브 스토리도 꼭 부탁드립니다!
18.08.17 07:01
스토리 정리 감사합니다.
18.08.17 10:46
(5017228)

121.137.***.***

읽다보니 울컥하네요. 이 스토리 보는동안 내 20대가 싸그리 지나갔다.....
18.08.17 11:55
(4843105)

1.242.***.***

궤적시리즈는 섬궤 전이랑 후랑 확 달라지는 느낌이예요 이전에는 그냥 약간 오버테크놀로지(?)스러운 판타지라면 섬궤부터는 기신을 직접 이용하며(이전에도 파텔마텔같은게 있었지만..) 작중 스토리에 관여하게 되니 레베나 성녀같이 판타지스러운 전투가 비중이 확 떨어지더라구요 ㅠ 레볼도 구매하면서 벽궤까지는 2회,3회 플레이 할 의향이 있는데 섬궤부터는 주인공 린도 그렇고 작품상 이런 분위기 때문에 다시 할 염두가 안난다는..
18.08.17 12:48
(4843105)

1.242.***.***

색s
아루온때부터 영전 해봤으니 잘 기억은 안나지만 2005년이라면 제가 초등학교 5학년때부터 했으니 인생겜이긴 하군요 비타도 영전 한글때문에 사기도 했고(ㅍㄹㅅㄴ랑..) | 18.08.17 12:50 | | |
색s
무슨 전후 시열대에 따라 달라지는게 아니라, 작품의 배경이 되는 지역에 따라 달라진다는게 맞는 말일듯. | 18.08.18 14:29 | | |
(182261)

121.177.***.***

색s
벽궤 까지는 SF와 판타지가 공존하는 세계관이지만 판타지요소가 더강한 느낌이였는데 그시대의 기술을 몇세대나 뛰어넘고 양산이 가능한 병기 기갑병과 기갑병을 뛰어넘는 기신이 세계의 뒷면이 아닌 앞면에 등장하면서 SF요소가 예전보다 더 높아졌죠. | 18.08.31 17:52 | | |
(3860122)

121.139.***.***

오 대충이나마 알고 있엇는데 이렇게 정돈해서 다시보니 더 좋네요 정성글엔 당연히 추천이죠 ~!
18.08.17 14:40
Xer
(202704)

220.77.***.***

오잉 효의궤적이란것도 있나요?
18.08.17 21:38
(652101)

125.183.***.***

Xer
웹게임인가 뭐시기로 나왔을 겁니다. | 18.08.18 21:33 | | |
(7208)

211.199.***.***

이 분 게임 게임 지식이 ㅎㄷㄷ... 나중에 기회된다면 가가브 연대기도 정리해 주시면 기쁠 거 같네요.
18.08.18 07:35
태양만세! 장르가 RPG 게임이라 카시우스 브라이트의 강함이 본작에서 잘 드러나지 않는다는게 함정.
18.08.18 14:28
(1566797)

211.221.***.***

스토리 넘 좋앙 영전ㅜㅜ
18.08.21 00:19
(1790754)

118.33.***.***

아아.. 공의 궤적... 이름에서 편-안함 얻고 갑니다.
18.09.01 17:50
(4980414)

211.184.***.***

와 이게 뭐 죠
18.09.01 21:47
(3052936)

211.119.***.***

천공의 궤적 좀 하다가 잊고있었는데 조만간 주변기기 사서 한번 해봐야겠네요
18.09.03 14:35
궤적 브금 들으면서 보면 더 재미있음.
18.09.04 19:01
(176434)

49.1.***.***

잘 보고 갑니다.
18.09.06 11:01
팔콤빠인데.. 너무 길어요... 궤적 전이 가가브인데 가가브도 트릴로지로 끝났는데 이건 이미 3+2+4해서 이미 10편... 근데 이게 끝이 아님;
18.09.06 13:48
섬궤 4 끝나면 절반 ㅋㅋㅋ
18.09.07 09:16
세계관은 방대하지만, 그게 다... 결국은 학원물 -_-
18.09.09 18:50
(1254115)

220.92.***.***

랜디가 떠난 후 투신과 엽병왕이 대결한건데 이 부분은 약간 오류
18.09.11 02:18
나하도르님 게시물은 읽기도 전에 닥추죠!!
18.09.11 15:21


1


댓글은 로그인 후 이용 가능합니다.





글쓰기 46개의 글이 있습니다.


1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