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바이벌 호러 장르의 대명사 '바이오하자드'. 바이오하자드 시리즈 하면 떠오르는 건 역시 초기 디렉터인 미카미 신지라 할 수 있다. 미카미 신지는 1992년 출시된 어둠 속의 나 홀로와 같은 PC 기반 게임 외에 콘솔 게임에서는 찾아볼 수 없던 TPS 형태의 서바이벌 호러 장르를 바이오하자드를 통해 정착시키면서 전 세계 게임 업계에 이름을 알린다. 특유의 콘세트를 내세운 바이오하자드 시리즈는 정식 넘버링 타이틀과 다양한 외전격 타이틀을 통해 오랜 시간 사랑받아오면서 캡콤을 대표하는 타이틀로 자리잡게 되었다. 바이오하자드 시리즈를 관통하는 일관된 요소는 바로 서바이벌 호러 콘셉트의 게임성과 분위기라 할 수 있다.
서바이벌 호러 장르의 선구자 격인 바이오하자드 1. |
최근에는 HD 리마스터링 작품으로 출시되기도 했다. |
미카미 신지의 고집으로 NGC 독점으로 출시되었던 바이오하자드 0. |
이 작품 역시 최근 HD 리마스터링 작품으로 출시. |
바이오하자드 시리즈의 전성기는 1/2/3/4편이었다고 볼 수 있으며, 미카미 신지가 캡콤을 떠난 이후에 출시된 작품들의 반응은 그리 호의적이지 않았다. 그나마 바이오하자드 레벨레이션스 2가 나쁘지 않은 평가를 받는 편이지만 여전히 과거의 영광을 되찾지 못하고 있는 것이 바이오하자드 프렌차이즈의 현실이다. 과거의 영광을 찾기 위한 작업의 일환이 이전 작품들의 HD 리마스터링이나 리메이크 정도밖에 보이지 않는 현실이 안타까울 뿐이며, 그나마 HD 리마스터링 타이틀도 어중간한 부분을 보여주기도 했다. 이번 리뷰의 주인공인 '바이오하자드 엄브렐러 코어(국내 정식 발매명 : 엄브렐러 코프스, 이하 바하 UC)'는 기존 바이오하자드 시리즈의 세계관이나 느낌을 거의 찾아볼 수 없으며, 단순히 바이오하자드 프렌차이즈 네임 벨류만을 빌려온 TPS형 멀티 전용 게임이라 할 수 있다.
바이오하자드 2 리메이크 소식 이후 6/5/4 순서대로 HD 리마스터링 작품이 순차적으로 발매되고 있다. 그렇게 보면 바이오하자드 3의 리메이크도 기대해볼 만하다! |
이전 시리즈에 비해 아쉬움을 남겼던 바이오하자드 5편과 6편. |
어디서부터 어떻게 언급해야 할지 모르겠지만, 결론부터 말하면 바하 UC는 바이오하자드의 이름을 달고 출시된 타이틀 중 가장 아쉬운 작품인 것은 틀림없는 사실이다. 게임의 배경은 엄브렐러가 붕괴하고 곳곳에서 바이오테러가 들끓는 2015년을 배경으로 하고 있으며, 바이러스에 노출된 감염자가 있는 봉쇄 지역에 잠입한 병사가 되어 엄브렐러의 연구 성과를 차지하거나 바이러스의 확산을 막기 위해 고군분투한다는 내용의 세계관을 가지고 있다. 게임을 시작하면 간단한 미션 수행을 통한 트레이닝 모드와 멀티플레이 모드를 선택할 수 있는데, 초기 콘텐츠 외에 정식 패키지 형태의 무언가를 기대했지만 필자의 기대는 쉽게 무너져버렸다.
바하 UC는 멀티플레이가 주가 되는 게임이다. 그래서 애초에 싱글 미션 모드에 대해 큰 기대는 하지 않았다. 스토리와 관련한 콘텐츠도 전무하고 엔딩 같은 것도 당연히 존재하지 않으며, 단순한 서브 미션 형태의 형식적인 임무만 주어지는 구성의 미션 모드는 좀 심하다는 생각이 들 정도였다. 아니, 서브 미션도 아닌 트레이닝 모드에 가깝다고 하는 게 맞을 것 같다. 긴 세월 시리즈가 이어져오며 매력적인 캐릭터와 스토리를 구축해온 바이오하자드 관련 작품에 스토리가 없다는 것은 필자에게 꽤 큰 충격으로 다가왔다. 약 20개 정도의 분량으로 구성된 미션은 결국 앞서 언급한 바와 같이 형식적인 트레이닝 모드 수준이다.
바이오하자드 엄브렐러 코어. |
바이오하자드의 네임 벨류를 이렇게 활용할 줄은 몰랐다. |
실험 미션은 차라리 트레이닝 모드라고 하는 게 더 속 편했을지도 모른다. |
멀티 전용 게임이라고 하기에는 등장 맵이 겨우 5개 정도라 이를 반복해서 플레이하다 보면 심각한 자학 증세(?)가 일어나기도 한다. 맵의 배경은 엄브렐러가 거점으로 삼았던 라쿤시티, 바이오테러로 붕괴된 아프리카 키쥬쥬 자치구, 크리스가 여동생을 구하러 찾아갔던 남극 기지 등 지금까지 바이오하자드 시리즈에 등장한 지역으로 구성되어 있다. 여기서 더욱 중요한 것은 본 게임은 멀티플레이를 지향하는 타이틀임에도 불구하고 서버에 사람이 없다는 점이다. 아무래도 콘텐츠 자체가 이렇다 보니 즐기는 유저도 없는 것이고 결국 멀티플레이 세션에서 게임을 한 번 하려면 최소 5분 이상은 대기해야 하는 악순환이 발생한다.
3 대 3 PVP 매칭으로 전개되는 멀티플레이에는 순위가 매겨지는 랭크 매치와 자유롭게 대전하는 프리 매치 모드가 존재하며, 가장 기본이 되는 원 라이프 모드의 경우 별다른 규칙 없이 한 번 사망하게 되면 다시 리스폰되지 않는 구성으로 이루어져 있다. 단, 게임 라운드 제한 시간인 3분 이내에서 2분이 경과한 경우 벽이나 장애물 뒤로도 숨어 있는 적의 위치를 투시해 알아볼 수 있는 서든 데스 모드가 적용되어 속전속결의 빠른 게임 전개를 맛볼 수 있다.
또 다른 모드인 멀티 미션의 경우 다양한 대전 룰 중 한 가지 방식을 선택하여 먼저 3승을 올리는 쪽이 승리하게 되는 대전 방식으로 진행된다. 선택 가능한 대전 룰은 전체 인원 중 무작위로 정해지는 타깃을 먼저 처치하는 쪽이 승리하는 방식의 타깃 헌터, 특정 지역을 점령해야 하는 도미니언, 맵 상에 무작위로 떨어진 5개의 가방을 모으면 승리하는 콜렉터, 맵 상에 널린 좀비를 처치해 DNA 샘플을 많이 확보한 팀이 승리하는 DNA 헌터와 같은 대전 룰이 존재한다.
기본적으로 3인칭 시점의 슈팅 게임이지만 조준 시 1인칭 시점으로 전환도 가능하다. |
멀티플레이 한 라운드를 뛰기 위해서는 상당한 시간을 기다려야 하는 인내심이 필요하다. |
바하 UC에서는 TPS 시점을 기본으로 하되 순간순간 FPS 시점으로 변경해가며 조준할 수 있다. 게임의 콘셉트 자체가 '빨리 죽이거나 혹은 죽거나'이기 때문에 저격 소총이나 배율이 큰 조준경의 총기류는 존재하지 않는다. 기관단총이나 샷권, 권총류의 사거리가 짧은 근거리 교전 무기가 주를 이루고 있으며, 장비를 개조하거나 외형을 바꾸기 위한 각종 커스터마이즈 요소도 존재한다. 콘셉트에 어울리지 않는 좀비베일 같은 근접 공격 무기는 좀비의 급소를 일격에 파괴할 수 있도록 고안된 갈고리 형태의 근접형 무기로, 급소를 공격하면 일격에 쓰러뜨릴 수 있고 차지 어택을 통해 적의 방어도 뚫어버릴 수 있다.
각 플레이 캐릭터의 등엔 좀비들의 공격을 막아주는 좀비 재머 장치가 있으며, 공격을 받고 이 장비가 파괴될 시에는 좀비들이 몰려와 공격받게 된다. 하지만 이런 좀비의 인공지능도 영리하지 못한 편이라 걸리적 거리는 장애물 요소처럼 느껴지거나 상대의 공격을 피하기 위한 엄폐물 방패 정도로 느껴지기까지 한다. 왼팔에 부착된 방패인 베이트 실드를 활용해 적의 공격을 방어할 수 있는 수단으로 활용할 수 있으며, 신발 바닥에 가시 형태로 부착된 좀비 아이젠의 장비의 경우 쓰러진 적을 짓밟아 공격할 수 있으며 일시적으로 벽을 걸어 오를 수 있어서 전술적 요소로 활용할 수도 있다.
좀비 재머 시스템은 결국 멀티플레이 대전 모드에 좀비 모드를 섞은 구성으로 보인다. |
좀비 콘셉트를 억지로 녹여낸 느낌인데, 별도의 좀비 모드를 구성했으면 어땠을까? |
스크린샷만 보면 마치 다크 소울 시리즈 같기도 하다. 좀비베일로 다 썰어버리는 거다! |
바하 UC의 전체적인 인상은, 게임 자체가 재미없다는 것이다. 부족한 콘텐츠를 잘 짜인 게임성으로 커버해주었으면 하는 바람이었지만 상당히 어설픈 게임성을 보여주고 있다. 총기류 격발 시나 근접 공격 시의 타격감은 역시 기대하기 힘든 편이며, 실제로 게임을 플레이해보면 2016년에 출시된 게임이라고 보기엔 모션이 상당히 어색하게 느껴진다. 움직임이 자연스럽지 않고 마치 상자가 미끄러지며 이동하는 듯한 느낌이다. 맵 구성의 밸런스도 엉성하고 근본적인 모션이나 조작 및 타격감 자체가 기대 이하이다 보니 그야말로 총체적인 난국이 무엇인지 잘 보여주고 있다.
이러다 보니 게임에 대한 몰입감이 엄청나게 떨어지고 도대체 플레이어의 입장에서 내가 왜 이 게임을 하고 있는지 되려 의문을 던지게 되는 상황이 벌어지게 된다. 사실 이 정도의 콘텐츠라면 독립적인 형태의 스핀 오프 타이틀 정식 패키지가 아니라, 바이오하자드 정식 넘버링 타이틀의 서브 게임 모드 정도로 편성되어도 아쉬울 듯한 구성을 보여주고 있으며, 게임에 대한 흥미를 느낄 수 있는 그 어떤 시스템이나 콘텐츠도 없는 것 같아 많은 아쉬움이 남는다.
이 게임의 가장 큰 문제는 이겨도 재미가 없고 져도 오기가 생기지 않는다는 점이다. |
부족한 콘텐츠를 DLC로 상쇄하기엔 기본 패키지 자체가 너무 빈약하며, 게임성조차도 참신하고 특별한 것을 찾아볼 수 없다. |
이런 아쉬움을 달래기 위해서인지 몰라도 현세대기로 처음 등장하게 될 바이오하자드 시리즈 정식 넘버링의 최신작 바이오하자드 7의 데모판이 공개되었다. 필자도 해당 데모 체험판을 PSN에서 다운로드 받아 플레이해보았으며, 전체적인 분위기 면에서 코지마 히데오 감독이 제작하다 무산된 사일런트 힐즈의 플레이어블 티저인 P.T의 구성과 상당히 유사한 분위기 콘셉트를 풍기는 것을 엿볼 수 있었다. 기존 바이오하자드 넘버링 시리즈가 TPS 3인칭 시점을 고수해온 것을 과감하게 포기한 것에 대해서는 콘셉트 전환을 확실하게 가져왔다는 평을 듣지만 이미 P.T에서 보여준 이상을 보여주려면 많은 고민을 해야 하지 않을까.
바이오하자드 시리즈의 정식 넘버링 타이틀 바이오하자드 7. |
기존 시리즈의 시점 방식에서 과감히 탈피한 1인칭 시점. |
어디서인가 많이 본 듯한 콘셉트의 호러 느낌. Playable Teaser? |
코지마 히데오의 사일런트 힐 프로젝트가 무산된 것은 아직도 상당히 아쉽다. |
1인칭 시점에서 보여줄 수 있는 폐쇄적인 느낌을 통해 공포감을 극대화할 수 있고 VR 기기에도 어울린다는 장점이 있긴 하지만, 과연 바이오하자드 프렌차이즈의 정식 넘버링 시리즈에 어울리는 구성이 될지는 앞으로 더 두고 봐야 할 것 같다. 현재의 반응은 바이오하자드 시리즈가 아닌 사일런트 힐에 가깝다는 평가가 많으며, 필자 또한 그렇게 느끼고 있다. 바이오하자드 7의 나카니시 코우시 감독은 "바이오하자드 7은 액션 게임이 아니며, 액션 게임을 원하면 바하 UC와 같은 스핀 오프 작품을 찾아보라"고 언급한 바 있다. 개인적으로 앞으로 이런 무책임한 발언으로 인해 피해 보는 유저들이 더 이상은 없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1인칭 시점이 주는 폐쇄적인 공포감은 꽤 좋은 편이다. |
다만, 이러한 구성은 충분히 겪어본 상태라 참신한 구성으로 다가오지는 않는다. |
더 이상 놀라게 하는 일은 없었으면 한다!!!! |
최근 발매된 바이오하자드 관련 콘텐츠 중 필자가 그나마 재미있게 즐겼던 타이틀은 바이오하자드 레벨레이션스 2가 아닌가 싶다. 물론 이 또한 에피소드 방식으로 먼저 공개하고 추후 통합 패키지 형태로 발매해서 말이 많았지만, 게임성 자체만 두고 봤을 때 나쁘지 않은 게임이었다. 하지만 바이오하자드 레벨레이션스 2 외에 이런저런 기종으로 HD 리마스터 작품들이 출시되긴 했지만 과거의 향수를 자극하는 것에 지나지 않았고 바이오하자드 관련 신규 타이틀은 찾아보기 힘들었다. 따라서 지금까지 즐겨왔던 바이오하자드 시리즈와는 상당히 많이 달라진 모습을 보여준 바하 UC에 많은 기대를 했던 것도 사실이다.
근래 바이오하자드 프렌차이즈 타이틀 중에서 가장 만족스러웠던 바이오하자드 레벨레이션스 2. |
에피소드 분할 판매 후 통합 패키지 발매 방식 아쉬웠다. |
하지만 기대와는 달리 게임의 구성 면에서의 모든 것이 기대 이하였으며, 도대체 무엇을 위해 출시된 게임이었을까 하는 생각이 들 정도였다. 그냥 바이오하자드 정식 넘버링 시리즈의 서브 게임 요소로 붙어 있기에도 아쉬운 정도의 콘텐츠를 이렇게 정식 패키지로 발매한 캡콤의 의중이 궁금하기도 하다. 그래도 바하 UC를 즐기는 동안에는 그래도 바이오하자드 이름을 달고 나온 작품인데 무언가 더 있겠지… 하며 플레이해봤지만, 결과적으로 정식 패키지로 발매된 바이오하자드 외전격 타이틀이라고 하기엔 너무나도 부족한 콘텐츠와 게임성을 마지막까지 보여주었다. 또한, 유사한 콘셉트의 스핀 오프 작품인 바이오하자드 오페레이션 라쿤시티에서 겪은 시행착오를 이번 작품을 통해 다시 한 번 그대로 보여주고 있는 것은 개발사가 반성해야 할 부분이라고 생각한다.
도대체 무엇을 위해 출시된 스핀 오프 타이틀일까? |
부족한 콘텐츠와 빈약한 구성은 도무지 팬의 입장에서 이해할 수 없는 부분. |
커스터마이즈 요소를 DLC로 도배하는 건 이제 어떻게 보면 당연한 처사일지도…. |
미카미 신지는 바이오하자드의 아버지로서 서바이벌 호러 장르를 대중화하는 데 크게 기여하였고, 프로듀서로서 게임 업계에도 미친 영향은 상당하다고 할 수 있다. 그런 그가 일본 게입 산업 구조를 지적하며 바이오하자드 초기 시리즈와 같은 작품이 출시되지 못하는 것을 비판한 것을 보면 왜 바하 UC와 같은 타이틀이 출시되고 있는지를 어느 정도는 이해할 수도 있을 것 같다. 최근 캡콤은 과거의 영광에서 못 벗어나 도태되는 전형적인 경영 방식을 보여주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 소비자, 게임을 즐기는 유저의 입장을 고려했을 때 장인정신을 앞세운 양질의 콘텐츠를 보여주는 날이 다시 왔으면 하는 바람이다.
정교하고 섬세했던 장인정신이 다시 그리워지는 요즘이다.
편집 이상원 기자 petlabor@ruliweb.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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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요약. 캡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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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브렐러 콥스 진짜 오버워치 살돈 아껴서 디럭스 에디션으로 샀지만 내가 미쳤지.... 하는 생각을 수도없이 했습니다. 플레이 시간이 3시간넘지 않았으면 그냥 스팀에 환불 처리했을텐데... 팬심으로도 버틸수가 없네요. 거기에다 이번 7은 저게 바하인가 사힐인가 구분이 안되는 나오기전에도 실망스러운 작품입니다. 적어도 낼려면 시점 변경이라도 내주고 오컬틱 호러요소는 최대한 좀 줄여서 내줬음 합니다. 팬들이 오해하는게 많은게 이게임은 호러게임은 맞지만 오컬트스러운 호러게임이 아닙니다. 뭔 바하에 좀비가 나와야지 유령이 나와요? 그래도 6는 패치되고 아직까지도 용병모드 재미있게 즐기고 있고 레벨2는 가끔씩 레이드 모드도 돌리지만 바하 하면서 저렇게 싫은 게임들은 처음이네요. 초기 바하들도 엄청 열심히 했는데 이건 컨셉도 재미도 완전 아니잖아요?
(IP보기클릭)125.128.***.***
본문에 있는 문장으로 한줄요약 게임의 구성 면에서의 모든 것이 기대 이하였으며, 도대체 무엇을 위해 출시된 게임이었을까 하는 생각이 들 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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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하7이 실망스러운 이유는 게임 자체의 퀄리티를 떠나서 엄브렐러콥스와 마찬가지로 기존 바이오하자드 프렌차이즈의 정체성과 관계없이 그저 '좀비가 등장한다' 라는 이유만으로 바하 라는 이름을 붙여버리고 판매량을 기대하는 그런 속보이는 캡콤의 안일한 태도 때문입니다 물론 혁신적인 시리즈 4편이 발매전까지 많은 질타와 염려를 낳은것도 사실이나 적어도 시리즈에서 가장 중요한 캐릭터와 세계관은 뚜렷하게 그대로 가져온 반면 엄브렐러콥스와 7편은 그것이 매우 희석이된 상태로 그저 이름만 가져다 붙였다는 차이점이 있습니다
(IP보기클릭)101.235.***.***
저는 바하5가 젤 재밌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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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에 있는 문장으로 한줄요약 게임의 구성 면에서의 모든 것이 기대 이하였으며, 도대체 무엇을 위해 출시된 게임이었을까 하는 생각이 들 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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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주교님 입꼬리
더 요약. 캡콤 | 16.08.15 11:5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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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요약. 와인 | 16.08.16 10:20 | |
(IP보기클릭)211.49.***.***
블러드 & 와인: 응? 나 불렀어? | 16.08.16 14:38 | |
(IP보기클릭)27.1.***.***
유하바하? | 16.08.19 01:32 | |
(IP보기클릭)112.165.***.***
더더 요약 망. | 16.08.19 14:09 | |
(IP보기클릭)58.122.***.***
캢콦 밦낪은 양반이지 | 16.08.23 21:12 | |
(IP보기클릭)122.47.***.***
엄브렐러 콥스 진짜 오버워치 살돈 아껴서 디럭스 에디션으로 샀지만 내가 미쳤지.... 하는 생각을 수도없이 했습니다. 플레이 시간이 3시간넘지 않았으면 그냥 스팀에 환불 처리했을텐데... 팬심으로도 버틸수가 없네요. 거기에다 이번 7은 저게 바하인가 사힐인가 구분이 안되는 나오기전에도 실망스러운 작품입니다. 적어도 낼려면 시점 변경이라도 내주고 오컬틱 호러요소는 최대한 좀 줄여서 내줬음 합니다. 팬들이 오해하는게 많은게 이게임은 호러게임은 맞지만 오컬트스러운 호러게임이 아닙니다. 뭔 바하에 좀비가 나와야지 유령이 나와요? 그래도 6는 패치되고 아직까지도 용병모드 재미있게 즐기고 있고 레벨2는 가끔씩 레이드 모드도 돌리지만 바하 하면서 저렇게 싫은 게임들은 처음이네요. 초기 바하들도 엄청 열심히 했는데 이건 컨셉도 재미도 완전 아니잖아요?
(IP보기클릭)39.115.***.***
바하 엄블은 그렇다 치는데 바하7....아직 나오지도 않은게임을 평가하기엔 좀 이르지 않나요?;;(아무리 컨샙이 좀 틀린다고 해도) 설마 체험판만 해보고 이렇쿵 저렇쿵 얘기하시는건 아니겠지요? | 16.08.16 01:43 | |
(IP보기클릭)182.222.***.***
4때도 이런 평 많았던거 같은데.. 기존 바하와 너무 다르다, 이건 바하가 아니다.....결과는 어땠죠? 나오기 전까진 모르는 겁니다. 이전 바하와는 너무 달라서 이건 바하가 아니다.. 이렇게 할거면 그냥 옛날 바하 계속 하셔야죠. 1,2,3이 고정시점. 4,5,6이 TPS. 6에서 그렇게 욕 쳐 먹었으니, 7 에서 바꿀만도 한거 같은데요. 레벨이 그나마 흥했으니 TPS는 그쪽으로 계속 유지 시켜도 괜찮아보이고.. | 16.08.16 11:32 | |
(IP보기클릭)110.10.***.***
비추버튼????
바하7이 실망스러운 이유는 게임 자체의 퀄리티를 떠나서 엄브렐러콥스와 마찬가지로 기존 바이오하자드 프렌차이즈의 정체성과 관계없이 그저 '좀비가 등장한다' 라는 이유만으로 바하 라는 이름을 붙여버리고 판매량을 기대하는 그런 속보이는 캡콤의 안일한 태도 때문입니다 물론 혁신적인 시리즈 4편이 발매전까지 많은 질타와 염려를 낳은것도 사실이나 적어도 시리즈에서 가장 중요한 캐릭터와 세계관은 뚜렷하게 그대로 가져온 반면 엄브렐러콥스와 7편은 그것이 매우 희석이된 상태로 그저 이름만 가져다 붙였다는 차이점이 있습니다 | 16.08.16 15:32 | |
(IP보기클릭)222.98.***.***
7 아직 발매안된 게임을 벌써부터 까고 있는것 보소 수박 겉 핥기 라는 말 알아요? | 16.08.16 20:59 | |
(IP보기클릭)220.86.***.***
바하7을 평하기에는 이르지만 데모판만을 해본 소감으로는 불안하다고 생각합니다. 같은 컨셉(이라기보다는 바하가 베낀)인 PT의 경우에는 그 자체만으로 훌륭한 게임이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사람들이 본편을 기대했던 거죠. 하지만 바하7 데모는 컨셉이고 뭐고 이전에 그냥 재미가 없었습니다. 공포게임이지만 공포는 커녕 그냥 깜짝놀래키는 트리거가 대부분이고 실상은 엔딩 이전까지 아무도 없는 저택을 돌아다니는 게임이었습니다. 4때 이게 뭐가 바하냐 라는 소리는 게임성으로 증명이 되었다면 이번 바하7데모는 오히려 그 기대가 반감되게 만드네요. | 16.08.17 04:52 | |
(IP보기클릭)220.86.***.***
그런데 웃긴건 바하7 데모판은 작년에 이미 키친이라는 VR 데모로 나왔던 물건입니다. 게임쇼에서만 공개되었고 플레이데모만 나왔기 때문에 영상은 없지만 당시 즐긴 게이머들은 엄청난 호평이었습니다. 그 키친을 해보고 바하7데모를 한 사람은 뭔가 많이 빠지고 다르다고 하더군요. 그 말에 기대는 되는데 키친이 바하7으로 확장이 되면서 생긴 문제일 수 도 있고 여튼 불안하긴 매한가지입니다. | 16.08.17 04:54 | |
(IP보기클릭)70.119.***.***
좀비도 오컬트 요소입니다만... 서바이벌호러가 아니라고 하시는거면 몰라도 소재가 바하랑 안어울린다고 하시는건 아니네요. | 16.08.20 14:17 | |
(IP보기클릭)96.250.***.***
키친은 그냥 키친으로 팔아먹어야 하는데, 돈콤놈들이 와인장사 안되니까 느닷없이 키칫을 바하7으로 이름만 붙혀서 팔아 먹을려고 하니까 욕을 먹는거지.......... | 16.08.23 13:53 | |
(IP보기클릭)59.12.***.***
Lame1337//바하4가 재밌긴했지만 바하팬들중 1,2,3스타일의 게임을 좋아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바하=좀비라는 공식을 베이스로 적당한 난이도의 퍼즐과 살짝 답답할수도있는 3인칭시점의 액션 등의 방식을 바라는 팬들이 많죠. 4편이 재미도있고 잘되긴 했지만 그건 오리지날 바하의 느낌에선 좀 벗어나있는 작품인지라 개중엔 4편이후는 그냥 몬스터사냥게임이라고까지 하는 사람도 있습니다.캡콤이 1리버스나 2리메이크를 내는 이유가 뭘까요? 원작으로의 회귀를 원한는 게이머들이 그만큼 많기때문이고 충분히 시장성이 보엿기때문입니다. 기업은 절대 돈안될일엔 안덤벼들거든요. | 16.08.25 19:12 | |
(IP보기클릭)60.28.***.***
바하7이 아직 나오지도 않았는데 왜 까냐!! 수박 겉핥기다... 라고 이야기 하셨는데... 여기 루리웹은 아시다 시피 꼬꼬마 부터 아재, 꼰대까지 어렸을때부터 지금까지 겜좀 해 봤다는 겜타쿠들이 득실거리는 한국에서만큼은 히키코모리의 성지인장소입니다. 다들 똥을 맛봐야 "잌... 쓊발... 똥이다!!" 하는건 아니죠... 청진기 대 보면 답나오고 패드쥐고 10분이면 망테크인지 잘나갈지 답 나옵니다. 왠만해서는... 그중에 일부 몇몇이 찬양을 하고 빨아재끼는 경우는 있어도 대다수가 쓊노잼... 이라 하면 결국 그대로 갑니다. 대다수 평범한 사람들의 생각은 크게 다르지 않거든요. | 16.08.31 12:25 | |
(IP보기클릭)49.172.***.***
그때는 호평일색이었습니다. 게임큐브 유저였던 사람 중에 혹평 날린 사람이 없고... 플스 유저들이 그런 혹평을 날렸죠... 그들은 테일즈 오브 심포니아를 편하했지만, 정작 플스로 테오심이 나오지, 테일즈 최고의 시리즈가 왔다고 호평했던 그들이죠... 바하4는 그리고, 중간에 개발 70% 하다가, 갈아 엎은 게임입니다. 그 정도 개발했다가 갈아 엎은 시리즈가 나빴다고 말한다??? 웃기죠... 이건 하면서도 잘못된 게임을 그냥 발매하는 게임입니다. 나오기 전에는 모른다??? 참..... 이게 그거랑 같나요???? | 16.09.27 16:59 | |
(IP보기클릭)49.172.***.***
반대로 말하면, 돈만 된다면 이름 팔아서, 개판으로 만들어도, 되겠다는 생각하고도 같습니다. 명작이면, 팔립니다. 그것도. 시리즈가 네임벨류가 있다면... | 16.09.27 17:01 | |
(IP보기클릭)122.37.***.***
(IP보기클릭)49.161.***.***
(IP보기클릭)101.235.***.***
저는 바하5가 젤 재밌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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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바하4 큐브판은 더 이상 할게 없다 싶을정도로 했습니다. 적들 사이에서 와리가리 하면서 능욕 플레이 잼났는데. | 16.08.17 16:38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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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험판을 직접 해보시면 왜 신명나게 까이는지 몸소 체감 가능합니다. | 16.08.22 16:4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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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어라고 읽는게 맞습니다 뭐 정확히는 코어가 아니지만 비슷하게 읽히죠 | 16.08.20 11:2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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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ɔ:(r) 코어로 읽어야지 콟스로 읽을까요? | 16.08.23 20:4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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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추억팔이식 구성이라 일본게임은 안 사는 편이죠. 네임밸류에 의존해 팔아먹기에는 너무 우렸죠. 인제 도전을 해야하는데 일본 게임사는 도전이라기보다에 모방작만 만들어 내고 있습니다. | 16.08.20 01:3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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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롬 너무 지나치게 빨고 다른 회사 깎아내리는 사람들 개많네 현실은 닌텐도같은 캐주얼 게임 만드는 회사들 인지도 근처에도 못가는데 | 16.09.01 12:49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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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드라이징 괜찮았어요. 그 시간 제한만 없었어도 좀 더 오픈월드 즐기는 건데.. 시간제한이 원수입니다. | 16.08.20 01:3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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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니 샌드박스모드있는 데라2OTR은 진성 갓겜.. | 16.08.20 21:3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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